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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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Valerii.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등장인물. 배우는 한국계 캐나다인 그레이스 박(Grace Park).

갤럭티카의 함재기 랩터의 메인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콜사인은 부머(Boomer). 나중에 사일런 편으로 완전히 붙어버린 동종 사일런과 구별하기 위하여 아테나(Athena)라는 여신의 이름을 콜사인으로 받는다.

밝은 성격으로 함내 승무원들과 사이가 매우 좋다. 함장 윌리엄 아다마와도 깊은 신뢰를 쌓고 있으며 갑판장 갈렌 티롤과는 비밀이지만 웬만하면 다들 알고 있는 연인 관계.

에피소드 0에서 레이더에 피격당해 랩터가 손상을 입고, 수리를 위해 칼 "힐로" 아가톤카프리카에 강하했다. 여기서 피난민과 만나 그 중 일부를 구조하게 되는데, 힐로가 가이우스 발타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그를 남겨둔 채 카프리카를 떠난 후 우주에서 리 아다마를 만나 함께 갤럭티카로 귀환한다.

귀여운 외모로 카라 트레이스, No.6 등 쟁쟁한 히로인들을 제치고 팬 투표 인기 1위를 달리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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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행적은 No.8 참조.

그 정체는 인간형 사일런 8호 타입인데, 자신이 사일런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슬리퍼(sleeper) 요원으로 시작한다. 이후 스스로 사일런임을 깨닫는 과정, 그리고 겪게 되는 혼란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편인지 사일런의 편인지 종잡을 수가 없는 인물이며 가장 매력적이고 비중이 높은 사일런이다.

사일런임이 밝혀지는 순간이 좀 충격적인데, 함교에서 아다마 함장에게 보고를 하다가 갑자기 그를 권총으로 쏴버린다(...) 그 직후의 표정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실제로 모르기도 했고...[1]이 일로 아다마는 사경을 헤매다가 회복된다. 그리고 리 아다마는 이 사건 때문에 샤론 아가톤을 처음 보았을 때 바로 죽여버리려고 했다. 함께 있던 칼 아가톤카라 트레이스가 아니었다면 리의 손에 죽었을지도..

사일런이기때문에, 사후에 부활선을 통해 부활하고 자신이 사일런인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워 했으나 결국에는 원래부터 사일런이었던 다른 8호들보다 더욱 더 사일런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1호의 충실한 수족이 된다. 8호의 특징은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정이 많고 믿음을 가져서 의견을 자주 바꾼다는 것인데, 이는 그만큼 인간스럽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떨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남들이 하는 말을 따르거나 혼란스러워하다가 [2], 어떨 때는 딸을 위해 목숨도 바치는 영웅스러운 생각도 한다.

심지어는 다른 8호들과 상충되는 의견을 말해, 내전을 유발하게 만든다. 나중에 부활한 엘렌과 헤라를 데리고 갤럭티카로 도주하지만...

아가톤과 아테나 사이의 딸 헤라를 훔치고 사일런 콜로니로 도망간다. 4시즌 마지막 화에서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지만...
  1. '내가 한게 아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함교 승무원들이 죄다 몰려있는 자리에서 그런짓을 했으니 누가 믿나...
  2. 엘렌 타이가 "우리는 너희에게 동정심과 사랑을 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었어!"라고 하자 "그게 무슨 자유 의지인가? 도대체 누구를 사랑하란 말인가?"라고 응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