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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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 Leopold Göth
(1908. 11. 11 ~ 1946. 9. 13)

목차

개요

1908년 11월 11일 비엔나에서 출생. 오스트리아 상류층 출신의 SS 장교(최종 계급은 소령)이자 폴란드의 크라코프 유태인 강제수용소장으로, 쉰들러 리스트에 등장하는 그 사람이다. 17세에 나치당에 가입을 한 후, 재미로 유대인들을 쏴죽이거나 고문하는 등 인간 도살자로 악명이 높았던 천하의 개쌍놈. 이러고도 전후 자신의 죄는 하인리히 힘러 장군이 시켰다는 헛소리나 지껄였다. 결국 194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 위치한 최고 국립 법원이 구형한 교수형으로 생을 마쳤다. 형 집행 당시, 처음 두 번은 밧줄이 끊어져서 실패했고 세번째에서야 제대로 집행되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는 레이프 파인스가 연기를 했으며, KBS 더빙판에서는 강구한이 맡았다. 참고로 강구한 본인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강구한을 유명 성우로 만들어준 배역이다.

2015년, 아몬 괴트의 손녀인 Jennifer Teege가 쓴 책이 출판되었다. 제목은 My Grandfather would have shot me(내 할아버지는 날 총으로 쐈을 것이다). 왜 제목이 이렇냐면 그녀는 흑인 혼혈이기 때문. 이 사실을 알게 된 연유가 드라마틱한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글을 읽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쉰들러 리스트에도 나온 그 나치 장교의 손녀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