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미에 대해서는 술(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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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drinking.png

한자
영어liquor/alcoholic drink
러시아어алкоголь
중국어酒(jiǔ)
일본어(さけ)
에스페란토어likvoro/alkoholaĵo
악마는 너무 바빠서 자신이 갈 수 없는 곳에 술을 보낸다.

- 탈무드

To alcohol! The cause of-and solution to-all of life's problems.

인생의 모든 사건사고의 원인이자 해결책인 술을 위하여!
-호머 심슨. 참고로 건배사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운전이나 작업 중 사고 발생률을 높입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률을 높입니다. 특히 청소년의 건강과 몸을 해합니다.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1]

1 개요

담배와 함께 대표적인 성인기호품 만악의 근원.

많은 범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식품[2]

에탄올 성분이 있는 중독성 있고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의 총칭.

에탄올을 음료화한 것을 통칭하는 단어. 주세법에는 술을 에틸알코올이 섭씨 15도 기준으로 부피 대비 1% 이상 함유된 음료 또는 이를 분말화한 상품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살짝 돌려 말할 때에는 아예 '알코올'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술은 기호품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술은 기호품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살아가면서 사회생활을 위해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하지만 쌀, 밀, 기타 육류나 채소처럼 필수적으로 생존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 아닌 기호, 즉 개인의 취향에 따라 취사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담배, 커피 같은 것이다. 담배와 커피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터무니 없는 것처럼 기호품인 술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술은 진정제에 속한다. 대마초(마리화나)나 양귀비(아편)에서 추출하는 진통제인 모르핀, 모르핀을 정제해서 만드는 헤로인 같은 약품과 마약들도 이러한 진정제에 속한다. 그리고 진정제는 의존성과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한글로는 수을로 표기했다.[3] 이후 수을→수울→술로 변화했다. 한자로 酒(술 주)자는 삼수변(氵)에 '열째 지지 유(酉)'를 조합해서 만든 글자다. 酉는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술이 담겨 있는 술 빚는 항아리의 상형자로, 酉가 십이지의 하나로 가차되어 쓰이자 왼쪽에 액체를 나타내는 삼수변(氵)을 붙여 酒자가 되었다. 酒는 형성자로서 酉는 글자가 만들어질 당시의 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水가 아닌 酉가 부수이므로 주의. 닭이 물 마시듯 한 모금 물고 고개 들어 삼키고 또 한모금 물고 고개 들어 삼키고 깨작깨작 먹으라는 뜻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스님들은 완곡하게 곡차(穀茶), 반야탕(般若湯) 또는 지수(智水)라 부른다. 반대로 술을 경계하는 의미에서는 미혼탕(迷魂湯), 화천(禍泉)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곡차는 해당 문서을 참조하고 반야탕의 반야는 범어, 즉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뜻하는 'prajna' 의 의역이다. 즉 반야탕은 '지혜의 물' 정도의 의미를 지니겠다. 어쩐지 술 먹고 일하면 잘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술에 취하면 속세를 벗어난 느낌을 준다 하여 그리 불렸다고. 물론 과하면 영원히 속세퇴갤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지수도 같은 맥락이다. 정반대로 미혼탕은 '사람의 혼을 미혹하는 물', '지혜를 흐리게하는 물' 이란 의미이고 화천은 '모든 화의 원천' 이라는 의미다. 이유는 한 번 많이 먹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세계 각국에는 해당 나라의 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특유의 술이 존재하며 이것을 근거로 술을 문화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군부독재 시절 정책에 의해 희석식 소주가 대중화되면서 안타깝게도 문화로서의 명맥은 끊겼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법에 의거하여 술의 통신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인터넷 상점에서 술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하지만 안동소주와 같은 전통주의 판매는 가능하고 또 판매하고 있다.[4]

사람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웃게도 울게도 만드는 기호품. 가끔 후레자식이나 미친놈, 미친년, 또라이, 무개념, 바보, 등신, 무뇌아, 견공자제분, 등등으로 다양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흔히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위생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을 약 빨았냐'술 먹었냐' 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호품 중 유일하게 정신을 붕괴시키는 물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는 육체와 정신을 좀먹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알코올 적정 섭취 권장량은 남자 40g(소주로 5잔), 여자 20g(소주로 2.5잔)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괜히 공신력이 있는 게 아니다. 명심하자, 앞에 제시한 양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당신의 간과 뇌는 상하고 있는 것이다.

2 제조

발효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이때 에틸 알코올(에탄올)과 푸젤 오일이 섞여 나오는 걸 술이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밑술 문서 참조. 에틸 알코올은 지연성의 마취제이며 1g당 7kcal를 내는 무시무시한 약물이지만 그 칼로리만으로는 살이 제대로 찌지 않는다당연하지 지방이 1g에 9kcal인데(ATP 합성시에 지방이 늘어나지 않는다[5]).

3 음주

문서참조

4 역사

역사상 최초의 술은 포도주다. 다만 기록이나 유물로써 실증되는 것이 포도주라는 것이고, 그 이전에도 그 외 과일로 만든 원시적인 술이 있었다. 일부 지역의 코끼리원숭이들도 과일을 구덩이에 모아놔서 발효가 되게 한 후 먹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술은 현생인류가 탄생하기 전부터 있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벌꿀주가 인류 최초의 술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과실주는 동물들도 만들 수 있는데에 비해 벌꿀주는 여러 공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다소 출현이 늦은 것으로 보인다. 유물로는 상기했듯 포도주가 제일 확실하고, 술의 기원에 대한 전승이나, 술과 관련된 전설들도 포도주에 관련된 것이 훨씬 더 많다.

중국 후난성의 신석기 유적에서 발견된 토기 조각들 중 일부에서 쌀과 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들어진 성분이 발견되었다. 즉 9000년 전에도 술 빚는 기술이 있었다는 증거다.원문 기사 다만 이 술이 마시는 것이 목적이었는지, 다른 용도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기원 전 4000~3000년 경 지중해 동남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집트 문명의 기록이나 유물을 보면 이 때 이미 포도주가 주된 교역 상품으로써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술에 물을 타서 양을 속여파는 상인은 사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기원전 3150년 경의 파라오의 무덤에서 포도주 단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성경을 보면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대량 재배되는 주요 작물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이 곡주라 본다. 술은 기본적으로 당분을 발효시켜야 얻어지는데 당분이 부족한 곡물을 술로 발효시키려면 누룩(효모)으로 곡물을 일부 분해하는 등 과실주나 꿀술보다 더욱 발달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 이러한 곡주의 기원은 여자들이 사탕수수로 이를 닦고 쌀을 씹은 것을 항아리에 모아 담근 처녀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침의 아밀라아제로 쌀의 녹말이 당으로 분해되어 발효가 가능해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일찌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맥주를 담가 마시기도 했다.

<탈무드>에 따르면 아담이 처음으로 술을 빚었을 때 처음 보는 음료수에 호기심에 이끌린 악마가 다가와서 나도 한 모금 나누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 좋은 아담은 흔쾌히 허락했고 술을 마시고 그 맛에 감동한 악마는 아담에게 '나도 이 멋진 음료수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아담은 역시 흔쾌히 허락했다. 악마는 술을 담글 포도밭에 거름을 뿌려주겠노라며 떠났고 돌아올 때 , 사자, 원숭이, 돼지의 4마리 짐승을 잡아왔다. 악마는 포도밭에 그들의 피를 거름으로 부었고 포도는 모든 인간이 술을 마실 수 있을 만큼 풍성하게 자라났다. 하지만 동물의 피 탓에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마실 경우 (순해지고)→사자(사나워지고)→원숭이(춤추고 노래하고)→돼지(더러워지는)의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사자는 혹은 늑대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전국책에 의하면 중국 하나라 임금 시대에 의적이라는 자가 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의적은 을 물에 담궈 놓았는데 우연히 발효되면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자 이를 이용해 술을 만들어 우임금에게 바쳤다. 술의 맛을 본 우임금이 술이 나라를 망칠 것을 예언하여 그 후부터는 의적을 멀리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온 것이 우 오지주이호선언(禹 惡旨酒而好善言, 중국 夏(하)나라 禹王(우왕)은 맛 좋은 술을 싫어하고, 착한 말을 좋아하여 받아들였음.)

(또는 보리)에 대한 국내 전승에서는 이렇다. 최초의 밀을 심을 때 "사람 셋을 죽여서 그 을 거름으로 주라" 는 신탁(?)을 받은 농부가 언덕에서 낫을 들고 기다렸는데 처음 나타난 것은 선비였고 다음에 나타난 것은 중이었고 마지막 나타난 것은 미치광이였다. 농부는 그 셋을 차례로 죽여 배를 째서 간을 꺼내 거름으로 썼다. 그렇게 길러진 것이 밀(또는 보리)이어서 배를 짼 자국이 세로선으로 남아있고 그것으로 술을 빚으면 죽은 세 사람이 차례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선비처럼 점잖고 다음에는 중이 부처님 앞에 공양하듯 자꾸 남들에게 권하고 마지막으로는 미치광이가 된다는 것이다.[6]

옛날 선비들의 예절은 격식은 없지만 엄한 규칙이 있었다. '상대의 주량의 한계가 있음을 먼저 명심해야 한다' 라는 것이었다. 옛날 자리에서 세 잔 이상 돌리면 배려할 줄 모르고 천박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고 하는데 거의 지켜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조선시대에도 술 때문에 죽었다는 사람들도 많고 왕과 명망 높은 신하들도 동시에 취해서 주정 부리고 엉켜서 자는(...) 경우도 있었던 걸 보면 주량 넘게 술 권하고 난리 피우는 건 옛날이고 지금이고 큰 차이는 없었을 거다. 하물며 술에 취해 왕의 팔을 꺾어버린 전직 영의정왕과 야자를 깐 영의정도 존재한다. 청백리의 대표격이자 술꾼으로 이름난 박수량에게 성종이 술잔을 내리며 이걸로 하루 1잔만 마시라고 하자 술잔을 망치로 두드려 얇게 편 다음 한 사발(...)을 들이켰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게다가 태종이 둘째 아들 효령대군이 왕세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가[7] '보(효령)는 술을 못 마시는데 그래서야 어디 외교나 정치하겠어?'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줄 아는 것이 접대의 기본이었던 것은 왕실에서도 마찬가지였던 셈. 가난한 선비는 백탕(맹물)을 마시면서도 취한 척 낭만을 즐겼을 정도로 술=풍류로 생각했다. 하지만 조선후기의 실학자였던 박지원"술을 마시면서 시국을 논하고 풍류를 즐긴다는데, 다 핑계에 불과할 뿐이고 술에 취하면 상하귀천 구분없이 그저 가 될 뿐이다."라며 깠다.

한국의 선조들은 술을 망우물[8]이라고 불렀고 절에서는 반야탕[9] 또는 곡물로 만들기 때문에 곡차라고 불렀다. 한국 현대 사회에서도 절에서 술을 곡차라고 부른다.

사실 인간이 술에 에탄올이 들어있고, 에탄올을 마셔서 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현대인들은 에탄올이 곧 술이라고 당연하게 알고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술을 마시면 취한다는 것은 알았어도 대체 무슨 물질 때문에 어떻게 해서 취하게 되는지 그 매커니즘은 전혀 알지 못했다. 술 내부에 에탄올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아랍인들이 에탄올을 증류하여 만들게 된 뒤에도 에탄올과 술을 아예 '별개의 물질'로 보고 있던 기간은 매우 길었다.

<삼국지> 같은 동양의 고전을 보면 술을 독째로 들이켜는 모습으로 특정 인물의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그 당시 술은 지금처럼 독한 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한다.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맥주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는 듯. 또한 거르는 기술도 발달하지 않아서 큰 술단지를 손님상 가운데 놓고 국자로 조금씩 위의 맑은 술만 뜨는 방식으로 마셨다고 한다. 일례로 고증이 잘 된 중국 시대극을 보면 시종이 국자로 떠주지, 술병에 담아서 주진 않는다. 이집트에서도 맥주를 마실 때 거름망이 달린 대롱을 이용해 마셨다 하는 걸 보면 서양도 비슷했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중동이나 서양에서 술이 금지되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동양, 특히 조선의 경우 술의 대부분이 곡물을 사용하는 곡주였기 때문에 흉년이 들 경우 식량을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물론 제사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기본적으로 증류주들은 숙취가 적은 편인데 그것은 증류 과정에서 불순물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술에는 우리가 잘 아는 에탄올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메탄올, 프로판올, 부탄올, 펜탄올 등의 다른 1가 알코올과 2가 알코올 등도 미량이지만 포함되어 있다. 에탄올이나 부탄올 같은 짝수 알코올들은 비교적 숙취가 덜하고 신체에 가해지는 데미지도 적지만 메탄올로 대변되는 홀수 알코올은 숙취가 심하고 데미지가 크다. 이과계 대학생이라면 잘 알겠지만 증류 과정에서 이러한 물질들은 숫자가 극적으로 줄어든다. 이 알코올들의 배분이 술맛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세계적으로 술에 대한 최고 바보 같은 명언은 아마 "술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이니 몽땅 마셔서 없애버려야 한다" 가 아닐까.저 술은 해로운 술이다모순적이면서도 술과 인간 사이의 애증을 엿볼 수 있는 말. 또 프랑스 속담 중에는 '너무 취하면 기억이 빠져 죽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말이다(알코올성 치매[10]).

재료와 제조법 등 종류의 차이는 있어도 술 문화 자체는 세계 각지에 있었지만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이누이트를 포함해 북아메리카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의 경우 술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들은 농경보다는 주로 수렵 생활을 해서 술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이들이 거주하던 지역의 기후가 냉대/한대 기후라서 술을 발효시킬 온도를 유지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이처럼 음주 문화 자체가 없었기 때문인지, 미대륙에 백인이 진출하며 교역품으로 가져온 술을 처음 접했을 때 이를 "불-물(fire water)"이라 부르며 남용하다가 몸 버리고 신세를 망치는 이들이 제법 있었다 한다.

주변 환경 때문에 신선한 을 마시기 힘든 경우에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몽골 같은 사막에서는 오아시스의 물은 기생충 때문에 마실 수 없고 가축의 젖은 오래 보관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마유주 같이 젖으로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였고 석회가 섞인 물이 많던 유럽에서는 맥주를 물 대신 마시기도 하였으며 선원들의 경우는 모든 음식물을 장기 보관해야 하는데 순수한 물은 금방 썩고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배 위에 냉장고 같은 건 없다) 장기 보관을 위해서 물 대신 술을 먹었다. 또한 선원들에게 고된 환경 때문에 술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때문에 뱃사람은 술냄새 풍기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있었다.

반면 마실 물과 곡물이 많이 남아도는 축복 받은 환경에서는...? 남는 걸로 술 담가 먹었다. 술 마시는 걸 금지시키면? 몰래 마신다. 금지 때문에 술 담글 상황이 안 돼도 정말 어거지라도 만들어서 마신다. 가만 보면 '인간은 술 마시는 종족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만 가지 이유로 상황이 어찌 됐던 기어이 담가먹는 게 바로 술이다.

없으면 만든다! 정신의 표본이 되기도 한다. 죄수가 부식을 빼돌려 술을 빚었다든가 군대에서 과일이나 잼을 이스트랑 함께 병에 집어넣고 공기 구멍을 뚫은 뒤 트럭 엔진 주변에 놔둬 발효시켜 만든 소위 정글 주스(jungle juice)를 마셨다든가 잠수함 어뢰에서 빼낸 알코올을 압축한 빵으로 걸러 메틸 알코올을 제거해 마셨다든가... 중동 건설 특수 때는 한국 노동자들이 생쌀을 씹었다 뱉어 우웩.. 사흘 뒤 자연 발효 막걸리를 마셨다거나[11][12][13] 정글 주스를 담갔다는 에피소드는 흔한 편. 중동 지역은 이슬람교 때문에 술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 희한하게도 무슨 과일로 담그든 막걸리 비슷한 시큼한 맛이 난다는 듯.

5 종류

술 관련 정보 문서 참조.

6 논란

사고위험행위 틀이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편집자 중 누군가가 음주가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여 사고위험행위 틀을 붙이면, 또 다른 편집자가 음주 그 자체만으로는 사고위험행위라 간주할 수 없다고 하여 틀을 제거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것. 담배 문서의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별다른 논란 없이 사고위험행위 틀이 붙어 있지만, 술 문서의 경우 이 틀을 붙이는 것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진행중이다. 다만 이와 무관하게 술을 먹고 무언가를 운전하면 그건 100% 위험하고 위법행위다. 음주운전 문서 참조.

6.1 담배와의 비교

술과 담배 중 뭐가 해롭냐는건 한국 사회에 뜨거운 떡밥 중 하나다. 일단 당사자를 기준으로 하면 담배는 유해물질을 몸으로 흡수하는것이고 배출도 잘 되지 않으며 냄새도 역시 지독하고 빠지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담배는 기체고 이런 기체의 연기는 스며들면 빼기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술의 경우는 액체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담배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빠져나가기도 쉬운편이다. 물론 술도 중성지방 같은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좋지 않은 지방들이 쌓이니까 문제가 된다. 주변인을 생각하면 담배는 연기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며 역시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냄새를 배게 한다. 하지만 술은 옆 사람을 취하거나 술냄새를 배개한다하지 않으므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선 둘 다 미성년자에게 파는 것이 금지가 되어 있다. 그리고 금연을 하기 위해서 담배 피울 힘조차 없고, 담배맛이 역겨울 만큼 혀가 마르고 상하도록 독하고 많은 술을 먹는 용자들도 있는데, 그런 상태는 담배 피운 것만 못하다. 왜냐하면 그 상태가 되도록 술을 먹는다는 건 만취 상태가 될 정도로 마신다는 뜻이며, 성격의 변화나 음주 후 음주할 때의 기억이 다 날라갈 가능성 즉 블랙아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술이든 담배든 하는 건 법적으론 자유이나 그걸 많이해서 몸이 아프다고 짜증이 난다거나 건강을 잃고나서 후회한다거나 혹은 주변 사람한테 냄새나 간접흡연이나 주사로 피해가 오게 된다거나 하는 걸 겪는다면 안 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도 결국 물질인데 인간이 그런 물질들한테 끌려다녀서 이런 모습들을 보이는건 그런 술과 담배만도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 물질로 크게 고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술과 담배 중에 하나만 꼭 남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담배를 피우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알콜 의존증이 남용자 본인의 건강 및 주변(가족,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은 니코틴 의존증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다. 애당초 알콜은 사용자의 정신을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담배와는 그 해악의 수준이 다르다. 쉽게 말해서 담배는 뻑뻑 피우면서도 "이거 끊어야 되는데..."하는 자각이 있지만, 술은 마셔서 취한 상태에선 전혀 그런 자각이 없다. 때문에 알콜 의존증은 정신과 질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정신과에서 상담 및 (심하면) 입원 치료도 할 수 있다. 반면 니코틴 남용은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담배는 최악의 경우 피우는 사람의 건강을 극도로 망쳐서 사망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만 술은 본인 건강을 해치는 것 뿐 아니라 사회적 물의나 중범죄등을 일으켜 그 가정을 파멸로 이끌 만큼의 파괴력이 있다. [14]

6.2 술은 마약 인가?

에탄올은 몸에 독성 성분으로 작용하며 다량을 복용할 시 환각 작용을 일으키고 중독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술 안 먹는 사람이 보기엔 술 먹고 추태 부리고 깽판치는 거나 마약하는 거나 비슷(...)해 보이는 모양이다. 이러한 시각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애주가 입장에서는 술이 마약이라고 하면 당장 반발심이 생기기 마련. 아래에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보았다. 판단은 각자의 몫.

일단 법적인 정의에 따르면 술은 마약이 아니다. 술과 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마약을 옹호하지 말자. 현행법상 불법이자 범죄니까. 하지만 애초에 그 법적인 정의가 옳은가 그른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를 따지는 '입법정책' 차원, 즉 대마초 비범죄화론에서 이러한 논리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고 토론해볼 만한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갑자기 위스키만이 불법화된다면 애주가들은 '왜 다른 술도 위험성이 있는데 왜 위스키만 금지하나?' 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데 그와 비슷하다. 따라서 여기서 중요한 건 개인적-사회적 위험성을 측정하여 법익교량을 하는 것일 텐데... 결국 정도의 문제다.

6.2.1 술에 대한 옹호의견

  • 마약과 달리 술은 단순히 환각 효과나 기분 상승만을 위해 존재한 게 아니다. 맥주나 와인은 차 종류의 발달 이전에 식용수의 대용으로, 심지어 칼로리를 섭취하려고 먹기도 하는 등 필요에 의한 존재였다.[15][16]
  • 술은 일종의 문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매년마다 지역 축제로 맥주 축제가 열리며 국내에서도 증류식 소주를 가공하는 기술은 일종의 전통 문화로 존중받고 있으며 유럽에서의 와인은 이미 하나의 생활양식이 되었다. 또한 술은 식문화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 술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며 삶에 대한 재충전의 의미가 있지만 마약엔 재충전의 의미나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17]
  • 술은 이미 금지시키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심지어 종교에서도 술 문화가 존재한다.
  • 술을 금지시키면 반발 작용으로 인해 다른 약물의 섭취가 늘어날 것이다.[18]
  • 적당히 마시는 술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19]
  • 술은 일주일에 맥주 500ml 1캔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아무 지장이 없지만 마약은 0.001g 정도만 복용해도 평생 흔적이 남는다.

6.2.2 술은 마약이니 해롭다

  • 술이 문화현상이라고 하지만 중동엔 식후에 해시시잎을 씹으며 차를 마시는 풍습도 있었고 대만에는 아직까지도 환각 성분이 있는 삔낭이란 걸 씹는 문화가 있다.[20]
  • 술은 이미 식용수나 칼로리 충전의 용도를 잃었다. 많은 마약들도 필요에 의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극히 일부만이 제한된 용도로 사용된다.
  • 술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겐 그저 정신을 어지럽히는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 즉, 술의 입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며, 필수품에서 기호품으로, 기호품에서 의약품으로의 지위가 변경되는 것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가능할 수 있다.[21]
  • 음주운전처럼 취하여 사고를 치는 경우 상황 자체를 법으로 규정하여 처벌하고 있다는 것은 술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는 소리와도 같다. 동시에 이에 대한 정신적 치료 등도 국가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음주를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 술을 마시지 않으면 금연인구가 모두 대신 대마초를 피거나 마약을 할 것이란 논리와 같다. 의미가 없다.[22]
  • 술은 대마초나 암페타민보다도 의존성이나 독성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 문화현상 운운 하기 시작하면 현대에는 혐오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오만가지를 그 집단(혹은 지역)의 문화라는 말로 포장 가능하게 된다. 극단적으로, 식인 풍습이 있는 지역이나 집단이라면 그들에게 식인은 엄연히 문화 현상이며, 그들에게 존중받는 풍습이며, 생활양식이고, 식생활과 땔 수 없다는 점에서 술과 동일하다고 말할수도 있다. 오히려 식인은 (사회적 인식 문제만 없다면)잘해봐야 식중독이나 중금속 중독 등으로 먹은 사람만 피해를 보고 끝나지만 술은 먹는것 자체만으로 주변에 오만가지 민폐를 끼친다는 점에서 훨씬 더하다고 주장할수도 있다. 더욱이 말이 좋아서 문화적으로 용인받는다고 할 뿐, 이미 마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는 시점에서 마약보다 보는 시각이 좀 낫다 뿐 문화적으로 존중받는다고 생각하기도 힘들어졌으며, 식문화와 땔 수 없다고 말할수도 없어졌다. 따라서 문화현상 운운하는건 그저 당대 사람들이 좋게 보느냐 안좋게 보느냐 수준의 술을 옹호하기 위한 이야기지, 실질적으로 이게 마약과 같은가 아닌가 하는 잣대는 될 수 없다.

440px-Rational_scale_to_assess_the_harm_of_drugs_ko.svg.png [23]

  • 술 역시 담배를 비롯한 많은 마약에서 나오는 관문효과를 지닌다.[24]
  • 술 역시 엄연히 의존도를 가지고 있는 물질 중 하나이다. 여기에 더해 구하기 쉽다는 접근성,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오래도록 쓰인 문화성이 결부되며 문제를 심화시킨다. 담배가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전엔 술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에탄올 역시 아편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방식으로 중독을 시킨다.[25] 그래서 알코올 중독 치료 역시 과거 각종 아편 치료제들로 쓰였던 날트렉손을 약물로 쓰게 되며 또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2~0.05% 사이를 먹어도 기분을 변화시킨다. 이 정도면 흔히 적정량의 기준치에도 들어가는 수준. 더구나 맥주와 막걸리와 와인 그리고 RTD 종류의 탄산주의 경우는 도수가 낮고 마시기 쉬워지기 때문에 때문에 이런 술도 장기적으로 매일마다 마시게 되면 알코올 중독에 자기도 모르게 쉽게 빠지게 된다. 그래서 양이 어떻든 매일 마시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7 영향

7.1 신체적 영향

1급 발암물질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간세포에 지방이 생기는 지방간이 발생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단계로 여기까지는 간에 큰 손상은 없다. 하지만 계속 음주를 하면 간 조직 손상이 누적되어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한다. 이 단계까지는 금주를 하면 원상회복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한 상태에서 금주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간경화증(간경변으로도 부른다)으로 진행한다. 간 조직 손상이 너무 많아지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간세포의 자리를 결합 조직이 차지한다. 이러면 간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 일단 간경화증이 진행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26]

또한 술은 가장 먼저 입 안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구강암과 설암을 비롯한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며 또한 식도 역시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식도염의 원인이 되며 식도암의 원인이 된다. 또한 위가 상하기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꼽히며 대장 질환과 같은 소화기 계통에 원인이 된다. 이 상태에서 더 악화가 되면 위암으로 변한다. 특히나 빈속에 음주는 위암의 발병률을 매우 높인다.

또한 술을 자주 마시면 구취가 심해지고 오랜 기간 과음으로 인해 만들어진 구취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특히 담배와 술과 혼용을 자주 한다면 입 냄새를 없애는 게 더욱 어렵고 시간과 비용도 더욱 들어간다.

또 과다하고 지속적인 음주가무는 혈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뇨에 원인이 되며 또한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된다. 췌장염의 경우는 70% 이상이 음주로 인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의 증거가 될수 있는 질병 중 하나다. 췌장암과 음주의 여부는 아직 연구 대상이지만 만성 췌장염 환자가 정신못차리고 계속 음주를 하거나 음주 뒤 하는 흡연이 췌장암으로 변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췌장이 암으로 변하기전에 췌장을 비롯한 주변 장기들이 망가져 그전에 이미 저승길 예약이다.

그리고 술은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장(콩팥)을 상하게 하며 특히 신부전증과 같은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 술은 더욱 치명적이다.

임신한 여성이 술을 마시면 작은 분자인 에탄올이 태반으로 넘어가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그 결과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는 발육부진과 기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임산부라면 술은 태아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삼가야 한다.[27]

출산 이후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 술에 취한 상태로 모유 수유를 할 경우 모유에 에탄올이 섞여 들어가 아기가 섭취하게 된다. 당연히 신체가 약한 아기에게 부담을 주며 심할 경우 아기가 사망할 수도 있다. #

또한 과음을 하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면 담배의 니코틴 등 기타 성분들이 술의 해독을 방해하며 술만 마셨을 때보다 간에 더 악영향을 주며 특히나 술과 담배를 같이 혼용할 시 술과 담배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혀와 잇몸, 인두 등 구강기관에 많은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오랜 기간 과음을 하면서 담배를 동시에 많이 피우는 버릇이 지속되면 술과 담배를 따로따로 하는 것보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술을 마실 때만큼은 흡연은 자제하는 버릇을 들여놓는 것이 좋으며 과음 자체도 좋지 않지만 과음시 담배를 연달아 많이 피우는 건 매우 안 좋다.

남성이 과도한 음주를 하면 체내의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남성 갱년기의 원인 중 하나가 남성호르몬의 감소임을 감안하면 남성 갱년기와 큰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알코올은 체내 ATP의 중성지방 변환률을 상승시킨다. 이게 뭔말인고 하니, 에너지 원으로 사용되는 ATP는 바로 써버리는 당과 장기보존용인 중성지방이 있는데,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이 중성지방으로 바뀌는 %가 늘어나는것이다. 결과적으로 같은 칼로리를 먹어도 살이 더 찐다.

술로 인해 일어날 질병은 최소 50개 이상이어서 여기서 일일이 말하기도 힘들다.

  • 대게 술하면 간에 악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이야기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간보다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와 뇌를 비롯한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더 신빙성을 얻는다.

7.1.1 심혈관계

지속적인 과음은 고혈압, 부정맥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며 뇌출혈의 주원인이 된다.

간의 경우는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심장과 기타 혈관의 경우는 손상되면 회복이 매우 느리고, 손상이 심하면 목숨을 잃거나, 사지 쪽의 혈관이 파괴된 경우는 그 부분을 잘라야 할 만큼 매우 치명적이다. 흔히 과음 이후 자는 동안에 귀에서 맥박이 뛴다거나 머리가 아픈 이유는 해독이 덜 된 술의 유독 물질들이 혈관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추위에 노출된 상황에서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을 자게 되면 나중에 술이 깨면 추위를 받고 깨면서 더욱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술의 알코올 성분이 혈류를 통해 빠르게 돌기 때문에 맥박 자체도 올라가게 되고, 그러한 것이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부르기 때문이다. 이는 술을 오랜 기간 매일 마시고 끊어도 이러한 현상이 생기거나 끊지 않는다고 해도, 혈압이나 맥박의 상승 같은 심혈관계통 이상이 생기는데, 뇌졸중의 경우도 담배보다는 오히려 과도한 음주가 더 위험할 수밖에 없다. 심장마비도 마찬가지다. 흔히 술로 인한 질병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는 이러한 혈관 이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술뿐만 아니라 심한 질병을 앓아 사망하게 되면 뇌혈관과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의 이상으로 사망하게 되는 게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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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당한 음주(성인남성은 하루 1~2잔, 성인여성은 하루 1잔)이거 너무 애매한데 와인잔 기준인가요?는 사망위험도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위에 잔의 기준을 물어보는 글이 있어서 간단하게 계산해보자면 우리나라에 음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주를 기준으로 삼는데 도수가 제각각이니 참이슬 클래식 (20.1도)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술의 도수가 20.1도라는 말은 섭씨 15도에서 총 용량중 20.1%가 알코올이라는 뜻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주1병의 참이슬 클래식 용량은 360ml 도수는 20.1도 소주잔 용량은 50ml 즉 소주잔 1잔에 알코올 함유량을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50ml*0.21=10.5ml 알코올 ml는 부피이기 때문에 g으로 바꾸기 위해서 알코올의 밀도를 보자면 0.789g/cm3제곱 이 나오기 때문에 10.5*0.789=8.2845g이 나오게 된다. 위의 표를 살펴보자면 1잔에 알코올이 12g이 들어있는것이 기준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참이슬 클래식을 섭씨 15도 기온에서 마시는 기준으로는 약 소주 1잔 반이라고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며칠 동안 마시지 않다가 몰아서 마시는 경우는 효과가 없고 하루 4잔 이상에 해당하는 폭음의 경우 오히려 사망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식사와 함께 1~2잔의 와인을 곁들여 먹는 유럽의 문화를 기준으로 연구한 것인데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병 단위로 마시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고려해보면 안 될 거야 아마... 그리고 이 연구에서 말하려고 하는 건 술을 마시려면 적당히 마시자는 것이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음주를 권장하는게 아니다. 애초에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음주 이전에 운동이나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더 우선이다.

7.1.2 신경계

또한 신경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일단 보행을 담당하는 소뇌가 폭음과 과음으로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어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알코올 중독이 될 정도의 매일 같은 폭음과 과음을 할 경우 소뇌가 위축되어 균형감각과 발음에 저하가 오게 되고 걸음이 앞으로 쏠려 걷기가 불편해진다. 나중엔 소뇌의 위축이 가속화되면서 떨림이 더 심해지고 걷는것과 식사 자체가 힘들어진다. 알코올 중독자들 중에서 앉은뱅이로 사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이유.

술을 매일 먹는 사람들이 나중에 몸이 말을 안듣게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원인이기도 하다. 알코올 중독자들 중에서 간 수치가 올라가는 알코올 중독자들도 있는만큼 이러한 알코올 중독자들도 흔하다. 원인은 알코올의 과다 섭취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구토와 설사를 계속 반복하거나 식사를 거르며 영양이 불량해져 비타민 B1과 같은 영양소들의 결핍이 일어나고 동시에 알코올의 독성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알코올성 소뇌변성증이라고 하는데, 소뇌변성증은 유전,종양,출혈 등으로 인해서도 생기지만 음주가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다. 췌장염과 더불어서 알코올 중독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는 유력한 질병 중 하나다.

거기다가 당뇨가 없음에도 술로 인해서 말초신경이 마비되면서 물건을 잡으면 잡았다는 느낌이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극심한 신경통을 겪기도 하는데, 흔히 이를 알코올성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하며 이 상태에서 당뇨까지 온다면 고통은 배가 된다. 역시 원인은 알코올의 독성과 비타민B의 결핍이 크다. 술을 먹은 많은 사람들이 술먹고 발음이 꼬이거나 걸음걸이가 비틀거린다는걸 예사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블랙아웃의 누적이 알코올성 치매를 부르듯 과음 이후 어눌한 발음과 비틀거림이 술로 인해 앞으로 누적되면 술을 안먹어도 어눌한 발음과 비틀거림이 나타나는데, 이는 알코올성 소뇌변성증의 전조다. 또한 과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각이 크게 상실하는데, 이것도 앞으로 술먹고 누적되면 술을 안마셔도 감각이 저하되기에 알코올성 말초신경염을 낳는 결과를 부른다.

또한 제대로 된 영양 섭취를 하지 않고 에탄올만 섭취하게 되는데[28] 이로 인해 비타민 B1(티아민)의 결핍이 생겨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을 일으킨다. 술을 안 마셨는데도 '필름이 끊긴다' 는 이야기를 흔히 하는데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전조다.

보통 술하면 간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걸로 알고 있으나, 알다시피 간은 재생능력도 크고 무게도 나가고 생각보다 튼튼한 장기이기 때문에 뇌를 포함한 신경계에 끼치는 약영향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뇌를 포함한 신경계통 장기들은 한번 파괴되면 간과는 다르게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경우에 따라 회복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며 이식도 불가능하다. 다만 말초신경의 경우 이식이 되지만 말초신경도 많이 파괴가 된 상태에서는 간이식과는 달리 매우 어렵고, 신경 자체가 매우 복잡하게 이루어져있어서 수술 중 자칫 잘못하면 다른 신경을 건드려 마비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두개골과 척추뼈로 감싸 보호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인 만큼 술의 독성이나 영양부족에 따른 손상에 취약하다. 말초신경 역시 마찬가지다.

소위 필름이 끊긴다는 것을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에탄올은 뇌에 직접 작용하는 물질이라 양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그대로 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분을 에탄올로 쪼그라들게 하여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라 반복되면 쪼그라진 상태가 지속되어 에탄올이 없어도 기억에 문제가 생기며 이것이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다. 간단히 말하면 건망증 증후군이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알코올성 치매다. 진짜 문제는 블랙아웃 뒤 실생활에 건망증이 생기면 이미 늦었다. 즉 회복 불가능이다.

거기에 보너스(...)로 주위 감정 조절 기능에도 뇌를 위축시켜 소위 술주정뱅이, 주폭 등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이 정말 심각하면 집의 가구를 모두 때려부숴도, 남을 죽여도, 나 자신을 찔러도, 운전하다 한 가족을 다 죽여도, 경찰서에서 행패 부리다가 총을 맞아도 기억이 없다. 혹여나 술 먹다가 필름이 끊겼다면 술은 절대 자제해야 한다.

7.1.3 중독

술에 중독된 것을 알코올 중독(Alcoholism)이라고 부른다. 2011년 기준으로 DSM-IV판에서는 알코올 남용(alcohol abuse)과 알코올 의존(alcohol dependence)으로 구분하고 있다. 알코올 남용은 재발하는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에탄올을 섭취하는 것이고 알코올 의존은 알코올 남용의 증상에 내성, 금단 증상과 함께 통제할 수 없는 음주 충동을 동반하는 것을 칭한다.

알코올 중독이 발생하면 에탄올 내성이 생겨 같은 용량으로는 에탄올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따라서 섭취 용량을 늘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스스로 에탄올 섭취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고 금주 의지를 약화시켜 술을 더욱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알코올 중독 상태의 경우는 본인의 의지로 끊을 단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약도 답이 없어진다. 그럼에도 본인의 의지로 끊기 힘든 상황임에도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더욱이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폭력적인 주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제발 술 마시지 말자.

7.1.4 알코올 금단 증상

에탄올도 중독되면 금단 증상을 일으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에탄올은 GABA 수용체를 흥분시켜 중추신경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데 에탄올을 장기간 과량 섭취하면 이러한 수용체가 둔감해지고 수용체 수가 줄어들어 내성과 신체적 의존 증상을 일으킨다.

갑작스럽게 에탄올 섭취를 중단하면 시냅스의 흥분 전달이 통제되지 않아 불안감이라든지 생명을 위협하는 발작, 진전섬망(Delirium tremens), 환각, 경련이 발생하며 심부전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증상은 1~3주가 지나면 GABA 수용체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진전섬망은 10~15년간 음주를 계속한 알코올 중독자 중 약 5~10%에서 발병한다. 혼란감, 설사, 불면증, 어지러움과 발열, 고혈압, 빈맥 등 중증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통제할 수 없는 경련과 함께 불안감, 공황발작, 편집증 등도 나타난다. 금주 후 2~3일 후에 나타나서 4~5일에 최고조에 이른다. 증상은 밤에 더욱 악화된다. 치료에는 해독제인 염산날트락손 성분들로 된 약물을 투여하며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인 디아제팜, 로라제팜 등을 다량 투여해서 증상을 억제한다. 증상이 극심한 경우에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등의 항정신병 약물을 소량 투여하거나 더 강력한 벤조디아제핀계 제제인 테마제팜 등을 투여한다.[29]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에는 사망율이 5% 정도이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35%나 되는 위험한 증상이다.

7.1.5 수면

의식을 흐리게 만드는 효과 때문에 술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알코올 분해를 위해 심박수가 높아지고 대사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머리는 멍한데 심장은 두근거려 잠을 잘 수 없는 형태의 불면증을 겪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술을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마신다면 이미 정상적인 수면을 취한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

술이 렘수면 억제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음하면 신체와 뇌가 동시에 비활성화되는 형태로 렘 수면이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된다. 렘-비렘 주기가 파괴되어 극도의 피로를 느끼게 된다. (렘수면시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억제되고 맥박과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나, 오히려 필수적인 부위를 제외한 근육의 긴장도가 상실된다. 즉 단순히 논렘수면을 질이 좋은 수면이라고 단순화해서 생각하면 안된다.) 또한 수면 초기 동안은 뇌가 비각성상태에 있으나 수면의 후반부에 각성상태가 몰려 불안한 꿈을 꾸고 근육 긴장이 쌓이는 형태로 불면을 겪게 되며 수면 주기의 조각으로 렘수면에서 비렘수면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렘수면만 반복하다 깨는 경우도 있다.

7.2 정신적 영향

장기간의 에탄올 섭취는 정신 건강에 매우 좋지 않으며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약 10%는 에탄올 섭취와 연관이 있다.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며 치매의 원인 중 2번째가 에탄올이다.

알코올 중독자의 약 25%는 중증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불안장애우울증, 불면증이다.[30] 또한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공황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미 앓고 있던 공황장애가 더욱 악화된다. 특히나 정신질환 환자들의 경우는 다른 일반인들보다 더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원래 술 자체는 마약도 아니고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담배처럼 구입이 쉽고 술에 상당히 취약하게 노출된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은 심하면서 같은 정신질환인 알코올 중독은 사람들이 참고 넘어가는 모순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정신적인 결함을 술 문제로 합리화시키게 된다. 또한 그것을 권해주는 개념 없는 사람들도 한 몫을 한다. 자신이 정신질환 환자라면 술 마시는 것은 가급적 안 마시고 쉬는 것이 좋으며 주변인들도 정신질환 환자에게 술강요 같은 무개념 짓은 절대 하지 말자. 특히나 정신분열증, 조울증, 경계선 성격장애, 해리성 정체감 장애, 자폐증, 우울증 같은 중증 환자들에게는 술은 절대 권해서 안되며 술을 접하게 해서도 안된다. 술이 조절이 되었을 때나 가능하지 곧바로 인생종료의 지름길이 된다.

에탄올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전두엽과 소뇌 부분은 상당한 수준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데 가장 흔하고 보편적인 증상이 자제력 손실로 인한 폭력 행위다. 흥미롭게도 연산 속도가 떨어질 뿐 사회 판단은 꽤 정확하게 수행 가능하므로[31] 대체로 자신보다 약한 여자(대부분의 경우 배우자)나 어린이(이 역시 가장 높은 확률로 자신의 가족)에게 폭행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이런 문제가 없이 술 먹고 곯아떨어지기만 하는 경우라면 알코올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취급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순 폭행 이외에 강간의 경우에도 여성에 대한 폭행이라는 근본적 성질을 생각하면 정말로 인사불성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라고 보기는 매우 힘들다. 가정폭력 역시 대부분의 경우 알코올 중독과 연관되어 있으며 청소년 가출 등의 부가적 문제를 동반한다.

알코올 중독은 엄연한 정신병으로 '술 취하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게 아니라 당장 병원 치료부터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맨정신에 못 간다고 술 마시면 용감해진다는 생각에 술 마시고 동네 정신과 병원을 가거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가는 무개념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다. 특히나 꽐라 상태에서는 더욱 자제를 해야 한다. 정신과에서 술 문제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칫 의사가 진료를 거부하게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정신질환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적 질병을 가진 사람에게 민폐를 주게 된다. 의사협회에서는 환자의 의무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또 내놓았는데 진료환경을 침해하지 않을 의무와 다른 환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을 의무를 놓고 있는데 꽐라 상태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악취, 술주정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런 것도 여기에 포함이 되며 이는 정신과를 비롯한 모든 진료과목에 들어가는 것이다.

술은 흔히 대표적인 최음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몸의 감각을 둔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 대신 심리적인 장벽이나 터부를 해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정량일 경우 최음제로 작용하는 것. 레이디 킬러 칵테일이 이런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적정량을 초과하면 발기 자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7.3 사회적 영향

알코올 중독자는 직장에서 해고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걸로 노숙자로 전략한 알코올 중독자들이 많으며 노숙자들 중에서 알코올 중독자들도 많다. 어떤 사람을 가장 빨리 노숙자로 만들 수 있는 물질이자, 노숙자 신세로 죽을 때까지 살게 만드는 물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해 판단 능력이나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각종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증가하며 음주 운전 등으로 체포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음주 운전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음주 운전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상해와 과실치사를 유발하며 또한 뺑소니 범죄들을 유발한다. 또한 자살 충동이 평소보다 심하게 올라가 술에 취해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또한 작업 중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직장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은 해장술을 먹는 행위는 절대 삼가해야 한다.

또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고립되며 이러한 소외감으로 부부 싸움이나 이혼이 일어날 수 있고 가정 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코올 중독자는 돌봐야 하는 아동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아동 방임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며 이로인해 아동의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물론 이상의 설명은 남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여자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여자는 만취로 의식을 가누지 못할 시에 남자들이 강간의 타깃으로 삼기 쉽다. 강간 사례 중 다수가 술에 취해 무방비해진 여성에게 일어났다. 하지만 남자라고 안심하면 안된다.

흡연과 과음의 해악을 비교하자면 흡연의 피해는 흡연자의 건강에 대부분 영향을 미치지만[32] 과음의 피해는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사고회로 작동 정지에 따른 견공 변신으로 인하여 본인보다도 타인에 대한 심각한 범죄가 주가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흡연으로 인한 폐암 같은 질병은 80-90%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로 흡연의 대가를 타인의 커다란 부담 없이 신속 정확하게 치르게 해주지만 알코올 중독의 경우 치매라는 타인에게 가장 민폐가 되는 질병 중 하나가 발병할 확률이 높다. 적당히 컨트롤할 기술이 있다면 주변에 전혀 피해가 가지 않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최악이 되는 것이 술이다. 컨트롤할 자신은 없고 뭔가 하고 싶다면 차라리 흡연을 하라(정해진 구역은 반드시 지켜라). 그건 피해가 가도 자신과 주변 동거인에게 가는 것이 전부이니 타인이 상관할 바 아니고 정해진 구역만 지키면 주변인에게  피해도 덜하다. 이런 측면에선 과음보다는 낫다. 아니, 그 타인도 누군가의 주변 동거인이 될 수 있으니 꼭 좋다고 보긴 힘들다. 그냥 하지마라. 술이 안좋다고 역시 안좋은 담배를 권해서야 되겠는가?

또한 술주정은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민폐가 된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동시에 피우는 사람들도 꽤 흔한데 그럴수록 더 빨리 취하게 되며 담배 또한 술처럼 아세틸콜린 수용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과음을 마시면서 담배를 연속으로 피울 땐 문제가 더 생겨 바보짓을 더욱 쉽게 하게 만든다. 또한 술주정+간접 흡연으로 타인에게 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특히나 자기 집안에서 꽐라 상태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은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절대 금해야 한다. 자칫 여러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위에서 기술한 이유로 외국의 경우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를 강력하게 법으로 제재하고 있다. 미국에서 노숙자들이 브라운백에 몰래 술을 숨기고 홀짝홀짝 마시는 것도 길거리에서 술 마시면 잡혀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 가서 길거리에서 술판을 벌이기도 한다. 본격 나라망신... 심지어 술을 법으로 금하고 사람 피를 뽑아 알코올 분석까지 하면서 음주 측정을 하는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소주돼지고기 삼겹살까지을 벌이던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단속되거나 공항에서 팩소주를 음료수라고 뻥쳐가며 들여오려다가 걸려서 회초리로 70대나 맞고 영구추방당한 일도 있다. 이 사건은 팩소주만 압류당하면 그만이었는데 이건 한국의 전통음료라고 주장하면서 공항에서 마구 마시면서 설치다가 열받은 사우디 경찰에게 걸려버린 건이다.(...)

물론 홍콩의 란카이펑에 가보면 온 사방 길거리에서 술판이 벌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지만 휴양지나 특수한 관광지구를 제외하고 외국의 경우는 공공장소 금주는 기본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정신을 차렸는지 올해부턴 공원에서의 음주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음악을 특히 밴드활동을 하나는 사람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며, 콘서트에서도 술을 들이키고 멋을 보이는 일종에 기믹 내지는 간지 효과를 보이지만 이걸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거나 죽은 음악가들이 또 매우 많다거나 음악적 재능이 저하가 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문제다. 노래하는 가수나 성악가 그리고 랩퍼의 경우는 장기간의 음주로 뇌와 목에 손상으로 언어력의 저하되 정확한 가사전달이 어려워지거나 밴드에 세션맨과 연주가의 경우는 장기간의 음주로 손발의 균형감각이 저하되어 정확한 연주가 안되거나 작곡가의 경우는 장기간의 음주로 상상력[33], 계산 능력[34], 기억력[35] 등이 저하가 된다.

모든 예능인들이 마찬가지지만 음악 외에 예능인들도 술에 노출도가 높은데, 배우나 코메디언의 경우도 이러한 경우가 높다. 장기간 거의 매일동안 많은 음주에 노출이 되면, 뇌기능의 저하로 연기력이나 언어력 구사가 매우 떨어져 예능 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게 된다. 심하면 위에처럼 생명에도 지장을 끼친다.

7.3.1 술에 너무나 혹은 지나치게 관대한 한국 사회

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곧 사회생활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양자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즉 사회생활이란 말을 술로 바꿔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삶에 깊이 뿌리를 박았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극단적인 애주가들은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술을 끊은 사람들에게 술을 안 마시는 건 사회생활을 포기한 것이다라고 개소리를 시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들이 "술을 즐겁게 마시는 법"과 같은 고민보다는 "술을 많이 마시는 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은 이러한 한국 문화만의 폐단이다. "숙취해소음료를 음주 전에 마셔두면 술에 덜 취한다" "음주 전에 달걀을 먹으면 위벽을 보호하여 술에 덜 취한다"와 같이 "많이 술을 마셔도 덜 취하는 법"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다. 애초에 술을 취하기 위해서 마신다면 덜 취하는 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취하는 만큼만 마시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량 이상으로 서로에게 술을 강요하고 과음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이 생겨나는 것이다. 과음을 하고 필름이 끊기는 일이 국내에서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일이지만 해외에서는 자기관리를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조롱거리가 된다. 때문에 술에 취해서 길바닥에 널부러진 한국인들의 모습을 모아 "blackout korean(필름 끊긴 한국인)"이라는 단어로 조롱하고 있다.

학연, 지연, 혈연, 음주, 흡연이라는 말이 있고, 소량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많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국사회에서 소량 섭취는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감안하면 득보다는 해가 더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며,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도구로는 담배보다 더 역사가 오래되었다.[36] 많은 사람들이 술을 접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역시 인간관계이며, 특히 술은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쉽게 털어낼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거기다 간접흡연이 있는 담배 와는 달리 술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것. 점점 나아지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는 '어른이 주는 술은 거절해선 안 된다', '술자리에서 혼자 술을 안 마시는 것은 결례다', '주량은 자주 마시면 늘어난다[37]', '술 싫어하는 사람도 자주 마시면 술이 좋아질 거다[38]',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사람은 없다'[39], 술이 사람들 간의 막힌 관계를 풀어주고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곤 해도 완전하지는 않다. 오히려 술에 의해 큰 피해를 입거나 가족,연인을 잃는 일을 겪은 사람들과 술이 몸에 들어가면 독극물이나 마찬가지인 반응이 나오는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도 술이 즐거울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그런 아무 생각없는 인식들은 오로지 술을 마시길 즐거워 하는 사람들만의 이야기다. 술은 근본적으로 기호식품이고 기호식품은 각자가 원하는 만큼 스스로의 책임하에 즐기는 것이 맞다.

술이 중추억제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행동상으로는 흥분제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 그 이유는 술은 자제력을 억제 시키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술을 마셨을때의 반응은 다르지만 과도하게 마셨을 경우 일반적으로 흥분상태가 되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어 행동을 제어할 수 없어질 가능성이 무척 높아진다. 그 정도가 심한 경우 가 되어 주변 사람들이 피하게 되는 것. 쉬지 않고 지속되는 과음을 한 사람들은 결국 나중에는 혼자가 되어 침대 위에서 일생을 끝마쳐야 하는 수도 생긴다. 특히나 술버릇 잘못 들여서 그 술주정이 계속되면, 오히려 좋은 인간관계가 크게 막히게 되고 아주 안 좋게 끝나버린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겉도는 생활이 지속되어, 성격이 냉담해지고 붙임성이 없어지게 된다. 술에는 죄가 없지만 과음을 하는 사람 에겐 죄가 쌓이는 것이다.

2012년 대한민국의 술 소비량 순위는 1인당 연간 14.8L로 세계 11위이다(아시아권 1위[40]). 세계 술 소비량 순위. 심지어 이쪽에서 유명한 러시아[41](15.76L)에게도 도수차이를 뺀다면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실상 정말 안 좋은 건 술에 먹혀서 저지르는 온갖 인위적인 사고들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 하다는 것. 음주운전 정도는 정말 안 좋게 보지만 그외 술 때문에 다음날 지각 한다거나 일에 지장이 있다거나 하는 일에 크게 태클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일 자체에 크게 지장을 주는 직장에서나 나무라는 정도...

7.3.1.1 역사적 사례

술 권하는 문화는 조선 시대에도 있어서[42], 왕이 술을 권해서 신하들을 꽐라로 만들었다는 기록도 심심치 않게 나오며(세조, 성종, 연산군, 정조가 자주 그랬다고 한다) 심지어는 철혈군주 태종 이방원마저도 아버지 이성계가 권하는 술을 사양하지 못하고 냅다 마셨다가, 결국 만취해서 환궁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는 왕실만 그런 게 아니라 선비들도 위에 나온 것처럼, 상대의 주량에는 한계가 있음을 명심하라는 원칙은 세워두었지만 거의 지키지는 않은 듯하며, 서민들의 술자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오 그거슨 유구한 전통문화!

물론 이게 좋은 거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 연암 박지원은 이러한 조선의 술 권유 문화에 대해 "마셨다 하면 취하고, 취했다 하면 매번 주정과 난동으로 끝난다!!"고 크게 비판하기도 했으며 "선비들이 술 적당히 마시고 운치 있게 를 읊는다는 둥의 술자리는 내 평생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까지 단언한 바 있다. 청장관 이덕무 역시 선비들의 행동가지를 담은 예절책 「사소절(士小節)」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강제로 술을 권하는 행위를 '고권주(苦勸酒)' 라고 해서 지양해야 하며, 정 거절하기 힘들 때에는 입술만 살짝 적시고 말라고 조언했다. 한마디로 조선 시대부터 강제로 술 먹이는 건 진상짓이었다.

구한말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당시 선교사의 기록을 보면 "조선의 아침은 술꾼들이 토해놓은 토사물들로 냄새가 진동하고, 거리 곳곳에 주정뱅이들이 드러누워 있으며, 그 상태로 죽은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한다. "평소에는 그렇게 선량하던 조선인들이 술만 마시면 가 된다."고 한탄을 했다. 선조님들의 위엄 결국 개신교 선교사들은 "이 민족은 술 때문에 망할 민족"이라며 아예 술을 금지했다.

참고로 현재는 잘 마신다(...). 일반 교인들 사이에서는 별로 지켜지지도 않고 뭐라 하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마신다고 딱히 죄 취급하지 않는다. 심지어 전교인 신앙수양회 현장에 술이 등장하고, 교회 청년회 단톡방에서 한 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 물론 사람이나 교회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니 개신교인 에게 함부로 술을 권할 때는 주의 하는 게 좋다. 절대로 마시지 말라는 말은 없어서 마실 사람들은 잘 마시기는 하지만 서도 신앙에 따라 조심하겠다는 데 억지로 권하고 먹이면 그건 당하는 사람에겐 상상을 초월한 스트레스다. 성경에 술에 관해 좋은 말도 없고 하니 목사나 장로, 권사, 집사쯤되면 잘 안 마시는 편. 실제로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은 목사나 장로가 갖춰야 할 여러 필수요소 가운데 술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7.3.1.2 해외 사례와의 비교

외국 사례를 보면, 한국의 개신교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장로교는 원래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태동될 당시에는 금주를 교리화하진 않았다. 만일 그러했다면 스카치 위스키란 건 생겨날 수도 없었겠지(...) 다만 과음은 건강에 해로운 정도를 넘어서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술은 절제 있게 마셔야 한다는 내용은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43]에 있다. 그러나 장로교 다음으로 교인 수가 많은 감리교의 경우 성결을 강조하는 웨슬리안 신학의 특성상 음주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기독교 역사상, 과음이 아닌 음주 그 자체를 죄악시하여 금주 운동을 벌인 시초가 바로 감리교. 그리고 감리교 다음으로 교세가 크며, 감리교의 로컬라이징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성결교는 아예 교리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버렸다! 성결교는 심지어 성찬식에서도 도수가 있는 포도주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포도주스를 마실 정도로 금주를 공식적인 교리로 채택하고 있다. 이 밖에 마이너 종파들 가운데는 침례교가 음주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루터교성공회는 장로교보다 훨씬 관대해서,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폭음만 아니면 술 즐기는 것을 딱히 죄악시하진 않는다. 단, 루터교 계열이라도 스칸디나비아 극지방에 맞게 근본주의화와 현지화를 거친 레스타디안 루터교는 술을 금지하고 있다. 대신 한국과 달리 담배에 관대하다(...)

8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사람들

술도 아무리 잘 받아도 절주를 해야하며, 술의 경우는 알다시피 기호품 중에서 담배와 더불어서 사망원인의 주 이유가 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기시하는 게 좋은데, 특히 이런 사람들의 경우는 일시적 혹은 영구적 금주 및 큰 제한을 해야한다.

8.1 신체적 제한

  • 술이 몸에 잘 받지 않아서 조그마한 음주에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숙취나 주사와 필름끊김이 발생하는 경우 : 알다시피 분해 능력이 떨어지고 뇌신경 자체가 술을 안 받는다는 뜻이니 절대 금해야 한다. 술의 독소가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독으로 작용하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몸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스트레스 매우 높음 상태가 된다. 때문에 신체가 독소를 제거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심박수가 올라 고열로 얼굴이 붉어지고 오한을 느끼며,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게다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사람은 알콜 분해능력이 떨어지다 못해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술을 마셔도 술이 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고 해도 술을 마시면 술이 늘고 몸에 좋다며,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믿는 인간들이 아직까지도 많다(...). 붉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술을 더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에서 빨리 돌고 혈액 자체도 빨리 돌아 호흡도 거칠어지고 더 마시면 뇌에 도달해 혀까지 꼬부라진다.
  • 모든 질병 중 하나 이상 앓고 있는 경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무좀[44]이나 감기같은 사소한 질병들까지 치료가 완전 끝나기 전까지는 음주는 삼가해야 한다.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질환도 마찬가지며, 특히 B형 간염같이 치료 개념이 없는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와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들의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크게 제한을 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아예 죽을 때까지 끊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끊지를 못한다.
  • 사고로 인하여 부상을 당한 경우: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음주는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고 생각해야 한다. 심한 두부외상과 같이 부상의 정도가 너무 심해 후유증이 남은 심각한 경우는 아예 끊어야 한다.
  • 피임약을 비롯한 비질환적 약물등을 복용하는 경우: 음주를 하면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간 손상의 위험이 크며, 위장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약물복용이 끝난뒤 생각해야 한다.
  • 성형 수술이나 포경 수술과 같은 비질환적 수술을 한 직후: 이것도 수술이 끝나고 난 이후에나 해야한다. 어차피 후자는 술같은건 생각도 안날거다.
  • 임산부 및 수유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마셔서도, 절대 권해서도 안된다. 임신이 끝나고, 수유기가 끝나면 그때 음주를 생각해도 된다. 왜냐하면 태아 알코올 증후군때문.
  • 건강검진 수검 예정자: 건강검진 전 3일 동안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술이 검사 결과를 바꿀 수 있기 때문.
  • 물놀이를 몇 시간 앞둔 경우: 죽을 수 있다. 수영장에 음주자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은 것도 그 때문.

8.2 법적,사회적 제한

  • 법적인 문제를 겪었거나 음주로 인해 법적 문제가 유발된 경우 : 위의 이야기처럼 술이 안 받는 경우와 비슷한 경우.
  • 청소년: 음주를 한 청소년 본인들에게는 법적인 책임이 없고[45] 판매한 사람이 법적 처벌을 받는다.(청소년보호법) [46] 성년이 되는 해 1월 1일(청소년보호법 기준)[47]을 넘기고 난 이후에는 마셔도 된다. 빠른 년생이더라도 법적인 성인이 된 후에야 술을 마실 수 있다. 외국 여행을 갈 때면 그 나라의 음주 허용 연령을 보고 갈 것.
    • 미국 고등학생들과 막 졸업하는 고등학생들 (19살 정도)은 "drinking party"라고 친구 집에서 술을 엄청나게 많이 마신다. 단지 조건이 있는데, 부모나 아니면 21살 이상의 어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술/미국 참고.
  • 입대를 앞둔 사람: 건강검진 수검 예정자와 이유가 같다. 입대장병 신분으로 각 군 훈련소 [48]에서 받는 신체검사 때 간 수치가 올라가 귀가조치당할 확률이 있으며, 비록 재입대가 가능하나 학교를 휴학한 상태인 경우 자신의 미래까지 다시 설계해야 하는 수 있다. 뭐 확률이 있다 뿐이지 술 진탕 먹고도 다음날 잘 입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놀이공원 방문을 앞둔 사람: 술을 마시고 놀이공원에 가면 직원이 놀이기구에 안 태워 준다. 놀이기구를 많이 타고 싶으면 술을 마시지 않은 채 놀이공원에 가야 한다. [49] 근데 과거에 롯데월드에서는 옥토버페스트를 했다 근데 일일이 음주측정 검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명목상의 규정이라...
  • 자동차나 오토바이 및 자전거 운전을 앞둔 사람: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다. 술을 마신 뒤 자동차가 있으면 운전하지 말고 대리기사를 부르자. 제발.[50] 그리고 술을 마신 후에라도 자전거오토바이는 타지 않고, 직접 끌고 가거나 그게 힘들면 적절한 장소에 두고 열쇠로 잠그고 집으로 돌아가서 나중에 찾는다. 특히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탄 이후에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는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고, 문제 행동을 안 일으켜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탄 후에 음주에선 절대 필름끊김이 없어야 한다.. 술을 마신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상책.
  • 등산하기 전이나 등산중에는 절대로 마시지 말자. 만약 술을 가져왔다면 제발 하산하고 마시자. 자칫하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간혹 가다 산 위에서 술을 가지고 와서 돗자리 깔고 마시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착하고 오지랖 넓은(...) 위키러들이 말리도록 하자. 그렇다고 말리다가 역으로 깽판 부리지는 말자

8.3 종교적 제한

  • 무슬림: 술을 금지하는 이슬람교의 교리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다. 술 자체가 불법인 나라 [51]들이 모두 이슬람 국가인 이유.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술집이 없고 호텔이나 마트, 음식점 등지에서도 술을 팔지 않는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술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도 모자라 국제선 비행기가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술을 못 마시게 한다!근데 국적기가 비행 시에는 비행기 내부는 해당국 관할인데하지만 이슬람 국가들도 경우에 따라서 술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있긴 한데 터키나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 알제리, 요르단, 바레인, 인도네시아, 보스니아, 알바니아, 팔레스타인, 말레이시아등의 경우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이슬람 국가들이면서도 음주,술 판매,제조등을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허용하고 있다.심지어는 에페스나 셀티아, 마공, 마모니아, 탄구, 사카라, 페트라, 카라케일, 타이베, 비르 빈땅, 앵커, 자즈, 카사블랑카, 뵈 파페, 투랄, 코사차, 티라나 같은 자국산 맥주,포도주 제품들도 있을 정도..[52]하지만 이건 국가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금주법 문서을 참조할것.

9 술을 많이 제한해야 되는 사람들

  • 노인: 노령기에는 젊은 시절과는 다르게 몸이 급격히 안좋아질수도 있으며, 약을 달고 사는데도, 노인 분들의 음주율은 생각보다 많이 높다(...).현재 노령기를 70 이후를 기준으로 노령기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 이후에 각종 질병을 달고 뇌신경도 많이 안좋아져, 가급적이면 끊는 것이 좋으나. 먹을수 있으면 70 이후에는 한두모금 정도만 먹으며, 매일 먹지 않는다. 단 노인임에도 아주 건강하다는 조건이 붙어야 한다. 얼마남지 않은 인생이라고 과도한 음주로 인해 말년에 치매 등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 생을 마감하는게 낫다.

10 국가별 음주 연령 및 적법 여부

해당 문서 참조.

11 술과 관련한 말말말

이렇듯 사람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가 보니 술과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 표현하는 법, 저명인사가 한 한마디 등 술이라는 소재가 들어갈 구석은 정말 어디에나 있다.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가리지 않고 정말 굉장히 많은 편이다.

적당히 먹을거면 술을 뭣하러 먹냐? - 이경규
술은 일시적인 발광이다. - 소크라테스
술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악마이고 달콤한 독약이며 기분 좋은 죄악이다. - 아우구스티노
술은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다. - 아르케시우스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바보다. - 마르틴 루터(!!)
술이 들어가면 지혜가 나온다. - 조지 허버트
술이 나쁜 것이 아니라 폭음이 나쁜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사람의 최악의 상태는 자신의 인식과 지배를 잃었을 때다. - 버트런드.W.러셀
처음 마실 때는 과 같이 온순해지고,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포악해지고,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을 추어대고 노래를 부르게 되며, 그 이상 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해지게 된다. 이는 악마가 4가지 동물의 를 취해 인간에게 준 선물이기 때문이다. - 탈무드
The cause of, and solution to, all of life's problems! 인생의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이죠! - 호머 심슨
何以解憂 唯有杜康 이 근심을 무엇으로 풀고. 오직 술이 있을 뿐이네. - 조조의 <단가행>
술, 이 좋은 걸 마시지 말라고 하니 너무한 처사가 아니더냐 - 오마르 하이얌[53]
술이 내게서 빼앗아 간 것보다 내가 술에서 얻은 유익이 더 많다. - 윈스턴 처칠
술 마시는게 죄악이라는 글을 읽었을 때, 난 독서를 포기해버렸다. - 헤니 영맨
In Vino Veritas (Est). 술 속에 진리가 있다. 취중진담 - 라틴어 속담
참으로 술맛이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 물 마시듯 마시는 사람들은 입술이나 에는 적시지 않고 곧장 목구멍에다 탁 털어 넣는데, 그들이 무슨 맛을 알겠느냐? 술을 마시는 정취는 살짝 취하는 정취이지, 얼굴빛이 홍당무처럼 붉어지고 구토를 해대고 잠에 곯아떨어져 버린다면 무슨 술 마시는 정취가 있겠느냐?[54] - 정약용
차가운 불입니다. 거기에 달을 담아 마시지요. -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비형 스라블
에는 벚꽃, 여름에는 , 가을에는 보름달, 겨울에는 눈, 그것만으로도 술은 맛있는 법이야. 그래도 맛이 없다면… 그건 자기 자신이 어딘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다. - <바람의 검심>에서 히코 세이쥬로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다음에는 술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 <법화경>
술의 첫 잔은 건강을 위해서요, 둘째 잔은 쾌락을 위해서요, 셋째 잔은 방종을 위해서요, 넷째 잔은 광기를 위해서다. - 아나카르시스
크게는 천하와 국가를 잃고 작게는 필부의 일신을 망치는 것이 술에서 생기는 일이 많은데, 관직에 임한 사람의 경우는 본래 말할 것도 없다. 술로 인해 말을 실수하는 데에서도 화를 자초하기에 이르기 일쑤이니, 이보다 더 심한 해로움이 어디 있겠는가. - 조선 17대 왕 효종[55]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사먹지 - 신천희(승려 엥? 겸 아동문학가[56]), <술타령>
(죽은 아내의 옷을 아들에게 집어던지며)술이 바로 약이라고! 이걸 팔아서 술 사와! 냉큼! : 술이 보약이다 이걸 팔아서 술로 만든 보약을 사왓! - 다리오 타오 브란도
술! 안 마시곤 못 배기겠어! -디오 브란도
술은 해로운 물질이다. 그러므로 모두 마셔서 없애버리자! - 아무개 아니 이 양반이?![57]
현실이란 알코올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상이다. - 아무개2
음주는 좋은 거야! 곧 자유로워지지. 음주는 좋은 거야! 바람둥이 나가신다! 음주는 좋은 거야! 더 이상 외롭지 않아. 음주는 좋은 거야! 완전히 신날 거야! - 코르피클라니의 <보드카>
나는 이 술이라는 음식이 사람에게 단 한 가지도 유익이 된다는 점을 알지 못하겠다. - 이익 유익을 모르는 이익
애초에 인류는 5천년 전에도 술을 마셨고, 지금도 마시고 있다. 그리고 5천년 후에도 역시 술을 마시고 있겠지. 인류에게 5천년 뒤가 있을 때의 얘기지만. - 양 웬리
선주후면(先酒後麵)[58]

12 관련 문서

  1. 흔히들 보이는 술의 경고문이다.
  2. [1] 공중파 9시 뉴스에서도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 4건 중 1건이 음주로 인한 것이라 할 정도로 수많은 식품 및 기호품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3. 공식적으로는 한글 반포 1년 뒤에 쓰인 석보상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경우 소파(肖巴), 백제 혹은 신라에서는 술(述), 서발(舒發), 서불(舒弗) 등으로 음차돼 있다.
  4. 사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술들이 대다수 대량생산되는 저가형 술인 만큼 고가에 판매되는 전통 주류는 문제가 없긴 하다.
  5. 단, 술안주를 같이 먹으면 안주의 열량은 그대로 살로 가며, 원래대로라면 안주나 다른 음식물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분해할 효소들이 술과 에틸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소요되므로 다른 영양소들은 그대로 축적크리(...) 맥주는 기타 영양소도 꽤 풍부해서 살이 찜과 동시에 지방의 흡수를 촉진한다. 괜히 술배가 생기는게 아니다. 거기다가 생각해보면 술안주는 대부분 달달하거나 짜다.
  6. 다른 전승에 의하면 스님 대신 '광대' 가 등장하기도 한다. 광대처럼 떠들고 노래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윤흥길의 소설 <장마>에서 나오는 일화는 병에 걸린 사람이 의원에게 세 사람의 간을 먹으라고 처방을 받아서 선비, 중, 미치광이 순으로 죽이고 간을 먹고 병은 씻은 듯이 나았고 세 사람을 묻어주었더니 그 자리에서 자라난 게 보리라고 한다. 보리 가운데에 생긴 금은 세 사람의 배를 가른 흔적이라고...
  7. 물론 충녕대군이 너무 잘난 탓도 있지만.
  8. 근심을 잊게 하는 물.
  9. 지혜의 차(...) 이 표현은 곡차와 달리 일본 불교에서도 사용된다.
  10. 소위 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11. 이렇게 생쌀을 씹어서도 발효가 되기 때문에 미녀가 쌀을 씹어 술을 담근 것을 페티시즘적인 기분으로 마셨다는 일화가 퍼지기도 하였다. 알코올 발효를 일으키는 효모는 곡물의 전분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침 속의 아밀레이스로 전분을 분해시켜 발효하는 것. 막걸리 등의 곡주는 누룩곰팡이가 분비하는 아밀레이스를 사용한다. 실제로 고대 오키나와에서는 여자가 쌀을 씹어서 만든 미키(神酒, ミキ)라는 술을 제사에 썼다고 하며, 조선의 <지봉유설>에서도 미인주(美人酒)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어 있다.
  12. 다만 중동 지역의 특성상 당도 높은 과일이나 이스트를 구하기 쉽고 이걸 적당히 통에다 넣기만 해도 더운 날씨 덕분에 쉽게 발효되고 건조한 기후 덕에 어지간해서는 쉬지도 않는다(즉, 직접 과일주를 담그가가 아주 쉽다)는 점에서 다소 사실성이 의심되는 일화.
  13. 한국인의 밥상 중동편에 당시 근로자들은 과일과 이스트를 섞어 과일주를 만들어 마셧다는 내용이 나온다.
  14. 단, 위에서 말했다시피 '남용'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적당히'를 기준으로 할 경우는 결론이 바뀔 수 있으니 유의
  15. 허나 대부분의 마약은 사실 필요에 의해서 발달했다. 가령 아편은 진통제로, 엑스터시는 감기약으로 처음 개발되었으며 암페타민은 현재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은 쾌락적 용도로 남용되는 마약을 옹호하는 근거로 사용되지는 못한다.
  16. 실제 과 같이 진짜 식용수 대용으로 쓰인 것도 있긴 하다. 목재 범선이나 사용하던 당시 선상 환경에서 물은 걸핏하면 썩어버렸기 때문. 반면 럼에는 소독작용을 하는 알코올이 들어가 썩지 않아 마실 수 있었다. 대신 대항해시대의 많은 선원들은 알코올중독자가 되어버렸다.
  17. 일부 마약도 문화적 가치가 존재한다. 인디언이나 샤먼들이 강령을 위해 흡입했다는 환각약들이 그것. 히피들의 마약 논리 또한 영적고양을 위한 것이라는 거였다. 당장 60년대를 지배한 사이키델릭 록이 있다. 히피들은 정화의식과 명상 따위 안하고 막 들이켜서 골로 갔지만
  18. 아래에도 쓰겠지만 큰 신빙성이 없는 논리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금주법이 갱단의 성장을 야기한 사례가 있다. 그런데 이 금주법도 '밀주'라는 같은 술이 유통되었고 밀주의 제작과 유통을 갱단이 맡아서 성장했을 뿐이지, 술이 다른 약물로 대체된 사례가 아니다. 소련은 고르바초프 집권기에 금주법을 실시하였는데 술이 인생의 일부분으로 여기는 러시아인들한테는 엄청난 반발을 초래했다. 그리고 밀주가 성행하는 문제점 역시 발생하였고, 기대했던 효과인 예산절감도 주세감소로 인해서 있으나 마나한 효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19. 그런데 이건 위에서도 써뒀지만 큰 의미가 있는 의학적 보고는 아니다. 그냥 한 달에 한두 잔 하는 정도는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정도의 의미.
  20. 일단 빈랑의 환각 성분은 극소의 수준이며 이것을 마약으로 치부한다면 국내의 수많은 한약재들도 마약이나 다름없다.당장 만봐도 큰건 자연산 환각제 수준이다
  21. 사실 술 뿐만 아니라 어떤 물질에나 이런 관점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카카오도 약용으로 썼지만 지금은 과자의 일종인 초콜릿의 원료로나 쓰일 뿐이다. 식품으로 개발되던 클로렐라가 웰빙 건강 보조제로 둔갑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22. 지속적으로 담배 흡연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대마초 흡연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유의미한 통계는 없다. 오히려 1970년대 히피 문화가 절정일 때 담배와 대마초의 흡연이 절정을 이루었다. 또한 음주 또한 젊은 세대들은 전 세대에 비해 현격하게 일인당 음주소비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담배 흡연 인구 또한 같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3. 그러나 이 통계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해당 통계는 rational scale to assess the harm of drugs라는 이름의 차트로 전세계 웹에서 상당히 유명한 차트긴 하나 정작 어떤 식으로 작성된 표인지는 찾을 수 없었다. 해당 도표를 보면 담배와 에탄올은 대마초나 엑스터시보다 의존도도 높으며 독성 역시 높은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투입량이 써있지 않기 때문에 저걸 딱 보고 일대일비교는 곤란하다. 숫자만 보고 '아, 술은 암페타민보다 나쁘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 예를 들어 도표에서는 에탄올이 담배보다 약간 더 독성이 높은 것으로 되어있으나 맥주 1병-도수가 5%라고 치면 에탄올 16.5g-을 마시고 취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니코틴 10g을 먹으면 즉사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마약들은 함유된 불순물양이 높은 채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불순물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 외에 에탄올의 반수치사량은 1Kg당 6.3ml로 70kg의 건장한 성인을 기준으로 보면 441ml 즉 거의 500ml페트병에 순수 에탄올을 한꺼번에 담아 마시는 꼴이 된다.
  24. 예를 들어서 술을 먹게 되면 취기를 없애기 위해 혹은 더 큰 쾌락을 느끼기 위해 담배를 피우거나 혹은 평소보다 더 피우게 된다거나. 하지만 대마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관문효과 이론이 근래 들어 설득력이 약해져서 그걸 입증하기 어렵다.
  25. 단, 헤로인을 비롯한 아편류 약들의 경우는 주사를 통해서지만 술은 경구, 즉 입을 통해서이기 때문에 후자가 자극이 심해 의존도는 헤로인만큼 높지 않다.
  26. 에탄올 자체가 1급 발암 물질이다.
  27.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유명한 흡연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악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술과 담배를 혼용시할 경우에는 이 악영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28. 심지어 알코올 중독자들은 안주도 안먹지는 경우가 많다.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술에 기름진 안주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술자리를 갖다보면 살이 찌지만 알코올 중독자들은 끼니도 거르고 안주랍시고 냉수를 홀짝거리는 일이 다반사. 영양실조로 비쩍 마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29. 이러한 알코올 중독자들에게는 할로페리돌 같은 독한 약들을 쓰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다. 일단 급성 증상 기간에도 에탄올 같은 화학물질이 몸에 계속 잔류하고 있고 이러한 약들은 에탄올로 인해 부작용만 더 커진다. 또한 10~15년 동안 음주를 계속해온 경우에는 간경화를 비롯한 간질환들로 인해 약을 해독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고로 환자의 신체적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본 이후 이러한 약들을 쓰는 것이 좋다.
  30. 이는 이미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병의 증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술을 마시다가 중독되는 것이다.
  31.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생각은 사라지는데 저 사람이 나보다 센가 약한가에 대한 사고는 정상, 음주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사라지는데 경찰에게 잡히면 안된다는 사고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식이다. 잡혀서 가중 처벌 받을 게 뻔한데도 경찰을 매달고 내달리는 이유이면서 디시위키의 분노조절장애 문서이 탄생한 원인이기도 하다.
  32. 물론 건강 보험 등을 생각하면 간접적으로 전국민에게 경제적 측면에서 흡연의 피해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흡연자가 담뱃값 명목으로 지불하는 세금도 크기에 이건 제외. 즉 길거리에서 간접 흡연을 당하는 정도가 전부라고 볼 수 있다.
  33. 좋은 멜로디를 이것저것 조합해서 자신의 것으로 창조해야 하는데, 장기간의 많은 음주는 이걸 저하시킨다.
  34. 작곡에도 어느 정도 화음 진행마다 어느 정도 간격을 계산하는데 잦은 음주는 이걸 망친다.
  35. 한번 익힌 좋은 멜로디를 머릿속에 남겨야 하는데 잦은 음주는 이러한 기억력을 크게 떨어트린다.
  36. 아메리카 대륙 자생 식물인 담배는 조선시대에 들어왔지만, 술은 기원전부터 마시기 시작했다!
  37. 맞는 말이긴 하다. 문제는 비음주자들이 주량을 늘리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술을 마시면 주량이 늘기는 하지만 최대 주량은 사람마다 다르고 주량은 최대 주량 이상 늘지 않는다. 물론 주량이 증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38. 일부 애주가들은 정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건 자신의 기호를 남에게 강요하는 억지행위에 불과하다.
  39. 극단적인 애주가들 한정. 이런 사람들은 종교적 이유는 물론 건강이나 개인적인 가정사 문제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상술한 것처럼 이들을 사회생활을 포기한 인간들이라고 무시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한다.
  40. 아르메니아(11.35L)를 유럽으로 본다면 2위는 카자흐스탄(10.96L). 잠깐, 카자흐스탄이슬람 국가잖아?
  41. 러시아는 워낙 추운 나라이기 때문에 몸의 체온을 유지한다는 '핑계'로 술을 마신다. 특히 보드카.
  42. 그 이전에 이미 삼국지 위지 동이전 같은 데서도, 한반도는 음주가무로 이름을 떨쳤다.
  43. 단, 장로교 교단 가운데 예장통합 총회와 기장 총회는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을 인정하지 않는다. 통합은 신앙고백서와 소교리문답만 인정하며, 칼 바르트의 신정통주의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기장은 신앙고백서와 소교리문답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자체적인 신앙고백을 사용한다. 대교리문답을 인정하는 교단은 합동, 고신, 대신, 백석, 합신 등 보수 장로교단들뿐이다.
  44. 우습게 볼지 몰라도 무좀이 있는 상태에서 음주는 발의 소양감을 더욱 심화시켜 발을 긁거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무좀이 걸릴때 음주는 매우 고통스럽다.
  45. 현행법상 19세 미만은 술을 구매할 수 없는데, 이것은 술을 구매할 때에 한하고 음주에 대해서는 다른 법적 제제가 없다. 쉽게 말하면 성인이 술을 사와서 청소년이 술을 마시는 것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것.
  46. 이것을 악용해서 얼굴 삭은 미성년자가 술집에서 술을 먹은 후 당당하게 "나 미짠데 신고해줄까? 신고당할래 그냥 보낼래?" 를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주변 경쟁 술집의 업주가 고의로 미성년자를 침투시킨 후 신고먹이고 영업정지 당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술집사장이나 알바는 필히 주의할것.
  47. 2016년 기준으로 1997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
  48. 육군훈련소, 보충대, 신병교육대, 해군제1군사교육단, 공군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교육단.
  49. 2006년 3월 6일롯데월드 아트란티스에 탑승했던 28세 직원이 사망한 것도 바로 술을 마시고 해당 놀이시설에 탑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월드를 비롯한 놀이공원에 가서 가이드맵을 잘 살펴 보면 "음주자는 탑승물 이용에 제약이 있다"고 적혀 있을 것이다. 놀이공원에 있는 놀이기구들은 "음주자 탑승금지"라는 표지판도 붙어 있다. 실제로도 음주자는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에 탑승할 수 없다.
  50. 이것 때문에 명절날 성묘를 갈 때 운전할 사람을 미리 지목하여 그 사람은 음복 때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친족 중에 운전병 출신이 있다면 운전병 출신이 지목당할 확률이 높다
  51.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리비아, 쿠웨이트, 예멘, 카타르, 아프가니스탄, 브루나이 등등.
  52. 모로코와 튀니지, 알제리는 포도주와 양조용 포도를 제조,재배하는 포도 농장들도 있다.
  53. 1048~1131/페르시아의 시인, 천문학자, 학자, 수학자
  54. 정약용정조의 술 권유에 엄청나게 시달렸던 인물임을 생각해 본다면 그 경험이 투영된 말일 수도 있겠다.
  55. 실제로 효종은 세자가 된 이후 전혀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술에 취해서 신하를 거문고로 때렸다는 야사가 있지만, 후대에 창작한 야사일 가능성이 높다.
  56. 물론 진짜 술을 마신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 느낌을 표현한 것.
  57.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무라트 4세가 실제로 이랬단다(...). 포도주를 즐겨서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생기자 "짐이 그걸 모두 마셔서 백성들이 그걸 못 마시게 하며 보호하는 것 뿐이다"라고 변명했다고.
  58. 술 하면 은근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들 중 하나로, 먼저 술을 마시고 면을 먹는다는 뜻이다. 일제강점기 기생집에서는 술상 다음에 흔히 면상(麵床)을 내놓았는데 이를 '전통'으로 여기고 냉면집에서 이 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냉면집에서는 불고기나 돼지고기 수육에 술 한잔 하고 냉면을 먹는 게 '코스'처럼 되어 있다. 굳이 냉면집만이 아니라 다른 고깃집에서 술자리 후 식사들 중 하나의 매뉴로 꼭 볼 수 있다. 면이면 다 되는듯 하는지 꼭 냉면이 아니라 잔치국수, 비빔국수, 혹은 라면을 내놓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