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카츠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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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본명시바타 카츠요리
생년월일1979. 11. 17
신장183cm
체중96Kg
출생지일본 미에현 쿠와나시
피니시PK
별명더 레슬러
테마Takeover
프로레슬링 입문1999년 10월 10일
경기 스타일스트롱 스타일

1998년에 신일본에 입단해 1999년에 데뷔한 시바타는 2000년대 초중반에 타나하시 히로시, 나카무라 신스케와 함께 '신 투혼 삼총사'로 불렸고, 특유의 거친 싸움 프로레슬링 스타일로 '미친 개'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5년에 신일본을 떠나 빅 마우스로 이적했고, 2007년부터는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어 통산성적 16전 4승 1무 11패를 기록했다.

2011년 12월 31일에는 DREAM과 IGF의 합동 대회에서 5년만에 프로레슬링 태그 매치 룰 시합을 가졌고, 2012년 여름에 사쿠라바 카즈시와 함께 등장해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싸움을 걸러 왔습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던 팬들도 시바타의 파이트와 타협을 거부하는 도도함에 조금씩 매료되었고, 2013년에는 시바타도 "프로레슬링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라는 말을 하게 되면서 '더 레슬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에는 FREE 신분의 선수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 정규군의 일원으로 인정받았고, 고등학교 동창생인 고토 히로키와도 뜨거운 명승부 후에 2014년부터 태그를 결성해 WORLD TAG LEAGUE 우승과 IWGP 태그 챔피언 획득 등의 성과를 남겼다.

참고로 go 2 sleep은 이 기술의 개발자이자 실제로 친분이 있던 사이였던 프로레슬링 NOAH 소속이었던 KENTA[1]에게 배워서 사용했는데, '시바 KEN'이라고 불렸던 두 사람의 태그는 태그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프로레슬링 NOAH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자신이 믿는 길이 아무리 가시밭길이고 인정받지 못하는 길이라해도 기어코 걸어가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인정한 사람과는 뜨거운 우정 스토리를 보여주는 시바타는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는 선수로, 종합 격투기 무대에서의 저조했던 모습마저도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매력으로 이어졌다고 보여진다.

나카무라 신스케는 2014년에 인터뷰에서 시바타에 대해 "(신일본 선수라면) 누구나 검은 팬츠를 입고 그렇게 싸우는 건 경험해봤던 스타일이다. 하지만 메인급으로, 그것도 헤비급 전선에서 그렇게 싸워나갈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그렇게 푹 빠져들게 하는 것에서 자신이 있을 장소가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평가했다.

최근 제 3세대와의 대립각본과 본인의 기량상승에 힘입어 NEVER 챔피언으로서 무지막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악역으로 전환하고 큰 인기를 얻은 나이토 테츠야와의 경기에서 시바타콜이 나이토콜에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

2 프로레슬링 스타일

정석적인 U계 슛 레슬링을 구사한다. 경기를 풀어가는 센스도 범상치 않아, 신 투혼 삼총사 시절에는 셋 중 가장 레슬링 잘 하는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2] 그러나 홀연히 탈단한 이후 종합에서 안습한 전적만 쌓다가 돌아왔고, 팬들 또한 그렇게 호의적인 시선은 아니다.

프로레슬링 스타일이 종합을 경험한 이후 현재처럼 변한 것도 아니고, 원래 차고 꺾는 U계 슈터 스타일이었다. 공격적이고 빠른 장저, 강력한 킥, 간결하고 위력적인 슬리퍼와 관절기 등의 서브미션은 시바타가 종합으로 외도하기 전부터 사용하던 무브셋이며 컴백 이후에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썩어도 준치라고, 논란은 있지만 컴백 후에 레슬링 옵저버 5성 경기를 뽑는 등 클래스는 있는 선수. 만약 시바타가 탈단하지 않고 그대로 트로이카를 이루었으면 현재 신일본의 판도는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현재는 신일본의 하드히팅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타격이 정말로 강력하다. 엘보 한방, 킥 한방에 무지막지한 설득력이 담겨저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코너에 박아놓고 안면에 드롭킥을 날리는 무브와 슬리퍼 홀드는 상대가 기절하지 않는다는게 신기할 정도. 2016년 G1 클라이막스에서는 나이토 테츠야를 상대로 슬리퍼 홀드로 그로기승을 따내기도 했는데 거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피니시는 로프 반동 후 앉아서 상체를 일으킨 상대의 상체를 후려차는 PK가 대표적. 주로 슬리퍼 홀드로 반쯤 그로기가 된 상대를 주저앉혀놓고 사용한다.

3 기타

종합 시절 추성훈에게 박살난 적이 있다. 당시 일본 무대 중(中)량급에서 추성훈은 최상위급 강자였으니 상대가 될 리가 없는 떡밥매치.
  1. 현재는 WWE NXT의 '히데오 이타미'
  2. 타나하시 히로시는 무토 케이지를 벤치마킹한 스타일이다보니, 무토 만큼의 천부적인 센스를 가지지 못했던 탓에 눈이 썩는 후진 경기만 줄줄히 뽑아내곤 했다. 나카무라는 시바타보다 훨씬 더 종합격투기스러움을 지향하는 스타일이었기에 아예 프로레슬링으로 보기도 힘든 수준이었으며, 프로레슬링 팬들의 반감도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