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영화)

아저씨 (2010)
The Man from Nowhere
감독 이정범
각본 이정범
출연 원빈, 김새론, 김희원, 김성오, 김태훈
장르 액션, 범죄
제작사 오퍼스픽쳐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0년 1월 14일 ~ 2010년 6월 8일
개봉일 2010년 8월 4일
상영 시간 119분
총 관객수 6,282,774명 (최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1 개요

1시간 59분짜리 원빈의 유혈낭자 영상 화보[1]

2010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영화.

처음 이 영화의 주인공 차태식은 말 그대로 '아저씨' 캐릭터였다.[2] 최초 설정은 60대 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정범 감독이 '아, 이건 아니지.'[3] 싶어서 주인공의 연령대를 40대로 내렸다고 한다. 캐스팅은 송강호, 설경구, 차승원같은 중년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었다. 감독 및 제작진들은 김윤석을 캐스팅하려고 했었다고…. 하지만 대본을 읽어본 원빈 측에서 꼭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해 와서, 한번 아저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자는 의미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이상은 디시인사이드 등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이고, 실제 관계자의 증언과는 차이가 있다. 캐스팅 비하인드.

그 때문인지 주인공 설정과 배우 사이에 다소 괴리감은 있지만[4] 아저씨의 미친 미모 덕분에 오히려 관객 주목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왔다. 설정과 굉장히 안어울리지만 잘생기니까 아무렴 좋다는듯. 갭 모에

원빈의 첫 단독 주연 영화이며 2010년 8월 4일에 개봉했고, 최종 누적 관객 수 628만 2,774명을 기록하면서 《인셉션》을 누르고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영화 여름불패 신화를 이어 나아갔으며, 결국 2010년 흥행작 1위에 올랐다. 총 제작비 91억 원이 투입되어 23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참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친구》,《내부자들》, 《타짜》에 이어 흥행 4위를 기록했다. 역대관객순위

해외에서 평가도 괜찮은 편으로,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100% 일반인 90%의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netflix를 통해 서비스 되면서 더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는 하나같이 굉장히 긍정적인 편. 플롯이 비슷한 테이큰을 이 영화에 비교하는건 매우 잘못된 평가라는 말도 자주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원빈의 발음이 심할 정도로 뭉개져서[5]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 평범한 상황에서 치는 대사는 괜찮은데, 영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나오는 장면들에서는 영 좋지 않다.

2 시놉시스

세상과 단절하고 가난한 동네의 전당포 주인으로 살아가는 차태식(원빈). 그는 무뚝뚝하고 말수 적은 성격에, 주변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은둔하는 수상한 남자'라는 뒷소문이 떠돌고 있다. 그런 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옆집 여자아이인 소미(김새론)뿐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 사이이다.

소미의 어머니인 효정(김효서)은 이런 두 사람 사이를 좋게 보지 않으며, 태식에게 소미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엄포를 놓기도 한다. 얼핏 보면 딸을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6], 실제로는 딸에게 무관심하며, 마약에 중독된 막장 스트립 댄서다. 어느 날 그녀는 기둥서방과 짜고 스트립 댄서로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 간에 오가는 마약을 가로채기 위해 중간접선자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고 마약을 빼앗는다. 그것을 카메라 가방에 숨겨서 담보로 위장하여 태식의 전당포에 맡기는데, 하필 효정이 공격한 그 조직원은 단순한 깡패가 아니라 장기와 마약을 유통하는 무시무시한 조직의 일원이었다. 얼마 되지 않아 효정은 마약을 훔쳤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고문을 당하고[7], 급기야 딸과 함께 납치당한다. 만석(김희원)과 종석(김성오) 형제는 두 사람을 인질로 잡고 태식에게 마약을 전달할 것을 요구하는데…….

3 예고편

1차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차태식을 담당했던 마약계 형사. 극 중 모습은 다소 거칠고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결단력 있고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형사로, 킬러 람로완과 함께 미묘하게 차태식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게다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상당한 엘리트 형사. 작중 극초반부, 클럽에서 다른 형사들이 3대1 정도로 덤벼도 어쩌지 못하던 오명규의 부하 곰을 상대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천항에서 장두식을 체포하던 과정에서 마약을 찾을 때 노 형사는 헛다리를 짚었지만, 김치곤은 장두식의 목발을 박살내서 한 방에 찾기도 했다. 사실 이 캐릭터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는데, 영화를 잘 보면, 김형사가 느끼는 감정은 일반 관객이 느끼는 것과 거의 같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관객의 감정이 투영되어 스토리를 이끌어 나아가는 셈이다. 또한 캐릭터 자체도 거칠고 막나가는 성격으로 보이지만 작중에 의외의 인간성을 보여주는 캐릭터인데, 중간중간 김치곤의 행동들이 그의 성격을 대변해준다.[8] 일본판 성우는 단 토모유키.

4.2 주변 인물

  • 노 형사 (이종필[9] 분)
김치곤의 동료 형사. 건들건들한 품행이 어찌 양아치인 또치보다 더 양아치 같다는 평. 하는 말을 듣다 보면, 그 드립력이 상당한 게 마약과의 활력소 담당일 듯. 참고로 아래 명대사에서 나오는 메뉴 잡범 드립은 감독이 각본 작업을 위해 경찰서에서 숙식하며 직접 들은 말이라고 한다.
만석&종석 형제의 조직과 연관 있는 사업가이자 마약 거래상. 초반에는 마약을 가져오는 데 실패한 만석에게 호통을 치며 그를 패는 위상을 보였지만[10], 초-중반부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만석에게 뒤통수 맞고 태식과 경찰에게 쫓긴다. 결국, 만석&종석이 보낸 람로완에 의해 칼이 입에 물려진 후 끔살당하는데, 작중 후반부에 태식이 종석의 마약공장에 잠입했을 때 장기가 적출된 시체로 발견된다. 일본판 성우는 요코지마 와타루.
  • 김도치 (이재원 분)
만석&종석 형제 밑에서 일하는 양아치. 작중 내에서는 또치라고 불리며, 장기매매 상담역을 맡고 있다.[11] 영화 초반에 태식의 전당포를 뒤지다가 역관광당한 적이 있다.[12] 영화 중반부에는 클럽에서 아가씨에게 최음제를 먹인 뒤 화장실에서 으쌰으쌰 하다가, 쳐들어온 태식에게 발린다.[13][14] 결국, 태식에게 붙잡힌 채 화장실 밖으로 끌려나오다가 맞닥뜨린 람로완이 권총으로 그를 팀킬해버렸다.[15] 아가씨를 꼬실 때 듀퐁 라이터를 자랑하는 모습은 영화의 명장면들 중 하나. 듀… 퐁~~~
소미가 이 노인의 문방구에서 몇 가지 물건을 훔쳤는데, 차태식이 대신 계산을 해주려고 하자, "놔둬. 애들은 저러면서 크는 거야" 라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싸질러 놓기만 하면 자식이야? 다른 아빠들처럼 자주 좀 데리고 와" 라고 말하는 걸 봤을 때, 태식을 소미의 아빠로 오해하고 있다. 마지막에 소미와 차태식이 경찰차로 오는 걸 보고는, "꼬맹이… 이번엔 사고 제대로 쳤구나…." 라고 놀라기도. 그 후 차태식과 소미의 마지막 모습을 온화한 미소로 바라봐준다.
김치곤의 팀원으로 영화 초반부 마약사범 검거를 위한 봉고차 대기 장면에서 등장한다. 하품을 하며 "쫄았냐?"라는 대사를 남긴다. 한편 엔딩 크레딧에는 '곽도원'이 아니라 '곽병규'라는 본명으로 등장한다. 아직 곽도원이라는 이름을 쓰기 전인 듯.[16]
  • 문달서 (조석현 분)
차태식의 UDU 시절 동료로, 퇴역한 후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에서 람로완과 격투를 벌이다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던 차태식을 치료해주고, 글록 19 권총을 구해준다.
  • 박 형사 (정도원 분)
김치곤의 팀원으로 오 사장 사건 당담 형사,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차태식을 취조하다가 국밥을 준다. 그리고 차태식이 말을 걸자마자 태식에게 두들겨 맞아 중상을 입는다. 이후 차태식이 도치의 명함을 가져 갈때 치곤에게 전화를 한다.
  • 효정 (김효서 분)
소미의 어머니. 차태식과 소미의 사이를 좋게 보지 않으며, 태식에게 소미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엄포를 놓기도 한다. 얼핏 보면 딸을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실상은 딸에게 무관심하며, 마약에 중독된 막장 스트립 댄서다. 어느 날 그녀는 기둥서방과 짜고 스트립 댄서로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 간에 오가는 마약을 가로채기 위해 중간접선자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고 마약을 빼앗지만, 얼마 되지 않아 효정은 마약을 훔쳤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고문을 당하고, 급기야 만석과 종석 형제에게 딸과 함께 납치당한 이후, 만종 형제가 태식을 던지기로 이용해 먹기 위한 계획으로 인해 태식이 오명규를 만나기 위해 타고 간 차의 트렁크 안에서 장기가 다 적출된 채 나체가 된 상태로 시체가 된 채 발견된다. 어쩌면 이 이야기의 사건이 일어나게 한 장본인이자 소미를 더 외롭게 만든 불량엄마. 그녀의 대사는 "아저씨, 경고하는데, 자꾸 우리 애 불러들이지 마. 소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 둬. 난 유부녀 따먹는 새끼는 용서해도, 애들 건드리는 새끼는 용서 안 해. 불X을 뜯어버릴 테니까."

5 내용

5.1 스토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차태식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부대 UDU의 특수살상무술 교관이었다. 이 때문에 신원 조회했을 때 락이 걸렸던 것.[17]

UDU에서 교관으로 복무하던 중 평범한 여성과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모종의 임무[18]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기술 유출을 시도한 쪽에서 암살자를 보내서 차태식의 눈앞에서 아내가 타고 있던 차를 25톤 덤프트럭으로 그대로 밀어버렸다.[19] 그리고는 그 광경을 보고 굳어버린 차태식에게 총격을 가하지만 뒤늦게나마 도착한 지원조가 킬러를 제거하고, 급히 차태식을 병원으로 후송해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다.[20]

이 일로 인해서 큰 충격을 받은 차태식은 완치되자 전역지원서를 내고, 전당포를 차려 세상과 단절한 채 은둔생활을 시작한다.[21]

나중에 차태식이 클럽에서 람로완과 싸움을 벌이다가 총에 맞는 부상을 입은뒤 도움을 요청한 고물장수도 사실은 위에 언급된 임무에 함께 투입됐던 동료다. 이는 자칫 이들이 전역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전당포 주인이나 고물장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들의 직업이 이렇게 설정된 것은 영화의 진행을 위한 장치일 뿐이다.[22] 아니면 이전 사건의 여파 때문에 높으신 분들이 만들어준 위장신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권총을 구해달라는 태식의 부탁에, 고물장수가 한국에서 글록실탄 꽉 찬 탄창을 몇 개씩 바로 구해주는 걸 보라.

부상이 완치되자마자 마약조직의 근거지를 추적하기 시작한 차태식은 마침내 가구판매점으로 위장된 마약 제조공장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그곳을 관리하던 종석을 공장 채로 날려버려 그곳에서 장기가 떼어내질 때까지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고통 받던 아이들을 구출해낸다. 그리고 만석을 찾아가 1대 다수라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돌파하고,[23] 자동차의 방탄유리를 무기삼아 의기양양하던 만석까지도 해치운다.

만석 "야, 이 X새끼야! 이거 방탄유리야! 이 X새끼야!!! 쏴! 쏴 봐! 이 X새끼야~! 넌 X새 오면 끝났어, 이 X새끼야! 나 안 나가! 이거 방탄이라고, 이 X신아~!"
효과음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만석 "흐흐흐, 허억. 흐흐흐, 허어억."
효과음 '탕!'
만석 "어악!!! 악, 하악...!"
차태식 "아직 한 발 남았다."
만석 "헉, 으아아악!!!"
효과음 '탕!'

그러나 소미가 죽었다고 생각한 차태식은[24] 삶의 의욕을 잃고 권총을 스스로 머리에 겨눠 자살하려 한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소미가 나타나고, 둘은 감동의 재회를 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경찰에 체포된 태식은 소미와 같이 경찰에 이송되던 중 경찰에게 부탁하여 이전에 알았던 문구점에 들러 소미에게 책가방 등 학용품을 사주며, "혼자 사는 거야"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소미를 안아준다.

5.2 등장하는 무기

steel-tiger-large.jpg


350px-USP9mm.jpg


200px-Glock19pistol.jpg

  • 차태식이 사용한 총기는 GLOCK 19. 문달서에게 '콜트토카레프말고 열피 넘는(10발 이상 들어가는) 반자동'을 요구하자 가져온 총. 그런데 글록 19는 15발 탄창을 사용하는데, 마지막에 차에 17발을 쏜다. 이것 때문에 글록 17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슬라이드에 분명히 19라고 쓰여 있었고, 글록 17의 탄창을 사용하면 17발도 쏠 수 있다. 글록은 탄창 호환이 가능하다.[25]

1670s30v_profile_1020x400.png

5.3 명대사

대사 하나하나가 찰지고 주옥같은 명대사다. 그런데 원빈이 맡은 차태식의 대사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중2병 대사가 많다.근데 대사를 치는 사람이 원빈이기에 중2병 대사도 간지가 난다.

  • 차태식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나는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27]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
"옆집 아저씨."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28]
"아직 한 발 남았다."
"오지 마. 피 묻어."
"너무 아는 척 하고 싶으면… 모르는 척 하고 싶어져."
"한 번만… 한 번만 안아보자."

  • 소미
"그냥… 감옥이 잘 어울릴 것 같긴 해요."

"아저씨도 내가 창피해요? 아저씨가 나를 거지라고 부르는 뚱땡이 새끼보다 더 나빠. 그래도, 나 아저씨 안 미워해요. 아저씨까지 미워하게 되면 난 아무도 좋아할 수 없으니깐. 아저씨 미워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 개도 없어. 그런 생각하면 여기가 너무 아파."
"아저씨, 울어요…?"

"아저씨, 경고하는데, 자꾸 우리 애 불러들이지 마. 소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 둬. 난 유부녀 따먹는 새끼는 용서해도, 애들 건드리는 새끼는 용서 안 해. 불X을 뜯어버릴 테니까."
  • 만석
"와꾸 좋네."(차태식을 보면서 종석이 '어때?'라고 묻자 하는 대답) [30]

"오 사장님, 58년 띠 오명규 사장님, 이 씨X놈아. 내 한 마디 할게. 어? 판검사 똥꾸녕 핥아봐야 스무 바퀴야. 알아들어? 이 X새끼야? 살고 싶으면 졸라리 달리기나 해. 이 58년 개띠 똥개새끼야, 이 X새끼야!(종석: 똥X새끼야~)(오명규가 전화통화로 만석이에게 지금 자기한테 던지기하는 거냐고 묻자)
"걔가 천당으로 엄마 찾으러 갔어. 근데, 눈깔이 없어서 못 찾아. 넌 사람 잘못 건드렸어. '옆집 아저씨'? 장난 치냐, 이 X새끼야?! 내 동생 어딨어? 내 동생 어딨어?!"
"경찰서죠? 여기 살인사건 나 빨리 와! 위치추적하면 될 거 아니야! 빨리 와 이 새끼야!! 왔어! 야! 왔어! 빨리 와! 이 X새끼야!! 왔어! 오! 오오!!" (태식이 만석이 탄 차에 다가오자)
"야 이 X새끼야! 이거 방탄유리야, 이 X새끼야!!!!"[31]

  • 종석
"So what?!"(그래서 어쩌라고?!)

"한국 새끼들은 닥쳐야 일들을 해요. 올림픽 해야 다리 놓고 운동장 짓고 말이야. 안 무너지고 배겨?" (기둥서방을 붙잡아 두고 한 말)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라, 쪼오오옴!!" (만석이 종석의 도끼를 빼앗아 기둥서방을 끔살시킨 후에)
"돌체 앤 가바나.. 새로 산 건데, 아나, 이 씨X 진짜!! (만석과 식사 중에)
"그러는 넌 개네들 몸값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본 적 있어? 어차피 부모들이 다 버린 애들이잖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잖아?" (종석의 작중 마지막 대사이자 마지막 반항(?))[32]

  • 오명규
"삼청교육대 다시 세아가 싹 다 잡아 처넣어야 나라가 산다."

"중국서 조폭영화 쫌 봤는갑네…. 깜장으로 쫙 빼입어가 무슨 장례식 왔나." (태식에게)
"어이, 중문과! 니 알바비 날맀다!"

  • 김치곤
"곰탱아~! 빨리 가자. 조서 꾸미고 설렁탕 먹어야지~." (오명규의 부하 곰에게 맥주병으로 선빵 날린 직후에)

"못 먹어도 고!"
"X까네, 씨X…. 원하는 게 오명규야, 차태식이야? 두 달간 입 냄새 땀 냄새 맡아가면서 잠복한 것도 우리고, 지금 병원에 누워있는 것도 우리 애들이야. 내 손으로 잡아서 깽값 물리고 징역 때릴 겁니다. 막는 새끼 가만 안 둬, 옷 벗는 한이 있어도, 이 씨X."(국정원 직원에게.)

  • 노 형사
"이모, 반찬이 죄다 잡범이네. 아니, 어떻게 살인사건이 하나도 없나?"

"어이, 짱두식이~! 뭐, 뭐?! (장두식: 누구쇼?!) 누구긴~ 씨X놈아. 예수다. 내가 널 걷게 해 줄 거거든."

  • 또치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게 요구르트만 냅다 처먹는다고 되는 거 아닙니다~."

"아니, 언니. 이거 담배 맛 떨어지게. 소리 들어봤어? 듀, 퐁~."

"놔둬. 원래 애들은 훔치기도 하면서 크는 거야. 싸질러 놓기만 하면 자식이야? 애가 맨날 혼자 놀잖아. 다른 아빠들처럼 자주 좀 데리고 와."

"꼬맹이, 이번엔 사고 제대로 쳤구나." (문방구 앞에 서있는 경찰차들과 경찰들, 태식, 소미를 보며)

  • 개미굴 노파
"니들도 착하게 굴어야 얘처럼 집에 갈 수 있어. 알았어?"[33]
"불철주야 좆뺑이 치소.“ (극 초반, 경찰서에서 풀려나면서 김치곤에게)

6 수상

  •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신인여우주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수상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영상기술상, 남자인기상
작품상
  • 배우 관련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원빈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김새론은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실패.

7 DVD & 블루레이

2011년 2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아저씨 초회한정판 DVD를 발매하였다. 2DISC로 구성되었으며, 흥한 영화라서 신경을 썼는지, 흔치 않은 커피 북 케이스에 감독과 배우의 커멘터리는 물론, 각종 부가영상도 알차게 담아 발매하였다. 또한 선착순으로 포스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같은 달, 초회한정 블루레이도 발매되었는데, 이건 초회한정 엽서 10종을 제공했으며, 감독이나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낮은 확률로, 그리고 랜덤으로 들어가 있어, 수집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물건 되겠다. 이 사인본을 구하기 위해 몇 개씩 같은 제품을 구입한 수집가들도 더러 있을 정도였다. 3월에는 일반판 DVD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8 이야깃거리

  • 유일한 친구였던 옆집 꼬마가 범죄 집단에 납치되자,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혼자서 조직을 소탕하는 영화다. 19세 관람불가답게 잔혹한 설정과 영상이 많다. 대체적으로 잘 만든 상업영화라는 평이 많으며, 특히 액션에서는 외국 영화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면[34]을 잘 살려냈다. 의외로 범죄 집단에 대한 묘사가 충실해서, 액션 외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킬러소녀와의 교감이라는 점에서는 《맨 온 파이어》나 《레옹》을 연상시키고, 사람 하나 잘못 건드려 전직 요원 한 명에게 조직이 몰살[35][36] [37]당한다는 점에서는 《테이큰》을 연상케 한다. 그 외의 전체적인 구성이 《테이큰》과 유사하기도 하다.[38] 이 때문에 《테이큰》이나, 특히 《맨 온 파이어》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식으로 비난받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플롯은 유사할지 몰라도, 인물의 성격이나 관계는 상당히 차이가 나고, 주제 또한 차이를 보이는 게 사실이다. 태식은 감정적이고 분노에 차있으며, 이런 부분은 소녀를 인질로 잡은 적의 협박을 들은 척도 않는 태식의 태도에서 잘 드러나는데, 《맨 온 파이어》의 주인공이 인질로 잡힌 소녀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면 단순히 표절작이라고 몰아붙이는 건 옳지 못하다. 《맨 온 파이어》보다는 오히려 《테이큰》 쪽이 유사하다는 평이 많은데, 두 영화 모두 최종보스 격인 캐릭터가 카람빗을 사용한다. 일종의 오마주일지도? [39] 간추리면, 자신들과 아무 상관없는 전직 특수부대 요원을 그냥 냅뒀으면 좋았을 걸 괜히 건드려서 폭삭 망해버린 불운한 조직의 이야기로, 같은 시기 개봉한익스펜더블과 함께 재난 영화로 분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40]
  • 위 서술이 너무 길어서 따로 떼내 서술한다. 잘 알려진 소설은 아니지만, 조아라닷컴에서 연재되었다가 단행본으로도 출간된 한영우 작가의 《비스트(Beast)》란 소설과도 플롯이 비슷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한건우도 국가 비밀부대 출신의 인간 병기이며 한 소녀 때문에 단신으로 범죄 조직과 맞대결해 끝내는 그 조직을 궤멸시킨다. 《비스트》의 주인공인 한건우는 비무장지대에서 침투해오는 북한군을 막는 임무를 띈 국가 비밀부대 에이스 출신이다. 차이점을 열거하자면, 차태식은 가족의 죽음 때문에 전역을 하게 되었지만 한건우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자 마지막은 부대에서 마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전역한다. 그리고 《아저씨》의 히로인인 소미는 엄마가 마약을 빼돌렸다가 걸리는 바람에 범죄 조직에게 잡혀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비스트》의 히로인인 하늘이는 보일러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범죄 조직의 꼼수에 걸려 회사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빚을 갚지 못하면 장기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이에 딸인 하늘이가 아버지 빚을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범죄 조직의 보스에게 하룻밤 노리개가 되어주었다가 결국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된다. 태식의 경우는 소미를 구하러 싸우는 거고 건우의 경우는 하늘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싸운다. 그리고 소미와 태식의 관계는 진심이 통하는 친구에서 새로운 부녀 관계 정도로 묘사되지만, 하늘이와 건우는 연인 관계로 그려진다. 또한 중간에 건우와 같은 부대에서 훈련받은 조직원이 등장한다는 것도 '주인공과 유사한 실력을 가진 적이 있다'는 설정을 따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 영화를 보다보면, '가만히 있어도 죽을 판에 왜 저러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싹싹 빌어도 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판에, '어차피 부모한테 버림받은 애들인데 우리가 어떻게 다루건 뭔 상관이냐'라는 개드립을 치는 종석이나[41], 만석이가 뽑아낸 소미의 눈이라면서 태식에게 굴려준 유리병에 담긴 눈알과, 그 유리병을 마지막 총탄으로 박살내버린 킬러, 그리고 종석이가 소미를 납치한 행위 자체로도 충분히 태식의 어그로를 끌고도 남는데, 형인 만석이는 그런 태식을 "던지기"에 이용해 먹고, 트렁크에 소미 엄마 시체까지 넣어서 살인죄까지 뒤집어씌우려 했다. 다만 킬러가 눈알이 든 병을 부순 건, 태식을 도발해 최후의 결투를 벌이려고 의도적으로 한 행위이긴 하다. 물론 조폭 형제의 행위는 그냥 개념이 없는 것.
  • 이런 만석&종석 형제의 태도에 대해 종석역을 맡은 김성오나 만석역의 김희원이 방송 등에서 설명한 바 있다. 이 두 사람의 말에 따르자면 이 형제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죄의식 자체가 없다고 한다. 보통 악인들처럼 자기들이 하는 짓이 잘못된 짓인걸 알지만 이리저리 자기합리화를 시킨게 아니라 아예 나쁜 짓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다고 한다. 즉 사람을 죽여서 장기를 떼다 팔고 어린 애들을 죽을때까지 마약제조에 부려먹다 쓰러지면 역시 장기를 떼다 팔아버리는게 이 형제에겐 보통 사람들의 직장 업무처럼 그저 일상적인 업무에 불과하다는 것. 배우의 설명을 따른다면 이 형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상상도 못할 험악한 과거가 있고 그때문에 이 형제들로선 자신들이 하는 짓이란게 일상적으로 늘 봐오고 해오던 짓이라 그냥 당연한 일이다 보니 거기에 대해 선악 판단을 할 이유를 못 느낀다고 한다. 김성오나 김희원 모두 이런 형제의 뒷배경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이 그냥 무지막지한 나쁜 놈으로만 그려져서 조금은 아쉽다는 심정을 토로했는데 이런 설명을 늘어놔봐야 형제가 중증의 사이코패스인 잔악한 범죄자인건 바뀌지 않는데다 영화 자체가 악역의 사정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줄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영화상에선 전혀 설명되지 않는데 솔직히 그쪽이 훨씬 더 어울린다. 여담으로 윗 단락에서 나온 '쟤는 가만 있어도 죽을 판에 왜 저런 소릴 하는거지?'란 관객의 질문에 대해 직접 연기한 배우의 답은 종석이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다. 태식을 도발하거나 설득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는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고.
  • 중반부 원빈이 2층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 장면은, 카메라 감독도 뒤이어서 진짜로 같이 뛰어내렸다.
  • 원빈의 열연 못지않게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빛난 영화. 그 중 '람로완'이라는 베트남 출신[42] 킬러는 조직 두목 형제와는 다른 의미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실력도 없으면서 나불거리다가 질질 짜면서 개발살나는 기타 악역들과는 달리, 대사가 적은 대신[43] 대사 분량에 반비례하는 막강한 카리스마와, 차태식과 거의 대등한 실력을 가졌다. 관객들로부터는 원빈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인물. 그리고 사실상 최종보스. [44] 배우는 타나용 웡트라쿨(Thanayong Wongtrakul). 외국 팬 사이트에서는 한국영화 나오는 배우들 중에서 제일… 영어 잘하는 배우란다.[45] 이런….
  • 얼굴과 몸매에 자신 없는 남자애인과 보는 것이 은근히 금기시되는 영화. 여자 눈에는 같이 영화 본 남자친구가 오징어로 보이는 현상이 벌어진다.# 영화 속 원빈의 머리 깎는 장면에서는, 거의 100% 확률로 여성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 원빈은 원래 흡연자였지만, 이 영화를 찍으며 '어린아이와 촬영한다' 라는 이유로 담배를 끊기까지 했다고.
  • 현직 변호사에 의하면, 아무리 봐줘도 무기징역감이라고 한다. 감독 말에 의하면, 10명이 넘는 사람을 죽여서,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지만, 신분이 신분인 만큼 비밀리에 사면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무고한 사람을 해친 게 아니며, 죽인 자들이 그냥 양아치류나 우발 범죄자도 아니고 납치 장기매매를 하는 인간 쓰레기들이라 죽이는 게 오히려 도와주는 자들인 만큼 일부러 알고도 체포하지 않고 넘어가거나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법의 보호 대상은 언제까지나 법망 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 이렇게 스스로 법의 보호를 완전히 포기한 자들이 아니다.
200px
  • 원빈이 머리를 빡빡 미는 장면[48] 때문에, "빡빡머리가 잘 맞는 남자의 빡빡머리"가 취향인 여자들이 꽤 생기기도 했다. 그런데 그건 원빈이라 그런 거고. 해외 영화 사이트 IMDb에 보면 토론란에 영화에 나오는 원빈 같은 헤어컷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토론하는 창도 있었다…. 그런데 최종보스 답변은 "사진을 인쇄해서 미용실로 들고 가시오"
  • IGN 에서 아시아영화의 대단한 격투장면 20 (Asian Cinema's 20 Greatest Fight Scenes) 이라는 기사에 15위로 등재되기도 했다. 사실 무술가들과 나이프 파이팅에 소질 있는 사람들이 다들 '꽤 한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상당히 수준 높은 나이프 파이팅 격투장면이 들어간 영화이며, 외국에서도 이런 액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드보이》의 격투장면도 12위에 등재 되어있다. IGN Asian Cinema's 20 Greatest Fight Scenes
  • 다만, 깊게 들어가보면 본작의 액션씬은 현대 액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쉐이키캠 + 맞고 때리는 순간 빠른 장면 전환'의 조합으로 거의 눈속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법이니만큼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긴 힘들다. 비슷한 시기의 영화 중 '어떻게 때리고 어떻게 맞는가'를 원초적으로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액션 영화로 레이드 : 첫 번째 습격이 있으니 비교해보도록 하자.
  • 극중 소미의 엄마로 나왔던 배우는 김효서인데, 그녀는 훗날 2013년 KBS 성우극회 39기 성우 공채에 합격해서 현재는 성우배우가 되었다...가 결국 성우협회에서 퇴사해서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그런데 그 이후에 활동 소식이 없다.
  • 이 영화의 흥행 이후, HIDUDU의 모집방식이 공개모집에서 비공개모집으로 바뀌었다.
  • 아래 영상은 일본의 래퍼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라임스터 우타마루의 영화 아저씨의 감상이다. 일본어를 알아듣는다면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다.
  • 우타마루의 아저씨 평론 번역본 위에 링크된 문화평론가 겸 래퍼 우타마루의 아저씨에 대한 방송을 번역한 글이다. 남자관객 오징어설은 일본에서도 똑같은 반응이었다는 재밌는 사실을 알 수 있다.

9 리메이크

Rocky_Handsome_Hindi_poster.jpg
해외 리메이크 작품으로 인도 영화 '록키 핸섬'(2016)이 있다. 주요 줄거리는 물론이고 소미의 네일아트나 차태식이 지갑으로 나이프를 스틸하는 장면, 차태식의 신원조회를 위해 백악관에 낚시 메일 보내는 부분 등 많은 부분이 그대로 연출되었다. 그런데 "아직 한 발 남았다"는 삭제되었다[49] 그런데 좀 이상한 부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클럽에서 람로완이 화장실 칸에 총을 쏘는 장면의 패러디인데, 슬라이드가 밀린 상태로 1발이 더 나간다.(...)보통 상상하는 인도영화 처럼 엄청나게 한대 맞으면 붕붕 날아가는 과장된 액션씬같은 것 없이 상당히 절제된 액션을 보여준다.근데 별로 피는 안 튄다 그동안 올드보이엽기적인 그녀 같이 한국영화들을 무단으로 표절하던 인도 영화계에서 정식으로 판권비를 주고 합법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흥행은 그럭저럭 거둔 편.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10 참고자료

  1. 물론 좋은 뜻에서다. 원빈의 얼굴과 몸매 외에 볼 게 없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물론 원빈의 모습이 수많은 여자는 물론 남자까지 홀려버리기는 했다.
  2. 영화를 보다보면, 종석이 태식을 꼰대라고 부르는 등 말 그대로 '나이든' 아저씨 취급.
  3. 거친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60대의 남자 배우를 찾기 힘들었고, 흥행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었다고 한다. 이 분 <s>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모셔다가 했으면 액션은 몰라도 흥행은 괜찮았을지도?</s> 실제 아레나 화보를 보면 여러모로 굉장하다.
  4. 특수부대 요원으로 장기 근무 + 임신한 아내가 있었음 + 이후의 은둔 설정까지 더하면, 40대 정도는 되어야 하고, 억지로 짜 맞춰 줄인다 해도 최소한 30대 후반은 되어줘야 하는데, 원빈은 아무리 많아도 20대 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 아저씨 느낌은 아니다. 물론, 김새론 나이뻘 아이들이 보기에 아저씨 맞다. 촬영 당시 원빈 나이도 30대 중반으로 아저씨라고 불릴수도 있는 나이.
  5. 과장 많이 보태서 모 영화의 배트맨 목소리를 방불케 한다.
  6. 아래 명대사에도 나오지만, 그녀가 소미를 찾으며 태식에게 말하길, "난 유부녀 따먹는 새X는 용서해도, 애들 건드리는 새X는 용서 안 해. 불X을 뜯어버릴 테니까".
  7. 헤어드라이기로 허벅지를 지지는…
  8. 차태식의 집에서 선인장에게 물컵에 담겨있는 물을 주다가 노 형사가 왔을때 급히 물컵에 담겨있는 물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딴청을 부리는 장면이나 차태식을 배려하여 소미랑 같이 태우는 장면, 그리고 호송 도중 담배를 피우려다가 소미를 의식해 관두는 장면은 이 영화가 은근히 섬세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9.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감독이다.
  10. 오명규가 만석을 패는 것을 중단하고 방에서 나가자, 만석은 재떨이에 피가 섞인 침을 뱉는다.
  11. 태식이 만종 형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대포폰업체를 찾아와 조폭들을 쓸어버리자 바짝 쫄은 대포폰업체 사장이 태식에게 준 또치의 명함으로, 그의 본명 또한 적혀 있다.
  12. 전당포 내에서 곰과 미리 대기하다가 태식이 들어오자 협조 좀 해달라고 협박한다. 그런 그에게 태식이 지갑을 건네주자, 그걸 보고는 누굴 동네 양아치로 아냐며 비야냥거리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태식이 지갑으로 또치가 들고 있던 나이프를 뺏어버린다. 그뒤 곰까지 태식에게 우주관광 당하자 바들바들 떨면서 종석에게 전화한다.
  13. 나이프로 찌르려다가 오히려 태식의 반격으로 인해 나이프가 자기 어깨에 그대로 박혀버리는데, 이 와중에도 소미 어디 있냐는 태식의 질문에 욕으로 대꾸하다가 태식이 또치의 어깨에 박힌 나이프를 그대로 비틀어 버리는 바람에 비명을 내지른다.
  14. 이때 또치를 부르는 외국인 동료 역할은 이주노동자를 알바로 썼는데, 벽에 머리 부닥치는 장면이 자꾸 리테이크되는 바람에 안 하겠다는 걸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15. 아가씨는 최음제에 당해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그대로 사망. 람로완의 권총을 보고 화장실 부스 안으로 피신한 차태식을 죽이기 위해 칸마다 확인사격을 하던 와중에 총에 맞고 죽었다.
  16. 영화 황해의 엔딩 크레딧에도 '곽병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7. 여담이지만 아저씨 흥행 이후, 정보사 특수정보부사관 모집이 공개에서 비공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차태식이 첩보부대 출신에 악당들 다 깨부수고 나오니, 대한민국 남자의 로망을 건드렸다. 뭐 남자라면 한번쯤은 다 해보는 생각이고 로망이니 그렇다 쳐도, 정보사 특작부대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부대가 아니다.
  18. 약 2조 원의 가치를 가지는 인공위성 관련 기술 유출을 차단하는 공작. 아마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위탁받은 임무일 것으로 추정된다.
  19. 실제 공작원 개인에 대한 보복은 현실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다지 없는 편이겠지만, 차태식의 수훈기록으로 볼 때, 아주 이가 갈리도록 조직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20. 아내가 죽기 전 차태식이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화는 지원조가 차태식에게 빨리 피하라는 경고였고, 차태식은 전화 받느라 빨리 그 자리를 못 벗어나는 결과를 초래.
  21. 차태식의 신원 조회에 락을 걸어놓거나,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에서 사건 이첩을 요구하는 것을 보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원래 UDU같은 특수부대에서는 신원 자체가 국가기밀이기 때문에 전역 후에도 국가에서 감시한다.
  22. 만약 실제로 그랬다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여러 곳에서 바로 데려갈 기회만 엿보고 있을 것이다.
  23. 람로완을 비롯한 모든 조직원이 원빈무쌍에 끔살당한다. 어떤 조직원들은 격투씬이 시작되자마자 태식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고는 기어가다가 죽는다든가, 숨어서 벌벌 떨다가 그대로 헤드샷을 맞고 순삭당하거나, 인간방패로 잡힌 뒤 가슴 여러 군데가 찔리거나, 팔이 꺾인 뒤 그대로 목에 칼이 박히는 등 참 다양하게(...) 끔살당하는데, 특히 신문을 보고 있었던 빡빡머리 조직원의 경우는 격투 도중 태식이 그를 잡아 인간방패로 삼은 뒤 끌고 다니다가, 나이프로 오른손 동맥을 확 그어버린다. 격투가 끝난 뒤 그 조직원은 벌벌 떨면서 격투가 시작되기 전 자기가 읽고 있던 신문지로 어떻게든 오른쪽 손목의 출혈을 막아보려 했지만...
  24. 원빈무쌍 직전, 적 보스가 소미에게서 뽑아냈다며, 병에 담긴 안구(眼球)를 굴려보낸다. 누구 눈알인지는 람로완 항목 참조
  25. 영화상으로는 글록 17의 탄창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영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하자.
  26. 직접 가져오건 아니고 만석의 조직원들과 격투도중 빼앗아 사용한 것.
  27. 쉽게 말해서 일을 벌인 후에, 법에 의해 처벌을 받든 말든 상관 안하고 다 쓸어버리겠다는 선언이다. 이 표현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어 뒷생각 안하고 뭔가를 저지를때 '오늘만 사는 OO' 같은 식으로 사용된다.
  28. 이 대사는 굿 닥터박시온이 그대로 써먹는다. 만화도 나왔다.
  29. 소미 엄마
  30. 여담으로 김희원은 이 장면이 만석의 악랄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던지기에 차태식을 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들이 죽인(거기다 장기까지 다 빼내서 팔아버린)효정의 시체를 이용해 살인죄까지 덮어씌울 계획을 다 짜놓은 상태에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늘상 있는 일이라는 듯 과자를 우물거리며 태연하게 저 대사를 내뱉는다는 점에서 만석이 얼마만큼의 악당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평했다.
  31. 방탄유리라고 방심하면 안 되는 게 유리틀까지 튼튼하다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1996년에 고층 빌딩에서 방탄유리에 몸통박치기를 했다가, 유리틀이 빠져 추락사한 변호사가 있다.(...) 물론 정상적인 회사라면, 이런 교훈들을 받아들여 유리틀도 튼튼하게 제조하겠지만.
  32. 이후 태식에 의해 가스폭발로 끔살.
  33. 여기서 이 의미하는 것은…
  34. 영화 막바지에 나오는 원빈의 나이프 파이팅 기술은 실제로 SAS를 비롯한 각국의 특수부대에서 훈련되고 있는 기술이다.
  35. 제일 큰 문제는 원빈이 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전혀 몰라서, 거의 일방적으로 관광당했다는 점. 킬러에게 소음기랑 총을 줄 정도면, 하다못해 두목들만이라도 총을 가지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을 듯 한데... 아니면 그저 킬러가 개인적으로 구해다가 쓰는 총일지도…
  36. 그런데 두목이 타고 다니는 차는 방탄유리다. 방탄유리를 준비할 정도라면, 평소에 총에 맞을 걱정을 하고 산다는 것일 텐데, 왜 자기는 총을 안 갖고 다니는 건지. 다만 반론을 하자면 마지막까지 보스인 만석은 차태식의 정체를 몰랐다. 뒤늦게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이 XX이거 총 어디서 난거지 이거? 야 혀...형사인가? 하고 반문할 정도 였으니 태식의 정체를 모르고 그냥 쪽수로 밀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듯. 여차하면 총기를 소지한 킬러도 같은 자리에 있고.
  37. 덧붙여 사족을 말한다면 조폭문서에도 있지만 아무리 조폭이 총을 구해도 실전에서 쓰기에는 상당히 곤란하다. 만일이게 경찰에게 들키면 현실에서 그날로 조직이 무너진적도 있다. 차는 하도 원한 살직을 많이하다보니 방어용으로 산거일수도 있고 무었보다 태식을 너무 우습게 한게 제일큰 실수지만근데 전당포하는 놈이 총을 가지고 다니는건 누가봐도 예상못한다는게 함정
  38. 이런 유의 원조가 바로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인데, 주인공(로버트 드 니로)이 조디 포스터를 구하기 위해서 조직 하나를 몰살시킨다.
  39. 요즘 액션영화 대부분이 칼리-아르니스 계열 무술을 많이 채용하다보니, 칼리-아르니스에 자주 사용되는 나이프인 카람빗이 사용된 거라 볼 수도 있다.
  40. 마약 거래는 둘째 치고, 아동 학대에 장기밀매만으로도 아웃. 아저씨가 하도 많이 죽여대서 그렇지, 이 보스 형제도 직접살인 + 간접살인으로 죽인 사람 수만 따지면 너끈히 사형 받는다. 심지어는 아이들마저 약 제조에 이용하다가, 피로와 중독 증상 때문에 약해지면 장기를 떼버리는 극악무도한 놈들인데 무슨 말이 더 必要韓紙?
  41. 처음에는 자기가 안 그랬다고 발뺌하긴 했다. 어차피 죽을 거 이놈 성질이나 긁어보자는 거였을까?
  42. 배우인 타나용 웡크라쿨은 태국인이지만, '등장인물'인 람로완은 설정상 베트남인이다. 초반에 오명규가 람로완을 '월남 군바리'라고 부른다. 영어판 자막에서는 "Fucking Vietcong"으로 번역했다.
  43. 한국어에 미숙한 베트남 출신이라는 설정이라 영어로 말하는데, 이게 너무 많아지면 관객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 람로완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애초부터 과묵한 킬러 이미지.
  44. 소미의 눈 대신, 그걸 뽑으려는 의사의 안구를 뽑아 보스를 속여서 가져다주고, 그 사실을 모르는 차태식의 눈앞에서 눈알이 담긴 통을 박살내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그런데 소미에게는 처음부터 관대한 편이었다. 소미의 엄마가 고문당할 때, 소미의 눈을 뒤에서 가려주기도 했다. 이후 소미에게 빵을 챙겨주기도 했고, 소미가 람로완의 이마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등, 소미와 은근 교감을 했다. 그래서 소미가 안구적출의 위기에 처했을 때, 람로완이 소미를 구해준 듯. 태식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조직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사지 멀쩡한 상태로 살아나갈 수 있었던 인물이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태식을 총으로 쏘려고 했는데, 태식이 싸우는 걸 보고 쓸데없는 전투본능으로 어그로를 끌다가 조직원 중 가장 아프게 죽었다.
  45. 그러나 영화 속의 그의 목소리는 더빙된 목소리다. 실제 목소리의 주인공은 크레딧에 나온다. 그의 실제 목소리가 역할에 맞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가 영어에 서툰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46. 이 이름으로 퍼져 있어서 수정하지 않고 놔두긴 했지만, 터키탕이란 말은 쓰지 않는 게 옳다. 다른 나라에서 매춘업소를 만들고, 거기를 한국관이라고 부르면 우리 기분은 어떨지 생각해보자
  47. 90년대까지는 한국에서 터키탕이란 표현이 널리 사용됐으나, 주한국터키대사관(!)의 요청으로 현재는 해당 용어가 사장되었다.
  48. 정확히는 완전 삭발이라기보다는 투블럭 컷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이었다.
  49. 대사만 없고 장면 자체는 그대로 나온다. 방탄유리라고 실실 쪼개다가 관광당하는 것도 똑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