1 페르시아

شاه‎ (Shah). 왕(王)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

아케메네스 왕조 시절 고대 페르시아어로 왕중왕을 xšāyaθiya xšāyaθiyānām 이라고 쓴 것이 최초 기록이다. 이후 중세 페르시아어(팔레비어)에서 샤로 쓰이게 되었다.

이란과 비(非)이란의 샤한샤(شاهنشاه)를 자처하던 사산 왕조이슬람 세력의 공격으로 무너진 뒤에는 칼리파술탄에 밀려 쓰이지 않는 듯 했으나, 페르시아를 거점으로 한 독립 왕국들이 등장하면서 부활하였다.

이후 근대 이란의 형성기라 할 수 있는 사파비 왕조 시대부터 이란 군주의 확고한 칭호로 자리잡았으며, 1979년 팔라비 왕조의 모하메드 레자 샤가 이슬람 혁명으로 쫓겨나면서 샤는 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원복먼나라 이웃나라에는 '샤' 자체가 왕 중의 왕이라는 뜻의 존칭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샤는 그냥 왕이고 샤한샤가 왕중왕이라는 의미이다.

오스만 제국이나 샤 자한무굴 제국의 군주들에게 쓰이던 파디샤(Padişah - پادشاه)라는 칭호도 샤에서 온 것이다. '왕들의 주인'이란 뜻으로 매우 높은 의미를 갖는다. - 페르시아어로 '주인'을 뜻하는 'pad'와 '샤'에 전치사 '~e'를 붙여서 만들어진 존칭어.(Pad-e şah) 듄 시리즈에서도 제국의 황제를 파디샤라고 칭한다.

2 서울대학교의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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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에 있는 아치의 모양. 자세히 보면 자음 ㄱ, ㅅ, ㄷ이 합친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게임, 술, 담배 '국립 서울 대학교'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80년대에는 공.산.당이라고 불렸다 (...)

이것 때문에 서울대학교는 '샤대'로 불리기도 하며, 디시인사이드 서울대 갤러리는 샤갤이라고 불린다. 근데 근래에는 샤이니 갤러리를 샤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은 듯

서울대생들도 이를 응용해 서울대홍보동아리 샤인(Shine과 샤人의 중의적 표현을 노린 작명)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많이 활용되는 것은 서울대학교의 영문이니셜 SNU(Seoul National University. 국립서울대학교, 스누라고 읽는다.). 각종 동아리명이나 서울대생의 편의를 의한 프로그램/사이트명에도 쓰이며(스누피아, 스누타임, 스누라이프 등), S/U 과목을 SnU라고 읽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이 조형물의 별명이 '샤'로 불린다는 것이 적혀 있다(...). 이는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없는 내용.

3 성씨, 인명

4 치프틴이란 버전

자세한 건 치프틴 문서 참조.

5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샤(워크래프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