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

National Football Conference
북부지구 소속구단
그린베이 패커스
(Green Bay Packer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Detroit Lions)
50px미네소타 바이킹스
(Minnesota Vikings)
시카고 베어스
(Chicago B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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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워드마크
시카고 베어스
Chicago Bears
창단1919년
NFL 가입1922년[1]
연고지일리노이시카고
구단 연고지 변천디케이터(1919~1920)
시카고(1921~)
구단명 변천디케이터 스테일리스/시카고 스테일리스(1919~1921)
시카고 베어스(1922~)
홈 구장스테일리 필드(1919~1920)
리글리 필드(1921~1970)
솔저 필드(1971~2001, 2003~)
메모리얼 스타디움(2002)
구단주버지니아 할라스 맥카스키(Virginia Halas McCaskey)
사장테드 필립스(Ted Phillips)
단장라이언 페이스(Ryan Pace)
감독존 폭스(John Fox)
약칭CHI
홈페이지
우승: 9회
리그 우승(8회)1921, 1932, 1933, 1940, 1941, 1943, 1946, 1963
슈퍼볼 우승(1회)XX(1985)
컨퍼런스 우승: 4회
NFL 서부지구1956, 1963
NFC1985, 2006
디비전 우승: 18회
NFL 서부지구1933, 1934, 1937, 1940, 1941, 1942, 1943, 1946
NFC 중부지구1984, 1985, 1986, 1987, 1988, 1990, 2001
NFC 북부지구2005, 2006, 2010
플레이오프 진출: 25회
NFL1933, 1934, 1937, 1940, 1941, 1942, 1943, 1946, 1950, 1956,
1963, 1977, 1979, 1984, 1985, 1986, 1987, 1988, 1990, 1991,
1994, 2001, 2005, 2006, 2010

1 소개

NFL미식축구팀. NFC 북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시카고.

NFL에서 2번째로 오래된 팀이며 그린베이 패커스와 함께 NFL 출범 당시의 이름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NFL의 대표 올드팀. 2012년 현재 NFC 북부지구에 소속되어있다. 여담이지만 NFL 8개 지구팀중 가장 먼저 지구팀 전체가 나무위키 에 문서등록이 된 케이스.

2 역사

베어스의 75년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94)

베어스는 1920년 일리노이주의 디케이터에서 스폰서의 이름을 딴 디케이터 스테일리스로 창단되었다. 그 이듬해에 연고지를 시카고로 옮겨 팀 이름이 시카고 스테일리스로 바뀌었다. 1922년 팀의 창시자이자 스타 엔드인 조지 할라스(George Halas)가 팀을 사들이고 나서 새롭게 창설한 NFL에 가입했고 이때부터 팀 이름을 시카고 베어스로 바꾸었다[2]. 그는 미식 축구 선수들이 야구선수들보다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시카고 컵스의 Cub(아기곰)이 아닌 큰곰을 미식축구 팀 이름으로 정했다. 덕분에 해외야구 갤러리에선 곰탱이라고 놀림받는다

슈퍼볼 이전 시대에는 1921년 APFA 우승이후 총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었다. 아직까지 럭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미식축구 특성상 러닝백이 중심이 되는 강력한 그라운드 공격이 주가 되었던 시카고는 조지 할라스가 중심이 된 그라운드 공격과 강력한 수비로 강팀의 위상을 다졌다.

그러나 슈퍼볼 시대 이후부터는 패싱 전술의 발달과 뛰어난 쿼터백의 등장으로 점차 고공공격의 중요성이 올라가면서 보수적인 그라운드 공격에 의존하던[3] 시카고는 점차 예전의 강력했던 위상을 발휘하지 못하고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베어스가 다시 떠오른 것은 1975년 전설적인 러닝백 월터 페이튼을 지명하면서부터. 월터 페이튼의 강력한 러싱 공격을 바탕으로 강호의 지위를 되찾은 베어스는 60년대 팀의 타이트엔드였던 마이크 딧카가 감독으로 올라오고, 팀의 수비 코디네이터로 46 디펜스의 창시자 버디 라이언이 들어오면서부터 버디 라이언이 지휘하고 리차드 덴트, 마이크 싱글테리, 오티스 마셜등이 돌격하는 강력한 수비진과 월터 페이튼의 러싱공격에 힘입어 1985년 시즌 20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6대 10으로 대파하고 슈퍼볼 우승을 거머쥔다.

그때 전성기를 유지하고 다시 우승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점차 내리막길을 걷다가, 2004년 러비 스미스를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드래프트로 좋은 수비수들을 키워내기 시작했다. 라인배커 브라이언 울라커, 랜스 브릭스, 수비태클 토미 해리스, 세이프티 마이크 브라운을 발굴하면서 강력한 수비를 구축했고, 공격진도 쿼터백 렉스 그로스먼, 러닝백 토마스 존스, 리시버 버나드 베리언, 타이트엔드 데스먼드 클락, 리터너 데빈 헤스터등의 준척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오펜스를 재건하여 2006년 시즌 시애틀과 뉴올리언스를 격파하고 41회 슈퍼볼 결승에 오르지만, 아쉽게도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우승을 헌납하고 만다. 이때 베어스 팬들은 그야말로 땅을 쳤고, 콜츠 팬들은 아이고 배야를 시전했다. 왜냐하면 시카고는 그동안 인디애나를 깡촌이라고 개무시를 시전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를 하여서라고.

2012년도에는 시즌 초 7승 1패로 전체 1위를 달렸지만 제이 커틀러의 부상이후 DTD를 보여주며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밀려서 시즌 최종 10승 6패를 했음에도 타이브레이크에서 밀려 충격적인 플레이오프 탈락을 하고 말았다. 결국 이때문에 헤드코치인 러비 스미스가 짤리고 말았다.

2.1 2013 시즌

NFL판 LG 트윈스.
근데 이름은...

북부지구 3위인 4승 3패의 성적. 신임 헤드코치 마크 트레스트먼이 부임해 공격진을 제이 커틀러의 입맛에 맞게 잘 짜주고, 만능 러닝백 맷 포르테, 리시버 브랜든 마샬이 커틀러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8주차까지 리그 2위의 득점이라는 전혀 시카고 베어스 스럽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 수비의 핵심인 수비태클 헨리 멜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수비진이 붕괴되기 시작해 개막 3연승을 살리지 못하고 2연패로 주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7주차 워싱턴 레드스킨스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또 부상으로 아웃당해 장기결장했다.

커틀러는 예정보다 일찍 복귀했고, 커틀러의 백업이었던 1979년생 노장 조쉬 맥카운의 분전으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희망은 남겨뒀지만 수비진의 막장행각은 지속되었고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 지구 우승을 가리는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막판 수비의 삽질로 종료 18초를 남기고 역전패하여 8승 8패로 또다시 플레이오프 탈락하고 만다.

2.2 2014 시즌

망했어요

지난해 아쉬운 플옵탈락의 원흉이 된 제이 커틀러가 정신을 못차리고 삽질을 하여 9주차 현재 3승 5패로 꼴찌로 처져있다. 자동문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가장 확실했던 공격조차 커틀러의 삽질로 팀이 엉망이 되자 점차 시카고의 팬들도 커틀러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성적이 안 좋아도 경기력이나 그럴싸하면 모르겠는데, 8주차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27대 51로 영혼까지 털리며 막장수비의 정수를 보여주더니 10주차 그린베이 패커스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42점을 내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전반전 기록을 쓰면서 최종 점수 14대 55로 기록에 남을 참패를 하고 말았다. 그린베이 주전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3쿼터가 끝나자 조기퇴근(...)을 했는데도 베어스는 후반전에 14:13이라는 눈물 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제는 욕 먹는 게 일상인 거 같은 커틀러는 인터셉트 두 개와 펌블 하나를 기록하면서 베어스 팬들의 인내심을 한계 이상으로 몰아갔고, 이 모양으로밖에 못 하는 쿼터백과 7년 1억4천만 달러(5400만달러 개런티)의 거액 계약을 맺은 프런트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이다.

참고로 NFL 역사상 두 경기 연속 50점 이상 실점을 한 팀은 무려 1923년 이후로 베어스가 처음이다.

그리고 제이 커틀러는 막판에는 쿼터백 교체를 당하며 후보로 전락하는 굴욕도 겪는다. 뭐 벤치신세가 된 첫경기에서 바로 후보였다가 선발로 올라온 지미 클라우센이 부상당하며 다시 선발로 올라왔지만(...) 시즌 최종성적은 5승 11패. 커틀러 본인도 시카고가 계약을 포기하고 타팀으로 보낼꺼라는 루머가 있다.

2.3 2015 시즌

헤드코치 마크 트레스트먼이 짤리고, 덴버 브롱코스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은 존 폭스 헤드코치를 선임하면서 팀 개편에 들어갔다.

그리고 개편의 첫 타겟인 쿼터백 제이 커틀러는 그저그런 so so한 모습을 보이다가 7주차에 주전에서 짤리는 등 커리어 위기를 맞고 있다. 브랜든 마샬을 뉴욕 제츠로 보내면서까지 리빌딩을 준비하게 될 줄 알았으나...결국 제이 커틀러도 살아나기 시작했고, 팀도 추수감사절 밤 경기에서 그린베이 패커스 원정에서 이들을 때려잡으며 살아나기 시작. 12주차 현재 5승 6패를 기록중이라 낙관적이지는 않으나, 유난히 진흙탕 싸움인 올해 NFC 와일드카드 시드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4]
허나 이길 수도 있었던 13주차와 14주차 게임을 로비 굴드의 필드골 실수[5]로 놓쳐버리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DTD를 시전했다. 결국 막판의 5연패로 NFC 북부지구 꼴찌가 되며 2015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담이지만 제작년에 패커스로 트레이드된 줄리어스 페퍼스와 마찬가지로 제츠에 간 브랜든 마샬이 탈쥐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NFL의 LG 트윈스(...)

3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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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 필드 항목 참고

4 기타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력한 팀인데다 특유의 보수적 컬러+시카고의 강한 바람때문에 러닝백 중심, 수비위주의 그라운드 게임을 하다보니 팀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는데 팀내 통산 리시빙 1위가 쟈니 모리스의 5059야드에 불과하다. 2002년 생긴 신생팀 휴스턴 텍산스에도 안드레 존슨이라는 통산 1만 야드를 넘긴 선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6] 얼마나 팀이 보수적이었는지 알수있는 사례.

때문에 공격진의 개선을 위해 덴버 브롱코스에서 제이 커틀러라는 일류(?) 쿼터백, 와이드 리시버 브랜던 마샬을 트레이드 해왔지만 공격진 탤런트의 전체적인 약세때문에 공격의 강화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제이 커틀러는 팀 역사상 유일하게 2년 연속 3000야드 패스를 성공시킨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

이쪽도 팀 컬러나 팀 이름등 여러모로 시카고 컵스와 관련이 많은 구단이다보니 시카고 컵스같은 징크스가 생기지 않을까 전전긍긍 중이다. 그래도 100년 넘게 우승못한 팀보다는 1번이라도 1980년대에 슈퍼볼 우승한 베어스가 훨씬 낫지만.


북부지역 팀 답게 플레이오프때쯤되면 필드에 눈발이 날린다. 이런 추위를 뚫고 플레이해야하기 때문에 시즌 후반 시카고 원정은 상대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긴다.

팀 마스코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마스코트는 페도베어라고 까인다.
  1. NFL의 전신 APFA에는 1920년 가입
  2. NFC 컨퍼런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이름이 George Halas Trophy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 AFC 컨퍼런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는 캔사스시티 치프스의 구단주이자 AFL의 대표급이던 Lamar Hunt Trophy임.
  3. 이는 윈디 시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강한 시카고의 바람때문에 패스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던 홈구장 사정도 한몫했다.
  4. 6번 시드를 차지하고 있는 팀이 6승 5패이다
  5. 두 게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무려 세 차례 실수가 나왔다.
  6. 게다가 이 팀도 쿼터백 사정이 좋았다고는 말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