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럽 데몬

beetleburst.jpg
Scarab Demon(스캐럽 데몬)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1 설명

원래는 아라녹의 흔한 풍뎅이였으나, 악마의 영향으로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커지고 사방으로 번개줄기를 뿌려대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었다. 이 괴물들과 맞닥뜨리고 무사히 보고를 전한 사람들은 이 괴물을 상대할 때는 전격 저항(라이트닝 레지)을 높여주는 방어구 등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2 디아블로 2에서

디아블로 2 출시 당시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는 유저들은 라이트닝 인챈티드 속성에 상당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며 특유의 지지징징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다 1막의 라카니슈와 이놈들 때문이다. 일명 피카츄. 맞을 때마다 사방으로 백만볼트 차지드 볼트를 발사한다.

액트 2는 대개 처음으로 받는 하수구 퀘스트인 라다먼트 처치를 하고나서 야외에 있는 사막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운없으면 나가자마자 먼저 맞닥뜨리는게 이놈들이다(...) 생긴건 그냥 큼직한 풍뎅이같이 생겼는데, 갑자기 무한 라이트닝을 뿜어대니 공포스러울 수밖에... 특히 근접 캐릭터들은 그야말로 힐링 포션을 미친듯이 마셔도 불구하고 라이트닝을 못견뎌서 후퇴해야 하는 일이 잦았다.

그나마 액트 2는 평탄한 지형이 넓게 퍼져 있는 곳이 많아 원거리 캐릭터는 붙지만 않는다면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마고트 동굴처럼 좁은 길이나 방이 있는 곳에선 제대로 컨트롤을 안해주면 뿜어져 나오는 번개에 순식간에 죽을 수 있다. 게다가 이 녀석들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혼자 다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번에 5마리 이상과 맞닥뜨리는게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액트 2의 여러 지역에 두루 분포해있어서 일부러 피하는 것도 어려운 일. 여러모로 무시무시한 놈들이다.

높은 악명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 항목은 2014년에야 뒤늦게 만들어졌는데, 워낙 자주 등장하는(...) 흔해빠진 일반 몬스터라 그런 듯 하다. 액트 2의 다른 몬스터들이 전반적으로 개성이 강하다보니 소소하게 생긴 스캐럽 데몬이 가려진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