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

손바닥으로 눈 전체를 덮는다면? 자기자신에 한에선 가릴 수 있다 즉,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 개요

"내가 밝혀낼 거야. 내가… 만천하에 드러내 주겠어!!
이 양심을 팔아넘긴 새끼들… 그래도 진실은 밝혀질 거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거야!!!"

- 서재호(회색도시 2)

한국의 속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놓고 '하늘이 이만큼 작다'고 주장하는 데서, '우물 안 개구리'와 더불어 사람의 견문이 얕음을 비꼬는 속담.

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는다는 뜻에서 '진실은 은폐하려 해도 숨길 수 없다'는 뜻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유사한 속담은 눈가리고 아웅

사실 전자보다는 이 쪽 의미가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후자의 의미로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불편한 진실

2 동명의 만화

작가는 박연. 90년대에 한국의 순정만화 잡지나나에서 연재된 적이 있다. 1과는 의미상 관계가 약간 있으나 그렇게 많이 있는건 아니다.

특징으로는 오덕스럽지 않으며 내용적으로나 그림으로나 따뜻하다. 데포르메에 가까운 그림이지만 실력이 없어서 그렇게 그리는게 아니라는걸 딱 봐도 알 수 있다. 어린 조카나 동생이 있으면 자신있게 보여줘도 된다. 오타쿠용이 아니니까.

주 내용은 불우한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단편집이다.)의 이야기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우울해지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술술 볼 수 있고, 다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좀 심각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만화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