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롯 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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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ルロット ブリュ.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모토 메구미.

1 소개

야회 제6위에 있는 2학년생으로, 이름은 줄여서 샤르라고 부른다. 야회는 철저한 생존경쟁이므로 친구 따위는 필요없다고 말하며 남을 계속 거부하는 소녀이며 이게 지나치다 보니 가끔 스케일 크게 사고도 치는 모양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녀를 보면 도망친다. 처음에 라이신이 도전하게 되는 상대이며 마왕 차기후보 13인 "라운즈" 중 하나. 이명은 폭룡(혹은 폭군) T렉스(Tyrant Rex)[1]이며 라이신을 처음엔 매우 싫어하였으나 (카니발 캔디) 사건을 계기로 그에게 플래그가 선다. 빈유여서 몰래 뽕가슴 보형물을 넣고 다니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다. 여동생보다도 작다는 언급이 있으니. 앙리에트의 열등감과 관련된 에피소드 끝에는 항상 샤를롯이 "가슴은 네가 더 크잖아!"라고 외친다(...)
작중 의상 모티브는 매사냥꾼이다. 시그문트가 날아다니면서 평소에는 고양이만한 크기이니 당연할지도. 참고로 밑의 여동생 앙리에트를 보면 알겠지만 프랑스식 발음 이름+영국식 발음 성 조합이다.

2 과거

원래 블류 가문은 영국을 대표하는 귀족 가문 중 하나로, 120년 동안 마검의 용 시그문트와 함께해온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황태자라는 높으신 분을 자기 가문의 기교인형인 개가 무는 바람에[2] 하루 아침에 가문이 망했으며, 이를 복구하려는 게 마왕이 되려는 이유이다. 과거 몰락하기 전에는 저택에 가문의 사람들과 기교인형들이 가족처럼 친근하게 살았다고 하며, 이 영향인지 라이신처럼 인형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태도를 보인다. 때문에 직격하면 어지간한 인형이라도 쓸어버릴 수 있는 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의 인형을 파괴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정령이 보였다고 한다. 특히 그녀와 똑 닮은 정령 롯데는 항상 그녀와 놀던 존재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롯데는 타인을 비하하거나 거만한 언동을 보여 샤르의 거부감을 샀고, 결국 샤르는 롯데와 절교를 선언하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롯데를 비롯한 정령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3] 이 수호정령 롯데는 "거울의 정령"으로, 샤르와 꼭 닮은 것도, 샤르의 가장 내면의 추악한 점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 자존감 강하고 외부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나쁘게 치달으면 허영심으로 직행하는 샤르의 성격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샤르는 어렸을 때 롯데와 절교한 이후 정령력을 상실했지만, 9권에서 시그문트의 복수를 위해 정령력을 되찾기로 하고, 시그문트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성장한 샤르는 마침내 롯데가 비추는 자신의 본모습을 인정할 수 있게 되어 롯데와 화해하고 정령력을 되찾는다.[4]

3 츤데레 성격

라이신: "뭐야, 샤르. 배웅하러 와준 거야?"

샤르: "그게 무슨...! 뼛속까지 천하 태평한 녀석이구나. 내가 왜 그런 짓을....."
시그문트: "샤르는 30분 전부터 여기서 진을 치고 있었다."
샤르: "이이입 닥쳐, 시그문트! 점심에 치킨 대신 고기찌꺼기나 먹고 싶어?!" [5]

본작의 츤데레 담당. 원래 자신을 신경써주는 펠릭스 킹스포트에게 호의를 품고 있었으나, 1권에서 그가 흑막으로 밝혀진 뒤에는 자신을 구해준 라이신을 좋아하게 된다. 원래 고고하고 자존심 높은 성격이라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츤데레 행동을 보여주지만, 위에 보면 알 수 있듯이 웬만한 행동은 시그문트가 다 까발린다.(...) 중후반부터 라이신에게 솔직하게 구애하는 히로인들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츤데레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은 상당히 남 신경을 잘 써주고 다정한 성격. 가장 라이신을 신경써주고 그가 곤란할 때 도움도 가장 많이 준다. 그러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탓인지, 남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자존심 센 성격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하면 남들을 낮추고 자신이 고결하게 남으려는 경향을 가졌다고도 말할 수 있으며,[6] 이 때문에 작중 초반에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라이신에게 몇번이나 구원받고서는 자신도 그 모습에 동화해 가는 중. 점점 라이신을 제외한 타인에게 솔직해지고 남을 구하려 나서기도 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간다.

타인을 도와주고 싶어하고 자동인형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점에서 가장 라이신과 닮은 히로인이기도 하다.

4 기타

어머니의 영향인지 아주 살짝 부녀자 경향을 가지고 있다. 로키와 라이신이 사이좋은걸 보고 좋아하거나, 남자를 진정하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건 남자밖에 없다고 적혀있는 책을 주워 오거나[7] 하는 등. 다만 본인은 엄마의 영향으로 조금 BL에 흥미가 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작중에서는 가끔 튀어나오는 걸 제외하면 라이신의 연심에 가려 거의 드러나지도 않는 수준.

라이신의 파트너인 야야를 제외하면 본작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비중이 높은 히로인이기도 하다. 1권에서 메인 히로인을 맡은 후에도 3권과 7권에서 실질적으로 주역 히로인 역할이었으며, 9권과 14권에서는 아예 주인공화했다.[8] 각 권의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샤르가 단순한 히로인이 아닌, 큰 갈등을 안고 있으며 라이신을 따라 성장하는 제 2의 주인공이기 때문.

8권에서 등장한 라이신의 약혼자 도몬 히노와와 친구가 되는데, 히노와가 라이신에게 노골적으로 대시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면서도 응원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샤르의 츤데레 행동과 히노와의 둔함 덕분에 히노와는 13권까지 샤르가 라이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13권에서 히노와가 졌을 때 샤르를 보고 태양처럼 빛나는 것 같으며 라이신과 닮았다고 하다가 샤르의 연심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이후로는 사이가 조금 서먹해진 상황. 여기에 히노와가 자장미의 협박을 받고 결국 샤르와 절교선언을 하자 샤르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만다.[9]

14권에서 장미의 교단이 야회를 통해 대리인 싸움을 할 때 은장미 글로리아[10]에게 앙리에트와 시그문트의 안전을 담보로 협박당해 꼭두각시가 되지만 여러 동료들의 도움으로 글로리아를 물리치고 앙리를 되찾는다. 그리고 완전히 라이신화 했다. 결과적으로 부모님도 만나서 블류 가문이 다시 모였으니 블류 자매는 이제 확실히 구원받았다고 볼 수 있다.
  1. 후에 라이신의 이명이 블러드 신으로 바뀌듯, 발리언트 렉스(Valiant Rex)로 바뀐다.
  2. 사실 황태자 에드먼드가 블류 가문을 몰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기교인형을 조종해 자신을 공격하게 한 것이다.
  3. 그리젤다의 말에 의하면, 정령은 자연현상과 같은 잔혹함이나 냉혹함이 있는데, 어린아이는 이와 닮은 점이 있어 정령을 볼 수 있지만, 어른이 될수록 그 잔혹성을 부정하게 되어 안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4. 롯데와 화해한 뒤로 샤르는 정령술사로 각성했으며, 이후 시그문트를 되살려내 마검을 세 자루까지 늘림으로서 마왕(와이즈먼)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갖게 된다.
  5. 6권에서 라이신이 1달간 떠날 때 샤르가 배웅해주면서 나온 대사.
  6. 물론 본인은 성격상 이런 자신의 모습을 부정한다. 그녀의 수호정령 롯데는 이렇게 그녀가 부정하는 내면의 추악함을 비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7. 어머니의 것이라고 한다...
  8. 등장인물을 버리지 않는 본작 특성상 한번 나온 히로인이 매권 등장하긴 하지만 대부분 한번씩 메인 히로인을 맡고 그 다음부터는 조력자로서 등장하는 시스템이다. 예외는 샤르와 원래 악역으로 나왔던 앨리스.
  9. 당연하지만 히노와는 연적 관계와 별개로 샤르를 동경하며, 친구로서 매우 좋아한다.
  10. 다만, 글로리아는 대리인 싸움같은 빙 도는 방식을 때려치고 본인이 직접 깽판치는 방식을 택했다. 일종의 콤플렉스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