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마터지(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Thaumaturgy

1 개요

TRPG 게임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뱀파이어들이 사용하는 디시플린의 일종. 혈마법(血魔法)이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뱀파이어의 피에 담긴 마력을 사용하여 마법적인 일을 벌이는 능력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용자는 트레미어 클랜이지만, 이들 외에도 아사마이트, 세타이트, 찌미쉬 클랜들이 이를 사용한다. 그러나 클랜 디시플린으로서 가지고 있는 것은 트레미어 뿐이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2nd 판까지는 써마터지 능력이 몇가지 없었지만, 개정판(Revised) 이후 다른 클랜들의 주술(Sorcery)들이 이에 속하게 되고, 그 자체도 엄청나게 다양화되면서 그야말로 마법사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스피어/아레테 마법의 변화무쌍함은 따라갈 수 없고, 필요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리 지정된 술식이나 제식 단계를 배워야 한다.
많은 술식과 제식들이 개정판 서플리먼트인 피의 마법 : 서마터지의 비밀(Blood Magic : the Secret of Thamaturgy)과 피의 희생 : 써마터지 컴패니언(Blood Sacrifice : Thaumaturgy Companion)에서 새로 소개되었고, 이들 중 다수가 V20에서는 코어 룰북에 올라갔다. V20은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 발매되었으니, 이 문서에서의 번역명은 이 정식 수입본을 따른다.

2 분류

써마터지는 술식(Path)과 제식(Ritual)로 크게 구분된다. 술식은 일반적인 디시플린처럼 1~5단계로 나뉘어지는 능력이며, 대개는 특별한 준비 없이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제식은 상당한 시간과 준비가 필요한 능력이며, 즉각적인 효과를 보인다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마법인 경우가 많다. 제식 중에는 5단계 이상도 꽤 존재한다.

술식은 자신의 1차 술식으로 삼을 술식을 정하고, 해당 술식은 써마터지 디시플린을 상승시킬 때에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2차적인 술식은 1차 술식보다 낮은 단계까지 밖에 올리지 못하며, 1차 술식을 5단계까지 올렸을 때에서야 비로소 2차 술식을 5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1]
제식의 경우 익히는 데에 경험치 소모는 없으나 스승이 필요하며, 1차 제식은 써마터지 레벨을 얻을 때에 하나 습득할 수 있다.

3 술식

이하의 내용에서는 기본적인 써마터지 술식 및 클랜 고유의 주술들에 대해 다룬다.

  • 피의 술식(the Path of Blood) : 가장 기본적인 술식이면서 엄청나게 효율이 좋다. 상대의 피맛을 보고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낸다거나 순간적으로 피의 잠재력을 높여 스스로의 세대를 높이는 등, 이것만 가지고도 어지간한 다른 디시플린들에 비해 뒤진다고 말하기 어렵다. 과거 써마터지를 사용했던 다른 클랜들은 이 술식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으며, 피의 술식이 이렇게 발달한 것은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에서 그 피를 지지고 볶고 연구한 트레미어의 성과인 듯 하다. 최종단계에서는 상대 몸 속의 피를 끓여버린다.
  • 군신의 술식(the Path of Mars) : 사바트 뱀파이어들에게 인기있는 술식. 전투에 유용한 것들이 많다. 특히 주사위를 나누지 않고 계속 회피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라거나 자동명중D&D에 이거랑 같은 이름과 효과를 지닌 마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은 아주 강력하다. 마지막에는 단체 버프가 가능하다.
  • 날씨 조종(Weather Control) : 말 그대로 날씨를 조종하는 술식. 안개를 부르고 바람을 부르고 기온을 조정하며 비와 눈을 내리게 하고, 높은 단계에서는 폭풍을 휘몰아치게하고 번개를 상대에게 내리친다.
  • 녹색의 술식(the Green Path) :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 식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성장시키며 움직이게 한다. 마지막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거인을 소환할 수 있다. 이거 순 노루 아냐?
  • 마법전자학의 술식(the Path of Technomancy) : 설정상 트레미어 클랜이 개발했지만, 아나크들의 주특기 중 하나로 나온다. 컴퓨터나 전자기기에 침입하고 정보를 빼내는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 분노한 아버지의 술식(the Path of the Father's Vengeance) : 이름부터가 사바트 뱀파이어의 술식이다. 놋기의 전승을 바탕으로 한 능력들이 많다. 죄를 저지른 뱀파이어들을 처벌하기 위해서 쓰이는 것들이 많다는데,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잠깐동안이긴 하지만 저지른 모든 디아블러리를 무시하고 원래 세대로 돌려버리기까지 한다.
  • 불길의 유혹(the Lure of Flame) : 피의 술식과 더불어 가장 많은 뱀파이어들이 배우는 써마터지 술식이다. 파이어볼을 만들어 던지는 능력. 불이 뱀파이어에게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알고 있다면 이 술식의 무서움도 짐작이 가능하다.
  • 생성의 술식(the Path of Conjuring) : 피를 통해 일반적인 물체를 창조하는 능력이다.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 때 유용하다. 생명체까지 만들 수는 있지만 원래부터 저주받은 뱀파이어의 피를 이용했기 때문인지 이렇게 창조된 생명체는 영혼이 없고,대부분이 금방 죽는다.
  • 염동력(the Movement of the Mind) : 말 그대로 정신력만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능력. 아주 많은 뱀파이어들이 배우곤 하는 능력이다.
  • 원소 지배(Elemental Mastery) : 제한적으로 무생물을 지배하는 능력이라고는 하는데, 나중에 가면 정령소환을 하기도 하고, 자기 몸을 비슷한 크기의 물건으로 보이게 변화시키는 등, 기발한 사용이 가능하다.
  • 타락의 술식(the Path of Corruption) : 상대의 정신에 영향을 미쳐 행동을 바꾸게 하는 능력. 도미네이트프레젠스 처럼 직접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지닌 것은 아니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상대로 하여금 자신에게 종속되게 만든다. 정신에 영향을 주는 디시플린들이 상대의 정신을 바꾼다면, 이 술식은 상대의 정신을 그냥 약화시킨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 파괴의 손(Hand of Destruction) : 사바트 뱀파이어들이 쓰는 술식. 엔트로피를 가속화시켜서 물건이나 생명체를 망가트리거나 병들고 늙게 한다. 근데 뱀파이어한테는 안통하는 기술들이 많다. 인간을 순식간에 노화시켜 먼지로 만드는 기술을 써도 뱀파이어는 그냥 하룻밤 동안 외모가 좀 안좋아보이고 끝(...)
  • 해신의 권능(Neptune's Might) : 물을 다스리는 술식. 상대 몸의 피를 물로 바꾸는 강력한 능력이 있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탈수를 시키기도 한다.역시 이거랑 비슷한 마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 3단계에서 전문분야를 해수와 담수 중 하나로 정할 수도 있고, 전문 분야가 아닌 쪽을 사용할 때에는 난이도가 상승한다. 피는 전문 분야에 영향받지 않는다.
  • 써마터지 항마법(Thaumaturgical Countermagic) : 말 그대로 상대의 써마터지를 받아치는 능력. 네크로맨시에 대해서도 절반의 주사위로 받아칠 수 있지만, 뱀파이어 능력이 아닌 다른 마법에는 소용이 없다. 특이하게도 써마터지의 술식의 하나로 치기보다는 독립 디시플린에 가깝게 취급한다. 1차 술식으로 삼을 수도 없고, 단계를 높일 때에도 다른 클랜 디시플린을 배울 때와 같은 경험치를 소모한다.
  • 필멸 껍질의 통달(Mastery of the Mortal Shell) : 살아있는 인간의 신체를 조작하는 능력이다. 생각을 방해하고, 몸의 중요 기관들을 장애에 빠트리는 등이 가능하다.그냥 때려죽이는게 쉬울텐데 최종단계에서는 살아있는 몸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할 수 있다.
  • 집중된 정신의 술식(the Path of the Focused Mind) : 트레미어 카발라 학파에서 만든 술식. 범용성이 높다. 집중력을 높여 어디에나 쓸 수 있는 추가 주사위를 얻거나, 여러 행동을 못하게 하는 대신 아예 난이도를 떨어트리는 등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 최종단계에서는 완전명상 상태에 들어가서 광란 등에 면역이 되고 주사위 난이도가 2 떨어진다.
  • 천둥벼락의 술식(the Path of the Levinbolt) : 벼락을 쏘거나 폭풍을 불러오는 등 번개와 관련된 힘을 쓰는 술식
  • 영혼 조작의 술식(the Path of Spirit Manipulation) : 일반적으로 뱀파이어들이 볼 수 없는 정령, 영혼들을 보고 이들을 가두거나 부리거나 하는데 사용되는 술식.

3.1 아사마이트 주술(Asssamite Sorcery)

아사마이트 주술사 카스트가 사용하는 마법. 안타깝게도 트레미어가 개발한 혈마법과는 방식이 달라서, 아사마이트 주술사는 그들의 기존 주술이 아닌 다른 혈마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호환성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익히는 데에도 더 많은 경험치가 필요하며 사용할 때에도 더 큰 대가를 치르고 성공확률마저도 낮다.
안타깝게도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 판에는 강철의 각성만이 기재되어 있다.

  • 강철의 각성(Awakening of the Steel) : 아사마이트 주술. 군신의 술식과 유사하게 굉장히 전투적이다. 무기에 마법을 걸거나 명중을 높이는 등의 술식이 이에 포함되어 있다.
  • 사냥꾼의 바람(the Hunter's Winds) : 아사마이트 주술. 은신에 특화된 술식이다. 상대를 환각에 빠트리거나 스스로의 체취를 없애는 등의 효과가 있고, 마지막에 이르면 유령같이 비물질적인 몸으로 변할 수도 있다.
  • 사안의 술식(the Path of the Evil Eye) : 아사마이트 주술. 중2병들이 좋아할 것 같다 눈길을 통해 상대를 저주하는 술식이다. 친구들이 서로 싸우게끔 만들거나 잘 되고 있는 일을 망치게 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그대로 쳐다보는 것만으로 상처를 입힌다.

3.2 세타이트 주술

안타깝게도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 판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 우샤브티(Ushabti) : 세타이트 주술. 피를 이용해 인공적인 하인을 만들어 부리는 기술이다.
  • 프라프티의 술식(the Path of Praapti) : 세타이트 주술. 순간이동이다. 뱀파이어로서는 지극히 희귀한 능력인 셈.
  • 아셰의 흐름(the Flow of Ashe) : 세타이트 주술. 부두술쪽에 친밀한 세타이트들이 사용한다. 피를 대신할 물질을 만든다거나 버프를 주는 물약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3.3 콜둔 주술(Koldunic Sorcercy)

트레미어 클랜이 뱀파이어가 되기 전부터 피를 이용한 마법을 다루어 왔던 찌미쉬 클랜 전통의 주술들. 4대 원소의 길을 포함해 다양한 술식들로 구분된다. 오늘날 사바트에 속한 콜둔 주술사들은 별로 없고, 상당수가 찌미쉬 옛 클랜의 길을 따른다.

  • 대지의 길(the Way of Earth) : 흙이나 땅을 움직이는 능력. 최종 단계에서는 지진까지 일으킨다.
  • 물의 길(the Way of Water) : 물을 움직이는 능력. 해신의 권능 술식과 유사하지만 물 그 자체를 다룬다기보다는 물의 공포를 이용하는 느낌이다. 프로티언과 비슷하게 물에 녹아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라거나 물의 정령을 부르는 능력이 있고, 최종적으로는 해일을 일으킨다. 어째 재앙이 전공인 느낌이다
  • 바람의 길(the Way of Wind) : 바람을 움직이는 능력. 멀리 떨어진 소리를 듣거나 상대의 움직임을 저해하는 등의 효과를 가진다. 최종단계에서는 역시나 거대한 폭풍을 불러온다.
  • 불의 길(the Way of Fire) : 불길의 유혹 술식이 단순히 불덩이를 만들어 던지는 것인데 비해, 콜둔 주술은 불을 "조종"한다. 상대를 타들어가게 하거나 마그마로 벽을 만든다. 마지막에는 화산을 폭발시킨다.
  • 영혼의 길(the Way of Spirit) : 대지의 영혼들과 동화되어 자신의 지각 범위를 엄청나게 넓히는 술식이다. 이 감지범위 안에서는 지각력을 속이는 디시플린등이 통하지 않는다.

4 제식

Ritual. 제식은 딱히 유사한 것들로 모여 만들어진게 아니라서, 단계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 종류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개정판에 소개된 모든 제식을 다 합하면 거의 500~600개에 달한다. 이를 다 소개할 수는 없으니, 특히 인상적이거나 대표적인 제식들만 추가하도록 하겠다. (이후 추가 예정)
  1. 즉 1차 술식으로 피의 술식을 찍고 써마터지를 2단계로 올리면 피의 술식을 2단계까지 사용가능하고 다른 술식들을 1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