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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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스콧 필그림의 실사 영화판. 미국에서 2010년 8월 개봉했다. 감독은 에드거 라이트. 주연은 마이클 세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예고편만 봐도 정신줄을 거의 놓고 만들었음이 팍팍 와닿을 정도로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단, 원작이 완결되기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결말은 원작과 약간 다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 중 하나인데, 이런 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말 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들 수도 있다. 어쨌든 원작이나 이런 쪽의 팬이라면 추천.

평은 좋았지만 미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안 좋았다. 때문에 2011년 2월에 잡혀있던 한국 개봉이 취소되어 버리는 불운을 겪었다. 안습[1]
대신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 기내 VOD서비스에 더빙버전이 수록되어 있다.[1]

영화 정보 사이트인 시네마블렌드에는 스콧 필그림의 흥행 참패 요인에 대해 서술된 페이지가 있다.#

내용을 5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럼 만화는 만화니까 뜬건가?

  • 30대 이상 "어른"들이 관심 없을 소재와 내용.
  • 30대 이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문화코드들: 8비트 NES(패미컴) 게임 사운드나 90년 초반에 유행했던 사인필드같은 시트콤 패러디 등
  • 오타쿠(geek)들이 공감할 수 없는 소재: 찌질한 주인공이 록스타 수준의 뮤지션에다 싸움짱. 그리고 여자"들"을 맘대로 사귄다.???
  • 마이클 세라(스콧필그림 역)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시선
  • 이 영화는 뮤지컬 장르였어야하는데 그에 맞는 음악이 없다.
평가의 경우에는 로튼 토마토 경우에는 82%로 호평받았고 메타크리틱 경우에는 69%로 그저그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 그런데 주 밴드의 이름이 '섹스 바-밤'에서 '삐빱빠 밴드'로 바뀌었다. 검열삭제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