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타페네스

1 다리우스 1세의 동생

Artaphernes

생몰년도 미상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인물.

캄비세스 2세가 죽자 쿠데타에 가담해 바르디야를 단검으로 찔러죽여 다리우스 1세가 제위에 오르게 했으며, 사르디스의 사트라프에 임명되었고 아테네에서 히피아스, 이사고라스 등을 차례로 몰아내는 혁명이 일어나면서 기원전 507년에 아테네에서 사절을 파견해 아테네와 동맹을 맺어 스파르타와 싸워달라고 하자 흙, 물을 바치라는 요구를 하면서 받아들였다.

리디아를 통치하면서 언어, 관습, 신 등 그들의 문화를 허용하는 등 통치를 위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으며, 기원전 500년에 밀레토스의 참주 아리스타고라스에게 낙소스 침공을 건의받자 다리우스 1세에게 보고하고 허락받아 낙소스를 공격했지만 4개월간 함락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기원전 499년에는 스파르타의 클레오메네스를 통해 아테네에 히피아스를 다시 받아들이라고 요구했지만 아테네에서 이를 거절하면서 아테네와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기원전 498년에 아테네, 이오니아, 에레트리아 등의 기습 공격을 받아 사르디스의 왕궁으로 도망갔다가 기병대를 통해 아테네, 이오니아, 에레트리아의 군사들을 격파했다.

기원전 496년에 아테네의 히파르코스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고 기원전 494년에 그리스를 공격해 밀레토스를 함락해 철저히 파괴했으며, 기원전 493년에 이오니아 사람들을 선동해 페르시아에게 대항하게 한 히스티아이오스를 말뚝으로 찔러 죽이는 형벌에 처해 머리를 잘라 소금에 절이고 수사로 보낸 후에 이오니아 도시들의 대표를 소집해 영구적인 우호 서약을 하도록 했다.

2 다리우스 1세의 조카

Son of Artaphernes

생몰년도 미상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인물. 이오니아 반란을 진압한 아르타페네스의 아들.

기원전 490년에 다리우스 1세가 사자를 그리스에 파견해 항복을 권고했지만 아테네, 스파르타가 이를 거절하고 사자를 우물 속에 넣어 죽이는 것으로 선전포고를 하자 다리우스 1세의 명령으로 아르타페네스는 다티스와 함께 총사령관에 임명되어 전함 600척, 보병 10만 명, 기병 1만 등을 이끌고 아키타 동쪽 해안의 마라톤 평야로 가면서 마라톤 전투가 일어나 그리스군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