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넷러너/진영과 아이덴티티

1 설명

안드로이드 : 넷러너의 진영 및 아이덴티티를 설명하는 페이지.

안드로이드 : 넷러너는 4개의 코퍼레이션 진영과 3개의 러너 진영이 있다. 아이덴티티 카드는 모두 특정한 진영에 속해 있다.

1.1 코퍼레이션

1.1.1 웨이랜드 컨소시엄

Jack Weyland가 회장으로 있는 군산 복합체. 주업은 건설업과 우주 개발로, 뉴 엔젤레스에 위치한 우주 엘리베이터 "the Beanstalk"[1] 를 포함해 지구 궤도 상의 건축 프로젝트를 70% 이상 쓸어간 전력이 있다. 하지만 실상은 검은 돈적대적 합병, 폭력으로 점철된 대기업. 이름을 보면 에일리언 시리즈에 나오는 그 웨이랜드 맞다.

상징 색은 초록색. 아이콘은 W.

  • 강력한 경제 카드들 : 아이스, 자산, 개선, 오퍼레이션, 심지어는 아젠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카드들이 크레딧을 제공한다. 때문에 크레딧은 늘 넉넉한데, 정작 그 크레딧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게 문제. 영향력으로 NBN제 추적 카드를 사오면 해결
  • 악평[2] : 다른 진영에 비해 대단히 많은 카드가 악평을 주기 때문에, 섣불리 크레딧을 끌어썼다가 스노우볼링을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물론 증인을 협박하거나 해서 악평을 제거하는 카드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보통은 악평을 끌어안고 가는 편.
  • 미트 대미지 : Scorched Earth를 쓰는 육식 웨이랜드와 정직하게 방어만 하는 초식 웨이랜드로 갈린다. 가뜩이나 크레딧을 잘 먹는 웨이랜드가 SEA-초토화를 들고 버티면 러너는 같이 크레딧을 먹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러너 덱들이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방어 카드를 덱에 넣는 편이다.
  • 하드웨어 폐기 : 하드웨어를 부술 수 있는 카드가 웨이랜드에 다수 제공된다. 미트 데미지의 극상성 카드인 Plascrete Carapace가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다른 진영에 비해 웨이랜드에게 유달리 하드웨어 트래시 카드가 자주 주어지는 편. 사실상 웨이랜드의 근원적인 저주
  • 진행 가능한 아이스 : 레즈하지 않아도 진행 가능한 아이스 및 레즈를 해야만 진행 가능한 아이스로 나뉜다. 힘을 올려주기도, 서브루틴 수를 늘려주기도 한다. 게임이 질질 끌려서 길어지면 파워 10이 넘거나 서브루틴이 20개씩 달린 아이스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 Archer : 아젠다를 포기한다 = 승리에서 멀어진다는 페널티를 감수하고서도 많은 웨이랜드 덱들이 쓰는 아이스.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센트리 아이스를 손꼽을 때 늘 1, 2위를 다투는 아이스이기도 하다. 러너에게 들들 볶이던 웨이랜드가 기를 쓰고 아젠다를 하나 먹더니 갑자기 몸에 생기가 돌아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초대형 괴수 아이스들 : 아무렇지도 않게 레즈 비용 10크레딧 이상, 파워 6이상을 찍는 아이스들이 다수 제공된다. 다만 그 포스에 비해 가격 대 성능비는 그렇게까지 좋지 못하며, 러너의 각종 트릭에 농락 당하기도 쉽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

ffg_weyland-consortium-core.pngWeyland Consortium: Building a Better World (45/15) - Transaction 오퍼레이션을 사용할 시 1 크레딧을 추가로 받는다. 생각보다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 준다. 다만 게임이 길어지고 크레딧 획득의 수단이 오퍼레이션에서 자산 중심으로 바뀐 2014년 이후 다소 비주류로 취급된다.
ffg_weyland-consortium-because-we-built-it-a-study-in-static.pngWeyland Consortium: Because We Built It (45/15) - 아이스에 진행시킬 수 있는 크레딧을 매 턴 1씩 제공한다. 진행 메타가 사실상 사장된 현 시점에서 부동의 꼴찌 아이디.
ffg_grndl-power-unleashed-fear-and-loathing.pngGRNDL: Power Unleashed (45/10) - 10 크레딧과 1 악평을 가지고 시작한다. 영향력마저 적어서 덱 구성의 폭이 크게 제한된다. 초반 5크레딧 이득을 바탕으로 러너를 크레딧으로 찍어누른 뒤, 초토화 협박을 하면서 스코어링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ffg_ADN19_68.pngBlue Sun: Powering the Future (45/15) - 매 턴 시작할 때, 레즈된 카드 한 장을 HQ로 가져가고 그 레즈 비용만큼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2015년 현재 웨이랜드의 유일한 희망 거대 아이스를 저렴하게 레즈한 뒤 손으로 가져가는 식으로 대규모 크레딧 이득을 얻고, 그 이득을 이용해서 러너를 압박하는 덱이 일반적이다.
ffg_ADN22_1.pngArgus Security: Protection Guranteed (45/15) - 러너가 아젠다를 훔치면, 태그 1개를 받거나 2 미트 데미지를 입어야 한다. 능력치를 많이 발동시키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1점 아젠다가 많아지며, 진테키 PE와 비슷한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ffg_ADN22_2.pngGagarin Deep Space: Expanding the Horizon (45/15) - 원격 서버 안의 카드를 억세스하기 위해서 러너는 1크레딧을 내야 한다. 원격 서버를 다수 만들어서 러너를 압박하는 게 기본이 되는 아이디.
ffg_ADN22_3.pngTitan Transnational: Investing in Your Future (45/17) - 아젠다를 스코어할 때마다 그 위에 아젠다 카운터 1개를 놓는다. 무조건 올라오는 아젠다 카운터 1개를 활용하는 게 관건인 아이디다. 특히 Project Atlas를 이용하면 주요 키카드를 찾아오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아틀라스로 아틀라스를 찾아오면서 빠르게 스코어링하는 식의 초식 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1.1.2 하스-바이오로이드

Director Haas아줌마바이오로이드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 바이오로이드를 이용해서 저렴한 노동력을 생산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클론을 통해서 비슷한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하는 진테키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각종 재활 의료 기술이나 산업용 로봇, 인공지능 쪽에서 많은 상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특허를 지키기 위해 온갖 불법적인 일도 불사하며, 상류층을 위한 바이오로이드 더치 와이프를 제작하기도 하는 등 이쪽도 만만치 않게 시커먼 기업.

상징색은 보라색. 아이콘은 HB.

  • 어셋 경제 카드 : 아도니스 / 이브 캠페인으로 대표되는, 시간 제한이 있지만 클릭을 소모하지 않는 지속형 어셋 경제 카드들이 다수 제공된다. 견제를 받지 않고 다 받아먹으면 러너와의 크레딧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러너에게는 적잖은 위협이 된다.
  • 저비용 고효율의 바이오로이드 아이스 :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Eli 1.0을 필두로, 같은 가격대와 같은 타입의 다른 아이스에 비해 파워나 서브루틴 숫자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러너가 원한다면 클릭으로도 서브루틴을 깰 수 있기 때문에 정작 꼭 필요한 상황에서 런을 막지 못하고 뚫릴 수 있다.
  • 클릭 장난 : 클릭 숫자를 늘려주거나, 반대로 러너의 클릭 숫자를 줄이는 카드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러너와는 다르게 회사는 클릭이 하나만 늘어나도 할 수 있는 행동의 질이 크게 바뀐다. 하지만 클릭 하나를 얻으려면 투자해야 하는 게 많은 게 문제.
  • 카드 재활용 : 아카이브에서 카드를 주워올 수 있는 방법들이 다수 제공된다. 비싼 영향력을 주고 투입한 카드들을 한 번 더 쓰는 것이 강력한 것은 물론, 게임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카드를 선택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자유도 역시 보장된다.
  • 브레인 대미지 : 아이스, 함정 어셋 등으로 브레인 대미지를 주는 카드가 있다. 러너가 입기만 하면 가장 좋은 대미지지만 주기 쉽지는 않은 편이다.
  • 같은 종류가 모일수록 강해지는 아이스 : NEXT가 붙은 아이스가 이러한 아이스로, NEXT 아이스가 많이 레즈될수록 힘이 올라가거나 서브루틴 수가 증가하거나 한다. 다만 극초반에 아이스 파괴를 당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약해지는 게 문제.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

ffg_haas-bioroid-core.pngHaas-Bioroid: Engineering the Future (45/15) - 매 턴 (코퍼나 러너의) 1회, 카드를 설치할 때마다 1 크레딧을 받는다. Weyland BaBW처럼, 아니 그보다 더 금전적 이득을 많이 가져다 준다. 가장 강한 아이덴티티 중 하나.
ffg_haas-bioroid-stronger-together-what-lies-ahead.pngHaas-Bioroid: Stronger Together (45/15) - 모든 바이오로이드 아이스는 +1 힘을 갖는다. 그런데 사실 바이오로이드 아이스 자체가 클릭으로 뚫고 갈 수 있어서 힘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해 고자취급 받던 아이덴티티였으나 확장이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어 가고 있다.
ffg_cerebral-imaging-infinite-frontiers-creation-and-control.pngCerebral Imaging: Infinite Frontiers (45/15) - 핸드 (HQ)의 카드 제한 수는 보유 중인 크레딧 수와 일치한다. 손에 카드를 15장씩 모아서 원턴 킬을 낼 때 사용되는 아이덴티티.
ffg_custom-biotics-engineered-for-success-creation-and-control.pngCustom Biotics: Engineered for Success (45/22) - 진테키 카드를 포함시킬 수 없다. 진테키 카드를 쓸 수 없으니 22나 되는 영향력으로 사올 수 있는 카드는 NBN과 웨이랜드 뿐이고, 사실상 할 게 뻔하다.
ffg_next-design-guarding-the-net-creation-and-control.pngNEXT Design: Guarding the Net (45/12) - 게임 시작 전에 손패에서 아이스 3개까지를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한 서버 당 하나만 설치 가능하며 설치 후엔 카드를 5장까지 다시 받는다. 기타 아이덴티티에 비해 한 턴 빨리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향력이 적다.
ffg_ADN17_21.pngThe Foundry: Refining the Process (45/15) - 매 턴 1회, 아이스를 레즈할 때 R&D에서 같은 아이스를 찾아서 공개한 후 HQ에 넣을 수 있다. 이후 R&D를 섞는다. 베타테스트를 적은 페널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3]. NEXT나 Grail과도 적잖은 시너지가 난다. 하지만 아이스가 많고 봐야 하기 때문에 덱 구성이 크게 제한된다.
ffg_ADN25_50.pngCybernetics Division: Humanity Upgraded(40/15) - 양 플레이어의 최대 핸드 크기가 1 줄어든다. 능력치부터가 브레인 데미지로 러너를 죽이라고 말하고 있는, 흔치 않은 육식 하스 아이디. 40장이라는 덱 사이즈 덕분에 덱 압축은 물론, 아젠다 선택에서도 메리트가 주어진다.

1.1.3 진테키

새로 취임한 Chairman(회장) Hiro가 공격적으로 확장을 하고 있는 일본 회사. 진테키라는 이름은 "인적(人的) 자원"라는 단어의 일본어 발음에서 출발한 것이겠지만, 유전자 기술이라는 의미의 "Gene-tech"와의 중의적 의미를 노린 듯. 아니나 다를까 생명 공학, 특히 유전자 조작을 통한 인체 개조와 클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지어 진공에서 활동할 수 있는 "터틀백"이라는 모델의 클론까지 개발해서 달표면, 화성, 우주 엘리베이터 등지에서 잘 써먹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비인도적인 근로 환경에서 일하는 클론의 인권에 대한[4] 문제, 유전자 조작의 우생학적 문제 등 여러 가지 치부들을 숨기고 있다.

현실은 살을 주고 뼈를 친다는 마인드의 함정 전문 회사. 누가 일본인 아니랠까봐

상징색은 빨간색. 아이콘은 회사 이름과 같은 소나무.

  • 넷 데미지 : Snare!로 대표되는, 밟으면 넷 데미지를 주는 함정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진영이 진테키다. 넷 데미지를 주는 아이스와 개선, 넷 데미지를 주는 오퍼레이션, 넷 데미지를 주는 아이덴티티와 아젠다까지 수많은 카드들이 넷 데미지를 중싱메 두고 있다. 당연하지만 상대하는 러너는 넷 데미지에 플랫라인을 당하거나 주요한 카드를 잃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 블러핑 : 함정 카드가 많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블러핑의 여지도 크다는 이야기. 덕분에 러너에게 끊임없이 아젠다냐 함정이냐의 이지선다를 강요할 수 있다. 다만 러너와의 심리전을 계속 진다면 진테키만큼 약한 진영도 드물다. 인간상성 주의
  • 러너에게도 이득을 주는 경제 카드 : 러너에게 HQ를 공개하면서 크레딧을 얻는 카드라던가, 러너에게도 크레딧을 같이 주는 카드라던가, 러너의 그립 제한을 늘려주면서 크레딧을 얻는 카드 등 러너에게도 이득을 주는 경제 카드들이 제공된다. 하지만 어차피 대부분의 진테키는 "누가 크레딧을 더 많이 먹나"의 싸움이 아닌 "누가 심리전을 더 잘 이기나"라는 게임을 만드는 게 보통이라, 이렇게 러너에게 들어가는 이득이 생각보다 큰 손해가 되지는 않는다.
  • 다양한 능력의 Code Gate 아이스 : 진테키의 Code Gate 아이스들은 러너에게 넷 대미지를 주는 간단한 아이스에서부터, 런 중인 서버를 강제적으로 바꾸거나 강제로 R&D의 카드를 액세스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Code Gate 아이스들이 많다.
  • 가위바위보 : 코퍼레이션과 러너가 각각 0, 1, 2원 중 크레딧을 소비하여 두 돈이 다를 시 코퍼레이션에게 이득을 주고, 같을 시 러너에게 이득을 주는 카드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카드들은 Psi라는 서브타입으로 분류된다.
  • 서고 조작 : 매직 더 개더링에서의 서고 조작 카드처럼 사기적인 능력은 아니지만, 제한적으로 R&D를 건드려서 적잖은 이득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진테키의 조작된 R&D에 함정을 밟으러 가고 싶어 하는 러너는 극히 드물다.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

ffg_jinteki-core.pngJinteki: Personal Evolution (45/15) - 어젠다를 코퍼레이션이나 러너가 득점할 시 1 넷 대미지를 준다. 아이스를 줄이고 함정과 어젠다를 섞어서 설치해서 심리전을 하는 덱을 짤 때 주로 선택된다.
ffg_jinteki-replicating-perfection-trace-amount.pngJinteki: Replicating Perfection (45/15) - 원격 서버에 런을 하기 위해선 같은 턴에 중앙 서버에 먼저 런을 해야 한다.[5] 클릭 수로 압박을 줘서 러너의 발목을 잡는 아이덴티티. Personal Evolution 아이덴티티와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6]
ffg_harmony-medtech-biomedical-pioneer-honor-and-profit.pngHarmony Medtech: Biomedical Pioneer (40/12) - 승리를 위해 필요한 코퍼레이션과 러너의 어젠다 점수가 6점이 된다.[7] 40장 덱이기 때문에 단순히 덱 압축만이 아닌, 아젠다 선택에도 많은 자유도가 붙는다. 이를 활용해서 러너에게 Shi-kyu로 -1점을 먹인 뒤 2점 아젠다 3개, 혹은 3점 아젠다 2개를 빠르게 스코어링해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
ffg_nisei-division-the-next-generation-honor-and-profit.pngNisei Division: The Next Generation (45/15) - 상기한 Psi 능력이 발동될 시 1 크레딧을 받는다. (대표적인 카드로는 Caprice Nisei, Snowflake 등이 있다.)
ffg_tennin-institute-the-secrets-within-honor-and-profit.pngTennin Institute: The Secrets Within (45/15) - 러너가 지난 턴에 런을 성공하지 못했을 시 어드밴스 토큰 하나를 아무 카드에나 올릴 수 있다. 즉 어젠다나 어셋, 아이스뿐 아니라 업그레이드나 상대 러너의 콘솔에까지 (...) 어드밴스 토큰을 올릴 수 있다. 이는 이후에 Trick of Light 등을 발동시킬 때 쓰인다.
ffg_ADN21_105.pngIndustrial Genomics: Growing Solutions (45/15) - 카드의 폐기 비용이 아카이브의 뒷면 카드 숫자만큼 증가한다. 신나게 자밀을 하고 아카이브를 틀어 막아두면 러너가 카드를 폐기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일단 아카이브가 뚫리면 급격하게 힘이 빠지기 쉽다.
ffg_ADN23_12.pngJinteki Biotech: Life Imagined (45/15) - 게임을 시작할 때 뒷면 하나를 선택한다. 클릭,클릭,클릭:아이디를 뒤집는다. 뒤집을 때 발동되는 능력을 활용하기에 따라 킬덱으로도, 러시덱으로도 노이즈 카운터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세 능력치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덱을 짜기는 쉽지 않은 편.
ffg_ADN28_111.pngChronos Protocol: Selective Mind Mapping(45/15) - 매 턴 처음 넷 데미지를 입힐 때, 대신 러너 그립을 보고 원하는 카드를 버린다. 주요 키카드나 아이스브레이커를 버리면 러너를 꼬이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가 쉐이퍼거나 러너가 갖춰져 버리면 크게 빛이 바래는 게 문제.

1.1.4 NBN

전세계의 언론과 미디어를 손에 쥐락펴락하는 초대형 언론사. NBN을 직접 시청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NBN이 구축해 놓은 전세계적인 정보 인프라 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연하지만 단순한 뉴스나 음악, 영화 같은 미디어 매체만이 아닌, 소비자 시장 조사나 제품 홍보, 여론 조성 등 다방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물론이지만 이런 류의 기업들이 흔히 보여주는 황색언론 특유의 여론 조작, 사생활 침해, 정보 조작 등의 문제 역시 고스란히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

NBN은 여러 문장의 약자들인데, Network Broadcast News, Net Broadcast Network, Near-Earth Broadcast Network 등등. 하지만 워낙 크고 '누군가는 항상 보고 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NBN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굳이 복잡하게 부르지 않고 NBN이라고만 부르면 되는 모양.

상징색은 노란색. 아이콘은 NBN.

  • 태그와 추적 : 많은 상황에서 직접 러너에게 영향력을 끼치지 않고, 추적을 걸어서 러너가 피하지 못했을 때 발동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적을 성공했을 때의 이득으로 러너에게 태그를 붙이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추적을 도와주는 카드들, 러너에게 태그를 붙이는 카드들, 러너가 태그가 붙었을 때 큰 불이익을 주는 카드들이 전부 NBN에 몰려 있는데, 러너가 태깅에 대해 딱히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일일이 이 태그들을 떼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 카드 게임이라는 시스템에 잘 어울리는 카드들 : 잭느님을 위시하여 드로우, 드로우 선택, 수동 멀리건, 무덤 락킹, 핸드 데스 등등 카드 게임에서 흔히 쓰이는 트릭들이 NBN에 왕창 몰려 있다. 때문에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면서(...) 원하는 카드를 모아서 콤보를 터뜨리는 것에 NBN만큼 능하기는 쉽지 않다.
  • 빠른 진행 : AstroScript Pilot Program과 SanSan City Grid를 필두로 한 빠른 진행으로 한 러시에 능하다. 러너들이 자조적으로 "기차(AstroTrain)에 치어죽는다"을 할 정도로, 10여턴 만에 7점을 먹고 게임을 끝내버릴 정도로 악랄한 속도전을 보여준다.
  • 독특한 경제 시스템 : 크레딧을 벌어오는 아이스, 러너의 그립에 있는 카드 수만큼 크레딧을 받는 오퍼레이션, 레즈 비용이 싸고 매 턴 돈이 들어오나 클릭을 소모해서 크레딧을 미리 올려 놓아야 하는 자산 등등 다소 독특한 경제 카드들이 제공된다. 때문에 러너와의 크레딧 레이스를 벌이는 데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정작 정석적인 "크레딧을 모아서 - 막고 - 스코어링한다"는 싸움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

ffg_nbn-core.pngNBN: Making News (45/15) - 추적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매 턴 2 크레딧 씩 제공한다. 가장 강력한 코퍼레이션 아이덴티티 중 하나였으나, Near-Earth Hub에게 그 자리를 내 주었다.
ffg_nbn-the-world-is-yours-future-proof.pngNBN: The World Is Yours (40/12) - 핸드 (HQ) 카드 제한을 1 증가시킨다. (다른 아이덴티티의 핸드 제한은 5장이나 이 아이덴티티는 6장을 들고 플레이할 수 있다.) 덱이 40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덱 압축만이 아닌, 아젠다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자유도를 보장한다.
ffg_near-earth-hub-upstalk-5.pngNear-Earth Hub: Broadcast Center (45/17) - 턴 당 1회, 새 원격 서버를 설치할 때 카드 1장을 드로우한다. 빠른 덱 순환이 가능해서 콤보를 모으기도, 주요 키카드를 빠르게 찾기도 좋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노린 초식과 킬각을 노리는 육식 어느 쪽이든 잘 굴러간다. 심지어 영향력마저 높아서, 2015년 말 현재 가장 강력한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손꼽힌다.
ffg_ADN27_92.pngHaarpsichord Studios: Entertainment Unleashed (45/15) - 러너는 매 턴 아젠다를 하나만 훔칠 수 있다. 3점 아젠다를 쓰지 않는다면 Midseason Replacement를 쓸 기회가 확실히 3번 보장된다. 러너의 R&D 한방런에 의한 급작스런 패배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다.

1.2 러너

1.2.1 셰이퍼

본격 공돌이 진영.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공돌이 집단으로, 자신의 생존이나 금전적 이득, 정치적 이상 등과는 무관하게 단순하게 "해킹이 되기 때문에 해킹을 하는" 집단이다. 호기심과 재미로 해킹을 하는 주제에 너무 잘 해서 문제 당연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목적이 어떻던 간에 똑같은 해커들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건 현실 세계에서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다[8].

상징색은 연두색. 아이콘은 세모(?)

  • 안정적인 경제와 드로우 : 게임의 두 축을 이루는 "카드를 드로우한다"와 "크레딧을 얻는다"는 부분에 있어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면 회사의 플레이와 무관하게 가장 안정적으로 자원 획득이 가능하다. 때문에 회사의 극초반 러시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중후반을 도모하면서 우세를 이어갈 수 있다.
  • R&D 압박 - R&D를 공격했을 때 안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박을 넣을 수 있다. 다른 러너 진영들도 R&D 락킹[9]을 승리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쉐이퍼 카드를 영향력으로 구입하는 걸 먼저 고민하곤 한다.
  • 프로그램 튜터링과 재활용 - 프로그램을 스택으로부터 찾아와서, 설치하고, 재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ETR[10]아이스로 특정 아이스브레이커를 강요하는" 기어체크 플레이에도, 프로그램 트래시로 이득을 보려는 플레이에도 강력한 내성을 보여준다. 회사의 날빌을 상대로, 모든 가능한 날빌에 대해 대응책 카드를 한 장씩 덱에 넣어두고 필요한 카드를 찾아 쓰는 툴박스 플레이를 하기에도 좋은 편.
  • 강력한 아이스브레이커 - 아이스브레이커, 특히 코드 게이트를 상대하기 위한 Decoder들이 대단히 강력하다. 다만 센트리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팩션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
  • 넷 데미지 내성 - 진테키 극상성 넷 데미지에 내성을 부여하는 카드들이 다수 존재한다. 문제는 프로그램 튜터링과 재활용이 쉬운 쉐이퍼의 특성상, 일단 꺼내놓기만 하면 넷 데미지 기반의 덱들이 아예 숨도 못 쉰다는거...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링크)

ffg_kate-mac-mccaffrey-core.pngKate "Mac" McCaffrey: Digital Tinker (45/15/1) - 턴에 처음으로 하드웨어나 프로그램의 설치 비용을 1 감소시킨다.[11]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가장 강력한 아이덴티티 중 하나.
ffg_chaos-theory-cyber-exodus.pngChaos Theory: Wunderkind (40/15/0) - 메모리 +1. 메모리 1이 작아 보이지만, 그 메모리 1 덕분에 콘솔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덱이 40장인데 쉐이퍼 특유의 드로우력이 합쳐지면 키카드를 순식간에 찾아낸다는 점 역시 무시 못할 장점.
ffg_exile-streethawk-creation-and-control.pngExile: Streethawk (45/15/1) - 무덤 (Heap)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시 카드를 1장 드로우 한다. 매직의 리애니덱처럼 넷러너도 무덤덱을 만들 수 있는데 이에 도움을 준다.
ffg_rielle-kit-peddler-transhuman-creation-and-control.pngRielle "Kit" Peddler: Transhuman (45/10/0) - 매 턴 처음 대면하는 아이스는 런이 끝날 때까지 코드 게이트 속성을 추가로 갖는다. 상기한 '한 방'에 최적화된 아이덴티티. 한 서버에 코드 게이트가 두개만 있어도 두부처럼 썰고 들어갈 수 있다.
ffg_the-professor-keeper-of-knowledge-creation-and-control.pngThe Professor: Keeper of Knowledge (45/1/0) - 다른 진영의 프로그램을 종류 당 하나까지는 영향력 소모 없이 덱에 포함시킬 수 있다. 아나크와 크리미널의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지고 좋은 놈들도 많이 나오면서 끊임없이 재조명받는 아이덴티티. 하지만 영원히 재조명만 받을 뿐, 현 메타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준다. 넷러너판 하이랜더덱 구축용 아이덴티티인 셈.
ffg_nasir-meidan-upstalk-17.pngNasir Meidan: Cyber Explorer (45/15/1) - 방금 막 레즈된 아이스에 대면할 때, 모든 크레딧을 잃고, 그 아이스의 레즈 비용만큼 크레딧을 얻는다. 이 타이밍이 오묘해서, 어떤 카드는 돈이 사라지기 전에 돈을 쓸 수 있고, 어떤 카드는 쓰지 못하고 하는 면이 있어 플레이하기 가장 어려운 아이덴티티 중 하나이다.

1.2.2 크리미널

팩션 이름이 상징하듯 범죄자 들이다. "러너들은 죄다 범죄자"라고 간주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금전적 이익을 위해 해킹을 시도하고, 마피아와 갱단이 뒤를 봐주는[12] 정진정명 범죄자들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해킹 실력으로만 승부를 보기 보다는 각종 꼼수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으며, 필요하면 현실 세계의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목적을 이루려 하는 경우도 있다. 승리하기 위해 훔쳐야 하는 아젠다 또한 돈벌이 수단으로 써먹는다는 설정이지만, 실제 효과는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

상징색은 파란색. 아이콘은 해골.

  • 크레딧 디나이얼 : 계좌 빼돌리기로 인한 크레딧 손실, 각종 아이스 폐기와 디레즈 등으로 인해, 크리미널을 상대로 하는 회사는 어지간히 강력한 경제 체제를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쫄쫄 굶기 쉽다. 때문에 크리미널 상대법을 모르는 회사 플레이어를 상대로는 원사이드 게임도 자주 나오는 편. 당연하지만 짬밥 좀 먹은 회사 플레이어들을 상대로는 그런 거 없다.
  • 강력한 HQ 압박 : 크리미널에게 HQ를 열어주는 것은 자살행위다. HQ 런에 성공했을 때 각종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들도 많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핸드에 무언가를 갖고 있는다는 것 자체가 위험요소가 된다. 그래서 HQ를 좀 막았다 싶었더니 스닉도어 베타
  • 강력하지만 조건부인 경제 카드 : 단순하게 클릭 = 크레딧으로 경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런을 성공하면 큰 이득을 보는" 카드들을 다수 투입해서 경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이 많다. 일단 풀리기 시작하면 크레딧이 넘쳐흐르는 수준의 이득을 굴려갈 수 있지만, 막상 서버들이 2~3중으로 틀어막히기 시작하는 후반부에는 힘이 빠지기 쉽다.
  • 런 이벤트 특화 : 강력한 런 이벤트들이 다수 제공된다. 심지어 런 이벤트 튜터와 런 이벤트 특화 아이덴티티까지 제공된다.
  • 아이스 우회 : 아이스를 우회하는 방법이 다수 제공된다. 런을 성공해야만 이득을 볼 수 있는 크리미널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무기들이다. 아이스를 우회하면 아이스의 각종 기분나쁜 대면 효과를 무시할 수 있으며, 회사 입장에서도 크리미널만 잡기 위해 아이스 우회를 메타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우회가 안정적으로 잘 먹히는 편.
  • Killer 아이스브레이커 특화 : 전반적으로 아이스브레이커들이 크리미널은 돈이 많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싸고 비효율적이지만, 센트리만큼은 효율적으로 잘 잡는 편이다. Honor and Profit 확장팩에서 중앙 서버 전용 아이스브레이커들이 추가되어서 그나마 답답함이 좀 덜한 편.
  • 폭로 : 런을 성공하기 위해 각종 런 이벤트까지 투입되는(..) 크리미널에게 있어, 결과물이 아젠다인지 꽝인지를 미리 알 수 있는 폭로는 적잖게 중요한 편. 폭로를 통해 이득을 볼 방법 역시 여럿 제공된다.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링크)

ffg_gabriel-santiago-core.pngGabriel Santiago: Consummate Professional (45/15/0) - 매 턴 1회, 핸드 (HQ)에 런 성공 시 2 크레딧을 받는다. 핸드를 노릴 시 이득을 보게 해주는 카드가 많은 크리미널과 잘 어울리지만, HQ가 막히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약해지는 것이 문제. 가브리엘은 HQ에 갈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일단 HQ를 뚫은 다음에 생각해야 합니다
ffg_andromeda-humanitys-shadow.pngAndromeda: Dispossessed Restie (45/15/1) - 시작할 때 카드를 9장 들고 시작한다.[13] 시작할 시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손패에 들어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라서 한때 인기가 있었던 아이덴티티. 2015년 이후 전반적인 크리미널 약세 때문에 그 위세가 예전보다는 덜하다.
ffg_ian-stirling-retired-spook-honor-and-profit.pngIain Stirling: Retired Spook (45/10/1) - 코퍼레이션이 러너보다 어젠다 점수가 높다면 매 턴 2 크레딧을 받는다. 런을 해야 이득을 보는 크리미널에겐 이질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바로 그것이 이 아이덴티티의 가치.
ffg_ken-express-tenma-disappeared-clone-honor-and-profit.pngKen "Express" Tenma: Disappeared Clone (45/17/0) - 매 턴 1회, Run 이벤트를 사용할 시 1 크레딧을 받는다. 런 이벤트가 많은 크리미널과 잘 어울린다. 17 영향력은 덤.
ffg_silhouette-stealth-operative-honor-and-profit.pngSilhouette: Stealth Operative (40/15/0) - 매 턴 1회, 핸드 (HQ)에 런 성공 시 카드 1장을 폭로시킬 수 있다. 처음엔 Chaos와 같이 40/15라는 카드 비율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중앙 서버를 뚫은 후 원격 서버에 있는 카드를 액세스하는 형태의 덱이 나타나면서 재조명받았다.

1.2.3 아나크

무정부주의자라는 진영 이름에 걸맞게, 거대 기업에 의한 지배, 혹은 부패한 사회,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찬 자들이 모여있다. 공공연하게 세상이 불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흔하며, 사회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기업의 기반 시설과 아젠다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저항하려 한다. "분노"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답게 자기파괴적인 모습 역시 많이 보여주곤 한다.

상징색은 주황색. 아이콘은 눈알.

  • 가난한 게임 : 첫 특징부터 왜이리 부정적이야 3대 러너 진영 중에서 가장 부실한 경제/드로우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가난한 경제 시스템을 짜내서 나오는 카드들이 회사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아나크와의 게임은 보통 서로가 가난한 와중에 서로의 약점을 후벼파는 난투가 되기 쉽다. 이런 가난한 진영에 강력한 인팩션 경제 시스템이 주어지면 대재앙이 일어나기 쉬운데 확장팩이 다수 진행되면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페널티가 있지만 강력한 카드들 :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자체 페널티가 대단히 강력한 카드들이 다수 존재한다. 페널티도 가지각색으로, 4클릭을 사용해서 10크레딧을 받는 카드, 4클릭을 사용해서 10드로우를 하는 카드[14], 브레인 데미지를 입거나 클릭을 잃는 카드는 물론, 회사 턴에 태그를 받게 만드는 리소스[15] 등 단독으로만 보면 병맛이 흘러넘치는 카드들이 즐비하다.
  • 바이러스 특화 : 쉐이퍼나 크리미널의 보조적인 바이러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들이 제공되는 진영이 아나크다. 아나크 디럭스 확장팩이었던 Order and Chaos 직후는 가히 바이러스판이라 불릴 정도로 온갖 바이러스들이 넘쳐흘렀을 정도. 당연하지만 이러한 바이러스들과 시너지를 내는 카드들 역시 다수 존재한다.
  • 강력한 인팩션 아이스 브레이커 : 원래라면 배리어를 잘 잡는 진영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하지만, 다른 인팩션 브레이커들 역시 워낙에 좋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아나크에서건, 다른 진영에서건 고루 사용된다.
  • 런을 성공했을 때의 치명적인 피해 : 런을 성공하는지의 여부와는 별도로, 런을 성공했을 때 피해를 극대화하는 카드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효과들도 다양해서 멀티억세스, 카드 폐기, 아이스 파괴, 크레딧 손실 등등 가지각색이다.
  • 저렴한 영향력 : 대부분의 범용성 높은 아나크 카드들은 영향력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진영에서 갖다 쓰기 좋다.

소속 아이덴티티 (최소 카드 숫자/영향력 제한/링크)

ffg_noise-core.pngNoise: Hacker Extraordinaire (45/15/0) -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마다 코퍼레이션 R&D의 맨 위 카드를 아카이브에 뒷면으로 버린다. 버려진 어젠다를 아카이브에 런해서 먹을 수도 있고, 밀덱을 짜는데도 효과적이었으나 잭슨 하워드 때문에 그 위세가 크게 줄었다. FFG도 이를 인지하고 Noise를 위한 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추가하였으며, 그 결과 2015년 11월 현재 케이트와 함께 탑덱의 위치에 올라있다.
ffg_whizzard-what-lies-ahead.pngWhizzard: Master Gamer (45/15/0) - 겜덕매 턴 1회, 어셋이나 업그레이드를 파기할 때 쓸 수 있는 3 크레딧을 추가로 준다. 거울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ffg_reina-roja-freedom-fighter-mala-tempora.pngReina Roja: Freedom Fighter (45/15/1) - 매 턴 처음으로 레즈하는 아이스는 레즈 비용이 1 증가한다. 어차피 아나크도 가난한거, 코퍼레이션도 같이 가난하게 만드는 컨셉의 아이덴티티. 특히 크리미널제 카드를 다수 투입해서 HQ만 붙들고 늘어지는 "헤드락 레이나"가 유명하다.
ffg_ADN18_52.pngQuetzal: Free Spirit (45/15/0) - 매 턴 1회, Barrier 아이스의 서브루틴 하나를 파괴한다. 런 종료 서브루틴이 많은 Barrier 아이스인 만큼, 러너에게 더 많은 런 기회를 가져다준다.

1.2.4 미니 팩션

데이터와 운명 확장팩에서 추가된 소규모 진영들이 존재한다. 독특하고 강력한 카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중립 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드들을 영향력으로 사와야 하기 때문에 덱 구성의 자유도가 높지는 못한 편. 이후 확장팩에서 이들에 대한 추가 카드가 제공될지의 여부 역시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ffg_ADN29_37.pngAdam : Compulsive Hacker (45/25/0) - 3장의 강령을 설치한 상태로 시작한다. 강령에 추가 능력치와 페널티가 동시에 달려 있기 때문에 섬세한 운영이 필요하다. 하필 NBN 확장팩에서 같이 나왔기 때문에 리소스 폐기에도 주의해야 하는게 문제. 사실상 멀티스레더가 종특 그래도 덱 구성에 페널티가 전혀없고, 강령이 주는 피해는 별로 없고 사실상 어차피 할 것을 하게 만드는 점에서 연습용으로도 좋고 실전에도 좋다.
ffg_ADN29_29.pngApex : Invasive Predator (45/25/0) - 가상이 아닌 리소스를 설치할 수 없다. 매 턴 시작할 때 카드 한 장을 뒷면으로 설치할 수 있다. 경제리소스 대다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아나크보다 한 술 더 뜨는 극단적인 상호파괴형 진영이 된다. 매직 더 개더링의 Morph처럼 뒷면이 앞면으로 살아나는 일은 없다. 능력이 전용 콘솔과 아이스브레이커 보조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어서 필요한 카드를 모으기 전까지 부족한 편이다.
ffg_ADN29_45.pngSecurity Specialist (50/25/2) - 링크빨을 기반으로 하여 클라우드와 추적 키워드를 적극 활용하는 진영.NBN Trace덱이 얘를 만나면 망했습니다 인팩션 카드들이 의외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러너들과 비슷한 운영이 가능하고 일부 카드는 다른 팩션에서 용병으로 쓴다. 다만 최소 카드 수가 무려 50장이기 때문에 덱 구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1. 콩나무라는 뜻인데 회장의 이름이 "잭"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도 잭과 콩나무의 패러디.
  2. 러너에게 매 런마다 1 악평 당 1 크레딧을 추가로 사용하게 해 주는, 일종의 패널티이다.
  3. 3장을 봤는데 아이스가 하나라도 있다면, 레즈해서 설치하자마자 아이디 능력을 써서 나머지 두 장을 R&D에 섞어버릴 수 있다.
  4. 심지어 프리뷰된 확장팩 카드 중에 "Clones are not people"이라는 이름의 카드가 있다.
  5. 런을 성공할 필요는 없다.
  6. 러너를 압박해서 제 플레이를 못 하게 한다는 점에선 비슷한 노선을 밟는다고 볼 수도 있다. PE는 카드 수로, RP는 클릭 수를 압박하므로.
  7. 일반적으로는 코퍼레이션과 러너 모두 7점을 따내야 이길 수 있다.
  8. 교수님의 경우 NBN의 찌라시 때문에 곤욕을 치룬 적이 있으며, Exile의 경우 7단 프로그램을 홀랑 날려서 거지꼴을 면치 못하고 있다
  9. R&D를 매 턴마다 억세스해서, 사실상 R&D에서 드로우되는 모든 아젠다를 러너가 스코어하고, 회사에게 아젠다가 하나도 드로우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 쉐이퍼제 카드들을 이용해서 R&D에서 안정적으로 멀티억세스를 할 수 있다면 그만큼 락을 걸기가 쉬워진다.
  10. End The Run(런을 끝낸다)의 줄임말.
  11. 리소스 비용은 줄여주지 않는다. 러너의 턴이라고 하지 않았다. 코퍼 턴에 러너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상황에서도 적용 된다.
  12. 마피아 두목인 Mr.Li와, 갱단인 Muretos Gang Member가 모두 다 크리미널 카드다. Geist 같은 경우는 아예 얼굴에 갱단 문신까지 그려져 있다.
  13. 본래는 5장을 드로우 하고 1번의 멀리건 기회를 갖는다.
  14. 당연하지만 클릭이 남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드로우한 카드들 중 대부분은 고스란히 버려야 한다.
  15. 당연하지만, 러너에게 태그가 붙어있으니 회사는 리소스를 폐기해버리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