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드리프터즈)

만화 드리프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나카 히로시.

고대 로마의 장군.
제 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 바르카를 직접 상대하는 대신 카르타고 본토를 침공한 로마군을 지휘하였다. 한니발을 물리친 유일한 장군이다.

드리프터즈에서는 한니발 바르카와 시종일관 말싸움을 벌이는 상대로 등장한다.
주로 하는 멘트는 '흥, 승자의 아량이다!' 하지만 정작 한니발이 이계의 병사들에게 퇴물 늙은이로 취급당하고 씁쓸하게 웃자 내 조국인 로마는 백만대군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이녀석만은 두려워했다고!라며 대신 불같이 화를 내 준다. 훌륭한 츤데레 현재 탈출 도중에 마차에서 떨어져 혼자 숲속을 헤매던 도중 천신님(...)이 된 칸노 나오시와 만났다. 그 뒤 서로 의사소통도 못하는 주제에 박터지게 싸우는 중.[1] 나오시와 말이 안 통해 지중해 공용어인 라틴어도 모르는 야만인이라고 나오시를 욕한다.[2]

이후 나오시의 수인군단의 참모역할을 하면서 함께 싸우는 중인데, 멍청이와 함께하는게 어지간히 괴로운 듯 로마로 돌아가고 싶다며 비명을 지른다.
그나마 중간에 들른 키드와 캐시디가 통역 부적을 가져다 준 덕분에 괴로움이 덜어진 듯. 칸노 나오시와 함께 야마구치 다몬이 있는 히류로 가서 다몬과 조우. 히류나 히류에 있는 무기들을 보고 경악. 거의 처음으로 받아 마땅한 존중르 해주는다몬에게 당신의 시대로 부터 대강 이천년 이후 미래의 무기라는 말을 듣고는 다몬에게 이천년간의 역사와 미래의 군사적인 지식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때의
"공부는 특기다. 한니발도 따라잡았으니 2000년이라도 따라잡아 주겠다."라는 대사로 처음 등장한 뒤 정말로 오랜만에 간지를 내뿜었다.

  1. 사실 처음엔 칸노가 로마란 말만 알아듣고 친구라 생각하고 손을 내밀었지만 곧바로 이탈리아가 막판에 등돌려 배신 때린 걸 기억해서 스키피오의 얼굴을 걷어찼다. 그걸 시작으로 파이트!
  2. 근데 라틴어가 지중해 공용어가 된 건 자기가 죽은 지 한참 뒤인 아우구스투스 치세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