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술)


燒酒

술의 한 종류로 원래 곡물을 발효해 만든 청주를 밑술로 삼아 이것을 소줏고리라고 부르는 증류기로 증류해 알코올 농도를 높인 증류식 소주를 일컫는 단어였지만, 현대의 대한민국에서는 이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희석식 소주를 지칭하는 말로 더 흔하게 쓰이고 있다. 오히려 오리지널 소주를 전통소주 등으로 부르는 상황.

시판되는 소주병에 燒酎라는 한자 표기가 되어 있어서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燒酒가 정확한 표기이다. 酎를 자전에서 찾아보면 전국술(군물을 타지 않은 진국의 술), 세 번 빚은 술과 같은 뜻이 있어 멋대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그런 거 없다.

燒酎(しょうちゅう, 쇼추)는 일본에서 발전해 온 전통 증류주로 한국·중국의 소주(燒酒)와 연원과 제조법은 거의 같지만 독자적 명칭을 갖게 되었다. 일본 주세법에서는 '발아한 곡류를 사용하지 않고, 자작나무 숯 등으로 여과하지 않으며, 증류시 별도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알콜 도수는 연속식 36도 미만, 단식 45도 이하의 증류주'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소주를 지칭하는 燒酒는 쇼슈(しょうしゅ)로 읽어 발음도 쇼추와는 다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전통 문헌에 燒酎라고 쓴 용례는 없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부터 일본의 영향으로 燒酎라는 표기가 섞여 들어와 쓰이기 시작했다.

각 소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항목 증류식 소주희석식 소주를 참조할 것.

삼성전자 넥서스 S의 코드네임으로도 사용되었다.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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