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무 III

1 목차

쉔무 3는 적잖은 게임팬들의 영원한 떡밥. 쉔무 팬들이 목을 메고 기다리고 있다. 2006년경부터 스즈키 유는 쉔무 3에 대한 정보를 계속 흘렸지만 끝끝내 제작되지 못했다. 현재 세가는 퍼블리싱으로 사업방향을 상당히 전환했으며 스즈키 유 역시 현재 세가에서는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상태라[1] 언제 나올지는 요원하다. 또한 쉔무 1 & 2가 Wii 버전으로 리메이크도 출시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역시 소식이 없다.#

한때는 플레이스테이션 3로 발매된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에 주인공인 하즈키 료가 참전함으로써, 후속작이 나올 여지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스즈키 유가 회사를 나가 모바일게임에서 소셜 게임으로 쉔무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그냥 버린 자식 취급. 쉔무-거리 게임은 1년 정도 서비스 하고 종료되었다. CJ와 함께 공동으로 쉔무 온라인을 제작하다 싸우고 때려치운거 치고는 그리 뒷끝이 좋지 못했다.

어쨌든 쉔무3는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만우절 장난같은 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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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5에서 쉔무 3의 킥스타터 제작을 발표하였다.
14년 만의 시리즈 부활이란 소식에 라스트 가디언, 파이널 판타지 7과 함께 소니 컨퍼런스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으며[2][3] 스즈키 유도 팬들과 함께 쉔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염원이 이루어지면, 20년 가까이 이어오던 쉔무 이야기의 완결을 낼 수 있는 셈. 초기 목표 금액은 2,000,000달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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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모금 페이지

반나절도 안돼서 목표 금액을 달성해 가장 빠른 비디오 게임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고, 이후 추가 모금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드림캐스트 침몰과 세가의 콘솔 사업 철폐 이후 조용히 지내던 세가의 골수 팬들은 용과 같이 시리즈로 쉔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그들에게 이번 E3의 쉔무 킥스타터 발표는 스퀘어 에닉스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이상의 충격을 주었다. 그들은 내 돈을 가져가라며 재빠르게 킥스타터에 돈을 쏟아 붓기도 했다.쉔무의 팬들은 어떤 식이든 스토리만이라도 완결되길 바래왔었고 무려 게임으로 나온다는 것에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쉔무 팬들은 딱히 쉔무 III가 엄청난 명작으로 나타나길 바라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쉔무 팬들은 이야기가 종결되길 바라므로 그럴거면 소설로 내야지딱히 킥스타터에 불만이 없는 상황이다. 애초 쉔무 1&2는 수작이긴 하지만 명작이라 불릴만한 게임은 아니었으며 시스템적으로도 완성형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미 용과 같이라는 동장르의 완성형이 있는 상황이다. 즉, 쉔무의 팬들은 대다수는 쉔무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길 바라며 그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이 주는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을 따름이다.

따라서 딱히 게임이 엎어지지 않는 한 엎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팬들은 킥스타터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을것이다.
게다가 엄연히 단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소프트를 받게 된다. 선구매에 가까운 행위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도 유명한 게임 IP인데 유저에게 구걸하는 꼴이 보기 좋냐는 항의에는 그렇게 해서라도 쉔무의 신작을 볼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그리고 6월 17일에는 소니와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발표!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되며, PS4PC로 나온다고 밝혔다.

2 논란

And last but not least, Shenmue 3...'s Kickstarter? That's fucking weak! That's about ten levels below a prerendered trailer.

기다리고 기다리던 쉔무 3... 킥스타터? 그거밖에 안되냐! 프리랜더 트레일러보단 10단계는 아래구만.


Zero Punctuation

하지만 오랜 무소식 끝에 공개되고 킥스타터를 진행한 장소가 하필이면 다른 곳도 아니고 발표를 해야 할 자리인 E3 였던 탓에 구걸하러 왔느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킥스타터와 별개로 소니와 공동으로 게임을 제작한다고 밝혀 '그럼 킥스타터는 그냥 구걸이었냐!'킥스타터를 그러라고 쓰는줄 아냐라는 극단적인 반응 또한 보인다. [4]


또한 펀딩한 금액 말고 돈을 더 모아야오픈월드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말을 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두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 소니의 참여와 외부 펀딩이 있더라도 킥스타터로 2백만달러(약 22억) 이상 모이지 않으면 제작 못함
  • 200만(기본 펀딩금액) 달러로는 스토리에만 촛점을 맞춰서 게임을 만들 수 있음
  • 500만 달러 정도면 기본적 게임 핵심 요소가 포함될 것임
  • 1,000만달러(약 110억) 가 모이면 완전한 오픈 월드로 제작할 것임
  • 원만히 돈이 모이면 2017년 말에 윈도우와 PS4로 출시 가능

번역 출처

즉 이미 펀딩한 돈을 제외하고도 200만 달러를 더 모아야 기본적인 게임 이되는것이고, 거기에 500만 달러를 더 모아야 완전한 게임 이 된다는것. 아무리 킥 스타터가 이렇게 유저들이 돈을 모아 게임을 완성시키는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보통 기본 목표로 세운 펀딩 금액으로 게임을 완성하고, 추가로 모금된 금액으로 추가 요소나 다른 콘솔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쉔무3는 기본 펀딩 금액으로 스토리를 완성시키고, 거기에 5배를 더 펀딩해야 완전한 게임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전례로 킥스타터를 투자 리스크 감축용으로 이용하는 기업 전략이 성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결국 600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3 비판

쉔무3의 킥스타터는 200만 달러를 목표를 시작했으나, 목표가 달성되자 마자 금세 말을 바꿔 스즈키 유1000만 달러가 모여야 자신이 생각하는 쉔무3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소니와 파트너쉽을 맺어 개발한다 밝혔고, 스즈키 유는 킥스타터로 펀딩을 해 게임을 개발하므로 손해가 없고. 소니또한 소니의 돈을 이식을 제외하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손해가 없다. 어쨋든 게임은 쉔무의 팬들이 사갈테니. 결국 게임 개발의 리스크를 모두 팬한테 돌리는게 되는것이다.

또한 소니는 쉔무3를 발표하면서 쉔무와 같은 잊혀진 프렌차이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는 대놓고 "우린 쉔무처럼 킥스타터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할겁니다" 라고 한거와 다를게 없다.

김한준 기자의 놈놈놈에서 쉔무3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었다 쉔무의 팬, 쉔무의 킥스타터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 이 둘을 말리는 사람(..) 셋으로 이루어진 이 기사에서 쉔무3의 비판 의견을 보자면

  • E3는 발표를 하는 장소지, 펀딩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
  • 소니와 공동으로 개발을 하는데 펀딩을 할 필요가 없다.
  • 쉔무3의 킥스타터는 투자자들에게 봐라! 이만큼 모이지 않느냐! 투자해라!라고 말하는것처럼 보인다.
  • 가뜩이나킥스타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오는데쉔무3 의 사례때문에 인디 계열 개발사는 더 어려워 질수도 있다.

또한 위 기사에서 쉔무3에 대해 비관적으로 말하는 김한준 기자 또한 쉔무의 팬이다. 즉 쉔무3가 엉망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비판 의견을 내놓은것. 모든 쉔무 팬들이 쉔무3 킥스타터에 대해 긍정적이 아니라는 사례이다.

그리고 게임 개발 영상 혹은 매커니즘 소개보단 게임 제작진들과의 인터뷰, 쉔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자 불안하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쉔무3 개발 소식으로 인해 쉔무를 너무 과도하게 찬양해 생긴 안티들 또한 존재한다.
  1. 현재 세가에서는 특별 고문
  2. 재미있는 점은, 파이널 판타지7은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라는 분위기로 다들 환호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쉔무3는 거의 대부분 예상을 못했다가 기분좋은 통수를 맞은거라 감동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3. 어떤 유튜버는 "킥스타터? 쉔무3나 하프라이프3 정도가 아니면 돈이 모이기냐 하겠냐?"라며 비아냥 거리다가 쉔무3 뜨자마자 자기 아이폰을 찾느라 부산을 떨기도 했다(...)
  4. 이 소니와 공동으로 제작한다는 게 밝혀지고, 킥스타터를 한 이유가 사용자들의 간보기란 여론이 생기자, 쉔무3를 선례로 킥스타터에 대규모 자본 회사가 참여해 인디계열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