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배트

마신영웅전 와타루에 등장하는 적 마신.

로브를 두르고 있으며, 박쥐 날개가 달린 해골의 모습을 하고 있다. 로브를 벗으면 나타나는 본모습은 상반신에도, 하반신에도 해골이 있어서 분리, 합체가 가능한 형태. 하반신은 분리되면 머리 둘 달린 개의 모습으로 변한다. 상, 하반신뿐만 아니라 전신이 따로따로 흩어져도 본체만 멀쩡하면 복구가 가능하다. 단, 각 부분 자체의 손상은 복구 못한다. 입에서는 화살이 발사되며, 눈에서는 빔도 나간다! 무기로는 뼈다귀 모양의 길다란 지팡이를 사용하며 지팡이 끝에서 번개를 발사할 수 있으며, 지팡이에서 검을 뽑아내 찌르기도 하는데 찌르는 스피드가 엄청나다.

조종자는 제2계층의 보스인 데스고트. 붉은 로브를 쓰고 낫을 들고 있는 전형적인 사신의 모습. 흥분하면 전신에서 전기가 찌릿찌릿 흐르고 얼굴은 눈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나름 포스있는 모습인 듯...했으나 부하들의 바보짓에 각종 험한 꼴을 당하고, 여러 상황에 휘말릴 때마다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줘서 결국 이 녀석도 자신의 부하들처럼 개그 캐릭터라는 걸 입증.

진실의 거울이 발견되고 부하의 마신인 프랑켄이 파괴되자 하늘에서 홀연히 나타나 거울을 박살내 버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그리고는 잔코쿠 장군에게 거울을 파괴했다고 보고하고 칭찬을 들었으나 얼마 후 '이 사실을 도아쿠다에게 보고했더니 진짜가 아니었다고 갈굼을 당했다'면서 오히려 갈굼을 당한다. 오오 이것이 바로 내리갈굼

이후 다시 거울이 발견됐던 장소로 가서 마침 마을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파낸 이상한 기계를 빼앗아 날아서 사라지려 한다. 류진마루가 발을 잡고 매달리지만 하반신을 분리해 떨어뜨리고 거의 성공하나 했더니 겐진마루의 방해로 기계를 떨어뜨리고 결국 류진마루와 대결. 엄청나게 빠른 찌르기로 류진마루를 몰아붙였으나 앞서 분리했다가 류진마루의 공격에 손상을 입었던 하반신의 한쪽 발이 폭발해 무너지는 바람에 약점을 보이고 등룡검에 썰려 리타이어.

이후 드러난 데스고트의 정체는 거의 슬라임 크기만한 꼬맹이. 얼굴 부분만이 진짜고 나머지 부분은 전부 조종해서 움직이고 있었던 모양. 여태까지 몸을 찔려도, 베여도 멀쩡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정체가 드러나자 엄마를 부르며 울며 사라진다;; 본모습은 작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