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주

薛州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해적.

조조진등을 광릉태수에 임명해 은밀히 무리를 모아 여포를 도모하도록 했는데, 진등이 광릉에서 상벌을 밝게 살피고 위신을 널리 펼치자 설주는 스스로 손을 묶고 귀부했다. 진등이 이렇게 다스리면서 1년이 되기도 전에 백성들이 외복하고 경애해 진등이 이제 쓸만 하다고 할 정도였다.

2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보물섬의 실버 선장으로 나오며, 해적 출신이라고 언급된다. 조조군이 여포군이 있는 팽성을 공격한다고 할 때 진등이 고향에 가서 임전 태세를 준비한다고 나서 헤어진 후에 진등의 부름을 받아 광릉의 군대에 대해 물어보자 최상의 상태라 말했다. 또한 진등으로부터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는 지시와 함께 조조가 팽성을 넘는 순간에 최전방에 서서 여포의 목을 딴다는 말을 듣는다.

손책이 광릉을 공격할 때도 나타나 진등의 부름을 받고 적의 군세와 손책이 선봉이라는 것을 보고하며, 손책이 올 때 허공의 심복과 함께 기습을 해 자신이 화살을 쏘는 틈에 허공의 심복도 목에 독침을 쏘게 했다. 손책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허공의 심복을 칼로 죽이자 그 틈을 노려 화살을 쏴서 손책에게 중상을 입힌다.

손책에게 중상을 입힌 후 진등의 지시로 남문으로 돌아가서 적의 후방을 공격해 손책군을 격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