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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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s ('케레스'라고도 한다.)

1 왜행성

태양계
항성행성

태양
지구형 행성목성형 행성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왜행성
소행성대카이퍼 벨트산란 분포대

1
세레스

134340
명왕성

136108
하우메아

136472
마케마케

136199
에리스
MPC 지정 번호 순 소행성(Minor Planet) 찾기
1 세레스2 팔라스
300px
2015년 5월 2일 돈 (Dawn) 탐사선이 13,642km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찍은 세레스의 자연색상 사진.
영어: Ceres
중국어: 穀神星(Gǔshénxīng)
일본어: ケレス(케레스)
기호
구분왜행성
소행성대 천체
지름946km
표면적2.77×106km2
질량9.393x1020 kg
태양기준거리2.7675 천문단위(AU)
원일점2.9773 천문단위(AU)
근일점2.5577 천문단위(AU)
궤도경사각10.593°
이심률0.075823
공전주기1681.63일 (4.60년)
자전주기9.07417시간
평균온도~ 168K(-105도)
최고온도235K(-38도)
겉보기 등급6.64 ~ 9.34
표면중력0.29m/s2
파일:Attachment/ceres.jpg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
파일:Attachment/세레스/Example.png
베스타   세레스
과 크기를 비교한 사진.


300px
2015년 2월, 돈 탐사선이 46,000km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찍은 세레스의 자전모습.


식별 번호가 붙은 명칭은 1 세레스[1]로, 2010년대 현재 왜행성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농사와 곡식을 주관하는 여신, 즉 데메테르. 중국어권에서는 '곡신성(穀神星)'이라는 의역 단어로도 부른다.[2]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행성으로, 1845년 아스트라이아의 발견 이후 소행성들이 수두룩하게 발견되면서 소행성으로 분류되고 또 다시 왜행성 개념이 창안되었을 때는 또 다시 왜행성으로 분류되는 등, 꽤나 기구한 사연을 가진 별이다. 하지만 어쨌든 가장 먼저 발견된 소행성이라 분류번호는 1번을 가지고 있다.

발견 비화가 다소 비극적(?)이다. 태양계의 행성 위치에 대해 티티우스-보데 법칙을 적용하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자리가 하나 비게 된다. 이는 보데의 법칙의 허점으로 간주되었지만, 천왕성의 발견으로 이 법칙의 신뢰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화성과 목성 사이에도 행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이 때 올베르스의 역설로 유명한 올베르스 등의 24명의 천문학자들이 황도면을 여러 구역으로 잘게 쪼갠 후 각자 한 구역씩을 맡아서 모든 영역을 빠짐없이 관측하는 방식으로 이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기로 했다. 그러나 독일 학자들이 이렇게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동안 이탈리아의 주세페 피아치가 우연히 세레스를 발견했다.(....) 저 24명의 천문학자 그룹도 나중에 다른 소행성들을 추가로 발견하기는 했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은 피아치도 저 그룹의 일원이 될 예정이었지만, 피아치는 초청장이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세레스를 발견해 버렸다...

화성과 목성 사이의 중간 거리를 메우는 위치에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나중에 행성간 항해가 자유로워는 시기가 오게 된다면 이 천체에 반드시 정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2014년 1월, NASA에서 허블 우주 망원경을 통해 세레스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분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훨씬 이전부터 , 화성,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칼리스토에서 대량의 얼음이 관측되었었고, 목성의 위성 에우로파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서 대량의 수증기 분출이 관측된 바 있다. 에우로파엔셀라두스에선 아예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등, 태양계에는 이 있는 천체가 많다.

2015년, 돈(Dawn) 탐사선이 세레스에 도착해, 최초로 왜행성에 도착한 탐사선이자 최초로 2개의 천체 궤도를 돈 탐사선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3] 본격적인 탐사는 보다 가까운 궤도에 완전히 진입하게 될 4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폭죽쇼 게임 방산업체 육성 게임 로켓으로 우주 탐사하는 게임인 Kerbal Space Program에 등장하는 Dres란 천체가 이 천체의 오마주임이 확실하다. 공전 궤도도 화성격인 Duna와 목성격인 Jool의 딱 사이인데다가, 영어를 제외한 라틴 문자 쓰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Ce는 쎄 아니면 체로 읽히고 그 발음은 C라는 글자의 이름과 똑같기 때문에.(...)

1.1 정체불명의 하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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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 망원경 2004년 찍은 사진.

과거 허블 망원경이 흰 점이 찍힌 장면을 관측했지만, 이게 무엇인지는 해상도가 낮아 파악할 수 없었다. 따라서, 돈 탐사선이 접근하면 이 물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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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말, 46,000km 지점에서 찍은 사진.4,400km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4만 6천 km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사실 점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명하게 보이는 광원 2개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매우 흥미롭다. 과학자들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영문위키에 따르면 얼음 덩어리이거나 지각 내부의 수분이 분출하여 생기는 얼음 입자라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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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사진으로 찍힌 흰 점들 중 하나. 이 얼음산의 높이는 약 4km로 NASA는 '아후나 산(Ahuna Mons)'이라고 이름 붙였고, 가장 밝게 빛나는 점이 위치한 넓이 92km, 깊이 4km의 거대한 크레이터를 '오카터(Occator)'라고 명명했다. 더 많은 사진은 NAS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데, 가장 근접해 찍은 사진은 4,400km에서 찍은 사진이다.

돈 탐사선의 지속적인 관측 결과에 따르면 흰 점이 130개 이상 발견되었고, 이 흰 부분은 황화마그네슘의 한 종류인 헥사하이드라이트 또는 암모니아가 풍부한 점토일 것이라고 한다.

2 사람 이름

2.1 이 이름을 사용하는 캐릭터

  1. 첫번째로 식별 번호가 붙은 소행성이라는 의미.
  2. 토성 밖의 있는 태양계 행성들은 전부 다 이런 느낌의 의역 단어이다. 천왕성우라누스가 우주 창조 설화에서 하늘을 상징했던 (그리고 크로노스 이전까지 하늘을 다스렸던) 신이었기 때문에 '하늘의 왕'이라는 뜻에서, 해왕성넵투누스가 바다를 다스리는 신이기 때문에 '바다의 왕'이란 뜻으로, 명왕성플루토가 저승 세계(명계)를 다스리는 신이기 때문에 '명계의 왕'이란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3. 돈은 2011년에 소행성 베스타의 궤도에 진입해 1년 간 탐사를 진행했던 적이 있다. 그 뒤에 베스타를 떠나 세레스에 도착한 것. 승리의 이온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