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폴드

배고파아아

1 개요

고양이의 종류 중 하나이다.

이름을 풀이하면 스코티시는 스코틀랜드 출신임을 의미하고 폴드는 바로 귀가 구부러진 것을 의미한다. 1961년 스코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고양이가 고양이의 종류 중에 하나로 확립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이다. 수요도 꽤나 높은 편이다. 대신 가격은 좀 비싸다. 보통 개체 당 구십만 원에서 백만원이다.
운 좋으면(?) 공짜로 얻을 수 있다...그것도 두마리나..택배기사에 고양이 떠밀며 "데려가든가 버리세요"(2016.8.25)

2 외형

초기 20년동안 브리티시 쇼트헤어 및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교배되었지만 여러가지 외형상의 특징을 잘 확립하고 있다.

  • 귀가 접혀있다.
  • 얼굴이 모든 각도에서 동그란 원형이다. 눈도 크고 동그랗다. 자세히 말하자면 ㅇㅅㅇ스러운 얼굴이다. 그 덕에 부엉이라는 별명도 있다.
  • 턱도 동그란 커브를 그린다. 몸이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다.
  • 목이 짧은 편으로 땅딸막하고 귀여운 인상을 준다.

=> 그렇기에 이 네 가지 특징 때문에 도라에몽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 대체로 미간에 털이 세 줄 배열이 있다.
  • 다른 고양이들과 골격이 달라 가끔 마치 사람처럼 앉는다.

2.1 접힌 귀

어렸을 때는 바르게 솟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주 정도 지나면 귀에 주름이 잡히면서 앞으로 접힌다.[1]
이 귀는 단순우성유전으로, 접히지 않는 경우는 스코티시 스트레이트[2]라고 부른다.

시조는 반쯤 접힌 귀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날 이는 싱글 폴드라고 불리며, 캣쇼에서는 트리플 폴드까지 볼 수 있다.

3 성격

성격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붙임성 좋다. 목소리는 시끄럽지 않고 작은 편. 개냥이가 자주 출몰하는 타입의 품종으로 초보 브리더에게 추천할 만한 종이다.

4 역사

시조 개체의 이름은 수지(Susie)이다.
수지가 낳은 새끼 중 두 마리가 폴드였으며, 이 중 스눅스(Snooks)라는 개체가 고양이 애호가였던 옆집 농부 윌리엄 로즈에게 입양되었다.
로즈는 1966년 영국고양이애호가관리협회(GCCF)에 스눅스를 새 종으로 등록하고 브리딩을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이후로 교배를 하면서 사지나 꼬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개체들이 있어 이러한 유전병과 접힌 귀로 인해 생기는 귀지를 주인이 자주 치워주지 않으면 생기는 귓병에 대한 우려로 1971년 등록이 취소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 종은 인기를 끌어 미국으로 넘어갔으며, 이에 따라 아메리칸 쇼트헤어와도 교배되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도 영국과 유럽에서는 인정된 종이 아니다. 스코티시 폴드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한편 시간이 지나며 귀머거리나 귓병에 대한 우려는 불식되었다. 그러나 주인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여전히 귓병이 발병할 수 있으니 귀를 세심하게 다뤄주자.

5 종류

귀가 접힌 단모종 말고도 다른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
단모종이 유명하지만 사실 단모종과 장모종이 모두 존재한다.

5.1 하이랜드 폴드


내...내심장!!!
'코카콜라 제로' 라는 유명한 고양이가 이 종이다. 제로고양이라고 검색해야 나온다. 털 배열 일부를 제외하고 다 회색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수컷이다.

스코티쉬 폴드의 장모종을 하이랜드 폴드라고 지칭한다.

시조도 장모종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처음 개체수를 늘릴 당시 주된 교배 종 중에 브리티시 쇼트헤어 외에도 장모 종인 페르시안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후 태어난 후손들도 자연스럽게 장모종의 유전자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고양이 유전자에서 장모는 단모에 비해 열성이기 때문에, 개체수는 단모종이 대부분이다.

하이랜드란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주변 3개 지역을 지칭한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아일오브스카이, 인버네스, 스털링 등. 즉, 아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귀가 접히지 않은 하이랜드 폴드는 하이랜드 스트레이트라고 불린다.

하이랜드 계열을 기를때 조심해야하는 게 육구#s-1 털이 길어 마찰력이 낮아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잘라줘야 한다. 이는 다른 장모종들에게도 해당되는 주의사항이다.

5.2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귀가 접히지 않은 스코티시 폴드는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열성으로 구부러지지 않은 귀를 가진 스코티시 폴드의 새끼 고양이들은 홀대를 받는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폴드 특유의 둥그런 외모에 귀가 펼쳐진 상태로, 실제로는 수요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폴드보다는 약간 저렴한 분양가로 사랑받는 품종. 다만 앞서 언급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진행되는 무리한 교배'에 관해서는 마땅히 비판할 필요가 있다.

6 유전병

개량 초기에 개체수를 늘릴 때 폴드와 폴드를 교배하면 유전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밝혀졌다. 그 대신 같은 스코티시끼리라도 폴드와 스트레이트를 교배하면 문제가 없는 것도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강한 스코티시 폴드 브리딩을 위해서는 반드시 스트레이트 개체도 필요하다.

만약 스코티시 폴드를 입양할 계획이 있다면 애완동물가게에서 구입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브리더나 캐터리를 통하여 구입하는 것이 건강한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어느 동물이든 다 그렇다.

교배를 할 경우에는 기형 개체가 태어나는 것을 막기위해서 몇 대에 한 번씩 다른 종과 교배할 것이 권장한다. 보통 종이 가까운 먼치킨종과 교배한다.

6.1 유전 특성

위에 간략히 서술된 '교배 과정에서의 윤리적인 논란'을 설명하기 위하여 접힌 귀의 유전적인 특성에 대해서 따로 서술한다. 스코티시 폴드의 접힌 귀는 유전자에 의하여 발현된다. 이 유전자는, '뼈를 일반적인 고양이와는 다른 형태로 성장시키는' 유전자이다.
고양이의 몸에서 '연골만으로 이루어진 귀' 가 해당 유전자의 영향을 가장 두드러지게 받는 부위이기에 접힌 귀가 스코티시 폴드의 특징인 것이다.

귀가 접히는 특성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Fd, 그에 대립하는 접히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fd로 두면, 일반적인 스코티시 폴드는 다음 표의 왼쪽과 같은 3가지 형태의 유전자 조합 중 하나를 가지게 된다. 해당 유전자는 불완전 우성 유전을 하므로, 발현되는 특성은 해당 표의 오른쪽과 같다. 다른 종의 고양이는 해당 유전자에 대해서 귀가 접히지 않은, 스코티시 스트레이트와 같은 형태의 조합을 가진다.

유전자형표현형
Fd Fd균질 접힘(Homozygous fold)
Fd fd이형 접힘(Heterozygous fold)
fd fd접히지 않음(Straight)


위의 세 가지 표현형 사이에서 교배를 한다면,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균질 접힘이형 접힘접히지 않음
FdFdFdfdfdfd
균질 접힘FdFd FdFd FdFd FdFd fdFd fdFd fd
FdFd FdFd FdFd FdFd fdFd fdFd fd
이형 접힘FdFd FdFd fdFd fdFd fd
fdFd fdfd fdfd fdfd fd
접히지 않음fdfd fdfd fd
fdfd fdfd fd

앞서 말했듯이 Fd 유전자는 귀 뿐만이 아니라 고양이의 몸 전체의 뼈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결과, '꼬리의 연골이 굳어지고, 뼈끼리 뭉치거나', '앞, 뒷다리 같은 말단 부분 뼈의 형태가 변하거나', '정체불명의 뼈가 새로 생기는' 골연골이형성증 (osteochondrodysplasia) 이라는 유전병의 원인이 된다. 유전병인 만큼 치료 방법은 없으며, 발병한 스코티시 폴드는 병의 진행에 따라서 심해지는 고통과 장애를 안고 살게 된다. 해당 유전병은 위의 유전자형 중 Fd 유전자의 갯수에 따라서 발병의 시기와 정도가 달라지는데, '이형 접힘' 표현형의 경우에는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거나 스코티시 폴드 묘생 후반에 노화와 더불어서 찾아오고, 그 정도가 덜하기 때문에 다른 종의 고양이와 같은 정도의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묘생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균질 접힘' 표현형에 있어서는 심각하리만큼 이야기가 다른데, 케이스에 따라서는 태어난 지 7주 정도부터 뼈의 이상이 관찰될 정도로 빠르게 발병하며, 성장기에 걸쳐 병세에 시달리기에 전체 묘생을 뒤틀린 몸에서 장애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3]

위와 같은 유전병의 위험에 비추어 보면, 스코티시 폴드의 교배에 있어서 균질 접합 표현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 위 표에 비추어 보면 귀가 접힌 새끼 고양이를 얻기 위해서는 초록색으로 표시된, 이형 접힘 개체와 스트레이트 개체 간의 교배 만이 허용된다. 이때는 50%의 확률로 귀가 접힌 새끼고양이가 태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까지 보면 교배 시의 주의사항 정도일 뿐이지만, 애완동물 산업의 측면에서 보면 해당 특성은 브리더에게 윤리와 수익률 사이의 선택을 요구하게 된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수익률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유전병 위험이 없으면서도 귀가 접히는, 이형 접힘 표현형을 최대한 얻는 것이 최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스코티시 폴드가 스코티시 스트레이트보다 분양가가 높은 현실에서 '수익률' 만을 생각한다면 균질 접힘을 발생시켜 교배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 발생한다.악마의 빌드 위의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그것인데, 균질 접힘 특성의 스코티시 폴드와 스코티시 스트레이트를 교배하는 경우 100% 이형 접힘 표현형을 발생시킬 수 있다. 물론 이때 동원된 균질 접힘 특성의 스코티시 폴드는 높은 확률로 유전병에 고통받으면서 짧은 묘생 동안 원치 않는 교배를 강요받게 된다. 정상적인 브리더나 가정 교배를 원하는 집사라면 균질 접합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 교배 전략을 취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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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트리비아

  • 스코티쉬 폴드와 다르게 귀가 반대방향으로 즉 뒤를 향해서 말린 종으로 아메리칸 컬이 있다. 이쪽 역시 돌연변이로 발생한 종으로 1981년 미국에서 거리구조된 길고양이가 시조이다.
  • 스코티쉬 특유의 정좌자세가 뼈가 약하다는 유전적인 결함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 심형탁이 좋아하는 고양이 종류이다. 도라에몽을 닮아서 그렇다고 한다.
  • 유투브에서 인기있는 스코티시 폴드 채널로는 수리노을이 있다. 스코티시 스트레이트인 어미 수리와 스코티시 폴드인 아빠 노을,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라온, 이즈, 소울 삼남매들과 아기집사의 영상들이 올라온다.
  1.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진돗개의 경우에도 새끼 때는 귀가 꼿꼿하다가 자라면서 귀가 앞으로 처진다.
  2. 정확한 명칭은 Scotish Fold with straight ears, 스트레이트 귀를 가진 스코티시 폴드이다.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