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트루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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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토록 정확하게 쏠 수 있지. 미친 소리![1]

-오비완 케노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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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챠! 어째서 가까이 있는데 못 맞히는 거야! 근데 왜 저 넘은 아군 수병이랑 총질 중일까?TRAITOR!

고증이 형편없군요, 스톰트루퍼가 표적을 맞히다니

- 어느 양덕, 스타워즈 코스프레를 하고 무기를 사용하는 시연을 보며

Stormtrooper Effect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스톰트루퍼들이 평소에는 블래스터를 쏠 때마다 적을 쓰러뜨리는 출중한 실력을 보여 주는데, 어째서인지 주인공들을 향해 쏠 때는 아무리 쏴도 한 발도 안 맞는 효과. 클래식 에피소드 3편을 통틀어 주인공이 총에 맞는 건 2회 남짓. 주인공 보정의 일종이며, 한 번에 한 놈 법칙과도 비슷한 맥락. SF계에서 이에 맞먹는 클리셰로는 옆 동네 스타 트렉빨간 셔츠가 있다 카더라. 아무 것도 뚫을 수 없는 창과 아무 것도 막지 못하는 방패 쏘면 빛나가지만 빨간 셔츠는 그래도 죽는다 카더라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어떤 찌질한 주인공조차도 경이로운 사격 실력을 자랑하는데 이러는거 보면 은하제국이 망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여기에 대해 듀나쓴 글도 있다.
다스베이더와 함께 지구를 지켜보겠습니다

다만 예외도 있는 것이...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희망 도입부 장면과 제국의 역습 초반 호스 전투에서는 프리퀄의 클론 트루퍼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투력을 보여 주는데, 주인공 보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4] 마찬가지로 제다이의 귀환의 마지막 전투인 엔도 지상 전투에서도 정예병이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잔꾀라면 뒤지지 않는 한 솔로가 지휘한 분견대를 되려 함정에 몰아넣어 생포까지 했다. 그건 스톰트루퍼가 아니라 해군이 지휘해서 그랬다. 하지만 이워크의 기습을 받자마자 털리는 것을 보면 순간적인 상황 변화에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듯하다. 에피소드 4의 감금구역 털이 장면에서도 경비를 맡던 해군들이 총을 영 못 쐈던 걸 보면 걍 제국군의 총체적 난국일지도 모른다. 근데 원래 수병들은 지상군 보병보다 총 못 쏘는 게 당연하니 하향 평준화된 것일 뿐일지도.

프리퀄(에피소드 1~3와 클론 전쟁 및 당시 시기의 만화와 소설들)에서는 전쟁구도가 달라 다른 애들이 비슷한 보정에 걸린다.

제다이 1, 2명 출현 → 진포스무쌍을 보여 주며 드로이드를 썰고 다닌다.
제다이 대여섯 출현 → 몇 명은 쓰러지지만 아무튼 이긴다.
제다이 수십 명 출현 → 드로이드 군단의 수와 화력 앞에 쓸려나간다.

드로이데카 1, 2대 출현 → 제다이는 거의 100% 죽거나 피한다.
드로이데카 대여섯 출현 → 제다이가 죽거나 비범하게 전멸시킨다.[5]
드로이데카 수십 대 출현 → 너무나 간단하게 몰살시킨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스톰트루퍼가 까이는 것이 안타까운 해외 스타워즈 매니아들은 제다이들이 포스로 빔을 굴절시켜 안 맞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제다이들은 예지력으로 빔을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기도 하는 것을 보면, 피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클론전쟁에서는 이 효과가 드로이드들에게 걸려서 제다이가 아닌 단역급 클론들도 수십대의 드로이드들에게 한대도 안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S1E01 요다: 포스는 자네들 모두에게 있다네

이 때문에 오비완 케노비의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토록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지."라는 대사는 컬트적인 인기를 가진 명대사가 됐다. 게다가 황제는 이런 놈들을 두고 최고의 정예부대라고 평해 더욱 웃음거리가 됐다.[6]

그런데 이 대사에 대해 변명하자면 스톰트루퍼가 반란 연합 병사들보다 사격 실력이 정확한 편이며 실제로도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정확히 명중시키는 경우도 있긴 했다. 사실 이 문서의 주인공은 스톰트루퍼가 아니라 저항군들이 되었어야 했다

스타워즈와 관계되어 유명하지만, 스톰트루퍼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다수의 적과 맞서 활약하는 각종 영화나 만화 등에서도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게임에서도 적절한 난이도 조절을 위해 정예부대인 적들이 플레이어를 못 맞히도록 명중율을 낮추기도 한다. 엑스컴 시리즈를 해 보면 아군이 스톰트루퍼 효과에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맞힐 확률이 90%인데 왜 못 맞히는 거니! 나 플레이어는 행복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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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게 진짜 원인일지도 모른다.(...) 물론 공식 설정샷은 아니지만 그럴싸하긴 하다.

실제로 에피소드 4에서 루크와 한이 스톰트루퍼 복장을 입고 레아를 구하러 갈 때 헬멧이 걸리적거려 앞이 잘 안 보인다는 대사가 있다.[7]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옛 클론 트루퍼 캡틴 렉스케이넌 제러스와 함께 스톰트루퍼 복장을 하고 잠입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런 대사가 있다.

케이넌: (계속 적들을 못 맞히자) 너 정말로 스톰트루퍼처럼 쏘는구나?

렉스: 이 헬멧 때문에 앞이 보이지가 않아!'

...그리고서는 헬멧을 던진다.

영화 속 스톰트루퍼들이 정조준도 하지 않은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블래스터 사격을 해도 저항군 보병이나 엑스트라 상대로 꽤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것을 근거로 헬멧 내부에 블래스터와 동기화된, 블래스터 방향에 따라 시야에 조준점이 찍히는 조준장치(현실세계의 도트 사이트처럼)가 내장되어있다는 설도 있다. 스톰트루퍼가 제다이를 상대할 때 제다이가 포스를 이용해 "스톰트루퍼의 시각에선 정조준된 것인데 실제로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조준"되게끔 조준장치를 교란시켰기 때문에 스톰트루퍼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

그리고 스톰트루퍼가 주인공들을 향해 광선검으로 튕겨내기 좋게끔 일부러 순차사격을 해준다는 말도 있다.그래야 더 간지가 난다 카더라 여러 명의 스톰트루퍼가 동시에 일제사격하면 제다이도 답이 없을지도... 하지만 블래스터 광선도 멈추는 카일로 렌 이라면...[8]
그리버스: 나는???

RPG GURPS에는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제국 스톰트루퍼 사격학원 이라는 변형 룰이 존재한다. 원거리 공격이 매우 강력하고 한 대 제대로 맞으면 훅 가버리는 GURPS의 게임 특성을 감안해 적이 사격을 할 경우 항상 첫 발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발 밑을 맞춰서 사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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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도 못 맞춘다.

이 게임이 발매되면 가장 먼저 밸런스를 파괴할 원인
하지만 예상외로 고증이 완벽하다
이젠 하다못해 근접전에서도 발린다
하도 못 쏴서 자살도 못한다 카더라

하지만 2015년 12월에 개봉한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에서는 헬멧이 잘보이게 만들어져서 그런지[9]퍼스트 오더 소속 스톰트루퍼들이 워낙 잘 싸우며 주인공들을 위기로 몰아넣어 스톰트루퍼 효과를 기억하던 관객들이 충공깽에 빠졌다. 주인공인 도 스톰트루퍼 출신이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톤파형 무기를 든 최강의 일반 스톰트루퍼와 싸우다가 발렸고, 스톰트루퍼들이 쏘는 광선총의 탄착군도 먼 거리에서 쏴도 꽤 정밀해져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물론 주인공 보정으로 맞추는 건 실패한다. 대신 한 솔로츄바카의 전투력이 더 올라가서 여전히 발린다. 으아니 차! 기껏 강해져 돌아왔는데 왜 행보칼 수 엄써!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예고편에서 저항 연합치룻 임웨에게 으로 두들겨 맞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 5화에서 B-1 배틀 드로이드와 전투를 벌이는데 정찰분대는 초근접해서 사격해서야 밎추고 이후에 투입된 병력은 제대로 맞추지도 못했다.
  1. 성우 개그. 제라툴의 성우 김기현은 스톰트루퍼의 상관인 다스 베이더다스 시디어스를 연기한 적이 있다. 적반하장.
  2. 이에 대해 오비완이 치매에 걸렸다, 혹은 너무 오랫동안 혼자 처박혀 살아 정신이상이 왔다, 자기가 지휘하던 옛날 클론 트루퍼 시절을 생각했다 등등의 추측이 있다. 나 없는 동안 이렇게 군기가 빠졌을 줄이야. 사실 반어법이라 카더라. 물론 진지하게 쓰자면 당연히 영화 줄거리상 저렇게 말하는 게 전혀 이상하진 않다.
  3. 어차피 이건 사실 스톰트루퍼들의 문제가 아니라 주인공들 때문이니까.
  4. 다만 호스 전투에서는 스톰트루퍼가 아니라 지상 거대병기를 동원한 제국 육군이 주력이었기 때문에 스톰트루퍼 효과와 관련짓기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도 베이더와 함께 기지를 습격한 스노우트루퍼들은 반란군을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5. 에피소드 3 소설판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12대의 드로이데카를 포스로 넘어뜨려 한 방에 해치운다. 넘어진 드로이데카의 방어막은 벽과 무기를 구분하지 못해 방어용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고, 결국 과열되어 터진다는 것.
  6. 설상가상으로 그 정예부대라는 것이 돌과 화살을 쓰던 곰돌이 인형이워크족들에게 당했다. 물론 이워크족 나름의 전술과 함정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어이가 털린다.
  7. 심지어 스톰트루퍼 엑스트라 중 한 명이 걸어가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있다. 이쯤 되면 방산비리가 의심되는 헬멧.
  8. 사실 카일로 렌이 보여준건 그냥 겉멋에 지나지 않는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광선을 멈춰버리는건 매우 비효율적일 뿐더러 포스를 유지해야한다. 에피소드 5에서 다스 베이더한 솔로가 쏜 블래스터 광선을 멈춰버리지 않고 각도를 틀어버린것도 그 이유.
  9. 뭐 잘보이는 헬멧도 그렇지만 퍼스트 오더는 구 공화국의 클론처럼 태어나자마자 훈련을 받는다. 그래서 기존의 스톰 트루퍼보단 강한게 당연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