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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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구하는 북두신권이 완성의 때를 맞은 모양이구나! 켄시로, 네 몸으로 북두신권 궁극의 비공을 시험해주마![1]
폭력은 좋은 것이다, 켄시로!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속도기술외모카리스마
B23431

アミバ

1 개요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시 타카야토키와 동일하다. 게다가 DD북두의 권에서도 성우가 세키 토모카즈로 토키와 동일(...) 모티브가 된 배우는 크리스토퍼 램버트.[2]

2 작중 행적

스스로를 천재라고 주장하며 실제로 곁눈질로 북두신권을 배운 것을 보면 천재 맞다. 레이와 함께 남두성권을 익히던 동문이기도 했지만, 북두신권에 더 관심을 가지고 비공을 익히게 된다. 토키가 북두신권을 의술에 응용해 많은 병자들을 치료해서 기적의 마을이라 불리는 곳을 만들자, 자신도 그곳에 찾아와 의술을 뽐내려 했지만 실패하고 토키에게 쫓겨나고 만다.

토키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미바는 토키가 없는 틈을 타서 부하들을 이끌고 마을을 습격, 많은 사람들을 죽이자 좌절감에 휩싸인 토키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러자 아미바는 비공으로 자신의 얼굴과 체형을 토키와 비슷하게 바꾸고, 토키를 대신해서 기적의 마을을 운영하며 명성을 훔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많은 인간들을 납치해서 제멋대로 "나무인형(정발판에선 허수아비)"이라고 부르며 실험제물로 삼아 비공을 연구하고 있다. 가끔은 성공하기도 해서 비공으로 신체능력을 강화시킨 인간을 부하로 삼기도 하지만, 대체로 실패해서 사람을 죽게 만든다. 성공한 경우 해당 비공에 대한 정보는 라오우에게 보고된다. 그런데 실험에 성공한 게 작중에서는 규기 하나밖에 안 나온다는 게 함정이다.

자신을 찾아온 켄시로에게 처음에는 자신이 아미바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토키로서 켄시로를 밀어붙이지만 켄시로가 진심으로 나오자, 근처에 있던 아녀자를 방패로 삼아 비공을 찌르고 일방적으로 구타한다.

허나 레이가 등장해서 정체를 폭로하자 분노한 켄시로에게 비공이 깨지고 죽도록 얻어터진다. 아미바가 토키라고 생각하고 따르고 있었던 부하들에게도 버림받는다.

허수아비를 이용해서 이미 새 비공을 몇 개나 개발했답시고, "아미바류 북두신권"이라면서 비공을 찔러 토키의 체형을 포기하고 몸의 덩치를 키워 더욱 강하고 빨라졌다지만 - 정작 그렇게 비공을 찌른 손가락부터 부풀어오르다가 양손이 펑펑 터지면서 피를 뿜더니, 몸도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었다. 그 뒤 잔회적보권에 당해 뒤로 계속 걸어가는 비공을 찔린 채 스스로 빌딩에서 떨어지면서 몸이 산산조각 나 사망한다. 이때 외친 단말마는 "우와라바(うわらば)", 혐짤주의, 애니에선 권왕님으로 변경되었다. 때문에 하시 타카야가 외치는 우와라바는 게임에서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아미바의 비참한 최후를 보며 켄시로는 '너를 가장 몰랐던 건 바로 너 자신이었다.'라는 독설을 날린다.

3 기타

근년[3]에는 개그 캐릭터로서 주목을 받는 것 때문에 그 실력에 대해서 저평가되는 경우도 많지만 본인이 자처하는 것처럼 천재가 맞다. 켄시로도 공격을 당했을 때 기술의 예리함을 보고 토키라는 것을 확신했으며 토키로 성형을 할 때도 단순히 얼굴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등의 상처까지 재현하는 등 일처리도 완벽한 편. 심지어 켄시로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연기까지 보여줬다. 레이가 정체를 폭로하기 바로 전까지도 켄시로는 토키가 타락한 줄로만 알았지 가짜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못했다.

비교적 단기간 내에 몇 번 보기만 한 북두신권을 어느 정도 재현해내는 점에 따라서 모방이나 이론의 면에 있어서는 천재가 맞다는 것이 정설. 아미바는 켄시로 같은 정통계승자는 커녕 북두의 혈통과 생판 관련없는 타인임에도, 정통 유파에도 없던 오리지널 비공을 개발할 정도까지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시켰었다. 하지만 본래의 유파는 레이와 남두성권의 동문이라는 점에 따라서 남두수조권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것은 후에 실제로 레이를 주인공으로 한 외전 작품에서 확정되었다.

명대사는 폭력은 좋은 거다, 켄시로.(구일본군약소열전에서 패러디로 '치하는 좋은 거다, 켄시로...'라고 나온다.) 그리고 잡아온 민간인의 병을 치료해 준답시고 실험 삼아 혈맥을 눌러 히에에엑이라는 비명을 지르며 몸이 뒤틀리게 한 다음 덤덤히 외치는 음? 아닌가?

일단 권왕 라오우의 부하로 설정되어 있지만 그건 이놈이 죽은 후에 카산드라 교도소에서 나온 설정이라 결국 애니판에서는 라오우의 존재를 드러내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애니판에선 부하들이 정말 괴이하다.

북두의 권의 악당 중에서도 특히 코믹한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비슷한 계열인 쟈기와 함께 예전부터 네타 캐릭터로 인기가 높다. 북두의 권의 캐릭터를 이름의 일본어 히라가나 음 순서로 늘어놓으면, 제일 앞에 오는 것도 눈에 띄는 이유 중 하나.

아미바가 쟈기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토키의 등에 난 상처 같은 정보나 북두신권의 기술 등을 알아내려면 아무래도 쟈기와 연결이 있다고 보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신빙성 있는 루트로 보이기 때문. 라오우는 아미바에게 그리 관심을 많이 가졌을 것 같지는 않고.

북두무쌍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아닌 중간보스로 등장하지만, 쟈기의 환투편에서는 쟈기와 협력해 의형제가 되어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진 북두무쌍에서는 DLC 캐릭터로 플레이 가능, 성능은 의외로 쓸만하다. 꼴에 남두권사라고 간파공격도 달고 나오는데, 없는만 못할정도로 구리다.(...)

아크시스템 제 북두의 권 격투게임의 토키가 터무니없이 강한 성능이었기에, "사실은 아미바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긴 하다.(TVA에서 토키와 아미바의 성우가 하시 타카야(土師孝也)로 동일하기도 했으니...)
유명 플레이어로는 '쿠솔'이 있다(?!).

여담으로 와일드 팽에서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뻥) 그리고 500원짜리 해적판에서 이름은 차우바.

손이 파괴당할 때 "으아악! 손발이 오그라든다아아!!"고 외치는 짤방도 있지만 합성으로 원래 대사는 "히익~! 모... 몸이 쪼그라든다~!!"

그리고 북두의 권 에로 동인지인 세기말 철가면 전설에서는 토키가 방사능 뒤집어 쓰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린과 검열삭제를 무지하게 즐기고 현자타임에 들어간 모습이란다(…).

아미바 캐릭터 상품으로 아미바 천재수첩이라는 것이 있다... #

아미바님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 매드무비. 아미바님의 천재성과 북두신권의 연구와 개량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볼륨 주의

4 아미바님

일본에서는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응조삼각각 등의 엽기적 기술 센스(포즈가...), "에햐이"(켄시로의 기습에 당했을 때. 포즈도 귀엽다!), "우와라바"(잔회적보권에 맞아 떨어져 죽을 때)등의 북두의 권 no.1 엽기 비명소리가 지지를 얻어서 쟈기와 함께 양대 개그 캐릭터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쟈기도 그렇지만 아미바의 경우는 일종의 북두의 권 진 최종보스로 취급받는 중. 팬들은 무조건 아미바님으로 부른다. 아미바를 신으로 추앙하는 팬사이트도 여럿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주로 아미바는 켄시로의 비겁한 수에 말려들어 패배했을 뿐 사실은 진정한 명의라고 주장한다. 유독 히어로답지 않게 쪼잔하거나 납득하기 힘든 언행이 많은 아미바편의 켄시로와 맞물려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근거는...

  • 켄시로는 눈앞에 마구 두들겨맞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알아서 해!" 하며 쓱 밀어버리는 등 방관하다가 토키 얘기를 들으니까 그제서야 눈이 번쩍 해서 도와줬다. 정말 히어로답지 않다.(...)
  • 켄시로는 술집에서 식량을 걸고 힘센 사람을 찾고 있었을 뿐인 아미바 에이전트(...)들이 사람 팔을 썰어버려도 남의 일처럼 방관하다가 켄시로 쪽으로 와서 겁먹었냐고 도발하니까 그제서야 참견하는 좀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놈들이 진 사람의 팔을 썰어버린 악당이 아니냐고? 한달 식량을 걸고 한 내기인데 이기면 식량 타 가고 지면 그냥 가고, 이 세기말 세상에서 그런 소리가 통할 것 같은가?
  • 역시 켄시로는 아미바님에게 쫄아 상술한 선량한 아미바 에이전트를 인간방패로 삼는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서 차마 하지 못할 치졸하고도 흉악한 짓을 했다. 에이전트 본인부터가 말하길 "너...너무해, 사람을 방패로 삼다니..." 물론 그렇지 않았으면 아미바님의 칼던지기에 즉시 리타이어되었을 것이다.
  • 아미바님께 일방적으로 발렸다. 아미바님이 스스로의 천재성에 도취(...)한 틈을 타서 비겁하게 기습을 하지 않았으면 승산은 없었다. 켄시로는 남이 말하는 도중에 기습해 이겨 놓고, 자기도 쓴 인간방패를 아미바님이 쓰니까 "치사한 놈"이라고 매도하는 치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 아미바님은 자기 비공을 찔러 자기 손을 터뜨리는 어설픈 바보가 아니다. 아미바류 북두신권(...)의 가공할 힘을 알고 있었던 켄시로가 기습했을 때 자폭하도록 비공을 찔러 둔 것. 켄시로에게 한대 맞은 후에 앞이 안 보인다느니 하며 발리는 묘사도 저 비겁한 기습을 허용했기 때문에 비공을 찔려서 그렇게 된 것이지, 아미바님이 허접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 원래 고수의 싸움은 한 수만 내줘도 죽는 법.[4]
  • 아미바님은 천재다. 기존에 하던 남두성권에 더해 독학(...)으로 북두신권을 마스터했다. 그렇다. 어깨너머로 배운[5] 북두신권으로 북두신권의 정통 계승자를 관광시킬 경지까지 마스터했다.
  • 토키는 의학계에서 자신의 지위를 위협할 천재가 나타나자 진료행위를 방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보타주를 했다. 그렇다. 그 천재는 아미바님이다.
어디까지나 농담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1. 학산에서 정식 발매된 북두의 권 번역에서 발췌.
  2. 하이랜더(영화) 등의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
  3. 그 이전부터 아미바를 개그캐로 취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2000년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세기말 구세주 전설 후로 그러한 경향이 늘어났다. 이는 해당 작품에서 아미바와 토키의 성우인 하시 타카야가 양자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차별화된 연기를 했기 때문. TVA에서는 냉혹한, 정말로 타락한 토키라는 느낌의 연기였으나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는 완벽한 찌질이가 되어 게이머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4. 실제로 PS판 북두의 권에서는 아미바가 한번 패하면 비공을 찔러 파워업해서 덤비는데 굉장히 어렵다.
  5. 몇몇 외전의 언급에서는 쟈기에게 배웠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런데 쟈기 같은 허접에게 배워서 이 정도면 천재 인증...이라고 팬들은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