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

1 개요

영어Prepaid card
일본어プリペイドカード

카드에 돈을 충전해 결제하는 카드. 정해진 금액 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체크카드와 비슷한 개념이나 일반 예금/CMA에 연결되는 체크카드와 달리 선불카드는 선불카드 전용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금액을 충전한 후 결제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가상계좌를 이용해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다 보니 충전 및 환불하는 데 시간이 걸려 체크카드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은 편이다. 이러다 보니 체크카드에 비해 선불카드의 혜택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캐쉬백/포인트 적립 비율이 더 높다거나, 제휴 거래처 할인을 해 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카드가 (주)올앳과 제휴해 만든 삼성 올앳 카드가 최초로 만들어졌고, 이후 신한카드가 (주)씨파트너스(현 (주)맥스카드시스템즈)와 제휴해 신한벅스카드를 출시했다. 많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판매하는 기프트 카드도 선불카드의 일종이다.

신용카드 회사는 아니지만 교통카드 중에서도 티머니캐시비를 필두로 교통기능 외의 다양한 사용처를 확보한 카드들이 점점 들어나고 있다. 하지만 체크카드나 선불카드보다는 사용범위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대형 체인형식 점포에서는 잘 되는 편. 직불카드기프트 카드보다는 범위가 넓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에서 팝카드라는 티머니 기반 카드와 POP 기프트 카드라는 POP카드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제거한 선불카드와 비슷한 것을 출시 중인데, 2014년 8월부터 GS&포인트 통합형으로 발행되고 있다. POP 기프트 카드는 GS25나 GS슈퍼마켓[1]의 계산대에서 현금으로만 충전해야 하고 계좌이체 충전이나 신용/체크카드로는 그런 거 없다. 단, 딱 하나 우리카드는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도 GS25와 GS슈퍼마켓에서만 가능하며 티머니 팝카드처럼 결제와 동시에 GS&포인트가 적립된다. 티머니 교통카드에 대단히 인색한 지역에서도 POP 기프트 카드는 발행해 준다.

외화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외화 선불카드도 있다. 외화 선불카드는 충전금액으로 이용시 해외사용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통화마다 수수료율이 다를 수 있다. 충전 수수료도 케바케일 수 있으니 선불카드 안내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외화 선불카드로 외국에서 현금인출도 가능하지만, 기본 3달러를 받고 있어서 수수료가 비싸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가상계좌 비슷하게) 충전하거나 카드와 연결된 별도의 외화 계좌에다가 금액을 이체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하나카드애서 발행 중이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멀티 카드(마스타카드)[2]하나카드의 글로벌페이 체크카드(아멕스)가 대표적이며, 한때 SC제일은행에서도 외화 선불카드를 발행한 적이 있었다. 신한카드의 체인지업 체크카드는 사실상 외화 선불카드와 국내용 체크카드를 짬뽕한 것이다. 외화 선불카드 그 자체로는 국내에서 사용이 당연히 안 되는데, 외화통장 외에 기존 신한은행의 원화 입출금통장을 애드온하여 국내 체크카드로 쓰는 것이다.

2 이용상의 주의사항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때에는 체크카드, 직불카드처럼 공제율은 30%가 된다.

선불카드가 좀 애매한 녀석이다 보니, 제한사항이 꽤 많다. 먼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자사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가 있는 일부 유통 매장에서는 자사 상품권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선불카드를 받지 않는다. 또 코레일의 철도 승차권 예매,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 등에서는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보통 신용카드는 승인-매입-결제로 돈이 빠져나가는데, 철도와 고속버스 예매는 나중에 수수료를 쉽게 물리기 위해 가승인을 내고, 발권시 승인금액을 확정짓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바로 요 가승인 부분에서 체크카드는 그냥 가승인 낸 만큼 곧바로 인출하거나 홀딩하고 나중에 수수료가 발생하면 취소 후 재승인을 내거나 홀딩 금액을 풀어주면 되지만, 선불카드는 체크카드와 달리 이런 '가승인 절차'가 허용되어 있지 않다.(가승인 절차라고 했지만, 이것의 본질은 신용거래이고 정확하게 표현하면 '신용공여'다. 선불카드에서 신용거래는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지 않다) 사실 체크카드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체크카드도 승차권 예매 및 결제가 안 됐으며, 현재도 일부 신용카드사체크카드로 예매/결제가 안 된다. 할인점 중에서는 홈플러스에서만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신용카드에 익숙해진 경우, 잔액이 부족할 때마다 일일이 가상계좌로 입금해야 하는게 꽤나 불편하다. 게다가 해당 가상계좌는 거의 시중은행으로 부여되니.... 지방은행을 쓴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충전은 실시간으로 되지만, 환불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도 오래 걸리다 보니 잔액을 딱 0원으로 맞춰서 쓰고 버리는게 더 편할 때도 있다.[3]

신용/체크카드가 아님에도 카드 자체에는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대개 5년으로 적용. 뒷면에 CVC 코드도 3자리 그대로 찍혀 나온다. 이는 외화 선불카드도 마찬가지며, 아멕스는 앞면에 4자리 번호가 여전히 있다.

현재 선불카드나 기프트 카드 앞면에는 IC칩이 달려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모두 MS로만 나온다. 따라서 복제의 위험이 크다. 신용카드사 입장에서는 선불/기프트 카드가 사실상 "1회용"이라 선불/기프트 카드의 IC화를 상당히 꺼리고 있다. 게다가 2015년에는 새로 여는 가맹점들이 IC카드 우선승인제를 하고 있어서 전망이 밝지 않다. 외화 선불카드에는 당연히 IC칩이 달린다.

3 발급회사 및 특징

3.1 삼성카드

이쪽 분야의 원조였지만, 현재는 선불카드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알라딘, YES24 등 제휴 선불카드가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올앳 리치 선불카드는 최소 0.6%의 캐시백률을 자랑다.[4] 특이하게 온라인 가입 신청서에 추천인 칸이 있다.
여러 개를 가입한 경우 같은 계정 내 카드 잔액의 이체가 가능해서 혜택별로 돌려가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 장점.
아쉽게도 2012년 12월 26일 자로 신규 발급이 중지되었고, 선불카드 사업 철수로 결정났다. 물론 기존 소지 카드의 충전금 사용은 유효기간까지 가능하지만 2014년 7월 1일부터 추가 충전도 중지된다.

대신 삼성전자 매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U-Point라는 멤버십 마일리지 겸용 선불카드가 있다. 카드명은 삼성전자 디지털 멤버십 블루 선불카드다. 삼성전자 멤버십 카드와는 완전히 별개의 카드이고, 멤버십 포인트도 서로 별개다. 홈페이지는 삼성카드가 관리하는 듯하나, 선불카드의 사용 내역은 삼성전자 쪽으로 전송된다고 한다. 비씨카드의 Oh!point처럼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삼성카드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카드 목록에도 나오지 않는다. 비씨카드의 Oh!point와 달리 계좌이체 충전이 가능하며, 계좌이체 충전은 우리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만 가상계좌를 전송한다.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시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드럽게 짠 스타벅스 등지에서 1% 적립된다. 스타벅스, CU,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은 우대 가맹점으로 취급하여 충전액으로 결제시 1% 적립해 주며, CGV에서는 카드 번호만 제시해도 U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GS25나 GS슈퍼마켓에서는 카드 번호를 제시하면 0.2% 적립해 주며, 일반적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0.5% 적립해 준다. U포인트는 사용일의 2일 후에 적립 내역 목록으로 올라간다. 그래서 CGV에서 적립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멤버십 포인트보다 신용카드/체크카드 이용시 리워드되는 카드사 포인트의 개념에 가깝다. 다만, 전술했다시피 올앳 선불카드를 서비스하다가 삼성카드에서 사업을 접었기 때문에 사용 내역이 삼성카드가 아닌 삼성전자 쪽으로 간다는 것만 다르다.[5]

따라서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U포인트 선불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삼성카드 마이페이지의 보유카드 목록에 올라가지 않으며, 정회원이 아닌 준회원으로 가입된다.(일반결제로는 등록된다) 따라서 이거도 저거도 아닌 카드가 되어서 삼성전자에서도 포기해 버렸는지 2014년삼성전자 모바일/디지털플라자 매장에 가 보면 대부분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U포인트 선불카드가 아닌 그냥 삼성전자 멤버십 카드가 비치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2014년 11월 1일에는 OK캐쉬백 제휴 삼성전자 멤버십 카드가 나오면서.... 사실상 U포인트 선불카드는 단종된 상태. 대신 삼성카드에서는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U포인트 신용카드를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U포인트가 가긴 한다. 2015년 2월부터 9월까지 U-포인트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3.2 신한카드

신한 벅스(Buxx)카드가 있었지만 단종되었고, (주)맥스카드시스템즈와 제휴한 신한 맥스(Maxx)카드(OK캐쉬백 제휴 맥스카드 포함)와 구 LG카드 계열의 Pre-ⓘ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순수하게 신한카드에서 나오는 선불카드는 Pre-i뿐이다. 예전에 나왔었던 삼성 올앳 카드처럼 제휴 카드가 많은 편. 특이하게 연예인 팬클럽(주로 YG 쪽)과 제휴한 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태지컴퍼니 벅스카드, VIP 맥스카드.

LG카드 시절인 2006년에 출시된 OK캐쉬백 맥스카드는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OK캐쉬백을 0.2/0.5% 적립해 준다. OK캐쉬백 맥스카드는 일반적인 OK캐쉬백 멤버십 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OK캐쉬백은 바로 적립되지 않고, 결제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5일에 적립된다. 맥스 기본 선불카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결제 금액의 0.2/0.5%를 맥스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우수 회원에게는 영화표 등을 결제시 추가로 캐쉬백해 준다. 기본 맥스카드가 아닌 11번가OK캐쉬백 등의 제휴 맥스카드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기본 맥스카드가 없다면 맥스카드시스템즈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아닌 이상 맥스포인트 적립을 보기 어렵다. 맥스포인트를 1만점 이상 모으면 해당 맥스포인트로 맥스 선불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맥스포인트의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시 본래 맥스카드시스템즈 홈페이지에서 충전했지만, 2014년 4월 11일부터 신한카드로 이관되었다.

맥스 기본카드는 과거에 비자카드 마크가 붙어 있었지만, 해외 결제는 안 된다. 2014년 11월 현재 발급되는 카드에는 비자카드 로고 없이 국내전용 카드로 발급되고 있다. OK캐쉬백 외에는 컬쳐랜드, 11번가 제휴 맥스카드가 나오고 있으며 제휴 서비스도 있다. 그 전에는 넷포인트, 띠앗, 로지아이, 제로옥션, 훼미리마트, 알라딘, 아조와, 아이템매니아, 티켓링크, 캐쉬폭시, T-포인트 등과 제휴해서 나오기도 했지만 T-포인트는 OK캐쉬백과 통합했고 나머지는 단종되었다.

맥스카드의 경우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반드시 맥스카드시스템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도 맥스카드 쪽으로 리다이렉트되게 링크를 걸어 놨다. 하지만 신한카드를 경유하면 본인 확인이 안 될 수 있으므로 맥스카드시스템즈 홈페이지로 직접 들어가서 신청하는 게 좋다. 일반결제나 앱카드는 신한카드로 선택하면 된다. OK캐쉬백은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알아서 OK캐쉬백에 카드로 등록되고, 맥스카드시스템즈에서 사용 내역을 SK플래닛으로 보내서 일괄 적립해 준다고 한다. 적립 내역에는 "신한선불카드"로 찍힌다.

11번가 맥스카드는 맥스포인트 적립이 없고, 대신 무실적으로 11번가 이용 금액의 1%를 재충전해 준다. 기본 맥스카드의 0.2/0.5% 맥스포인트 역시 적립 대신 재충전해 준다. 모두 1만원 이상 이용시에 한정한다. 컬쳐랜드 맥스카드는 맥스카드에 있는 금액을 컬쳐랜드에 다시 충전하면 3% 할인해 주며, 그 외에는 1만원 이상 사용 금액의 0.5%를 해당 카드에 재충전해 준다.

안타깝게도 카카오페이에는 등록이 불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KG이니시스의 Kpay에는 등록이 가능하다.

신한카드에는 선불카드 전용 메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선불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절대로 선불카드가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맥스카드(맥스 전시리즈 카드)는 단독발급시 경우에는 선불카드 전용 메뉴에선 나오지 않는데, Pre-i 카드를 발급하거나 가지고 있음 맥스카드도 전용 메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맥스카드를 신청시 배송은 일반우편과 등기우편을 선택할 수 있는데, 등기우편을 선택하면 배송료 1,500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등기우편 배송료는 휴대폰 결제만 된다.

KT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ZOOMONEY'의 결제용 카드는 비씨카드가 아닌 신한카드에서 발급하는데, 이는 주머니 가상 계좌가 신한은행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5년 7월부터 맥스카드 사용 및 충전시에 보내는 SMS 통보가 유료화되었다. 1건 이상 발생하면, 다음 달에 맥스포인트 300점을 차감한다고 한다. 단, 맥스카드시스템즈에서 나오고 있는 푸쉬알림 앱은 무료다.

2016년 2월 1일부터 포인트 적립률이 삭감된다. 맥스카드는 본래 가맹점에 받는 수수료율(체크카드 수수료율 적용)에 따라 포인트 적립율이 달랐는데, 2015년 11월 2일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한 가맹점수수료 인하 조치로 인하여 적립률을 삭감했다고 한다. 해당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1% 이하일 때 0.2%, 1% 초과일 때 0.5%를 적립해 주었는데, 이제는 수수료율 1% 이상인 가맹점에서만 0.2%를 적립해 주고 1% 미만인 가맹점에서는 아예 적립해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는 해지할 수 없으며, 콜센터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한다.

3.3 현대카드

누가 거지같은 현대카드 아니랄까봐 현대카드H와의 실적 합산용으로만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를 쓰면 0.5% 캐시백에 재충전시 0.5% 추가충전으로 1%의 캐시백률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은 장점. 카드가 예쁘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하지만 현대카드H가 단종되면서 덩달아 같이 단종되었으므로 현재 현대카드에서는 선불카드가 없다.

3.4 하나카드

과거에는 (주)맥스카드시스템즈에서 하나카드 브랜드로도 선불카드를 발행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단종되었다. 맥스카드는 현재 신한카드 제휴로만 나온다.

현재 하나카드 자체에서 '內 카드'라는 선불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실적에 관계 없이 사용 금액의 0.3%를 캐시백하는 형식으로 재충전해 주는 나름 괜찮은 상품이지만, 하나카드 고객센터에 이 선불카드와 관련된 문의를 하게 될 일이 생기면 굉장한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홈페이지/전화 상담원 모두 선불카드 자체를 잘 모르고 있고, 기프트 카드와 착각을 해 비씨카드 쪽으로 안내해 주기도 하며, 내부 전산에 신용/체크카드 외에는 조회가 안 된다고 한다.(잘 몰라서 하는 소리였을 수도 있다.)

하나카드에서 발급하는 "아멕스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체크카드라고 쓰고 사실상 아멕스가 달린 외화 선불카드로 읽는다. 아멕스 브랜드의 선불카드(prepaid card)로 취급되며, BIN을 조회해도 선불카드라고 나온다. 발급할 때 안겨 주는 KEB하나은행의 글로벌페이 달러통장이 선불카드 충전계좌로 작동하는 것이다. 이는 신한은행/신한카드의 체인지업 외화통장과 체인지업 체크카드는 보통예금에서 직접 출금하는 방식이라 하멕스와 다르다.

3.5 비씨카드

기프트 카드가 충전식인데, 충전 횟수가 최대 3번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2011년부터 대주주인 KT와 제휴하여, 'olleh club BeF 카드'라는 멤버십 겸용 카드를 출시하였다.(현재는 단종) 2012년부터 발급하는 신세계 계열의 포인트 카드와, 2013년부터 발급하는 Oh!Point 카드도 비씨 선불카드 겸용이다. 단, 오포인트 카드 중 선불카드 겸용은 오포인트 홈페이지에서 따로 신청해야 하며, 비씨카드 홈페이지가 아닌 오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충전해야 한다.[6]

이마트 등지에서 발급받는 포인트카드에는 비씨카드의 선불카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현금으로 결제할 때 잔돈을 적립할 수 있는데, 이 잔돈이 포인트카드와 연결된 가상계좌로 입금되고 잔돈을 모아 결제할 때에는 비씨 선불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가상계좌로 충전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신한은행 계좌로 '00+카드번호 뒤 12자리'가 가상계좌이다. 예를 들어 9350 1234 5678 9911이라는 신세계 계열의 멤버십 카드 번호라면, 신한은행 00 1234 5678 9911로 충전하면 된다. 단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선불카드가 이미 망한 상태라서 누가 관심을 가져 줄 지 모르겠다.

오포인트 선불카드의 경우 오직 비씨카드로만 충전할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카드는 비씨카드 외에도 계좌이체 충전이 가능하나 오포인트 선불카드는 온라인상에서 계좌이체 충전이 안 된다. 그리고 비씨 선불카드는 비씨카드로 충전시 1%의 충전 수수료를 받는다.[7]

하지만 오포인트 선불카드는 선불카드로 충전한 금액을 사용하였을 때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U포인트 선불카드나 OK캐쉬백 맥스카드처럼 오포인트로 리워드해 주는 건 없고, 오포인트의 우수회원 실적에만 반영될 뿐이다.안그래도 적립처가 적은데 카드 사용으로 오포인트를 리워드해 주는 건 NH농협카드의 오포인트 더블 체크카드에만 있다. SC제일은행의 리워드플러스도 오포인트 적립을 해 주었지만, 2016년에 단종됐다.

SC제일은행에서 취급한 외화 선불카드인 캐시 패스포트 카드도 비씨카드 계열이다.[8] 하지만 2015년 12월에 신규 발급이 중지됐고, 2016년 5월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됐다.

기프트 카드 복제 사건에 2회나 휘말리기도 했는데 2010년과 2015년에 일어났다. 복제 피해가 접수된 것 중 비씨카드의 것이 60~70%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에 접수된 건 우리BC 기프트 카드였고 2010년에 접수된 건 우리BC와 국민BC(KB국민카드 분사 전)였다. 다른 전업계 카드사들은 단 1건도 기프트 카드 복제 사건이 없다. 누군가가 해당 기프트 카드 번호와 CVC를 그대로 복사한 후 금액이 충전되어 있는 진짜 카드를 따로 빼돌리고, 금액이 없는 가짜 카드를 상품권 판매소 등지에다가 되파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 2015년 1월에 사건이 터졌을 때 범인이 1월 20일에 검거되었는데, 이 때 카드 복제기를 해외직구를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일반인들에게 무방비로 위험이 노출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3.6 KB국민카드

다른 곳에서는 안 해주는 무기명식 카드 발행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프리셋 마이포켓, 프리셋 마이샵 등을 신청하면 카드번호, 유효기간, 가상계좌만 적혀있는 공카드가 배송된다. 바로 충전해서 무기명식으로 써도 되고, 소득공제를 받고 싶다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소득공제 등록을 하고 쓰면 된다. 만약 기명식으로 쓰고 싶다면 국민은행 영업점에 가서 따로 신청해야 카드에 이름을 새겨준다. 단, 해피포인트 프리셋카드는 KB국민카드가 아닌 해피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니 주의.

관련 흑역사로 마이샵 대란이라는 것이 있다. 당시 프리셋 마이샵 선불카드를 박스째로 받은 사람도 있다고 전해진다.

3.7 해외의 경우

3.7.1 일본

현금이나 다른 수단으로 그 금액분을 충전한 다음에 사용하는 충전식 카드.
그야말로 현금 결제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알맞는 지불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 효율성이 매우 낮다. 해당 금액분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해당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되고[9], 해외결제 수수료의 경우에도 신용카드보다 비싸다. 단 같은 회사의 카드로 충전하면 수수료가 없다.
이것을 쓸 바에는 차라리 직불카드[10]를 쓰는 게 낫다.

  • Vプリカ 인터넷에서만 사용가능한 프리페이드 카드. 3D Secure도 지원한다. 단 해외결제 수수료는 매우 비싸다.
  • MoneyT Global (マネーティーグローバル)
  • NEO MONEY (ネオ・マネー)
  • クオカード - CSK에서 만든 선불카드. 참고로 CSK는 세가의 모회사였던 기업 중하나다. 고액권을 구입하면 조금 이득이다. 5천엔짜리 5070엔, 1만엔짜리는 10180엔 사용가능하다. 오프라인 전용이고 주로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하다. [11]
  • アクアカード - 니가타를 기반으로 한 홈센터 체인 '코메리'에서 발급하는 JCB 선불카드. 18세 이상만 발급 가능, 코메리에서 현금으로 충전하여 JCB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 おさいふPonta - 편의점 로손에서 발행하는 포인트카드 겸용 JCB 선불카드. 로손에서 현금으로 충전시에는 수수료가 없다. 초기에는 해외 발행 신용카드로도 충전이 가능했으나 얼마 못 가 막혔다. 해외결제 수수료는 4%.
  • 라인 페이 카드 - 라인 페이에서 발행하는 JCB 선불카드. 편의점 등에서 충전시 수수료가 아니라 보너스를 지급한다! 해외결제 수수료는 4%.
  •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au 등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선불카드- 해외결제가 가능하며, 일본내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 au 월렛 선불카드의 경우 지분은행 계좌 충전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듯.

3.7.2 미국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아멕스 등이 있으며 월마트 등 마트에서 5달러 정도를 내고 구입해 충전하면서 쓸 수 있다. ATM 인출도 가능하다. 플랜에 따라 수수료 부과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
  1. GS슈퍼마켓에서는 2014년 8월에 나온 통합형부터 사용 가능.
  2. 마스타카드의 계열사인 Access Prepaid Worldwide Limited와 계약하여 발행
  3. 물론 취소 결제를 낸 경우 바로 버리면 안 된다. 취소 금액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4. 2012년 7월 부로 최소 0.2%로 변경. 3~5만원 미만 0.4%, 5만~10만원 미만 0.6%, 10만원 이상 0.8%로 한번에 5만원 이상 결제하지 않는다면 다른 카드 쪽이 0.5% 고정이라 오히려 좋다.
  5. 적립 내역을 보면 "제휴처"에 "전자"라고 뜬다.
  6. 비씨카드 홈페이지에는 오포인트의 선불카드 충전 메뉴가 아예 없다. 신세계 포인트 카드의 선불카드 충전 메뉴만 있다.
  7. 은행에서 발행한 카드에 해당한다. 우리카드, 한국씨티은행 비씨카드와 타사 카드로는 비씨 선불카드를 충전할 수 없다. BC바로카드라고, 비씨카드에서 직접 발행하는 카드로 충전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이거는 전북은행이나 제주은행급으로 인지도가 시망이라...
  8. 비씨카드가 직접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나, SC제일은행비씨카드 회원사인 관계로 카드에 비씨카드 로고가 박혀 있다. 캐시 패스포트는 마스타카드의 계열사에서 계약하여 발행하는 것인데, SC의 캐시 패스포트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는 신한은행이 캐시 패스포트와 비슷한 것을 발행하고 있다.
  9.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다. 일종의 수수료와 같은 개념. 비씨카드의 오포인트 선불카드를 충전할 때 충전 수수료로 1%가 붙는 것과 비슷하다.
  10. 사실상 한국의 체크카드와 비슷하다.
  11. スリーエフ、ミニストップ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