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필립스

Sidney C. "Sid" Phillips Jr. (1924.9.2 ~ 2015.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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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시드니 필립스.
썩소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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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시드니 필립스 옹.

1 개요

미국의 군인이자 HBO 제작 미니시리즈 더 퍼시픽의 등장 인물. 태평양 전쟁 참전 용사이다. 미합중국 해병대 제 1사단 1연대 2대대 H중대소속으로, 81mm 박격포를 맡아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복무했다. 앨라바마의 모빌 출신으로 유진 슬레지와는 동향 친구이자 배꼽친구. 유진이 심장 문제로 입대하지 못하게 됐을 때 자원하여 해병대에 입대한다. 박격포단으로 여러 전투에서 생존한 유능한 해병대원. 입대 전 유진처럼 밀덕이었고, 전역 후 군복도 싫어하게 된 유진과는 달리 참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파부부 전투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유진의 부모에게 박격포는 전투소대보다 조금 뒤에 있으니 안전할 거라고 안심시킨다.[1] 더 퍼시픽에서는 원래는 레키네 그룹에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그네들 사이에 안 끼어 있더니 어쩐지 미국으로 돌아간다.

2 생애

시드니 필립스는 1924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에서 시드니 필립스 Sr.의 2남으로 태어났다. 시드니 필립스 Sr.은 1차 대전 참전 용사로 앨라배마에서 교사를 하고 있었다. 시드니 필립스는 1942년 유진 슬레지와 함께 머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모의 허락을 얻어 1941년 12월 8일 해병대에 지원한다. 과달카날 전투에서는 박격포 부대원으로써 상당한 활약을 하였고, 이후 멜버른으로 가서는 '그웬'이라는 여자와 관계를 맺기도 한다. 당시 미성년자였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냥 넘어가자. 격전지였던 글로세스터 곶 전투에서 파견되었는데, 최전선에서 겨우 15 야드 후방에서 싸웠던 적도 있다고 한다. 글로세스터 곶 전투가 끝난 후 그는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온 후 V12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의사가 되려고 하고, [2] 스프링힐 대학에 진학하여 내과 의사가 된다. 종전 후, 그는 1946년 메리 휴스턴이라는 여성과 결혼한다. 이 때 들러리가 유진 슬레지 였다고 한다. 그는 1948년 졸업한 후 계속 내과 의사로 지냈으며, 고향인 모빌에서 2015년 9월 26일 타계했다. 그는 더 퍼시픽 이외에도 'The War' 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1. 그러나 유진은 그 당시 착실히 정신적 외상흑화이 진행 중이었다.
  2. 글로세스터 곶 전투 도중 결심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