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의 눈


Eye of Providence

서구권의 건축 장식이나 단체 심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티브들 중 하나로 삼각형 안에 눈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 도안이다. 호루스의 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프랑스 인권 선언과 미국 1달러 뒷면에도 그러져 있다.

흔히 음모론 때문에 프리메이슨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정 반대로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나타내는 상징들 중 하나였다. 특히 성부의 상징으로 자주 이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성자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왔기에 인간의 모습으로, 성령은 성경대로 비들기나 불꽃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성부의 실제 형상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따라서 성부의 묘사는 신성 훼손의 염려로 조심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외눈이나 삼각형, 빛, 축복하는 손 등의 형태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하느님께서 항상 세상을 지켜보고 계신다.라는 뜻에서 위의 그림처럼 각종 성상이나 성화의 윗 부분에도 자주 그려지곤 했었다.

그것을 나중에 계몽주의자들이나 프리메이슨 측에서 이 상징을 가져가 자신들도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