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에서 넘어옴)

밑줄은 도청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
행정시서귀포시*제주시*


西歸浦市 / Seogwipo City


서귀포시 제1청사.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105(舊 서홍동 440-1번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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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청사.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중로 55(舊 법환동 731번지).[2]


서귀포시의 위치 (하얀 부분이 서귀포시이다.)

서귀포시
西歸浦市 / Seogwipo City
국가대한민국
면적870.68㎢
광역시도제주특별자치도
하위 행정구역12 3 2
시간대UTC+9
인구167,839명(2016년 5월 기준 인구)
인구밀도199.74명/㎢
시장현을생(제주도지사 임명)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1 설명

제주특별자치도행정시이자 대한민국 최남단의 도시로 인구는 약 16만 명이다. 흔히 한라산의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산남,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서 남국이라고 한다.

시의 이름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아 항해하던 서불이 제주도에 상륙했다가 정방폭포를 보고는 그 경관에 감탄해서 폭포의 암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의 '서불과지(徐巿[3]過之)'란 한자를 새겨놓고 떠났다는 전설에서, 이 주변을 가리켜 '(서불이) 서쪽으로(西) 돌아간(歸) 포구(浦)'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한다.

원래 정의현[4]과 대정현[5]이 있었으며 이들 두 현은 1896년 정의군, 대정군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제주군, 정의군, 대정군이 제주군으로 통합되었으며, 1915년에는 제주군이 제주도(島)[6]로 개칭되었다. 1946년 제주도(道)가 전라남도에서 분도되면서 과거 정의현과 대정현 영역을 관할하는 남제주군이 설치되었다. 1956년 서귀면이 서귀읍으로 승격했고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이 서귀포시로 승격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시가지를 형성한 서귀읍은 옛 정의현, 중문면은 옛 대정현으로 관할 현이 원래는 달랐다는 것.

2002년에는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남제주군과 통합했지만 자치시에서 행정시로 격이 낮아졌다.

대한민국 최남단답게 온난하다. 1월평균기온은 6.8도로 -7.7도인 평창보다 무려 15도 가량 높다. 상하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음[7]에도 불구하고 1월 날씨가 상하이보다 따뜻하다. 단 여름철 최고기온은 상하이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연교차가 적다는 얘기. 8월 평균기온은 27.1℃로 앞서 말한 상하이(28.3℃) 같은 중국 남부보단 시원하지만 한국에선 상당히 더운 편. 대구(26.4℃)보다도 높다. 다만 평균 낮기온으로 한정하면 대구(31.0℃)보단 서귀포(30.1℃)가 시원한 편이다. 연평균 강수량도 1,923mm로 안동 (1,066mm)의 두 배에 달한다.

2010년 정도까지는 일반적인 농어촌 지역의 인구분포를 따라왔다. 하지만 이후부터 귀농귀촌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구증가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 특히 읍면지역과 신시가지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농어촌 지역보다 낫다는 거지 제주시권의 인구 증가세에 비하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8] 오히려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감소축에 가깝다. 서귀포시 공무원이나 교사[9]들도 출퇴근을 제주시에서 하면서 서귀포시를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건 아이러니.

제주도의 관광지 중 상당수가 서귀포에 있다.

'서귚시'라고 오타를 내는 경우가 많다.(...) 당장 네이버 검색에 서귚시라고 쳐도 수두룩하게 나올정도.(..) 그래서 그런지 구글검색은 서귚시라고 치면 정상적으로 서귀포시 검색 결과를 내보낸다.(...)
아니면 줄여 부르는 걸 수도

2 문화, 관광, 스포츠

문화시설은 바로 위 제주시에 비해 엄청나게 후달리는 편. 하지만 인구 규모답지 않게 롯데시네마, 이마트, 홈플러스,[10] 프로축구단 홈구장 등이 위치해 있고, 학생문화원, 읍면지역엔 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들을 위하는 시설은 괜찮은 편. 2015년 12월 24일 ~ 27일까지 서귀포에서는 애니 행사가 개최되었다.[11]

관광은 국내 최강.물론 이곳은 제외[12] 자연, 소규모문화관광 위주의 다양한 관광지들이 펼쳐져있다. 특급호텔의 밀도는 국내에서 손꼽을 만하다.이것도 당연히 이곳은 제외 그리고 ICC, 해비치 등 MICE관광이 가능한 시설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성상 거주인구에 비해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장이나 음식점, 극장, 특급호텔이 굉장히 밀집되어 있는 편으로 2016년 현재 거주인구대비 스타벅스 출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이기도 하다(5개점/16만명).

스포츠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0년 이후 유명세를 슬슬 타고 있으며 그 이전에도 축구를 중심으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있었다.

교육은 탐라대학교가 있었지만 탐라대가 제주산업정보대학과 제주국제대학교로 통합되고 나서 대학을 제주산업정보대학 캠퍼스로 옮겼고 현재 서귀포시에는 대학이 없다. 사실 그 이전에는 현재의 서귀포 고등학교 운동장 자리에 제주대학교 농대가 위치해 있었으나 90년대에 제주대가 현재의 부지로 단과대를 불러모으면서 철수. 일반고등학교로는 남고인 서귀포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대정고등학교와 여고인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삼성여자고등학교, 대정여자고등학교가 있으며 특성화고로는 중문고등학교[13], 표선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시와 다르게 고교 비평준화지역이며 입학성적에서 일반계 고교들의 격차가 상당하게 나온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가 가장 입학성적이 높고, 그 다음이 서귀포고등학교이며, 남주고등학교=삼성여자고등학교=>대정여자고등학교>대정고등학교>표선고등학교의 순이다.

3 정치

보수계열 우세지역보수계열 평균 득표율보수계열 경합우세지역보수계열 평균 득표율민주계열 경합우세지역민주계열 평균 득표율민주계열 우세지역민주계열 평균 득표율
성산읍54.5%중앙동53.8%중문동52.5%동홍동55.6%
정방동53.4%남원읍52.3%서홍동53.1%
송산동53.0%대천동51.9%
천지동53.0%
표선면51.6%
대정읍51.5%
안덕면49.6%
예래동49.1%
효돈동48.7%
대륜동48.2%
영천동46.4%
  • 위 표는 지방선거의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나 기초비례대표 정당지지율 +α 가 되는 지방선거의 광역선거, 총선, 대선등의 1:1구도 내 각 양대 정당의 양자구도 시의 대략적 평균 지지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나 각종 변수, 구도, 후보 등의 변화에 따른 크고작은 득표율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14]

4 하위 행정구역

4.1 구 서귀포시 지역

이 중에서 대천동, 예래동, 중문동은 옛 중문면의 영역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옛 서귀읍의 영역에 해당한다. 서귀포항 북쪽으로 서귀포 본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 하논분화구를 넘어 서귀포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신시가지 양 옆으로 강정택지지구와 혁신도시가 건설중에 있다.

4.1.1 대륜동

법정동인 법환동·서호동·호근동을 관할한다. 법환동 북부와 서호동 서부, 대천동의 법정동인 강정동 북부에 걸쳐 서귀포 신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15] 서귀포시청 2청사(향후 단일청사 전환시 시청사), 제주도 감사위원회 등 서귀포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위치해있고 이마트 등 상업시설이나 제주월드컵경기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신시가지 남단에 조성되어있다. 서귀포 신시가지가 이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지만, 이곳 인구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라서[16] 저 엄청난 시설들이 빛을 못보는 것도 사실. 특히 신시가지는 20여년 지난 현재도 상업지역이 잘 발달하지 못해서 유동인구가 적으며 병의원도 적은 게 흠이다.[17] 하지만 고근산 등 걸어다니기 좋은 곳들이 많고 썰렁함보다는 한적함이 느껴져 나름 괜찮은 주거지역으로 꼽힌다.[18] 단지 신시가지 자체가 경사가 진 곳이라 걸어 다니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생각보다 서귀포 내에선 부촌.

서호동에는 제주 혁신도시가 조성중이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2014년에는 동홍동에 이어 서귀포의 행정동 중 두번째로 인구 1만 명을 넘었으며, 옆에 강정택지, 해군기지까지 완공되면 유동인구는 구시가지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좀 예외적으로 법환동은 바다와 닿은 마을이고 호근동·서호동과 다르게 신시가지·혁신도시에서 멀리 떨어지고 경관이 수려하므로 관광휴양어촌 정도로 발전시키는게 바람직하다.

지형 자체가 엄청 심한 언덕이여서 상당히 불편하다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육상부가 전지 훈련을 와서 이 동네를 오르내리는 훈련까지 한다.

4.1.2 대천동

법정동인 강정동·도순동·영남동·월평동을 관할한다. 도순동에 주민센터가 있다. 현재 대정읍부터 대천동까지가 조선시대 대정현의 관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정동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건설과 그에 따른 크루즈터미널 등의 부수적인 개발지원이나 강정택지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항구 건설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일어난 여러 문제와 그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을 참고하자. 동쪽으로 대륜동과 접해 있으며 그 경계에 신시가지가 위치해 있다.[19] 신시가지 바로 옆에 붙어서 강정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그냥 평범한 농촌마을 수준.

4.1.3 동홍동

법정동인 동홍동(송산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중심시가지의 북동쪽을 구성한다. 북쪽 끝자락에 있는 미악산 위쪽에 삼나무조림지를 조성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약 2만2천명). 또한 서귀포 구시가지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상권을 조성하는 지역이며 홈플러스[20],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나 전문판매장이 몰려있음은 물론, 서귀포고와 남주고, 서귀포의료원까지 안고있는 서귀포의 실세.실세라기엔 너무 범위가 광범위하다

4.1.4 서홍동

서귀포 중심시가지의 북서쪽을 구성하는 동. 이외에도 시가지 서쪽의 교외지역은 대개 이 동 소속이다. 법정동인 서홍동(천지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서귀포시청 제1청사가 이곳에 있다. 좀 인위적으로 나뉜 구역이라 시청, 법원 등의 공공기관이 좀 있다.

지금은 폐업한 시내버스 업체인 영신여객의 본사가 서홍동에 있었다. 지금도 뉴스 기사같은 것을 보면 서홍동에 구 영신여객 이라고 표기한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관광명소인 외돌개도 주소상 서홍동에 속해있다. 외돌개 부근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이 운용한 신요를 배치하기 위해 파놓은 해안특공진지가 남아있다. 관련 내용은 결7호 작전 문서를 참고할 것.

4.1.5 송산동

법정동인 보목동·동홍동(동홍동 관할지역 제외)·서귀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관할지역 제외)·토평동(영천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중심시가지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시가지가 있는 서귀동에 동주민센터가 있다. 서귀항이 이곳에 있다. 동쪽의 동홍동과 토평동은 칠십리로 이남 해안지역에 가느다랗게 걸쳐 있다. 동홍동에는 정방폭포와 서복전시관이 있으며, 토평동에는 제주올레, 소정방폭포, 파라다이스호텔제주, 서귀포KAL호텔, 유로클럽리조트가 있다. 서귀포 구시가지 해안지역에 해당한다.

4.1.6 영천동

법정동인 상효동·토평동(송산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서귀포교육지원청이 뜬금없이 위치해있고[21] 위에는 서귀산업과학고(구 서귀농고)가 있다. 토평공단이 있으나 화북공단 마이너버전. 시가지라 보기는 애매하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행정구역이다.[22] 한라산 백록담이 이 곳에 속해있기 때문.

4.1.7 예래동

안덕면에 인접한 동. 법정동인 상예동·색달동·하예동을 관할한다. 동주민센터가 있는 상예동……이지만 정작 하예동에 더 가깝다. 한라산 기슭에 넓게 형성되어 있는 상예동은 중문에스피리조트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농촌. 마을은 하예동에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 넓게 형성된 색달동은 중문관광단지 하나로 설명이 가능한 곳. 중문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중문컨트리클럽과 각종 호텔들이 죄다 이곳에 몰려있다. 거기다 한라산 기슭에는 골프장인 스카이힐제주와 녹차밭인 제주다원이 있다. 예래후양형주거단지(버자야 에어레스트시티)가 공사중에있다.

행정자치부 행정구역 코드 상으로 가장 나중에 나오는 읍면동이다.

4.1.8 정방동

중정로 남단에 위치한 동. 법정동인 서귀동(송산동, 중앙동, 천지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이름과는 달리 정방폭포는 여기 없다(…). 하지만 천지연폭포와 이중섭거리 등의 시내관광의 대표주자들이 있고 호텔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서귀포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약 3천명).

4.1.9 중문동

법정동인 대포동·중문동·하원동·회수동을 관할한다. 과거 중문면의 중심지였던 만큼 법정동 중문동에 대규모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중문관광단지의 동쪽 끝부분에 어항인 중문항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있다. 그 옆에 있는 대포동은 대포항이 있는 어촌이며 아프리카박물관이 이곳에 있다. 대포동 위쪽에 있는 회수동은 그냥 산촌. 관할구역 가장 동쪽에 있는 하원동에 작은 마을이 있다. 중문단지와 동 중심지가 좀 비교가 된다.

4.1.10 중앙동

중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한 동. 법정동인 서귀동(송산동, 정방동, 천지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서귀포시의 상업 중심지라서 가장 번화하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상가가 위치해 있다.

4.1.11 천지동

중심시가지의 서쪽에 위치한 동. 법정동인 서귀동(송산동,정방동,중앙동 관할지역 제외)·서홍동(서홍동 관할지역 제외)을 관할한다. 서귀동에 동주민센터가 있으며……, 이로써 법정동 서귀동에 총 4개 행정동의 동주민센터가 존재한다. 호근천 서쪽에 있는 서홍동에 외돌개, 삼매봉, 서귀포해양도립공원, 걸매생태공원이 있다. 삼매봉 정상 부근에는 크고 아름다운 송신탑이 있어서 서귀포시를 가청권역으로 하는 TVㆍFM라디오 전파를 송신한다.

4.1.12 효돈동

법정동인 신효동과 하효동을 관할한다. 동주민센터가 있는 하효동에 마을이 있으며, 남쪽 쇠소깍 인근에 어항인 하효항이 있다. 하효항에서 더 내려간 곳인 가막고지에 KBS 서귀포중계소가 있어서 KBS제주 제1라디오(621㎑)를 송신한다. 서쪽에 있는 신효동에는 동부도서관과 감귤박물관이 있다. 인접한 남원읍과 더불어 감귤의 주산지.

4.2 구 남제주군 지역

앞에도 언급했듯이 서귀포시에 통합된 지역들이나, 제주시와는 달리 읍면지역과 동지역간 격차가 크지 않다. 읍면지역은 서귀포시를 사이에 두고 서부, 동부로 찢어졌으나 대정읍과 남원-표선 중심으로 그럭저럭 잘 이어져 왔으며, 남원읍 서부지역을 제외하면 나머지 주민들은 서귀포보다는 제주시의 시설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시청 갈 일 없으면 대부분 제주시로 간다.

그리고 육지의 지명들과 겹치는 마을 이름들이 은근히 많다

4.2.1 남원읍

읍소재지는 남원리이다. 한자로는 南元이며, 전라북도 남원시(南原)와는 이름이 비슷한것 빼고 무관하다. 서귀포시에서 가장 넓은 읍/면으로, 면적이 무려 188.71㎢에 달한다.[23] 읍단위 기득권층과 감귤농업 중심의 남원권과(남원1·2리, 태흥1·2·3리, 신흥1리), 서귀포 효돈동과 접하고 서귀포 시내버스가 다니는 등 옆동네 효돈과 비슷한 동네인 위미권(위미1·2·3리, 신례1·2리, 하례1·2리)위미 말고, 그리고 수망리, 의귀리, 한남리, 신흥2리 등 산간지역으로 나뉜다.[24]

서귀포시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약 18000명) 것 치고는 생활환경이 여러모로 부족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서귀포시가 바로 옆이고 남조로를 통해서 제주시도 빠르게 갈수 있기 때문에 읍내에 편의시설등의 발전이 늦었다. 같은 서귀포시 동부권인 표선이나 성산에 비해 관광지가 부족한것도 원인중 하나. 그리고 넓이빨도 많이 작용한다. 1118번 지방도(남조로)를 통해 제주시로 갈 수 있으며, 이외의 서귀포 지역과는 1132번 지방도(일주도로)로 연결된다. 한남리에 국가태풍센터가 있다. 남원큰엉, 코코몽에코파크, 신영영화박물관 등의 주요 관광지가 있으며, 남제주체육관이나 구 남제주보건소(현 서귀포 동부보건소) 등 남제주군의 중심으로 육성하려 했던 흔적이 보이나 시군통합으로 물거품. 실제로 시군통합에 가장 많이 반대한 지역이기도 하다. 농업으로는 제주도에서 탑클래스이며, 그래서인지 감귤농사 리즈시절엔 부자가 많았던 지역이다. 서귀포시 지역 내에서도 남원지역, 특히 위미의 감귤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또한 제주도민의 특성인 무뚝뚝함, 외지인에 대한 경계가 상대적으로 덜해 오히려 선입견을 가졌던 관광객이 어색함을 느낄 정도. 예로부터 부촌이었고 다른지역에 비해 온난한 기후로 주민들에게서 여유가 느껴진다고 한다. 감귤밭 돌담에 귤을 올려놓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먹고 가라고 할 정도.[25] 부럽다

4.2.2 대정읍

읍소재지는 하모리이다. 구 대정군의 중심지로, 대정읍성(대정골성)이 안성리(...)안성탕면 만드는 곳 아니다, 보성리(......)녹차 나는 곳 아니다, 인성리에 걸쳐 있다.[26] 우주센터 건설추진 당시 국내에서 최적의 입지 1순위로 평가받았던 곳이기도 하며[27], ‘모슬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못살포, 몹쓸포라고 자조섞인 이름으로도 불린다[28] 모슬포항은 서귀포 최고의 어항이며 마라도, 가파도로 가는 여객선도 이용할 수 있다. 상모, 하모 따위의 지명은 모슬포에서 따왔는데, 북쪽이라고 상모가 아니라 바닷가쪽이 하모, 산(여기선 한라산 아니고 산방산)에 가까운쪽은 상모 정도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대정현의 중심지라 다른 읍보다도 시가지 규모가 커서 매일시장, 오일장도 모자라 토요시장까지 무려 세개의 시장이 열리며, 시계탑사거리 등 읍면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지명도 자주 거론되고 읍면지역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남고와 여고가 나눠져있다. 하지만 대정현 시절의 문화재는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4.3이나 일제시대때 많이 파괴되었다. 태평양 전쟁의 전황이 악화되면서 수립된 결호작전에 따라 제주도도 본토결전(...) 지역의 일부로 편입되었는데, 이 대정지역에 관동군 사단이 배치되었고,[29] 이에 따라 전쟁 막바지에 일본군이 최후의 발악을 한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다. 자세한 내용은 결7호 작전 문서를 참고할 것.

서귀포 읍면지역 중에서는 가장 잘나가며 주공이긴 하지만 메이저아파트단지도 있다. 1955년에는 비록 한국전쟁 때부터 56년까지 있던 육군훈련소 때문이긴 하지만 인구 5만 8천명을 찍기도 했다. 제주도(島)의 최남단을 구성하는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30][31]이 있고 안성리에 추사적거지(추사 김정희가 유배되어 이곳에 정착했다)가 있으며, 일과리 대정농공단지 내에 초콜릿박물관이 있다. 가파도와 마라도도 대정읍 관할. 따라서 읍면동 단위로는 국내 최남단 행정구역 되겠다. 그 외에도 대정읍 읍내에 있는 대정중학교와 대정여자고등학교는 각각 대한민국 최남단 중학교, 고등학교이다.[32] 제주시내와는 평화로(1135번 지방도)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동네의 시외버스는 지선이 엄청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영어교육도시[33], 곶자왈 도립공원, 신화역사공원 등 제주도 차원의 지원을 한몸에 받는 곳으로, 향후 시 독립까지는 지나쳐도 행정동 격상으로 분동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4.2.3 성산읍

읍소재지이자 행정중심지는 고성리지만 관광, 교통중심지는 성산리이다. 이 두 동네가 제주 동부권의 중심을 형성한다. 세종대왕 전까지 정의현의 중심이었으나(고성리), 왜적침입 등의 이유로 지금의 표선면 성읍리로 이전한다. 남원읍과 비슷하게 권역이 나눠져 있는데, 수산,성산,고성,시흥,오조,온평,신양 등은 구좌읍과 가까우며 성산고가 있음에도 대부분 구좌읍의 세화고로 많이 진학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귀포시라고 보기가 그렇다.[34]

신산리 주변은 또다른 권역이 형성되어있고, 삼달,신천,신풍 등은 표선리와 더 가깝다. 주요 관광지로는 누구나 떠올리는 성산일출봉이 있으며, 거기에는 프랜차이즈 음식업체들도 몇몇 들어서있다. 주요 어항인 성산항에는 우도 방면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수시로 운항하고[35], 육지장흥군 노력항으로 가는 카 페리도 매일 다니며[36] 이 곳에 국내 두번째로 항만면세점도 생길 예정이다. 신양리에 섭지코지와 아쿠아플라넷, 삼달리에 미천굴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는 성산리 주변에 있다. 2015년 11월 10일 신산리가 신공항 부지로 선정되었다.[37] 추후에 공항이 건설되고 자리잡음에 따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여담이지만 성산일출봉 주위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래선지 제주특별자치도 읍면 중에 유일하게 롯데리아가 있다.

4.2.4 안덕면

면소재지는 화순리(...)이다.고인돌 있는 곳도 아니고 온천이 나오는 곳도 아니고[38] 광주광역시의 베드타운은 더더욱 아니다 시꺼먼 모래색이 특색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옆에 어항인 화순항[39]이 있으며, 용머리 옆의 사계리에 더 넓은 해수욕장(금모래해수욕장이 좀 좁다)과 탄산온천인 산방산온천, 그리고 헨드릭 하멜이 표류한 상선이 전시되어 있다. 감산리에 안덕계곡이 있고 그 남쪽으로 박수기정이 있다. 화순리 옆의 덕수리에 제주조각공원이 있으며, 넙게오름(광해악) 옆에 있는 서광리에 소인국 테마파크가 있다. 북서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는 승마장과 녹차밭이 있다. 상창리에 세계자동차박물관이 있다. 이외에도 이시돌목장이 있는 동광리 주위에 골프장이 5군데 있다(…). 780번대[40]등의 노선이 다니지만 중심지인 화순을 경유하진 않는다.[41] 경전선은 더더욱 지나가지 않고 너릿재터널도 없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방산이 유명하다. 현재 풍화, 침식 등으로 낙석이 발생하여 사망사고도 가끔씩 발생하기도 한다. 화순리~산방산 삼거리 코스는 산방산 근접 도로이므로 운전할때는 주의하자. 태풍이나 봄철에는 도로를 폐쇄하기도 한다. 곶자왈[42] 탐방로가 근처에 있으나 도로 개통으로 끊기고 관리도 안되어 방치되어있다. 안덕면은 올레 9코스다.

4.2.5 표선면

면소재지는 표선리인데, 행정리 중 인구 최다이다. 구 정의현청 소재지인 성읍리는 성읍민속마을과 그 안에 위치한 일관헌, 정의현성 등의 4.3 이전의 공공기관들이 비교적 잘 보존된 곳이며, 가시리에는 갑마장길과 정석비행장[43] 등 자연관광 위주의 관광지가 있다. '토산관광지구'라는 곳이 있긴 하나 샤인빌리조트를 제외하면 중문관광단지같은 곳이 아닌 펜션촌에 가깝다. 성산, 남원 등의 동부지역 읍면들에 비해 표선리가 중심지 역할을 잘 수행하는 곳이며 일부 성산읍 지역 역시 표선 생활권으로 치기도 한다. 제주 동남부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읍면지역 중에선 예외적으로 특1급 호텔인 해비치호텔, 매년 축제가 열리고 캠핑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진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박물관, 앞서 언급한 성읍민속마을과 정석비행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허브동산이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와는 번영로(97번 지방도), 서귀포 내 지역들과는 일주도로나 읍면순환 도로로 연결된다.
  1. 서귀포시+남제주군 통합 이전 남제주군 군청사.
  2. 서귀포시+남제주군 통합 이전 서귀포시 시청사 서귀포'시'청이 舊남제주'군'청보다 낡았다
  3. 市(시)의 속자라는 용례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불’이라고 읽는다(참고). 필순도 불은 十冂(4획), 시는 亠巾(5획)으로 다르다.
  4. 중심지는 현재의 표선면으로 지금의 제주도 동남부.
  5. 중심지는 현재의 대정읍으로 지금의 제주도 서남부.
  6. 일제강점기 때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적용하였던 행정구역 단위 명칭이다. 부, 군과 동급이며, 그 수장을 도사(島司)라고 하였다.
  7. 중국 상하이와 한국이 같이 나오는 동아시아 지역 지도를 잘 살펴보자.
  8. 안전행정부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2008-13) 제주도 인구가 56만 명에서 59만 3천명으로 늘었는데, 그 동안 서귀포시 인구는 15만 3천에서 15만 5천으로 늘었다. 분명 늘긴 했는데 영...
  9. 제주도 국.공립 교사의 경우는 일정 주기마다 반드시 서귀포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10.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있다.
  11. 그 이전인 2015년 5월 30일에는 제주시에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주최로 제주 애니메 페스타가 열린 적이 있었다.
  12. 서울특별시는 워낙 대도시로서의 면모가 압도적이라 관광지로서의 위엄이 묻히는 경우가 있는데 통계청 기준으로 국내 외국인 관광객 99%이상이 방문하는 곳이다. 즉, 대한민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무조건 서울을 방문한다는 것(...)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최소한 살면서 한번씩은 무조건 가보는 곳이기도 하다.
  13. 옛 교명은 중문상업고등학교.
  14. 2016년 총선(비례대표, 새누리당 vs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 2014년 지선(광역비례대표, 새누리당 vs 새정치민주연합-통합진보당-정의당) + 2012년 대선(박근혜 후보 vs 문재인 후보) 득표율 평균으로 계산. 여/야권이 3번 중 2번 이상 우세한 지역은 경합우세 지역으로, 3번 모두 우세한 지역은 우세 지역으로 분류.
  15. 이 일대는 신시가지로 개발되기 이전에 김종필 소유의 과수원이었다. 지역 유소년들의 현장학습 장소로 애용되기도 했다고.
  16. 이 일대를 걸어다니다 보면 빈 공터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호텔이나 원룸 등이 꽤 많이 들어서고 있다.
  17. 병원이 전무하고 이마트 옆에 약국 1곳이 있었으나 2015년 하반기 이후 병의원 3곳, 약국 2곳 및 동물병원1곳이 개원하였다
  18. 이것도 수년전 이야기이고 요즘은 호텔 등을 지으면서 나는 공사 소음으로 한적함과는 거리가 멀게 되었다.
  19. 참고로 신시가지의 서쪽 반은 대천동, 동쪽 반은 대륜동 관할이다.
  20. 서홍동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동홍동 경계면에 있다.
  21. 예전에는 동홍동에 있었으나 구 토평초 건물을 증축하고 리모델링하여 서귀포교육지원청이 사용중.
  22. 이북 5도를 포함하면 백두산을 관할하는 함경남도 혜산군 보천면이 가장 높다.
  23. 읍 주제에 울릉도가 2개 반 정도 들어가는 넓이에(...), 땅 넓기로 유명한 대구광역시 동구부산광역시 강서구 면적과도 비슷하고, 인구 120만의 수원시나 인구 100만의 성남시보다도 면적이 넓다.
  24. 남원권, 위미권은 남원중학교, 위미중학교로 학교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만날 일이 거의 없다.
  25. 물론 다른 동네에도 먹으면서 가라는 사람도 있긴 한데....대부분 썩었거나 비상품으로 팔 수 없는 귤이다.
  26. 다만 대정향교는 안덕면 사계리에 있다.
  27.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후보지에서 제외되었고, 결국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나로우주센터를 건설하게 되었다.
  28. 한경면, 법환포와 함께 제주도 내에서 바람이 가장 거세고 자주 부는 지역이라서 그렇다. 오죽하면 대정읍이 발전 가능성이 큰데도 여전히 더딘 이유가 바람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29. 사실상 제주도 방어병력 중 제대로된 전투력을 보유한 건 관동군 뿐이었다. 나머지 부대들은 사실상 향토예비군 수준이었고..
  30.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제주국제공항의 수용량을 분산시킬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사실상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지목되었..지만 이런 저런 문제로 백지화. 현재는 공군측이 신공항에 일정 부지를 얻는 대신 알뜨르비행장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양여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31. 알뜨르비행장 부지 내에는 4.3사건 당시 예비검속자들이 학살된 섯알오름 학살터가 남아있다.
  32. 다음 지도에 의하면, 대정여자고등학교가 대정고등학교보다 더 낮은 위도에 위치해 있다.
  33. 이곳에 NLCS Jeju, KIS Korea, Branksome Hall Asia와 같은 국제 학교가 몰려있다.
  34. 성산고의 전신이 성산수고이기에 실업계의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다.
  35. 말 그대로 수시이다. 공식적으로는 30분~1시간 간격이지만, 성수기에는 그런 거 없고 다 타면 출발이다.
  36. 다만 2015년 말부터 점검을 이유로 들며 휴항 중인 상태이다. 이용객이 적어 적자로 인한 운항중지가 아니냐는 걱정스런 여론이 많다.
  37. 단, 공항 입구는 신산리이지만 활주로, 여객청사 등 주요 시설은 온평리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항 예정지의 약 70%가 온평리에 속한다.
  38. 안덕에 산방산 탄산온천이라는 곳이 있긴 하지만 화순은 아니다. 사계리다.
  39. 강정동 이전에 해군기지 건설 후보지역이었다.
  40. 구 중문고속화
  41. 화순을 가려면 702번을 타야 한다.
  42. 원시림...이라기엔 뭐하고 나무가 우거진 숲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제주 4.3사건 당시 학살을 피해 도민들이 몸을 숨겼던 곳이기도 하다.
  43.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조종사 훈련용 비행장이다. 부속 시설로 정석항공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