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스

안젤리크 시리즈 등장인물. 성우는 나리타 켄

1 소개

안젤리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은발의 미청년.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청년으로 항상 고독한 눈을 하고 있다. 성수의 우주의 초대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로 현재 우주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다. 게임 상에서는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 시점부터 등장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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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진혼가 쪽 스토리의 기준은 PS판의 스토리를 기준으로 한다.)

2.1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

2.1.1 첫 등장과 일행 합류

즉위를 앞둔 팀카를 찾아 백아궁의 혹성으로 향했던 안젤리크 코렛트가 미아를 데려다 주러 간 서쪽 거리에 있는 여관에서 쉬던 중, 발생한 화재 속에서 안젤리크를 구하면서 첫 등장한다. 그 뒤 자세한 상황을 밝히기 꺼려 하지만 앞으로의 여정 때문에 동료들을 찾고 있다는 말에 "나름 검에는 자신이 있고 재미있어 보이니 동료로 끼워 달라."고 청한다. 안젤리크는 잠시 고민하다 동료로 합류를 수락한다. 잠시 볼 일이 있다고 사라진 아리오스는 팀카와의 용건을 마친 뒤 동료로 합류하게 되면서, 안젤리크 일행과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2.1.2 무인도 이벤트

수호성을 구출한 뒤 성지의 궁전이 봉인이 된 사실을 확인하고 봉인을 풀 열쇠를 찾으러 푸른 군도의 혹성을 찾은 안젤리크와 아리오스는 단 둘이서 열쇠가 있는 섬을 찾아가다가 폭풍우 속에 조난당한다. 이 와중에 유저들이 그의 정체를 확신할 미끼를 던져주고 랄까, 사실 오프닝 영상을 보면 다 안다는 게 함정이지만 2~3일 만에 탈출하게 된다. 한 5번쯤 반복해서 보게 되면 아무리 중요 이벤트라지만 이 이벤트를 꼭 아리오스와만 봐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

2.1.3 자연동굴 이벤트

스토리 중간에 안젤리크의 롯드, 푸른 엘리시아의 보석이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보석을 새로 얻기 위해 향한 백은의 고리 혹성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갑자기 동굴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행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무인도 이벤트 당시와 마찬가지로 안젤리크와 아리오스가 조난을 당하게 된다. 그 이전부터 친밀도 이벤트 등을 통해 본인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흘렸으나 이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아리오스의 정체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이 이벤트 이후 아리오스가 말없이 이탈하게 된다. (그 이전에도 때때로 이탈하곤 했으나 이 이탈은 상황이 다르다.) 이 이탈 이후 아리오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 이후의 아리오스는 이미 적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1.4 진실

그가 바로 여왕 안젤리크가 다스리는 우주를 침략한 장본인, 황제를 자처하는 레비아스이다.
그의 본명은 레비아스 라그나 알비스로, 황제가 다스리는 우주에서 태어난 그는 1황자의 장남, 즉 원래대로라면 정당한 황위를 계승해야 하는 입장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부친인 1황자의 무능과 실책으로 황태자의 자리는 그의 동생인 2황자에게 넘어가, 현 황제는 2황자이며, 자신의 자리를 잃게 된 1황자 일가는 폐황자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
자녀에게 관심없이 사치와 향락에만 관심있는 무능한 부모의 방치와, 주변에서 쓸모없는 존재라고 받는 손가락질, 끊임없이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 [1]가 불러온 절망과 고통 속에 살던 그는 점점 삐뚤어져 가고 있었다. 그러다 18세의 어느날, 그는 어머니의 시녀로 들어온 소녀, 에리스를 만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겨우 찾은 그의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에리스가 성벽에 떨어져 내려 자살을 한 것이었다. [2]
그 전날 영문도 모른 채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은 덕에 당황해 하고 있던 레비아스는 에리스의 죽음으로 진실을 알고 (당연한 말이지만) 완전히 눈이 뒤집힌다. 그날 밤, 레비아스는 억눌러 왔던 분노와 증오를 터뜨리면서 복수를 맹세하면서 성을 빠져나가, 차근차근 쿠데타를 일으킬 준비를 시작한다. [3]
마도의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대 마도사 반에게서 마도의 주술을 배우고 검의 실력을 쌓은 그는 정체를 숨긴 채 각지를 떠돌며 용병으로 행세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 9명의 심복(사설 기사단장)을 모으고 병사들을 모은 그는 10년이 지난 어느날 쿠데타를 결행하나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간다. 기사단장들이 처형되고 마지막으로 그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는 잠시의 틈을 타서 우주 공간 저편으로 탈출한다. 황제의 마도사[4]들은 결계를 쳐 레비아스가 다시는 우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막았고, 그 결계를 깰 힘이 없었던 레비아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고향을 떠나 방랑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방랑 끝에 여왕 안젤리크(안젤리크 리모쥬)가 다스리는 우주에 도착한 그는 변방의 혹성인 옛 성터의 혹성에 자리를 잡고 침략을 결행한다. 성지에 쳐들어왔던 그는 마침 성지를 빠져나가 동료들을 찾으러 가는 안젤리크 코렛트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아리오스로 위장해 안젤리크 일행에 합류했던 것이다. [5]
다만 안젤리크와 만나 그녀와 행동을 함께 하면서 에리스와 비슷한 그녀에게 조금 흔들리고 있던 상태였는데, 자연동굴 이벤트에서 안젤리크의 몸에 빙의되어 나타난 에리스[6]의 충고 덕에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그는 안젤리크 일행에서 이탈하고 정체를 드러내게 된 것이다.

2.1.5 최종 결전, 그리고 결말

성지의 동쪽 탑에 있던 안젤리크 리모쥬와 로잘리아를 구출한 뒤 안젤리크 일행은 본거지인 옛 성터의 혹성으로 황제 레비아스를 찾으러 가게 된다. 이때 안젤리크는 에리스의 영혼을 만나 과거에 그가 겪었던 일, 그의 행동들의 이유 등에 대해 모두 듣게 된 상태에서 최종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이때 전투에서 승리하고 나서 레비아스가 죽이라고 할때 죽이기를 계속 거부한 채 단 둘이 남은 상태에서도 마지막으로 안젤리크는 레비아스를 설득하게 된다. 이 엔딩 외의 타 엔딩 공략 때는 죽인다로 끝내는 선택지도 나쁘지 않다. 타 엔딩 공략할 때의 중2중2한 오글거리는 대사를 견디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그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레비아스는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겠다는 안젤리크의 말에 과거의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제야 자신이 안젤리크에게 이끌리고 있음을 깨닫지만 현생의 자신은 황제가 되는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안젤리크의 곁에 있을 수 없다면서 스스로 소멸하는 길을 선택한다.
슬퍼하면서도 다시 태어날 그의 다음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그의 자신의 우주로 돌아온 안젤리크는 레이첼에게서 자신의 新우주의 첫 번째 생명으로 한 쪽 눈이 금색, 다른 한쪽 눈이 녹색인 아름다운 소년이 태어났다는 보고를 받고 그것이 아리오스의 전생임을 눈치 채게 된다. [7]

2.2 안젤리크 OVA 1 하얀 날개의 메모리얼

안젤리크 코렛트의 新우주에서 新우주의 존재로서 첫 번째 전생을 했던 아리오스는 첫 번째 삶을 마치고 두 번째 전생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중간에 라가의 힘이 작용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각성하게 된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이전 아리오스로서의 모습으로 눈을 뜬 그는 라가의 의식과 본인의 의식 사이에 괴로워하던 중 안젤리크 코렛트의 도움으로 자신의 존재를 정확히 각성하게 되고 자신의 여왕인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자신의 의식을 지배하려는 라가를 몰아내지만 그 영향으로 멀리 날아가게 된다.

2.3 안젤리크 트로와

시리즈 시작 당시 두 가지 길이 주어진다. 주인공 이름을 설정 시 그냥 대충 짓고 가면 트로와 오리지널 루트로, 주인공 이름 설정시 우선 아리오스의 이름을 먼저 치고 시작하면 천공의 진혼가 연동 루트로 넘어간다. 여기서는 천공의 진혼가 연동 루트로 설명한다.
하얀 날개의 메모리얼 당시 날려간 아리오스는 기억을 잃은 채 꽃의 혹성[8]에 날려갔다. 그러나 프롤로그의 사건, 꽃의 혹성과 아르카디아가 충돌 사건 당시 산산조각이 된 혹성의 조각과 함께 날려온다.
다만 안젤리크와는 바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대륙을 육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약속의 땅을 열게 되었을때 다시 만나게 된다. 안젤리크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리오스로 인해 힘들어하고, 아리오스는 아리오스대로 만남을 지속하는 동안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쌀쌀맞게 군다. 하지만 결국 안젤리크의 진심을 깨닫고 그녀의 곁에 남게 된다. 다만 과거의 동료들과는 해당 게임 시점 내에서는 재회하는 일이 없다.

2.4 안젤리크 에트와르

성수의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충성을 맹세한 그림자로서 우주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돌아 다니고 있다. 트로와에서는 만나지 않았던 두 우주의 옛 동료들도 이제 끝난 인연이니 만날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도 막상 드라마시디 등에서는 곳곳에서 얽히곤 한다.
게임 내에서는 주인공 엔쥬와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데, 매주 금요일에 정원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금요일의 남자로 통칭된다.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영향 때문인지 트로와 당시부터 공간이동 등에서 곧잘 마도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9]
주인공이자 전설의 에트와르인 엔쥬가 성천사로 완전히 각성한 이후에는 세트로 묶여서 마천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한편 애니메이션 사랑하는 천사 안젤리크에서는 엔쥬의 첫사랑 남성과 매우 닮은 사람으로서 엔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물로 등장한다. 트로와 당시 기억을 잃은 시점 어딘가에서 엔쥬와 만난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트로와 루트의 경우엔 해당 기억이 없으니 적당히 믹스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 어린 시절부터 암살을 시도했다는 기록이 친밀도 이벤트에서도 나온다. 한 번은 어린 그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려 죽이려 했다고. 참고로 그를 죽이려 한 인물은 그의 숙부이기도 한 현 황제이다.
  2. 형 일가의 처소를 찾은 황제가 에리스를 자신의 첩실로 요구하자, 부모는 에리스가 아들의 연인임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사치를 위해 에리스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절망한 에리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물론 레비아스가 이 사실을 알았으면 분명 같이 도망을 치자 했을 것이나, 황족이 성을 나가는 것은 죄가 되기 때문에, 에리스는 본인 때문에 레비아스의 이후의 삶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랐다. 물론 그 바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 이 우주는 안젤리크들의 우주와 다르게 완전 세습제이며, 그러다 보니 쿠데타를 통한 찬탈도 곧잘 일어나곤 했다. 레비아스가 완전히 눈이 뒤집힌 채 도망친 사실을 깨달은 황제는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조카가 복수하러 올 것을 두려워해 추적해 죽이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다.
  4. 마도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마법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한다.
  5. 죽은 에리스와 안젤리크의 용모와 체형, 목소리 등 모든 면에서 도플갱어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매우 닮았다고 한다. 게다가 에리스가 사망할 당시의 나이도 안젤리크의 나이인 17세로 같다.
  6. 에리스의 말에 따르면 영혼이 되었어도 계속해서 레비아스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7. 천공의 진혼가 당시의 아리오스는 양쪽 눈 모두 녹색이었지만 황제 레비아스는 원래 흑발에 한쪽은 금색, 한쪽은 녹색인 오드아이를 지니고 있었다. 다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이미 新우주의 인물로 다시 태어난 데다 자신의 자아가 각성한 영향도 있어서 은발에 오드아이로 설정이 고정된다.
  8. 안젤리크 리모쥬가 첫 생명이 태어난 기념으로 안젤리크 코렛트의 우주에 선물해 준 혹성이다. 말 그대로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혹성이다.
  9. 레비아스는 원래 굉장히 뛰어난 마도사였다. 금단의 주술인 마도성물의 주술로 자신의 기사단장을 원 우주에서 불러들일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단 에리스의 경우에는 안젤리크 코렛트가 여왕이기 때문에 그녀의 피의 저항력이 매우 강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에리스 본인도 그런 식의 부활을 거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