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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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eit macht frei

나치와 고용주는 이것이 당신자유롭게 한다고 한다
악명 높은 나치 독일 다하우의 강제수용소 입구에 적혀있던 문구. '노동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의미지만 현실은 '노동이 그대를 괴롭게 하리라' 혹은 노동이 그대를 '삶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위의 사진에서 보이 듯이 독일어 어원이라 나치에게 피해를 입었던 유럽 등 서구에서는 이 단어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참조# 2010년 LG는 3D TV인 인피니아를 내놓으면서 이 문구와 비슷한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리라'를 카피 문구로 내걸었는데 금방 사라진 것도 무관하지 않을 듯.

1 개요

취업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나 돈이 더 필요한 직장인들 등이 본래 직업 이외에 부업으로 기간한정으로 하는 일. 어원은 '노동·업적' 이라는 뜻의 독일어 Arbeit이고 이것이 일본에 들어와 현재의 의미를 얻게 되었으며 다시 한국어로 들어와 현재의 뜻으로 정착했다. 독일어 어원의 외래어로는 드물게 일상용어로 자주 쓰이는 말이다. 한자어로는 시간제 근무, 영어로는 part time job이라고 하는데 아르바이트란 말이 매우 폭넓게 쓰이고 있으므로 이들 한자어나 영어는 상대적으로 덜 쓰인다. 재미있게도 막상 독일에서는 시간제 근무를 영어단어 job 혹은 미니잡(Minijob)이라고 부른다.[1] 한국어에서는 다시 알바로 줄여 쓰이게 된 반면에 일본에서는 앞을 떼버리고 바이토(バイト)라고 한다.

좀 더 넓게 보면 계약직, 비정규직 역시도 아르바이트로 볼 수가 있다.

처음에는 '학생이나 직업인이 본업 이외의 수입을 얻기 위해 하는 일' 을 뜻했으나 현재는 주부의 시간제 근무 또는 계절적·일시적 형태의 일도 아르바이트에 포함한다.

2 상세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직접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다, 운이 좋을 경우 지인을 통해서 구할 수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줄여서 알바라고 많이 쓴다. 은어 수준에서 벗어나서 알바천국 알바몬 등 서비스명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요, 주요 일간지에서까지 널리 쓰는 단어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알바생을 많이 이용하는 PC방,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노래방 등에는 아직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연령대가 주로 지원한다. 그런 관계로 최소한의 개념도 갖추지 못한 채 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아르바이트 커뮤니티를 둘러보다 보면 조금 깐깐한 사장이 본다고 하더라도 즉시 해고 당할 만한 내용도 비일비재. 기본적으로 사장의 손가락짓 한 번에 목이 잘려나갈 만한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현실 속 어두운 비밀이니 개념을 말아먹은 알바생과 맞닥뜨려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조용히 자리를 뜬 다음 사장을 찾아가서 대차게 찔러주도록 하자.

2016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6,030원으로 전년 대비 8.1% 인상되었다. 그래봤자 5천원 이상 주면 그나마 잘 주는 거다 야간은 주간임금의 150%이다. 일반 회사도 안 지키는 야간수당을 알바가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는 둘째치고 2012년 7월 1일부터 수습기간에도 100%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 단, 이는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한정이고 1년 이상의 계약이라면 수습기간 동안은 10% 덜 지불할 수 있다. 근데 알바를 1년 고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최저임금제 제도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연말 시즌에는 수능 끝난 고3들이 알바들을 찾는다. 하지만 아무리 고3이라고 해도 미성년자는 어지간해서는 받아주지 않고, 대부분의 고3이 경력이 없는데다가, 3개월 이상은 힘들기 때문에 현실은 거의 18세 이상[2]만 찾는다.

단, PC방 같이 할 일이 별로 없는 곳은 돈을 적게 주거나 4대 보험에 가입시키지 않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엄연한 최저 임금법 위반이다. 이런 곳의 고용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범죄자.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 이게 대세고 고발하면 모가지다. 알바 때려치울 시점에 노동청에 고발해서 밀린 알바비 받아 내면 되지만.

간혹 시체닦기 알바가 있다는 도시전설과 함께 그럴 듯한 체험담이 떠돌지만 이는 90년대 이야기고 현재는 전문가만 하도록 되어있다. 일본에서는 '시체를 닦다' 라는 시체닦이 야겜이 나오거나 몇몇 소설 등에서 언급하는 정도.

지방에 숙소가 있는 일은 대개 골프장 관련이나 공장 등 장기적으로 일해야 하고 체력 소모가 심한 일이기에 아무나 시키지 않는다. 인력 사무소에서 면접을 보고 사람을 보내주든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

한국에서 쓰이는 아르바이트를 줄인 말인 알바는 흔히 인터넷 상에서 돈을 받고 여론조작을 위해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비속어로 변질되어서 쓰이고 있다. 초딩과 비슷한 경우. 자세한 것은 알바 항목을 참조.

관련 은어로 '추노를 찍는다' 라는 표현이 있다. 채용된 곳에서 무단 이탈하는 것을 일컫는 말. 전형적인 민폐의 하나이며 극단적인 경우 고용주는 도망친 사람에게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허나 실제로 손해배상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설령 정말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쳐도 돈을 지급하거나 그런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참작이 되어 다른 곳에 채용되었을 때 급여가 깎이는 일 정도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만두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정 못 하겠다면 솔직하게 고용주에게 말하자. 욕이야 먹겠지만 아무 말 없이 도망 치는 것보단 훨씬 올바른 일인 데다 나중에 노동청에 갈 일이 있을 때도 명분이 선다.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은 글들이 알바천국'알바경험담' 과 알바몬의 '이런알바조심' 에 많이 있다. 조회순과 공감순으로 정렬하여 읽고 모두들 알바 사기에 당하지 말길 바란다.

일본에서는 '고수입 아르바이트' 를 소개하는 정보지가 시내 중심가에 많이 뿌려지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고수입 아르바이트'는 화류계 직업(호스테스, 캬바죠 등)이다. 절대 낚이지 말 것.

고용주 입장에서 보는 아르바이트는 대개

  • 하는 일 없이 시급만 축내는 존재
  • 가끔 가게 물건과 돈을 가로채는 또 다른 도둑
  • 아무리 해도 나보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불성실한 존재

정도의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이다.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으면 직접하든지 사실 마지막의 성실성 문제는 어느 정도 사실이기는 하다. 아무래도 사업의 흥행과 자신의 수익이 직결되는 고용주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가지는 피고용인이 성실성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최저임금 받으면서 사장처럼 일할 리가 가끔은 사장 없다고 식당 한가운데 테이블에서 잠만 자거나 심지어 퇴근이 가까워졌다고 일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피고용인 입장에선 자기 몸과 시간 축내가면서 일해줘봐야 인센티브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니 목숨 걸고 열심히 일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최소한의 신뢰마저 저버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부당대우 해결법

2.1 아르바이트 사기

아르바이트 사기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다단계 판매의 경우 뒤도 보지 말고 당장 튀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단계 판매거마대학생 항목 참조.

예를 들면 높은 급여를 주는데 입사 절차가 너무나도 간단하면 불법 다단계 판매 알바가 아닌가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사람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서 '지방에 숙소가 있는 좋은 아르바이트/직업이 있는데 소개해 주고 싶다' 고 말하면 십중팔구는 불법 다단계 알바이므로 무슨 핑계를 대서든 거절하고 일단 그 자리를 떠나자. 최근에는 서울 주변부, 심지어는 도심 쪽에도 그 마수를 뻗쳐오고 있으며 연락 없던 선배/친구가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서 멀리 있는 암사역, 잠실역, 천호역 앞에서 만나자고 하거나(다단계 업체가 이 역들 주변에 많다) 이런 이야기 꺼낸 사람과는 더 이상 연락하지 않기를 권한다.

구직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수법도 있다.

먼저 당신이 못 들어본 아르바이트인데 선금을 내라고 하면 전부 사기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선금을 주고 할 수 있는 일도 있긴 있는데 이건 최소 1년 이상은 할 장기적인 일자리이거나 자영업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야쿠르트 배달, 우유 배달은 1년 이상 할 사람 위주로 구하고 전문직도 협회 등록비를 내야 영업을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아르바이트 구직자와는 관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금을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자리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자.

초보 번역가 지망생이 이런 사기를 당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에서 번역을 하려면 자격증을 먼저 따든지 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 는 식으로 돈을 내라고 하고 돈을 받은 다음엔 실력이 모자라다면서 고용을 해주지 않는 식이다. 번역가, 프리랜스 번역 항목 참조.

또 하는 일이 단순해서 별다른 자격조건 없이 시작할 수 있는데 광고에 제시된 급여가 하는 일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으면 사기로 보면 된다. 색칠 알바, 매듭 알바, 십자수 알바 같은 종류이다. 색칠 알바의 경우 출판사가 일러스트레이터 한 명 고용해서 삽화 그리게 한 뒤 인쇄하면 되는데 굳이 일반인에게 손으로 한 장 한 장 일일이 색칠하게 할 이유는 없다.

아르바이트를 고용한다고 하면서 개인정보를 담은 이력서와 체크카드, 통장을 퀵배송으로 보내달라는 신종 사기도 있다. 보통 알바사이트에 올라온 이력서를 보고 타겟에게 접근하여 "(집근처)에 위치한 매장인데 아르바이트를 급하게 구하고 있다." 라는 식으로 접근한다. 그 후엔 보안카드를 만들어야 하니 이력서와 계좌 정보, 비밀번호 등 본인 명의 체크카드와 통장을 퀵배송 기사를 통해 보내라고 한다. 이렇게 탈취한 계좌는 대포통장으로 쓰이는데, 애초 통장은 남에게 대여하는 것이 불법이다! 대부분 새로 만든 통장을 요구하고, 따라서 잔액이 없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크게 의심하지 않고 주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알바를 구하는 학생, 주부들은 돈이 필요한 처지이기 때문에 혹하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통장을 대여해서 대포통장으로 쓰여지면 돈을 벌긴 커녕 몇백에 달하는 벌금과 더불어 경찰조사로 인한 심적 피해가 상당하니 주의할 것. 그래서 요즘은 은행에 가도 소득 서류같은 것이 없는 경우 새로운 통장을 발급하기가 까다롭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후기를 쓰는 알바인데 회사 돈을 사용해야 하니 회사에 카드를 맡겨라. 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법인계좌를 두고 일개 아르바이트생 계좌로 돈을 이용하는 회사가 아무리 봐도 수상하지 않을 리는 없다.

3 알바 하기 전 챙겨야 할 것들

1. 보건증 : 식당 등 음식 관련 업종에 일하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할 경우에 필요하다. 보건소 가서 1,500원 내면 4일 뒤 받을 수 있다. 4일 걸리니 알바하기 전에 미리 받아놓자.

2. 주민등록등본

3. 통장사본

4 아르바이트의 종류

5 특이한 아르바이트

  • 지하철택배 알바 창조경제 : 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생각하지 말자. 장애인, 노인무임승차가 가능한 경우에만 약간의 돈을 벌 수 있고 그 외에는 본전도 못 건진다. 일거리라도 많으면 모르겠지만 매우 싼 배송비을 받고도 일거리도 하루에 평균 3~4건 이다. 그래서 주 5일 8시간 일하고도 실제 월급은 50만원도 벌기 힘들다.(...) 이렇게 적게 받는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
  • 펭귄 먹이 주기 : 3주간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신의 알바' 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항공료와 숙박료, 식비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실제 급여는 2주에 200만 원을 받는다. 하지만 이게 어딘가, 최저임금보단 낫지
  • 칫솔 내구도 시험 아르바이트 : 5시간 동안 주어진 칫솔로 이를 닦게 해서 내구도를 시험. 청결함 +5 치아 내구도 -10
  • 빗 내구도 시험 아르바이트 : 3시간 동안 머리를 반복적으로 빗어서 내구도 시험. 간지 +5 탈모 +10
  •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아르바이트(줄여서 생동성 알바) : 평균 2주에 걸쳐 4일 동안 이루어지며 특정한 약을 복용 후 400~600 정도의 를 뽑아냄. 보수는 보통 25~35만 원. 좀 더 실험이 길어질 경우 1개월에 걸쳐 1주일 동안 입원하고 나머지는 통원을 다니는데 이 경우의 보수는 보통 140만 원대. 속칭 마루타 알바. 육체적으로 노동하는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주말에 주로 이루어지는 데다 보수도 세서 근래 들어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제한이 아주 많은 알바다. 보통 몸이 매우 건강한 사람들만 시키는 알바로 조금이라도 질병이 있으면 바로 제외 당한다.
  • 미술학원 두상 모델 : 10~13시간 가만히 앉아있기. 시급 5000원. 가만히 아무것도 안 하고 돈 받는 알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학원에 따라 MP3를 듣게 해준다. 근데 무엇보다 걸리적거리는 건 그림 그리는 아이들. 그림 그리면서 알바생 외모에 대해 소곤대거나 흉 본다, 들리긴 하는데 반응할 수 없으니 은근히 짜증난다. 세상에 돈 벌기 쉬운 일이란 없다. 항목 작성하는 위키러의 애한이 느껴진다
  • AV 검사 아르바이트 : 출시 직전의 AV를 하루에 8시간씩 감상하면서 모자이크를 넣고 교복이 실제 고교의 것이 사용되지 않았는지 등의 내용을 검사하는 아르바이트. 노모 AV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야동 매니아가 종사하면 그야말로 덕업일치가 된다. 단,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것도 봐야 하고 딱히 볼 생각이 없을 때도 봐야 한다. 사실 이런 건 덕업일치의 공통적인 특징이지만 말이다. 주 5일 근무로 한 달 정도 일하면 50만 엔 가까이 벌 수 있는'꿈의 아르바이트' 인 듯 하지만 알바의 평균 근속 기간이 한 달에 한 달 일하고 그만 둔 뒤 몇 달간은 강제로 금욕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는 하드한 알바다. 1시간을 훌쩍 넘는 30프레임의 동영상에 하나하나 모자이크를 넣는 걸 8시간 계속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괜히 고수입이 아닌 것.10초에300 1분에1800 10분에18000 1시간에108000 어마하게많다
  •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DB 수집 아르바이트 : 위의 AV 검사 아르바이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종류의 아르바이트다. 국내에서도 벤처기업이 몰려있는 동네 근처에 산다면 아주 가끔 DB 수집 알바모집이라는 타이틀로 채용공고가 올라오기도 한다.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에선 매일 유저들의 피드백봇(BOT)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새로 생성되는 음란 사이트들을 차단하곤 하지만 저런 시스템을 활용해도 음란물 영상이나 사이트를 전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몇 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수동으로 DB에 등재를 하곤 한다. 이 아르바이트는 알바 리뷰 사이트 사이에서도 꿀 알바로 분류될 만큼 편한 환경에 시급이나 주말 수당 등을 잘 챙겨주기 때문에 휴학생들이나 직장을 구하지 못해 잠시 놀고 있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선호되는 아르바이트 중에 하나다. 하는 일은 간단하다.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음란 사이트들을 찾아서 회사측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사이트 주소를 등록하면 끝. 다만 위의 AV 검사 알바와 마찬가지로 8시간 내내 음란물들과 부대끼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좋을 지(…) 몰라도 몇 달 하고 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은 알아두자.
  • NASA 아르바이트 : 세계 최고액 아르바이트. 대략 중력연구 피실험자로 지원하는 알바로 하루에 6000달러를 받는다. 할 일은 하루종일 누워있기. 다만 그동안 아무 미동도 없이 대소변도 튜브로 해결하는 데다가 침대머리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끔찍하게 지루한 데다 머리에 피까지 쏠리는 그야말로 짜증 터지는 알바. 그리고 몇 달 내내 운동을 전혀 안 하기 때문에 관절이 약해져서 병원에 다녀와야 하는 것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최고액인 건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저렇게 액수가 크면 빠져나가는 세금도…. 사실상 하루에 받을 수 있는 돈은 4000달러도 안 된다.라곤 해도 X나게 많이 준다는건 변함없다.
  • 답변 아르바이트 : 문자메시지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답변 아르바이트생이 답변하는 형식이다. 재택알바 중에 하나로 인기를 끌면서 피쳐폰 시절에는 짭잘하게 잘 벌었으나 어느 답변 아르바이트생은 직장인 한 달 월급 정도 벌었단다 2010년 하반기 스마트폰 보급의 시작으로 예전만 못 하다. 잘못된 답변도 가끔 나온다.
  • 프라모델 제작대행 아르바이트 : 이건 어지간한 손재주가 없으면 하기 매우 어려운 아르바이트이다. 대게 모델러 개인이 프리랜서 형식으로 의뢰를 받는다고 글을 올린다. 의뢰자가 만족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만족시키는 부분에도 어려움이 많다. 물론 대행알바를 구한다는 알바공고가 간혹 올라오긴 하지만 거의 손에 꼽는 수준으로 올라온다. 혹은 프라모델을 구입한 사람이 제작대행을 의뢰한다고 카페에 글을 올리면 모델러가 연락하기도 한다. 프라모델에 취미가 있다고 해서 재미있을 것같이 보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취미로 즐기는 것과 일로 만드는 건 다르다. 자신이 관심 없어하는 장르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같은 걸 여러 번 반복해서 만든다면 자신이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도 질리기 마련이다.

참고로 국군의 날 행사 한두달 전에 국방부에서 전시할 프라모델을 만드는 병사들을 차출하는데 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면 뽑힐 가능성이 높다.

6 구직/팁

자기 할 공부 하고 쉬면서 돈을 받는다는 점에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이런 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5]
신고하기도 귀찮고 일도 많을 것 같고 착취당하기도 싫다면 애초에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알바채용 사이트에서 급여협의라는 용어를 내세울 수 없게 되면서부터 명목상으로는 '최저시급'을 준다고 써 놓지만 면접에서 최저시급보다 낮은 시급을 제시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6]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많은 곳에 최저임금도 못 받고 괴롭게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른 곳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착취당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경우 증거를 수집하면서 일하다가 나중에 그만둘 때 근로계약서 미교부, 최저임금 미지급 등의 증거를 제출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제깍제깍 처리해준다. [7] 특히, 규모가 큰 사업장 (상시 5인 이상)의 경우 주휴수당까지 받을 수 있다. 불법적인 곳이고 신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최저임금 문제는 크게 터뜨릴 수 있다. 단순히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는 것뿐 아니라 벌금을 많이 내야 한다. 일하는 곳이 음식점인 경우면 위생관리,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음식점 인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위생신고나 위반사항과 노동 신고를 같이 엮어서 신고하면 완전 보내버릴 수 있다. 음식점 같은 경우 하루만 영업정지가 걸려도 그날의 매상은 전부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음식점 입장에서는 영업정지는 그냥 음식점 문 닫으라는 얘기나 다름이 없다.
  • 아르바이트생이 고용주와 법적 문제로 싸울 의사가 있다면 자신 쪽에서도 책잡히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폐기 물품을 몰래 먹는다면 법적 갈등이 없이 일하다가 퇴직한다면 그냥 넘어가는 게 보통이지만, 최저임금 문제로 고용주를 진정한다면 고용주 쪽에서 CCTV 돌려보고 절도죄로 맞고소한다.
  • 서비스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면 그쪽 말고 제조업, IT, 재택근무 등 다른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는 게 좋다.
다만, 사장에 따라 서비스업에서 인상이 험악한 사람, 음침한 사람, 불쾌하게 생긴 사람이라 해도 뽑아주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점을 살려 사장의 매출을 올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좋다.[8] 가령, 인상이나 못생긴건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발, 땀냄새, 비듬 등 개인 위생청결 외모관리 정도는 하는 게 좋다.
  • 여자가 많은 알바 자리에서는 남자는 가급적 알바하지 않는 게 몸이 편하다. 여자를 많이 뽑는 이유는 서비스업에서 손님 맞이에 여성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럼 더럽고 힘쓰는 일은 손님 맞이에 불리한 남성에게 전부 몰아서 시키기에 남자의 업무강도는 상승한다. 특히 사장 제외하고 남성이 1명뿐이라면 힘들고 더러운 일은 모두 그의 몫이 된다.
  • 웬만하면 자기 자신에게 맞는 알바를 지원하자. 괜히 돈에 시달려서 무작정 시급이 높은 알바를 지원했다가 오히려 개고생만 하고 하루 만에 도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비언어적 학습장애가 있다면 PC방 아르바이트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고[9], 들어온 책을 지정 기간 내에 알아서 넣거나 들어온 자료의 목록과 색인을 작성하기만 하면 되는 서가 정리 아르바이트나 자료조직 알바[10]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자. 근로계약서 작성은 사장들의 아량에 달려있는 문제가 아니고 작성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는 강제사항이다. 차후 체불이나 최저시급 미준수 같은 분쟁이 생겼을 때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니 만큼 되도록이면 작성해서 한 부 가지고 있도록 하자. 단 학교 근로장학생 등의 형식일 경우 그냥 신상정보만 등록하고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필독
  • 규모에 비해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업체는 되도록 피할 것. 이러한 곳은 근무환경이 힘들거나 고용인에 대한 대우가 안 좋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 설날이나 추석에만 사람을 구해야하는 직업의 경우 특정 시즌이 될 때마다 모집공고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는 일에 비해 시급이 높은 편이다.
  • 채용정보를 보고 연락했는데 사람을 구했다거나 자리가 없다고 말하고서 다시 연락오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 이는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했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서 연락하는 경우이기 때문인데, 이런곳이 고용인들의 대우가 좋을 리가 없다.
  • 과도하게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업체가 정식적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지원하기 전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 하는 일은 별거 없는데 한 달에 수백 쉽게 벌 수 있다 이런거에 넘어가지 말자. 보통 인터넷에 지식인 등을 이용할 때 아르바이트 관련 글에 매우 높은 확률로 답변으로 따라붙는 '재택알바' 같은 것이 대표적.
  • 아르바이트 전 기초적인 노동법을 공부해야 한다. 적어도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알아야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이를 행정기관을 통해 구제받을 줄 알아야 한다. 구글에 '아르바이트생', '노동법'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보기좋게 작성된 페이지들이 쏟아진다. 공부하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무료 노무사 이메일상담이나 노동부 전화상담 법대생 괴롭히거나을 이용하도록 하자. 이는 사실 '최소한의' 준비이며 평생 근로자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기 싫다면근로기준법을 시간을 내서 공부하도록 하자. 각종 수당은 필히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을 역이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해야 한다. 배운 위키러라면 꼭 사장님보단 더 잘 알고 일하자. 물론 악덕 고용주들은 자신들이 역관광 당하는 것이 무서워서 젊은 사람들은 불만에 가득찬데다 뺀질거리기나 한다.라는 이유로 젊은 사람들의 채용을 꺼리는 곳도 있다.

7 아르바이트 중개업체

8 알바왕

자세한 내용은 이종룡 항목 참조

9 창작물 속 아르바이트

주로 일상물에서 많이 보이며 돈이 궁해진 등장인물이 잠깐 하다가 끝내는 단발성 에피소드도, 아르바이트 자체가 주제인 매체도 존재한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언급만 나오며 묘사는 슥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아르바이트 직장의 등장인물들이 너무 평범할 경우 이야기 진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점장이나 동료, 혹은 직장에 오는 손님들이 실제 상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별종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9.1 아르바이트를 소재로 한 작품

  1. 자세한 건 독일의 최저시급 문제에 관한 문단을 참조할 것.
  2. 고등학교 졸업자
  3. 극한알바중에서도 지존
  4. 여름 야외에서 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5. 편의점, 독서실, PC방, 독학재수학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2010년대 중반에도 시급 2천~3천원 정도를 주는 곳이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면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다.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기로 협의했더라도 그 협의 자체가 불법이니,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을 받았다면 그 차액은 언제든 돌려받을 수 있다.
  6. 일은 많이 시키면서 최저시급을 안 주는 사장은 대개 근로자 행복과 자발성 사이의 관계나 효율성 임금 이론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인데다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보니 갈등 생길 일이 많을 것이다.
  7. 증거 수집의 방법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문서 참조.
  8. 소비자행동론에서 salesperson evaluation은 구매 의도와 분명한 양(+)의 상관관계를 지닌다.
  9. 거기다 나이와 외모도 엄청 본다. 말빨이 엄청 좋지 않은 이상 외모에 자신 없으면(특히 여성이면) 그냥 가지 말 것.
  10. 단 이 경우 준사서 이상의 자격증과 기본적인 MARC 데이터 목록 작성 능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