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해방일

稅金解放日 / Tax freedom day

국민 개개인의 평균 연간 총소득 중 세금을 제외한 순소득을 얻기 시작한 날로, 조세부담률을 연간 일수로 나눠 산출한다.

무슨 뜻이냐면, 1월 1일부터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면, 국민들이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1년간 일해서 번 중에서 1/3 정도를 국가에 낸다(조세부담률)고 하면, 1년의 1/3 기간은 국민들이 국가의 돈을 벌어다 준 것이고, 1/3 기간이 끝난 나머지 다음 기간을 자기 자신들의 소득을 위해 일했다는 뜻이 된다. 그 분기점이 되는 날이 세금해방일이다.

대체적으로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에 있다. 한 국가가 요구하는 세금액이 많아질 수록 이 날짜는 뒤로 밀려간다. 2010년의 세금해방일은 3월 25일로, 2010년의 1년동안의 세금을 내기 위해 83일동안 일한 소득은 모두 나라에 바쳐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