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뉴쿠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6-17시즌 스쿼드
1 한다노비치 · 2 안드레올리 · 5 갈리아르디니 · 6 마리우 · 7 콩도그비아 · 8 팔라시오 · 9 이카르디 · 11 비아비아니 · 15 안살디
17 메델 · 19 바네가 ·20 세인즈버리 · 21 산톤 · 23 에데르 · 24 무리조 · 25 미란다 · 30 카리소 · 33 담브로시오 · 44 페리시치
46 베르니 · 55 나가토모 · 77 브로조비치 · 87 칸드레바 · 94 야오 · 96 가브리엘 · 97 라두 · 99 피나몬티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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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No. 27
아산 데모야 뉴쿠리
(Assane Demoya Gnoukouri)
생년월일1996년 11월 2일
국적코트디부아르
출생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신체조건180cm
포지션미드필더
유스팀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2013)
FCD 알토비센티노 (2013~2014)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4~)
소속팀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4~)
국가대표0경기

1 클럽

코트디부아르의 행정수도 아비장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디보라는 곳근데 왜 위에 출생지는 아비장이라 되어있는거야 태생인 누쿠리는 어린 시절 아비장으로 이사를 간 이후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측의 눈에 띄어 프랑스로 가게 되었다. 그러나 행정적 문제로 인해 마르세유 구단에 자리를 잡지 못한 채 3달만에 떠나야 할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이때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스카우터에게 포착되었고, 2013년 12월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D의 FCD 알토비센티노에서 잠시 뛰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 쯤 지나 역시 축구선수로 뛰던 동생 윌프리드와 다른 형제들인 미겔, 윌리엄스 등과 함께, 누쿠리는 마침내 정식적으로 인테르 프리마베라[1]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이때까지의 누쿠리는 말 그대로 듣보잡 선수에 가까웠고, 당시 프리마베라에선 인테르의 모든 프리마베라를 거치며 성장하고 있었던 이탈리안 신성 페데리코 보나쫄리와 프리마베라 시즌 초반 동 시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급의 골 기록을 몰아치고 있었던 제오르제 푸슈카쉬 두 사람이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2015년 4월 11일, 누쿠리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온다. 징계로 인해 미드필드진에 결원이 발생하자 이를 메꾸기 위해 벤치 멤버로 헬라스 베로나 전에 입장하게 된 것. 그리고 80분이 지났을 시점 가리 메델의 교체로 1군에 데뷔한 이 무명의 선수는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며 인테르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고 다음 경기이자 중요한 일전인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선 무려 선발 출장 명단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14-15시즌 총 5경기에 출전하였고 특히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2015-16 시즌에는 15년 8월 23일 아탈란타 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이후 제대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시즌 전반기엔 갑작스런 우승 경쟁 합류로, 후반기엔 급격히 저하된 경기력 보강이라는 이유로 누쿠리가 뛸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던 것. 결국 시즌 동안 총 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 했고, 37경기 동안이나 벤치만 달궈야 했다. 선수 본인도 힘들어한다는 기사가 종종 나왔으며, 팀에서도 재능을 놀릴수 없어서인지 시즌 종료 이후 임대 혹은 판매 루머가 제법 많이 돌았다. 원하는 클럽도 꽤 있는 편으로, 주로 같은 세리에 A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프랑크 데 부어로 사령탑이 변경된 여파인지 그는 팀에 남게 되었다. 비록 그가 자주 뛰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주앙 마리우라는 거물이 들어와서 주전 경쟁이 험난해지기는 했지만, 주앙 마리우는 FFP 규정상 유로파리그 명단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스슬롯을 차지하는 누쿠리에게 기회를 주기 좀 더 용이해졌다.

유스 기용에 거침이 없는 데부어 감독 밑에서 조금씩 출장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하더니, 볼로냐 전에서 대형 삽질을 범한 조프리 콩도비아의 대타로 들어가서 65분동안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이 전후반 내내 가패를 할 수 있게 만든 1등 공신. 누쿠리 투입 전후로 팀의 경기력 자체가 달라진 수준이라서 다시 한 번 본인의 포텐셜을 인증한 셈.

2 국가대표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2015년 10월 처음 콜업되었고, 2016년 5월 21일 있었던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벤치 멤버로 나왔다. 아직 데뷔전은 치루지 못한 상황.

3 플레이 스타일

10대의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련하고 여유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선수이다.

뛰어난 판단력을 통해 순간적으로 자신이 취해야 할 다음 행동을 계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패스 길을 보는 눈도 있으며 아울러 활동량도 좋은 편이다. 공을 다루는 기술도 좋은 편이라 빠르게 넣어주는 패스 같은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상술된 로마 전에선 사포도 한 차례 선보였다. 만치니는 14-15 시즌 중 누쿠리에 대한 인터뷰에서 "누쿠리가 포르투 선수라면 한 30m 은 받아낼겨." 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키핑능력이 좋은 편인데, 제 1선택지가 패스라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때문에 누쿠리는 보이게 접근하면 패스를 돌려버리고 트랩을 짜서 압박해도 압박 농도가 낮으면 스스로 키핑하며 버틸 수 있는 선수라서 압박을 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다만 키핑 능력과 패스 능력에 비해서 전진패스 비율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데부어도 만치니도 이 선수에 커다란 롤을 맡겨본 적은 아직 없으므로, 정말로 공격 전개 능력이 없는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4 기타

누쿠리에게는 2살 어린 동생이 있다. 그 동생 역시 축구선수로써 인테르 유스에 입단하였으나 경기 중 심판을 폭행하는 대형사고를 쳐서 2년 활동정지를 당하게 되었다.
  1. 유스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