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

石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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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 인물. 상응하는 정기는 지추성(地醜星). 별호는 석장군(石將軍).

대명부 출신으로, 양산박에 들어가는 송강과 청풍채 사람들과 술집에서 처음 대면한다.

혼자서 떡하니 여러사람 앉을 테이블을 차지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송강이 자리 좀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크게 화를 내며 자신은 강호의 대호걸인 송강과 시진을 제외하면 설령 조관가(을 낮춰부르는 말)라 할지라도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친다. 자신 앞에 있는 상대방이 누군지 안 순간 이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양산박으로 들어온 뒤에는 자기보다 서열이 위인 호걸들이 98명이나 되는 지라 더 이상 큰 소리치지는 못한다.

송강의 편지를 동생인 송청에게 보내 달라는 부탁으로 편지를 전하러 가는 일이라든가, 송강과 대종 처형식에서 송강 구출 작전 및 송강이 다시 고향으로 갔을 때 양산박 두령들과 끼어서 간 것 외엔 작중에서 사실상 한 일이 없다.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다. 한마디로 그냥 건달. 별호의 위용을 제대로 못 살리는 수많은 예 중 하나.

108호걸이 다 모이고 난 이후에는 보병군 장교로서 활동하게 되며, 방랍 토벌전때는 흡주를 치는 도중 이운이 왕인의 말에 깔리는 위기에 몰리자 대신 왕인과 싸우던 도중 전사했다. 아군을 위해 목숨을 던진 것은 좋긴 한데... 결국 전사했다는게 그의 안습함을 말해준다. 거기다 이운도 구해준 보람도 없이 같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