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엣 드 아르장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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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의 등장 인물.

룬의 아이들 윈터러,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 등장했다.
아르장송 자작가의 영애로 로즈니스 다 벨노어의 이종사촌이다. 즉, 로즈니스의 어머니인 이자보 드 크레산느의 여동생인 아멜리 드 크레산느가 아르장송 자작가로 시집가서 낳은 딸이다. 여동생인 줄리나 드 아르장송이 있다.

윈터러에서는 이렇다할 비중이 없었으나 데모닉 편에서 부활(?), 3류 악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 작중행적

2.1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행보

보리스 진네만이 벨노어 가에 양자로 들어온 뒤 열린 벨노어 백작부인의 생일파티에 와서 보리스의 시종이었던 란지에 로젠크란츠에게 모욕을 주다가 보리스에게 제지당했다. 이후의 등장은 없고 그대로 퇴장. 이때까지는 분량도 없는 엑스트라 신세

2.2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행보

이엔나의 어머니인 아마란스 백작부인의 부탁을 받아 이엔나 다 아마란스를 찾아온다. 이엔나에게 사교계의 소식을 알려주고, 그녀의 친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겉으로는 흠잡을 데 없는 숙녀인 실비엣이기에 그런 청을 한 듯하다.

이후 란지에를 찾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 그녀의 누이 란즈미 로젠크란츠를 찾아냈으나 납치를 실행할 만한 능력과 명분이 없어 방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디앙코르드 세보가 이엔나에게 보낸 란즈미의 초상화를 보게 됐는데 이후 왕국 8군이 이엔나의 주변을 조사하기 위해 그녀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이 란지에와 이엔나가 '민중의 벗'회원임을 알게 되고 이를 약점 삼아 이엔나에게 편지를 보내 란지에를 부른다.

란즈미의 신변을 미끼로 자신의 손에 들어오라고 란지에를 협박하나 란지에는 그녀의 무능력과 끝없는 욕심을 지적하며 이를 거부한다.[1] 또한 왕국 8군이 주변에 숨어 있음을 알아차린 란지에는 교묘하게 연인인 척 해 그녀를 같이 '민중의 벗' 혐의자로 몰아넣는다.[2] 그대로 가면 고문실로 가서 집안이 풍비박산날 위기였으나 지스카르와의 밀약에 따라 아르님 가가 그들을 풀어줘 간신히 위기를 벗었다. 이후 아르장송 가는 아르님 가의 손아귀에 들어왔다고 한다.

윈터러에서 등장할 때부터 알 수 있듯이 하층민을 사람 취급하지 않고 매우 새디스틱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데모닉에서는 이엔나 앞에서 예절 바른 듯한 가면을 쓰고 있었으나 그녀의 약점을 쥐게 되자마자 태도가 일변했다. 하지만 욕망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컸으나 지혜가 매우 부족했으므로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 만약 그녀가 정말로 란즈미를 보호할 능력이 있었다면 그녀의 협박에 굴복했겠지만 그녀는 란즈미를 보호할 능력도 의지도 관심도 없다는 것을 파악했기에 단박에 거절해 버렸다.
  2. 이때 란지에는 실비엣에게 진한 키스를 하는데 이는 란지에 나름의 복수로 보인다. 단순히 물귀신 작전뿐 아니라 실비엣이 란지에를 잊지 못하게 만들어서 그녀의 욕망으로 인해 공허함을 갖도록 할 생각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실비엣은 란지에의 키스에 정신이 날아갈 정도의 쾌감을 느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