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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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라크
Alarak[1]
종족프로토스
소속탈다림
직위탈다림 승천자탈다림 군주
인간관계아르타니스(적 → 동맹), 아몬(숭배의 대상 → 적[2]), 지나라(부하),
노바 테라(협력 관계), 스포일러(적) 등
목소리 연기
영어존 디 랜시[3]
한국어이주창[4]

1 소개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홈페이지 단편 소설 '승천'의 주인공이자 공허의 유산의 등장인물.

음모와 책략의 달인[5]으로, 라크쉬르 전에 미리 뒷공작을 해놔서 적들을 압도적인 머리수로 처치하고 빠르게 승급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한다. 그가 처음 등장한 단편 소설 승천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4년 전 알라라크 본인은 전혀 나서지 않고 뒷공작만 펼쳐 대규모 라크쉬르를 유발시켰는데, 약 4,000명이 참가하여 800여 명이 사망했다.[6] [7]그것도 말단이 아니라 간부급들이 대거 포함되었던 탓에 탈다림 사회는 몇 달 동안 큰 혼란에 빠졌고, 아몬의 계획도 지체되었지만 그 누구도 알라라크가 배후에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단, 아몬은 이 사실은 알면서도 상관하지 않았고[8], 첫 번째 승천자인 누로카는 아몬의 생각을 읽으며 4년 전의 라크쉬르의 배후가 알라라크였음을 알게 되었다.

탈다림인 만큼 과격하고 오만한 성격이지만 '필요하다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몬에게 바쳐야하나?'라고 생각하며, 다른 탈다림에 비해 맹목적이지는 않다.[9] 애초에 맹목적인 믿음이있었다면 누로카에게 이야기를 들었을때 "아몬님이 그러실 리 없어!"하고 무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2 작중 행적

2.1 공식 소설 '승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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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 공식 일러스트. 가운데에 위치한 가장 멀리 보이는 인물이 바로 소설 시점의 알라라크이다.

각종 책략을 통해 탈다림의 네 번째 승천자까지 오른 알라라크에게 어느 날 다섯 번째 승천자인 지나라가 찾아온다. 지나라는 첫 번째 승천자인 '누로카'의 명령을 받아 알라라크를 찾아왔으며 누로카가 탈다림 군주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청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몬의 계획이 결실을 맺으려하는 이 시기에, 곧 새로운 질서 아래 승천자들이 영광의 자리에 오를 것이 자명해진 바로 이 시기에 무려 첫 번째 승천자가 군주와 목숨을 걸고 라크쉬르를 벌이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알라라크는 의아해 하지만 감정을 전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태연자약하게 지나라를 맞이한다. 추가로 알라라크는 지나라에게 자신이 라크쉬르에 참가하는데, 누구의 편을 들 것인지 말하지 않고 지나라 이하 승천자들의 참가를 막았다. 이런 탓에 탈다림들은 알라라크가 누구의 편을 들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알라라크는 본인이 혼란과 충격에 빠져 있음에도 즉각 새로운 책략을 선보인 것이다.

그렇기는 하나 알라라크는 의심이 사라지지 않았고, 혹시 누로카가 자신을 노리려는 게 아닌지 경계하게 된다.[10] 수 없이 많은 의심을 품으며 누로카를 찾아간 알라라크는 누로카가 자신의 피부에 새긴 아몬의 말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뜯어낸 것을 보고 누로카가 진심으로 말라쉬와 싸우고자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기다리던 승천의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내일 나는 탈다림 위에 군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몬을 죽이는 걸 도와다오."

알라라크는 어디까지나 탈다림의 충실한 일원이었고, 누로카가 불손한 야심을 드러내자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칼을 뽑아 누로카에게 달려들었다.[11] 하지만 누로카는 무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알라라크의 기습을 받자 맨손으로 알라라크를 내던진다. 이어 알라라크의 공격을 이미 예상이라도 한 듯 전혀 개의치 않고 아몬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다.[12] 큰 혼란에 빠진 알라라크는 누로카를 미치광이가 된 것이 아닌가 의심했으나 누로카의 눈에 광기가 전혀 보이지 않자 혹 아몬에 대한 충성심을 시험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새로운 의심을 품었다.

"아몬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창조의 숨결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 분의 인도가 없다면 탈다림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유로워지지. 아몬이 없다면 탈다림은 자유를 얻을 것이다."[13]

차갑고 단호한 누로카의 말에 알라라크는 누로카가 진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차 충격에 빠진다. 누로카는 아몬의 진정한 목적이 탈다림을 포함한 모든 것의 종말임을 알아내어[14] 아몬을 죽이고 탈다림들을 자유로이 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다음날 라크쉬르에서 자신이 이길 수 있도록 알라라크에게 뒷공작을 해놓으라 명령한다. 아무래도 두 번째와 세 번째 승천자인 구라즈와 제니쉬는 책략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라크쉬르에서 온갖 계략으로 이득을 챙겨왔던 알라라크를 지명한 것.

다음날, 라크쉬르가 벌어지는 승천의 구덩이에 나타난 알라라크는 누로카의 명령과는 달리 라크쉬르에 참여하기는커녕 관중 쪽으로 몸을 돌려버린다. 누로카는 아몬을 따라 탈다림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하냐며 분노했으나 이미 알라라크의 책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저 둘은 그대가 나와 이야기했다는 걸 압니다. 그 둘과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지요.

그러니 그대의 계획에 반기를 든 겁니다. 제가 저 둘을 다 쓰러뜨릴 순 없습니다, 첫 번째 승천자여."

"그래서 나는 동맹이 하나도 없게 되었군."

"그럴까요?"

두 번째, 세 번째 승천자인 구라즈와 제니쉬는 라크쉬르 전날 누로카와 알라라크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라즈와 제니쉬는 말라쉬를 딱히 좋아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누로카가 너무 갑작스럽게 라크쉬르를 신청했고 책략의 명수인 알라라크와 누로카가 연합했다면 말라쉬와 함께하는 것이 상책이라 판단했다.

그런데 그 알라라크가 누로카와 동맹을 선언하지 않고 앉아버리자, 딱히 말라쉬만을 지지할 필요성이 사라져버렸다. 이대로 구라즈와 제니쉬가 말라쉬를 지지한다면, 누로카는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겠으나 둘이 얻는 것은 한 계단 상승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말라쉬측에 붙기로 했던 선약을 깨고 누로카의 동맹이 되기를 우렁차게 선언한 것은 슬레인의 짐승, 제니쉬였다.[15]

두 번째 승천자 구라즈는 이 상황에 일순간 고민했으나, 곧 말라쉬의 동맹이 될 것을 선언하였다. 언젠가 제니쉬가 자신을 죽이려 들 것이 뻔한지라, 이 참에 말라쉬의 힘을 빌어 누로카도 없애고, 덤으로 자신은 이 때에 제니쉬를 정리하여 후환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이로써 탈다림 군주를 포함하여 세 번째 승천자까지 라크쉬르에 참여를 선언한 것이다. 누로카는 알라라크가 움직이기를 바랐으나 알라라크는 요지부동, 결국 라크쉬르의 막이 오른다.

말라쉬와 누로카는 관중들이 물러날 정도로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내뿜었고 제니쉬와 구라즈는 여전히 알라라크를 경계하면서도 이내 싸움에 돌입한다. 말라쉬와 누로카의 힘은 서로 엇비슷했으나 제니쉬는 세 번째 승천자임에도 두 번째 승천자인 구라즈보다 사이오닉 잠재력이나 육체적인 힘이 월등했기에 구라즈는 부상당하고 말라쉬 측이 불리해진다.

그러나 구라즈도 탈다림의 고위 승천자, 무능한 자가 약육강식의 탈다림 사회에서 살아남을 리 없다. 제니쉬가 구라즈의 머리를 노리면서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제니쉬의 몸을 두 개의 칼로 꿰뚫어버렸다. 구라즈가 부상을 입었다고는 하지만 하나밖에 없던 동맹을 잃은 누로카는 차츰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앉아 있기만 하던 알라라크가 돌연 라크쉬르에 참여하였다. 구라즈는 알라라크의 개입을 깨닫고 방어 태세를 취했으나 이미 입은 부상이 심각했던데다가 이미 때는 늦어 알라라크의 공격을 오래 막아내지 못하고 살해당한다.

이제 반대로 동맹을 잃은 말라쉬는 점차 밀려났고, 거의 반 시간 후에는 구덩이 가장자리까지 밀려나며 라크쉬르의 결말이 정해지려는 순간,

"말라쉬 님의 동맹이 되기를 선언하노라."[16][17]

갑자기 알라라크가 말라쉬의 편을 들기로 선언한다. 말라쉬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인 상황에서 알라라크가 갑자기 배신을 선언하자 계획대로인줄 알았던 누로카는 크게 분노하여 라크쉬르 도중에 동맹을 바꿀 수는 없다며 소리치지만 알라라크는 “난 동맹을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라 답한다. 탈다림 역사상 누구도 동맹을 선언하지 않고 라크쉬르에 참여한 적이 없었으나 동맹을 미리 선언하고 참가하는 건 어디까지나 법칙이 아닌 관습이었고, 알라라크는 그 관습을 무시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한번 관습을 무시하기는 했으나 동맹을 선언한 이상 이제는 끝까지 말라쉬를 도와야만 했고 다시 상황이 역전되어 동틀 무렵 시작된 라크쉬르는 석양 무렵에 들어 누로카가 말라쉬에게 밀려 정신이 산산이 부서지고 육신이 갈가리 찢겨 살해당하며 막을 내렸다.

말라쉬는 위기를 넘기긴 했으나 지금까지의 알라라크의 행적은 물론 이번 라크쉬르에서 드러난 알라라크의 탁월한 계략과 역량을 깨닫고 이를 불쾌하게 여긴다.

"영리한 종복은 귀찮아서 말이야. 이제 널 죽여 버리고 싶은 걸. 아몬 님께서도 전혀 개의치 않으실 테지."

그러나 이미 오늘 유능한 승천자가 3명이나 죽어버려 말라쉬가 자신을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계산을 끝낸 알라라크는 말라쉬에 위협에도 저항하지 않으며 태연하게 말라쉬와 아몬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며 위기를 넘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탈다림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거 몰살당한 라크쉬르의 일로 아몬의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진 적이 있었다. 아몬은 이것이 알라라크가 꾸민 일임을 알면서도 개의치 않아했고 말라쉬는 알라라크의 개입을 몰랐으나 아몬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지도층의 부재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건 별로 달갑지 않을 것이기에 지도자층인 자신을 숙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라라크는 교묘하게 파고든 것이다.

그리고 알겠다고 대답하면서도 또 다른 계획을 꾸미는 듯한 독백을 하면서 소설이 마무리.

섬기고…준비하며…적당한 용사들을 찾아야지…….

처음 누로카가 아몬을 배신했다는 생각을 하자 앞뒤 안가리고 그에게 덤벼들었을 정도로 신앙이 깊었던 그지만[18] 결국 마지막에 그 역시 아몬을 배신했음을 암시한 것. 알라라크도 누로카의 생각 자체에는 동의했던 것 같지만 당장 말라쉬를 죽인다 해도 누로카가 아몬을 이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19], 그 많은 탈다림이 쉽게 아몬에게서 등을 돌릴지도 확실하지 않기에 일단 자신만 알고 있는 사실로 두자고 결정한 듯하다. 또한 어차피 말라쉬를 죽이고 군주에 오를 것이라면, 누로카의 힘을 이용해 말라쉬를 극한까지 몰아붙여 힘을 소모시켜 놓는 것이야말로 알라라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었다. 말라쉬가 라크쉬르에서 부상이라도 입었다면 최상의 결과였겠지만...

뒷날 알라라크가 군주의 자리에 올랐을 때의 상황을 본다면 이 판단은 매우 현명했다. 아몬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탈다림이 받아들였느냐는 아르타니스의 질문에 일부는 받아들였다라고 대답한 걸 보면 아마 누로카가 군주의 자리를 차지했더라도 상당수의 탈다림은 불복하고 따르지 않을 게 뻔했다. 반기를 들기 위해선 알라라크를 확고히 지지하고 반발을 억누를 강력한 동맹이 반드시 필요했다.

게다가 누로카가 군주가 되면 알라라크가 누로카를 죽이고 군주의 자리에 오를 명분마저 사라져 버린다. 말라쉬를 죽인 뒤 아몬이 배신자이고 탈다림은 이용당했음을 폭로하여 동족의 구원자가 되는 것이 알라라크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뜻을 지닌 누로카가 군주일 경우, 그를 죽이고 군주에 오른다 해도 알라라크는 그저 권력을 위해 군주를 죽인 찬탈자가 될 뿐이다. 물론 탈다림 사회 자체가 아몬의 가르침에 따라 힘을 이용한 찬탈을 허용하는 조직이지만, 아몬을 배신해야 하는 이상 그의 방식에 더 이상 따를 수는 없는 노릇.

이렇게 절묘한 삼중 속임수로 모두를 깜박 속여넘겨 자기 위의 승천자를 죄다 제거해 단박에 승천자 1순위로 등극하면서도 뭔가를 꾸미고 있는, 프로토스 인물상 가운데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음험하기 그지없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겨서인지 '승천' 단편 소설과 알라라크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높다. 블리자드에서도 알라라크를 공허의 유산에서 상당히 밀어줄 계획인지, 2015년 블리즈컨 포스터에 아르타니스제라툴 같은 다른 주역 캐릭터들도 제치고 알라라크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대표로 등장했다. 상단의 삽화가 바로 그 포스터. 대충 가릴 데만 가리고 헐벗었거나 날렵함을 강조하기 위해 가볍게 느껴지는 기존 프로토스의 장갑과는 달리 온 몸을 두른 폭풍간지 갑주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다.

2.2 공허의 유산

나는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다. 이 시설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맡았지.

기술 보관소를 찾는 것 같은데 이미 늦었다. 보관소는 이 보잘것없는 세계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당장 이 행성계를 떠나라. 아니면 여기서 병력들이 먼지더미가 되는 걸 감상하든가. 어느 쪽이든 난 상관없다.
(중략)
놈들이 있는 곳에 광선을 집중해라. 모두 태워버려.
그렇게 약하지는 않구나, 아르타니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20]
- 금단의 무기 임무

더불어 단편 소설 <승천>에서 알라라크의 모습이 담긴 삽화가 나오면서 "망각의 속삭임" 예고 동영상에 등장한 붉은 눈을 가진 프로토스가 알라라크라는 것이 드러났다.

캠페인 초반, 글라시우스에서 정화자의 무기를 찾을 때, 아르타니스를 막으면서 대립한다.[21][22] 예고 동영상에서는 아둔의 창 정지장에 갇힌 상태로 보라준과 대치하는 모습도 보여서 처음 알라라크와 부딪힌 플레이어들은 후에 말라쉬를 상대하기 전에 몇 번 더 붙다가 포로로 잡히거나 하는 수준의 중간 보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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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의 창 탑승 인물
댈람의 신관일류 차원장인대계승자
아르타니스카락스로하나
네라짐의 대모정화자의 대표탈다림의 군주
보라준탈란다르알라라크
"검을 내려라! 나는 알라라크,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다."[23]

"아몬은 내 동족을 배신했다. 난 복수할 것이며, 너희의 신관도 내 복수를 도울 것이다! 결정을 내려라."

공허의 유산 가장 거대한 변수[24]

젤나가 사원들 중 하나인 울나르에서 아르타니스가 위험에 처했을 때, 홀로 아둔의 창에 침입한다. 이 와중에 자신을 공격하는 광전사를 공허의 힘으로 밀쳐내고 대모 보라준에게 우세를 점하는데, 사실 아둔의 창을 점거하려고 한게 아니고 울나르에서 위험에 빠진 아르타니스의 상황을 전하려는 것이었다. 보라준이 함선 기능을 이용해 알라라크를 정지장 속에 가뒀으나[25] 끝까지 의심하는 보라준을 보면서 시간 낭비라며 코웃음치고 정지장을 한 방에 부숴버리고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이 폭풍간지. 싸울 생각이었으면 이런 웃기지도 않은 정지장 따위 벌써 부쉈지! 우리가 바보인 줄 아냐는 말에 그래라고 답하는 패기도 백미

이후 알라라크의 말을 따라 보라준에게 구출된 아르타니스와 협력관계를 맺는다. 사실 좀 뜬금없이 등장한데다가, 작품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탈다림은 복종밖에 모르는 아몬의 노예로 인식되었기에, 댈람의 인물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유저들도 탈다림이 댈람의 일원으로 합류한다는 발상 자체를 못 했다. 따라서 작중 인물들이나 플레이어나 알라라크를 전혀 믿지 않았지만, 그와 그의 명령을 따르는 탈다림은 캠페인 클리어까지 강력한 지원 세력이 되어준다.

블리자드가 몇몇 유닛은 기존에 알려졌던 세 가지에 이어 네 번째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네 번째 업그레이드가 아둔에 창에 합류한 알라라크를 통한 탈다림식 업그레이드이다. 모든 계열에 탈다림이 추가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하나같이 간지가 넘치고 막강한 화력과 성능을 가진 유닛들이다. 물론 피의 사냥꾼은 제외

이후 슬레인에 돌아가서는 댈람을 시켜 말라쉬의 수호병들을 제거한 뒤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하고, 아르타니스를 포함한 댈람 프로토스들의 도움을 받아 승리해 말라쉬를 쓰러뜨리고 탈다림들의 군주가 된다.

그 자리에서 탈다림에게 아몬을 잘 섬기면 혼종으로 승천할 수 있다는 게 새빨간 거짓말이니 복수하자고 주장해 탈다림을 이끌고 아몬과의 싸움에 참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르타니스는 "아무도 너에게 라크쉬르를 선언하진 않는가 보군."이라는 말에 알라라크는 "할 테면 하라지! 그 누구도 내 복수를 방해할 순 없을 테니!"라고 간단히 비웃어주는 패기를 보여준다.

탈다림 군주가 된 후에도 아둔의 창에 동승해서 아르타니스에게 조언을 한다. 그러나 기존 댈람 프로토스들은 각자의 출신(칼라이, 네라짐, 기타 기사단 분파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서로를 위하려는 동족애가 있다는 공통 분모가 있는 반면(이건 정화자들도 마찬가지. 애당초 프로토스 정신을 복제했으니깐), 알라라크는 바로 그 동족을 자기자신만의 이익을 위하여 피도 눈물도 없이 쳐죽이는 것이 당연시 되어온 탈다림 사회에서 자라온 만큼 댈람의 프로토스들과는 근본적인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조언이 무시되고 심하면 말싸움으로 이어진다. 당연하지만 이는 꼭 아르타니스하고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보라준과는 처음 만날 때부터 티격태격했으며 탈란다르는 그가 헛짓거리하면 쫑내겠다고 단단히 벼를 정도였다. 알라라크 외의 다른 프로토스 인물들은 종종 의견이 충돌하긴 해도 이내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로 순탄하게 흐르는 반면, 알라라크 경우에는 그 어떤 프로토스 인물들과도 상당히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아웃사이더 그 자체. 그 예로,

  • 정화자 피닉스가 자신의 제안을 불신하자 "거짓말? 너야말로 거짓의 화신이 아니더냐, 기계 프로토스?"라고 돌직구를 집어던진다. 그리고 이 말은 탈란다르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계기가 된다.이 말싸움이 나는 마음에 드는걸?
  • 정화자들을 깨우기 전에 알라라크는 그들을 노예로 삼으라고 충고하지만, 아르타니스는 이를 거부하고 정화자들을 기사단과 동등하게 대한다. 알라라크는 "왜 스스로 위험한 길을 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에 발끈한 아르타니스가 "난 네 동족들을 해방시켜주려고 하는데, 넌 내 동족을 노예로 삼으려는 건가?" / "난 네 동족을 아몬한테서 해방시켰다. 정화자들에게도 자유를 줄 것이다." 라고 말하자 "난 내 동족을 구원하겠지만, 자유는 주지 않겠다."며 자유란 '강자가 허락하는 착각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르타니스는 자유가 없으면 복종시킬 수는 있어도 단결시킬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 아르타니스가 자신들에게 합류해달라고 부탁하자 알라라크는 쿨하게 "내 절대권력에 복종해라, 신관. 그럼 우리의 병력은 진정 하나가 될 것이다."라 대답할 정도. 물론 아르타니스는 자신을 시험하지 말라며 윽박지르지만, 그래도 알라라크는 눈 하나 깜짝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재미있어한다. 군주의 자리를 차지한 뒤에는 "어감상 신관보다는 군주가 더 대단해 보이지 않나?"며 능글맞게 굴기도 한다.(...) 생각 보다 장난기가 많은듯하다 켐페인도중 지속적으로 아르타니스를 놀리는걸보면....
  • 아이어 재탈환 때는 괜히 힘들이지 말고 칼라에 오염된 프로토스들을 아이어와 통째로 불태워버리고 아몬을 죽이러 가자고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점잖게 거부하며 이번 건은 자신의 명을 거역하지 말라고 하자 알라라크는 거역이라는 말에 코웃음을 치고 자신은 단지 조언을 했을 뿐이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더 말하지 않겠다고 말한다.[26]

다른 탈다림들이 그렇듯 그 역시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들을 허약한 꼭두각시 인형이라며 경멸하고 있었다. 허나 아르타니스는 자신 앞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며 동시에 사그라들지 않는 강한 패기를 발산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한다. 알라라크가 휘하 탈다림들이 아이어에서의 전투를 이끄는 아르타니스의 용맹과 잔혹함을 보고 존경을 표하게 되었다는 언급을 하는 걸 보면 본인도 아마 그의 이러한 면모들 때문에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하는 듯.

그런데 이렇게 말싸움을 해도 칼라이와 정화자, 네라짐, 탈다림 연합군의 대표로서의 아르타니스를 인정했으며 그가 명령을 내리면 툴툴거리면서 다 해낸다. 특히 아이어 수복을 앞둔 아르타니스의 연설 장면에서 프로토스 전사들을 제치고 앞에 나와 경청하는 모습은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본인은 이런 논쟁조차도 즐겁다고 하는 것 보면 자신과 정 반대인 아르타니스가 정말 마음에 든 듯하다.[27]

출시 전 소설 등에서는 무력보다는 책략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력도 굉장히 강력하다.[28] 생각해보면 약육강식의 사회 질서를 가진 탈다림의 수뇌부, 그것도 군주 바로 아래인 첫번째 승천자였으니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고 있는 게 당연하고, 단신으로 아둔의 창에 난입해서는 보라준을 순식간에 제압하여 그 전투력과 담력을 입증한다. 또한, 애초에 본인이 말라쉬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본작에 나오는 탈다림 접수 계획도 꾸밀 수 있었을 테고. 사실 알라라크를 위시한 탈다림 본대는 아무래도 사이오닉 능력을 증폭시키는 테라진이 대기에 흩뿌려져 있는 행성 슬레인에서 살고 있다 보니 사이오닉 능력 정도야 보라준을 위시한 일반 댈람(칼라이+네라짐) 프로토스들보다 훨씬 강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탈다림은 슬레인의 혹독한 환경 안에서 약육강식의 질서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지위와 생사를 건 혈투인 라크쉬르를 끊임없어 벌여왔으니 살아남은 개개인의 전투 능력이 그만큼 강한 것이 당연한 것이다. 애당초 아몬이 탈다림에게 이른 "올라가라, 더욱 끊임없이 올라가라."라는 말을 중심으로 그들은 아몬의 검으로서 철저히 벼려진 존재이다. 강인하고 수렵민족이었던 프로토스의 폭력성을 아몬의 무기로서 대폭 증폭시킨 그들에게 '벼려진 자', 즉 탈다림이란 이름은 전혀 아깝지 않다. 이는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와 엇비슷하거나 적어도 비교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 각 종족 수장
테란테란 자치령발레리안 멩스크
저그저그 군단(케리건)자가라
저그 군단(초월체)아바투르
원시 저그 무리데하카
감염된 테란 무리알렉세이 스투코프
프로토스댈람 프로토스아르타니스
탈다림 프로토스알라라크


엔딩 이후 아이어에 남아 하나가 되기를 거부하고 대부분의 탈다림들을 이끌고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나는데,[29] 이때 탈다림 중 원하는 자들에게는 기사단이 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줬다는 언급이 있다. "부하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관심 없다. 그들이 복종만 하면 된다."느니 뭐니 말은 신랄하게 해도 속은 따뜻할지도?

물론 알라라크 같은 계획적이며 냉정하고 철저한 자가 그렇게 낭만적일 리 없다는 관점하에 냉정하게 보면, 여기서 아이어에 남고자 하는 자들을 억지로 데려가봤자 반항할 불씨가 남아 있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 캠페인에서 보이듯 변수를 최대한 차단하려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알라라크로서는 이런 조금이라도 불길한 변수를 시대의 변화와 함께 주어진 이쪽의 피를 흘리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잘라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그것도 모두의 환영을 받으면서)를 굳이 스스로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반면, 낭만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이어에 남은 탈다림들의 존재를 상기하여 탈다림들도 그래도 아이어 프로토스와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암시라고 볼 수도 있다.

다른 관점으로는 탈다림 중에서도 융통성이 뛰어난 알라라크조차 당장의 통합은 무리였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알라라크가 지혜로운 프로토스임은 확실하나 그조차도 특유의 부정적인 인생관 때문에 다른 등장인물들과 티격태격한 것 또한 사실이다. 작중 등장한 다른 탈다림이 알라라크만큼의 융통성을 보여주지 못한 걸 감안한다면 어차피 섣불리 통합해봤자 얼마 못 가 재분열할 것임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 이것이 본심이라면 아이어에 잔류한 탈다림 부류는 댈람과 통합할 각오가 되었음을 뜻한다. 스타2가 엔딩임에도 불구하고 후속 DLC로 노바의 비밀 미션이 나온다는 것과 울레자즈나 UED 떡밥 등이 아직 남았다는 것을 감안다면 후속작이나 외전 등의 미션이 나왔을 때, 아이어에 남은 탈다림의 이야기나 알라라크를 따라 떠난 탈다림과 관련된 미션도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향후 어떠한 계기로 알라라크를 따라간 나머지 탈다림도 언젠가 댈람에 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사실 이후 프로토스 DLC가 나오면 알라라크 없이도 탈다림 유닛을 등장시키려고 잔류시킨 거다

공허의 유산에서 나오는 알라라크의 역할은 그동안 아몬의 하수인으로만 나와서 공존과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탈다림도 타 프로토스들과 섞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역할으로 설정된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본래 탈다림은 철저한 독재사회였고 정 다른 의견을 펼치고 싶으면 윗사람을 힘으로 꺾으라는 사상이 배어 있었음을 생각하면 부하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줬다는 것 자체가 그 목적이 낭만적이냐 정치적이냐와 별개로 알라라크 또한 칼라이와 네라짐과 같이 댈람과 함께 하며 탈다림 또한 변화했음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30] 또한 탈다림은 댈람과 달리 신경삭을 자르지 않는다. 탈다림은 칼라이 프로토스처럼 칼라를 이용한 정신감응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신경삭으로 인해 기본적인 정신감응 능력은 존재하므로[31] 이후에도 프로토스에게는 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2.2.1 대사

- 등장
"복수의 시간이 왔다!" / "탈다림을 우습게 보지 마라!"(협동전) / "오호, 이거 아주 재미있겠군."(협동전)

- 선택
"말해라, 당장." / "군주에게 무슨 일이냐." / "날 어떻게 섬기겠느냐."[32] / "뭐냐!"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물론 내가 필요하겠지." / "네 청원을 말해라."

- 이동
"내가 가고 싶어 가는 거다." / "내 바람대로." / "그리 될 것이다."
"아, 그래. 이 결정에 동의한다." / "승천의 사슬에 따라." / "나의 의지대로."

- 공격
"망각이 기다린다!" / "놈들에게 고통을 안기리라." / "내 검이 피를 갈구한다!" / "Krishol'fak Aram!"
"불타라!" / "나약한 자는 무너지는 법." / "복수는 나의 것이다!"[33]

- 반복 선택
"아, 내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사여. 더 재촉하지 마라!"
"어후, 듣지를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해를 못하는 것인가!"
"그래, 이것이 저그로군. 기사단에 치욕을 맛보인 그 대단한 적 말이지. …실망스럽기 짝이 없군."
"군주 앞에 고개 숙이고, 내게 완전히 복종해라, 좀!"
"아, 신관. 평소에 자유시간을 이렇게 보내는 모양이지. 그 임무라는 것에 시간이 그처럼 오래 걸리는 이유를 알겠군."
"죽음보다 못 한 운명도 있지. 난 네가 그 멍청이 니온처럼, 정신이 나갈 때까지 테라진을 추출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빨아들이는 소리) 창조의 숨결내 온몸 구석구석에…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지...? 배가 고프군…"[34]
"오, 어쩌면 내 생각이 틀렸는지도 모르겠군. 약간의 동정심을 발휘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아몬을 오해한 걸지도 모르지. 어쩌면 서로가 말이야…"[35]

- 교전
"내 검이 적수를 만났다!"

- 사망
"내 분노는 사라지지 않는다."

- 협동전 임무

도움을 받을 시[36]
"나의 환심을 얻었군, 축하한다."
"나에 대한 충성심을 입증했구나."
"하. 네가 아예 쓸모없는 존재는 아니었나 보군."[37]

첫 번째로 적과 조우할 시
"테란이라! 이거 너무 쉽겠는걸."
"그래, 저그로군. 기사단에게 파멸을 안겨준 적들."
"상대는 프로토스 전사들이로군! 아몬에게 충성하는 자들이 어떻게 파멸하는지를 보여주자!"

적의 공세
"난 침략자에게 관대하지 않지. 적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곧."
"과연 놈들한테 탈다림을 공격할 배짱이 있는지 보자!"
"적들이 우리 기지를 공격한다. 오호, 어리석은 것들 같으니."
"적들이 감히 내 기지를 공격하려고 한다."
"적대적 병력이 접근한다. 부숴버려라."

혼종 공세
"배신자 아몬의 기수들이로군. 기꺼이 짓밞아주마."
"아몬이 자기 애완동물을 보냈군. 먼지로 만들어주지."
"저 녀석들이라면 상대가 좀 될지도… 아냐, 그럴 리가 없지."

은폐유닛 감지
"은폐는 약한 자들을 위한 것. 이 겁쟁이들을 탐지해 없애버려라."보라준:뭐? 피의사냥꾼:저는 어쩌고요?

병력 손실이 클 시
"나의 전사들이 무참하게 쓰러졌다. 나 역시 똑같이 되갚아줄 것이다!"
"탈다림의 전사라는 것들이 패배하다니! 다시 살아나도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
"내 약한 전사는 쓰러졌지만, 강한 전사들은 살아남았다!"

방어 계열 협동전 임무일 경우
"탈다림이 책임지고 지켜주마."
"방어는 패배를 부르는 전략이라고 하지만, 난 결국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상단 패널의 보석을 계속 클릭할 경우
"어후, 멍청한 것! 그건 버튼이 아니다."
"뭐 하는 거냐! 전투에 집중해라."
"반짝거리는 걸 보면 주체를 못하나 보군. 안 그래?"
"그만 클릭해라! 지금 그거 말고도 할 게 많을 텐데!!"
"이게 무슨 게임인 줄 아는 거냐?"
"보석이 완벽하게 활성화되었다.… 신기하군."

보너스 목표 달성 시
"오늘 착한 일은 여기까지." 귀엽다

교전 승리 시
"제대로 된 싸움은 언제 하려는 거지?!"
"한번 차지하려고 한 것은 반드시 차지한다."
"이 땅은 이제 내 것이다. 적들에게 결코 뺏기지 않는다."
"너무 쉬워."
"설마 자비를 기대한 건 아니겠지?"

2.2.2 유닛 성능

체력200보호막200
공격력20사거리0.1[38]
방어력2보호막 방어력2
공격속도1이동속도2.95
특성생체/사이오닉/영웅시야10
유닛 설명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입니다.
아몬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잔인한 사이오닉 전사입니다.[39]
탈다림의 군주로, 강력한 사이오닉 전사입니다.
특수 능력단축키설명
파괴 파동Q일직선 상의 적들에게 50(공중 75)의 피해를 입히고, 적들을 밀쳐냅니다.
영혼 흡수패시브주변에서 생체 속성의 유닛이나 구조물이 죽으면 보호막 / 체력을 20 회복합니다.[40]
치명적인 돌진E대상에게 돌진하여 즉시 200의 피해를 입힙니다.

기본적으로 유닛으로서의 평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등장부터 기사단의 귀환 미션 전까지기사단의 귀환 미션
"저 입만 나불대는 놈 얼마나 센지 한번 보자""젤나가 맙소사!!

기사단의 귀환 미션에서 직접 조종해볼 기회가 있는데, 이 미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놈이 어떻게 첫 번째 승천자이고 탈다림 군주가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거만한 건지 직접 가르쳐준다.[41] 그럼 이런 놈을 맨손으로 발라버린 누로카는...[42]

체력과 보호막은 각각 200으로 다른 영웅보다 낮지만, 광역 넉백 + 누킹기를 겸하는 '파괴 파동'과 자동 시전이 가능하며 적에게 돌진하여 큰 데미지를 입히는 '치명적인 돌진'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영혼 흡수'라는 패시브 덕분에 저글링 같은 생체형 잡졸은 알라라크에겐 물약들이 알아서 달려와주는 꼴이다. 혼자서 다수 병력 사이에서 날뛰는 무쌍에 특화된 영웅. 또한 파괴 파동은 쿨타임이 5초밖에 되지 않으며, 공중 공격도 가능하다. 밀려나는 유닛도 종류를 가리지 않아서 거대고 공중유닛이고 뭐고 죄다 날려버린다.[43] 은폐 및 잠복한 유닛도 얄짤없이 피격당하나 캠페인에서 잠복했다 튀어나오는 저그들은 트리거로 생성되는 것인지 나오는 장소에 미리 써도 아무 효과가 없다.

일반 공격 또한 강력하다. 치명적인 돌진을 쓰면 돌진 피해 200에 20의 평타 데미지를 준다. 돌진 직후 곧바로 쉬지 않고 난도질을 해대니 근접한 유닛은 차례차례 썰려나간다. 단 돌진의 경우 데미지가 강력하고 쿨도 길지 않지만 상대와 딱 붙어서 계속 공격을 하는 상황이면 발동을 하지 않는다. 체력이 높은 대상을 상대할때 돌진 쿨타임이 다 돌았다면 조금만 빼주어 돌진을 발동시키는 식으로 딜을 더 넣을 수 있다. 혹은 파동으로 밀어버리고 돌진하던가.

요약하면 강력한 돌격기로 웬만한 적은 한 방에 죽일 수 있고, 생명력과 보호막 회복 패시브 덕에 잘 죽지도 않으며, 떼로 몰려드는 적들을 다 날려버릴 수 있는 우수한 영웅 유닛. 함께 등장하는 보라준 역시 강력한 스킬로 무장했지만 연출과 성능을 보면 거의 문 열어주는 들러리로 보일 정도.[44]

알라라크가 워낙 강력해서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도 보라준이 아무 피해도 받지 않고[45] 클리어하는 업적을 어찌저찌 달성할 수 있다. 업적을 위해 보라준을 감시군주 시야에 들키지 않도록 조종할 필요도 거의 없다. 그냥 알라라크의 파동으로 몇 번 밀어주면 간단히 죽기 때문.

첫 번째 임무를 마치면 1분 정도 기를 모으는데, 이 때는 알라라크 본인이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보라준으로 지켜줘야 한다. 지키는 데에 성공하면 모은 에너지를 발사해서 봉인하고 있는 문과 그 안에 있는 매트릭스까지 한꺼번에 구워 버리는데, 이때 보라준이 "문만 부술 줄 알았는데..."라고 당황할 정도로 강력하다. 게임 플레이는 물론이고 설정이나 연출로나 공인된 강자.

'구원' 미션에서도 주 전선에서 아몬에게 탈다림 군주의 분노를 보여주겠노라고 선언하며 몸소 전투에 나선다.나랑 라크쉬르 하자 울트라리스크!! 주변에 광역딜을 넣어주는 승천자와 선봉대가 있어서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하지만 은폐를 가진 보라준이나 원거리 서포터형 영웅인 카락스와는 달리 근접 영웅이라 집중포화를 얻어맞는데다 탈다림 쪽으로 병력 압박이 심하게 오기 때문에 냅두면 가장 먼저 증발한다. 심지어 공격력이 대폭 너프를 먹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방치했다간 처음 오는 병력에 녹아버린다. 지원을 제때 보내서 살려두고 동력기와 딜링이 강력한 유닛을 배치해두면 패시브 덕분에 오래 버틸 수 있다. 알라라크는 주변 유닛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죽어나가느냐에 따라 탱킹이 결정되기 때문에 후반부의 울트라리스크, 혼종 같은 놈들이 달라붙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차라리 뒤에서 열심히 장풍이나 쏘면 좋겠는데 하필 AI가 좀 딸리는 건지 자기 유닛들 냅두고 혼자서 들이박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부각되는 단점.

그 외에도 미구현된 기술이 많은데, 갈래 번개라는 기술과 1분간 주문이 강화되고 능력 충전 횟수가 증가하는 테라진 광기, 3초간 광역 스턴기인 혼돈의 폭풍까지. 이게 다 구현되었다면 케리건 필요 없이 알라라크 혼자서도 아몬을 때려잡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그런거 필요없고 유닛 200채우고 '날 강화하라' 능력써도 충분히 쌈싸먹는다.

하지만 게임 유닛 상으로 다른 프로토스 영웅들과 1:1을 붙여놓으면 처참하게 발린다. 아르타니스와 피닉스는 워낙 단단한데다 기절까지 있고 보라준은 물렁살이지만 그림자 격노 한방에 알라라크가 녹아버리니... 특히 아르타니스는 두번 죽여야 죽는다. 결정적으로 알라라크 무쌍의 근원은 근처유닛이 죽을때마다 술술술 차오르는 좀비같은 회복력인데 1:1을 하게된다면 회복없이 싸우는거나 마찬가지다. 차원장인은 전투속성이 아니니 예외로 두고[46] 알라라크의 기술 자체가 강력한 한 방이나 튼튼한 체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체력이 약한 다수의 유닛들을 양민학살하기 적합하다 보니...

대사의 경우도 그렇고 스킬도 그렇고 능력치도 그렇고 아르타니스와 대비되는 면이 많다. 대사는 앞서 주석대로고 스킬의 경우도 알라라크는 적으로부터 HP를 강탈하지만 아르타니스는 주변 아군의 HP를 회복시켜 준다.팔라독과 다크독

워낙 강력한 성능이라 잘 드러나진 않지만 과거 평타 데미지에 대해 표기 오류가 있었다. 3.2.0 패치 이전에 튤팁에 공격력 20, 공격횟수 2라 적혀있지만 실제 알라라크의 평타모션은 한 번만 휘두르는 모션이었기 때문에 표기와 맞지 않아서 평타가 표기보다 약했다. 결국 오류를 인지한 블리자드도 수정하여 20의 피해를 단타로 먹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너프고 알라라크의 평타 데미지는 프로토스의 영웅 치고는 너무 낮은 감이 있지만 어차피 알라라크는 파괴 파동과 영혼 흡수로 먹고 사는 데다가 치명적인 돌진 기술의 성능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이들의 쿨타임이 워낙 짧기에 그다지 성능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2.3 노바 비밀 작전

흐흐. 명줄도 짧은 것들이 왜 그렇게 죽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군.

놈들은 탈다림 전초기지를 파괴했고, 우리 죽음의 함대가 오기 전에 빠져나갔다. 그런 뻔뻔한 행동에는 응징이 뒤따라야겠지.
놈들을 벌레처럼 짓밟아 버리겠다. 그리고 넌 놈들의 위치를 내게 알려줄 거고. 그게 네 특기라고 하던데.

임무 팩2의 첫 번째 미션 위기의 낙원을 완료한 후 밤의 공포 임무 시작 전 인트로에서 노바 테라가 있는 함선 그리핀에 나타난다. 공허의 유산 본편의 그 거만함은 여전히 건재해, 노바를 상대로 고압적인 말투와 행동을 유지한다. 말을 하면서 손톱으로 그리핀 함교의 내부 모니터와 패널을 쫘악 긁고 다닌다던지, 테란의 정신은 너무도 쉽게 변형된다는 말을 한다던지. 인류의 수호자가 건방지게 탈다림 전초기지를 파괴했다며 그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인류의 수호자의 근거지를 찾을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노바가 기억조작을 당했음을 눈치채고,[47] 인류의 수호자에게 세뇌되어 그들과 있던 노바의 기억을 되찾는데 필요한 테라진을 제공하는 대신 노바가 알아낸 정보를 받기로 거래한다. 그러나 공짜로 테라진을 줄 생각은 없었는지, 지나라의 병력을 배치해서 노바와 경쟁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노바가 지나라에 승리를 거두자 진짜로 이길 줄은 몰랐다면서 테라진을 나눠준다. 기억을 되찾으면 어떻게 연락하냐는 노바한테 "난 때가 되면 알 수가 있다"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공허의 유산 본편 때와는 살짝 달라졌는데, 변조가 좀 더 심하게 되어 예전에 비해 목소리가 음침해져 약간 원판과 비슷해졌다. 참고로 지나라도 변조 문제로 협동전과 목소리가 달라졌다. 아님, 테라진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끊었던가.

공허의 유산때와 마찬가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인류의 수호자가 자신들을 건드렸는데 인류 전체에 대한 보복을 하려고 하지 않고 인류의 수호자만 박살내려고 한다던가[48] 미션 5 초반부에는 시종일관 노바를 '너' 라고 부르다가 지나라에게 승리한 후에는 이름으로 부르며 "진짜로 이길 줄은 몰랐다" 고 하는 것 등.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알라라크는 노바와 지나라를 경쟁시켜서 노바의 실력을 시험하려 했던 듯 싶다. 노바로부터 알아야 할 정보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넙죽 테라진을 넘길 수도 없기에 그녀의 실력을 검증하는 방법(=지나라와의 경쟁)을 쓴 것. 다만 탈다림의 정보를 알고 있는 라이글은 자신의 약한 전사들을 정리해달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혹은 어쩌면 둘 다인 동시에 자신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지나라를 간접적으로 견제하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노바한테 패배했을 시 지나라로 하여금 능력부족이라는 건덕지를 세워서 함부로 자신의 자리를 넘보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식인 것. 어느 쪽이건 공허의 유산 출시 전에 나왔던 공식 소설부터 이어져 온 그 지혜로움의 경지에 이른 책략이 잘 드러나는 부분. 어떻게 흘러가든 알라라크에게 불리하게 흘러갈 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임무 이후 퇴장하긴 하지만 다시 등장할 것 같이 말하기도 하고, 인류의 수호자의 적이고 노바와 거래를 한만큼 딱히 노바를 적대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세 번째 임무 팩에서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노바와 함께 인류의 수호자를 공격하는 전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두 번째 임무 팩 두 번째 임무에서 알라라크가 등장하기 직전 그 지역에 핵을 떨구면 알라라크가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테라진을 얻고 인성을 버린다 만약 주변에 아군 유닛이 있을 경우 영혼 흡수 이펙트도 뜬다. 물론 죽어도 초상화와 대사는 잘만 나온다.통수 먹고도 태연한 알라라크.

2.4 협동전 임무

공허의 유산에 추가된 협동전 모드에 프로토스 사령관으로 나온다. 자세한 건 알라라크/협동전 임무 참조.

2.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근접 암살자 영웅으로 참전한다. 자세한 건 알라라크(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참조.

3 어록

But I never declared for you. I said nothing at all.

알라라크 : "난 동맹을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Serve… prepare… and seek the right champions…
알라라크 : "섬기고, 준비하며, 적당한 용사들을 찾아야지..."
- 단편 소설 승천

You are not as weak as you appear, Artanis. We shall meet again.

알라라크 : "그리 약하지는 않구나, 아르타니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49]

I do not come here as your enemy, dark templar.

알라라크 : 난 싸우러 온 게 아니다. 암흑 기사.
You must listen to me, Matriarch... Amon's trap is sprung. Your leader is in grave danger.
알라라크 : (정지장이 발동된 이후)내 말을 들어라, 대모... 아몬의 덫이 발동됐다. 너희의 지도자가 큰 위기에 빠졌다.
You think us fools?
보라준 : 우리가 바보인 줄 아느냐?
Yes... But that is irrelevant. What is relevant that Amon has opened a gateway to the void.
알라라크 : 그래...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아몬이 공허로 통하는 관문을 열었다는 거다.
Dark energies poue from within, and they will burn through your precious leader, and any who oppose Amon.
어둠의 에너지가 공허에서 흘러나와 너희의 소중한 지도자와 아몬에 맞서는 이를 태울 것이다.
I can guide you to Artanis before this fate befalls him. If we are bold, we can stop the Dark God's assault.
아르타니스가 파멸을 맞기 전에 그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마. 대담하게 움직이면, 어둠의 신을 막을 수 있다.
Am I to believe that the moment you're released, your blade will not be in my back?
보라준 : 널 풀어주는 순간 너의 검이 내 등을 노리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나?
You waste time.
알라라크 : 시간이 아깝군.
Lower your blades! I am Alarak, First Ascendant of the Tal'darim.
(보라준이 발동시킨 정지장을 부수고나서)검을 내려라! 나는 알라라크.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다.
Amon has betrayed my people. Retribution will be claimed for this, and if your Hierarch survives, he will aid in it! Make your decision.
아몬은 내 동족을 배신했다. 난 복수할 것이며, 너희의 신관도 내 복수를 도울 것이다! 결정을 내려라.
You will take us to Artanis.
보라준 : 아르타니스에게로 인도해라.
Most wise.
알라라크 : 현명하구나.
- 망각의 전령 임무 준비 전 이벤트

알라라크 : 아몬이 널 파멸시킬 것이다.

아르타니스 : 아몬을 그렇게 신봉하면서 왜 여기있는거지?
알라라크 : 오, 난 그저 피할 수 없는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 아몬의 진짜 힘을 알거든. 그리고 파멸되는건 너다, 내가 아니라.
아르타니스 : 그 힘은 나도 충분히 봤다. 하지만 오만함은 아몬의 약점이기도 하지. 너도 그렇고.
알라라크 : (만족스럽다는듯 웃으며)난 네가 마음에 든다, 신관. 그 용기는 인정할만 해.
아르타니스 : 그럼 나와 함께해라. 함께라면 놈을 쓰러뜨릴 수 있다.
알라라크 : 내 운명을 너와 엮을 순 없다. 넌 나처럼 끓어오르는 증오가 없거든. 넌 지금까지 네가 믿어왔던 모든 게 거짓이고, 그 분노를 풀 유일한 방법이 배신자의 처단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분노하지 않는다.
아르타니스 : 분노하지 않는다고? 아몬은 내 동족을 타락시켰고, 이젠 그들을 혼종 노예로 만들고 있다. 내 분노는 천 개의 태양보다도 뜨겁게 타오른다. 곧 모두 내 분노가 폭발하는 걸 볼 것이다![50]
알라라크 : 그 모습을 꼭 봤으면 좋겠군.
- 망각의 전령 임무 후

알라라크 : 이 로봇 전사들을 뜻대로 조종하는 게 계획인가 보군.

아르타니스 : 아니, 피닉스처럼 자유를 줄 것이다. 이들이 전에 반란을 일으킨 건 노예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알라라크 : (아...)그 어리석은 이상주의가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구나...
아르타니스 : 이상주의라고? 그들에겐 우리의 가장 위대한 용사들이 깃들어 있다. 우린 말라쉬로부터 너희 동족을 해방시키려는데, 넌 내 동족을 노예로 삼을 셈인가?
알라라크 : 자유 따윈 필요 없다. 자유를 주면 물러진다. 난 말라쉬를 권좌에서 몰아내고 동족을 망각에서 구원하겠지만 그들에게 자유를 주진 않을 거다. 그들은 섬길 것이다.[51] 자유는 강자가 약자에게 허락하는 허상에 불과하다.
아르타니스 : 말하는 게 아몬과 다를 바 없군. 네 목숨을 위해서라도 그 생각을 바꾸는 게 좋을 것이다.
알라라크 : 기계 피닉스를 정화자들의 새로운 집행관으로 임명해라. 그리고 그들의 본래 목적대로 파괴의 도구로 이용하는 거다.
- 정화 임무 준비 전 이벤트[52]

아르타니스 : 내가 내린 결정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라. 탈다림.

알라라크 : 하지만 난 이런 말싸움이 마음에 드는걸.[53]

말라쉬의 수호병 : 넌 죽을 것이다, 알라라크. 어둠의 신께서 널 처단하실 것이다.

알라라크 : 그의 거짓말은 질리도록 들었다.

The battle is already won. In my mind's eye, I have delivered the killing blow in a thousand ways.

알라라크 : 그 싸움은 이미 이겼다. 내 눈에는 보인다. 수천 가지 방법으로 의 숨통을 끊는 내 모습이.
For my experience, overconfidence is your opponent's greatest ally. Do not let yours aid Ma'lash.
아르타니스 : 내 경험상, 자신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만이다. 자만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마라.
Spoken as one who welcomes defeat.
알라라크 : 패배가 몸에 밴 자의 조언이라.
- 의례의 제단 종료 후

Amon's harbingers join our struggle. Fight well, warriors, and you will also ascend into hybrid!

말라쉬 : 아몬 님의 전령이 우리 쪽에 합류했다. 용감히 싸워라, 전사들아. 그러면 너희도 혼종으로 승천하리라!
Oh, your lies with such conviction. Its almost admirable.
알라라크 : 아, 그렇게 확신에 찬 거짓말을 하다니. 존경스러울 정도야.

Our confrontation draws to a close, Ma'lash. Soon, everyone will know the depth of your treachery.

알라라크 : 우리 싸움에 끝이 보인다, 말라쉬. 동족을 속여 온 네놈의 배반 행위를 곧 모두가 알게 되리라.

Our master has already won, Alarak. you will lead our people to their doom.

말라쉬 : 주인님은 이미 승리하셨다, 알라라크. 넌 우리 동족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
You are right about one thing, Ma'lash. I will lead them.
알라라크 : 한 가지는 맞다. 말라쉬. 난 우리 동족을 이끌 것이다.
- 라크쉬르에서 승리하기 직전

Tal'darim! By the rite of Rak'shir. I am your Highlord! Listen and obey!

탈다림이여! 라크쉬르 의식에 따라, 이젠 내가 너희의 군주다! 나에게 복종해라!
Ma'lash promised you lies. There is not ascension. The Tal'darim will never be uplifted and become Hybrid.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
Amon betrayed us, and for this... he must die.
아몬은 우릴 배신했다. 그 죗값으로... 놈은 죽어야 한다.
- 라크쉬르에서 승리하고 난 후에

We both desire vengeance, and we both protoss. Is that not enough?

아르타니스 : 우린 둘 다 복수를 원하고, 둘 다 프로토스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Very well, submit to my absolute authority, and we may indeed unite our forces!
알라라크 : 음. 좋아. 나의 절대 권력에 복종해라. 그럼 우리의 병력은 진정 하나가 될 것이다!
Do not test me, Tal'darim! Amon is a mighty foe. Your people cannot hope to stand alone against him.
아르타니스 : 날 시험하지 마라. 탈다림! 아몬은 강력한 상대다. 너희들 혼자 놈과 맞서선 승산이 없다.
You will side with me, and together we will send him back to the abyss!
아르타니스 : 넌 나와 함께 아몬을 심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So you do understand my culture after all. Let us say that, for now, we have struck another bargain.
알라라크 :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며) 이제 우리를 제법 잘 이해하는군. 좋아. 일단은 또 하나의 거래를 맺은 걸로 하지.
- 라크쉬르 임무 종료 후

아르타니스 : 탈다림은 아몬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는가?

알라라크 : 일부는 받아들였고, 나머지는 감히 내 말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있지.
아르타니스 : 아무도 너에게 라크쉬르를 선언하진 않는가 보군.
알라라크 : 할 테면 하라지! 그 누구도 내 복수를 방해할 수는 없을 테니! [54]

Comfort is a myth given to younglings until they are ready for the trials and pain that is true existence.

알라라크 : 위안은 어린 것들에게나 통하는 허상이다. 막상 실존하는 시험과 고통을 맞이하고 나면 아무 소용없지.

알라라크 : 오호, 오만하기도 하지. 뭔지도 모르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다니.

알라라크 : 아, 테란은 언제나 오만하더군. 블랙홀에 너무 다가가면 빨려들어가서 으스러지게 마련이지.
알라라크 : 아, 기사단이여. 너흰 한순간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것이냐? 박멸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어차피 혼종에게 죽을 목숨이었으니까.
- 기사단의 자격 종료 후 자신의 행동을 믿지못하고 후회하는 아르타니스에게 일갈하며.[55]

Tell me, how did you lose Aiur to these animals? Did they leap up and chew apart your starships?

알라라크 :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런 짐승들에게 아이어를 빼앗긴 것이냐? 놈들이 뛰어올라 함선을 물어뜯기라도 한 건가?[56][57]
The zerg were once the greatest threat my people faced. Only a fool would underestimate them.
보라준 : 저그는 한때 우리 동족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다. 놈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Well them, I will bow to your experience... as the fool.
알라라크 : 아, 그럼 어리석은 내가 패배자의 조언을 따라야겠군.
- 기사단의 귀환 임무 중 보라준과의 대화

알라라크 : 우리 동족이 널 다시 본 것 같다. 신관. 기사단이 그렇게 용맹할 줄은 몰랐거든. 몇몇은 존경스럽다고까지 하더군.

아르타니스 : 탈다림은 명예롭게 싸웠다. 알라라크. 그들이 내 편에 서주다니 영광스럽다.
알라라크 : 그들은 너의 신념과 잔혹함을 동경한다.
아르타니스 : 만약 이번에 우리가 승리한다면, 그들이 계속 내 편에 서줄 것 같나?
알라라크 : 내 뜻에 따르겠지...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아직 내 복수가 끝나지 않았다.
- 숙주 임무 완료 후

So, Amon intends to lay siege from all direction. Step forth, Dark One, and face Alarak, Highlord of the Tal'darim!

알라라크 : 흠, 아몬이 사방에서 우릴 조여오려는 모양이군. 와라, 어둠의 신. 와서 탈다림의 군주 알라라크를 상대해라!
- 구원 임무 중

흐흐. 명줄도 짧은 것들이 왜 그렇게 죽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군.

- 노바 비밀 작전

기사단탈다림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기사단은 전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일장연설을 하지만 우린 검을 휘두르지.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반복 대사

아주 먼 옛날. 누군가 첫 번째 군주에게 물었다. "우리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군주는 아래를 가리키며 말했지. "내가 가는 곳이 곧 고향이다."
지금도 이 신조는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반복 대사

아니, 이제 그만. 나는 정복자다. 어릿광대가 아니란 말이다. 이건 고깔모자가 아니라 내 머리다! 으음... 죽순 아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반복 대사

4 기타

아르타니스 : 내가 내린 결정에 멋대로 이래라저래라 마라, 탈다림.[58]

알라라크 : 하지만 난 이런 말싸움이 마음에 드는걸.
- 3번째 동영상 2분 30초부터

직설과 독설의 츤데레 군주

아르타니스와는 티격태격하는 만담 콤비가 되었다. 처음에는 무시하는 말투였으나, 아르타니스의 용맹성을 보고는 툴툴대면서도 이전처럼 대놓고 무시하진 않는다. 댈람 프로토스에 합류한 이후로는 아둔의 창의 메인 브릿지에 아르타니스와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동맹관계라 동등한 지도자 대우를 받는 듯하다.[59] 기분 나쁘지만 어떻게 보면 맞는 말만 골라서 찝어대기도 하는데[60], 이는 아르타니스의 결단력에 좋은 자극이 될 때도 많다.

데이비드 킴은 알라라크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그 어떤 프로토스와도 전혀 다른 캐릭터이며 개인적으로 세계관 내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말대로 냉정, 잔혹, 그리고 오만한 성격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Badass 프로토스라는 이제까지 프로토스 인물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 강렬한 캐릭터성에 삐쭉삐죽한 디자인+검정색+붉은색 [61]이라는 대표적인 악역 폭풍간지 갑주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공허의 유산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 중 하나라도 해도 될만큼 많이 팬이 생겨났다.

잘 알려지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원래부터 높은 지위에 있지 않았던 하층 숭배자 출신이다. 당시엔 그저 아몬의 교리를 피부에까지 새길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던 자였다. 탈다림 사회에서 지위가 낮은 자들은 전장에서 고기방패가 되서 죽거나, 군주나 승천자의 제물이 되어 죽거나, 라크쉬르에서 편을 잘못 들다가 죽어나간다는 것을 보면 대단한 점이다. 하층 숭배자에서 기만과 지략, 차도살인지계로 군주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탈다림 사회를 보면 알라라크 외에도 하층 숭배자였다가 군주까지 된 인물은 더 있을 것이다. 말라쉬도 처음부터 군주는 아니었다.

아군 진영 중 약간 겉도는 별동대 역할이라는 점에서 가브리엘 토시, 데하카와 캐릭터성이 약간 유사하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 방법 안 가리는 모습, 그 속에서 보이는 날카로운 분별력에서 비롯된 삐딱한 조언과 냉소적인 태도는 확실히 테란의 가브리엘 토시와 비슷하다. 아몬이 죽는 꼴을 반드시 보고 말 것이다, 신관. 실제로 라크쉬르 임무 후에 '아무도 내 복수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멩스크 죽는 꼴을 보고야 말겠다는 토시가 떠오른다. 동시에 같은 복수심을 공유하는 레이너와 토시,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의 조합은 꽤 유사하다. 그리고 둘 다 특수한 조직의 수장(토시 - 악령 군단, 알라라크 - 탈다림)이며 자신의 조직을 위해 나름 헌신한다는 것, 싸움실력이 대단히 좋다는 점, 자신감이 좀 심하게 넘치고 다른 인물들과 관계도 안 좋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둘 다 테라진을 한다

저그의 데하카와도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조커&히든 카드로, 데하카의 경우 사이오닉 능력이 통하지 않는 원시 저그를 이끌어 멩스크의 몰락에 결정타를 날렸으며, 아몬의 충실한 하수인이었던 탈다림은 알라라크를 필두로 정권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자 순식간에 댈람과 연계하면서 아몬의 몰락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실제로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에 난입하지 않았다면 아르타니스는 울나르에서 시체가 되었을 수도 있다.[62]

물론 유사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만이 가진 매력으로 서로간의 비슷한 캐릭터성을 표출하는 것도 사실이다. 토시는 나머지 둘에 비하면 훨씬 의리있고 나름대로 배려심이 있는 등 인간다운 면이 많은 반면, 데하카는 정수 덕후라는 캐릭터성과 저그다운 야만성과 야생성을 지니고 있으며, 알라라크는 오만한 안티 히어로 느낌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각자가 가진 위치를 저마다 각자의 매력으로 표출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캐릭터 자체는 약간 급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지닌 인물임에도 카락스/로하나/보라준과 달리 단편소설 승천이 나오기 전까지는 완벽히 아무 정보도 없었다. 공허의 유산 출시 전 단편적인 정보에선 슬레인에서 탈다림 군주가 아르타니스를 제물의 구덩이로 끌고 가기 전에 먼저 탈다림 군주를 제물의 구덩이로 끌고 가야 하는 임무가 있다라는 정보도 있던 걸 보아, 초기엔 말라쉬와 싸우는 게 알라라크가 아닌 아르타니스였던 모양.

허나 탈다림의 설정을 잡으면서 댈람 프로토스에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탈다림을 합류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라크쉬르 임무를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아르타니스가 탈다림의 군주가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져[63]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타니스와 협력하는 역할로써 만들었다는 추측이 있다. 사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이 아니기 때문에 라크쉬르 신청해봤자 말라쉬가 무시해버리면 그만이고, 탈다림의 1인자와 2인자간의 대결이 아니었다면 누로카와 말라쉬의 라크쉬르 때처럼 복잡하게 간 볼것도 없이 슬레인에 대기 중이던 죽음의 함대 전체가 말라쉬에게 지지를 선언할 테니[64] 스토리도 그저 그런 탈다림 섬멸전에 지나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스토리 진행용으로 만든 캐릭터가 대박이었던 셈.

상대적이긴 하지만 말라쉬에 비하면 눈꼽만큼의 자비심이 있다. 그리고 굉장히 지혜롭다. 또한 아예 모든 탈다림을 아몬의 도구로 생각하는 말라쉬와 달리, 지도자로서의 책임감 또한 있는 모양. 말라쉬가 "네가 모두를 파멸로 이끈다" 라고 디스할 때 "하나는 맞다. 나는 내 동족을 이끈다" 라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말라쉬의 말에 빈정거린 것에 가깝지만, 적어도 동족들에게 자신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탈다림을 아몬의 도구라는 운명에서 구해내려 한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동족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다만 그의 자비심에 대해 다른 관점도 있는데, 알라라크는 매대화마다 아몬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표출했지만, 동족을 위하는 말은 캠페인내내 전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유'나 '위로'에 대한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의 생각을 얘기함으로써 그의 사상이 댈람이 보기에 얼마나 비뚤어진 것인지만 적나라하게 보여줬을뿐. 이외에 정화자, 테란, 저그에 관련한 무시와 편견을 드러내기도 하고 아이어 행성 미션 전에선 '동족을 구할 시간에 상공에서 공격을 퍼붓자'는 제안을 하였다. 아르타니스가 그 제안을 거부했으니 그냥 넘어갔지만, 아마 알라라크였다면 타락한 칼라에 구속되버린 기사단들따윈 아랑곳않고 그렇게 했을것이다. 그의 행동이 '다른이를 위한다는 의견'은 이런 사례들을 나열하면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아몬은 이미 탈다림을 버림말로 생각하고 있었고, 알라라크는 그것을 알았으며, 반면 말라쉬는 그저 몰랐을 뿐이다. 물론 말라쉬에게 사실을 얘기했더라도 믿지 않았을 테지만 말이다. 아몬은 '모든것의 종말'을 원했으니, 버림말이 된 탈다림중 1명인 알라라크의 '혼자 생존'이라는 가정은 존재할 수가 없다. 따라서 자신이 살려면 아몬을 없애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을 뿐이며, 그 결론이 곧 '모두의 생존'이라는 부가결과가 따라올 뿐이다. 때문에 알라라크는 공유 캠페인 주요인물의 누구보다도 '아몬의 파멸'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알라라크가 지도자가 된것으로 탈다림을 아몬의 도구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자비심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땐 '프로토스의 존속보단' '군주 지위의 존속'이 더 컸을 수도 있다. '피지배자 없는 지배자'는 존재할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알라라크는 탈다림 군주가 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하였으며, 목숨걸고 라크쉬르까지 치뤘다. 군주가 되었는데, 탈다림을 위한다 위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미 의미가 없는 말이다. 특히 부하인 자나라가 호시탐탐 그의 지위를 노리며 기회만 엿보고 있는터라 알라라크로서는 지위가 불안한편이니 이럴수밖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전 액션 게임에도 어느정도 조예가 있는지 라크쉬르 캠페인에서 말라쉬와의 싸움을 자세히 보면 둘이 서로 상대방에게 장풍을 갈겨대고 있다.

가끔씩 알라라크를 클릭해보면 함선이 너무 밝아 눈이 아프다고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탈다림의 본성인 슬레인 자체가 좀 어두침침하고, 거기서 마약 비스무리한 테라진 가스까지 수시로 섭취해 가면서 살아왔으니 탈다림 자체가 밝은 빛에 익숙하지 않거나, 다른 프로토스와 좀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유닛 생산할 때나 탈다림 건물을 보면 온통 검은색이고, 보통 프로토스하면 떠올리는 황금색은 눈 씻고 봐도 안 보인다.[65] 음? 광합성으로 배를 채운다면서? 빛이 조금만이라도 있으면 되는 건가?[66] 사실, 인공 태양을 만들어 내는 종족이 그깟 인공 광합성도 못하면 좀 이상할 것이다. 현실에서, 그러니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의 과거의 테란들도 LED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광합성을 하는 기술이 있는 마당에.

별개의 이야기로, 기사단의 자격 임무를 시작하기 직전 나오는 이벤트에서 아르타니스와 보라준은 카락스를 슬쩍 보고 지나간 반면, 알라라크는 카락스를 째려보듯 본 후 지나간다. 이유는 아마도 카락스의 자격을 의심해서.[67] 다만 기사단의 자격 클리어 후 모든 프로토스 앞에서 기사단으로 인정받는 카락스는 슬쩍 흘겨보다 눈을 피한다. 못마땅하긴 하지만 인정하겠다는 의미이거나 아니면 의심했던 게 어느정도 찔렸던 걸수도.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알라라크는 탈다림의 성향에 위배되는 아르타니스의 행보에 아주 대놓고 반발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무시하는 기술자에게 군사 지휘를 맡겼는데 그 명령을 내린 아르타니스도 아니고 명령을 받는 입장인 카락스만 째려보는 것으로 끝을 맺고, 최종미션 '구원' 경우도 약육강식의 사회때문에 상대를 잘 믿지 못하는 탈다림 입장에선 리스크가 큰 전략이었지만[68] 몇 번 가볍게 반발한 정도로 끝나고 순순히 협력한다. 구원 미션 전에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맨 앞에 서서 유심히 듣는 것도 그렇고 어찌보면 알라라크가 나름대로 아르타니스의 리더쉽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협동전 임무에 등장이 확정되었다. 협동전 대사집에 따르면 저그쪽 인물들에게 평판이 괜찮은 편이다. 자가라와 케리건 모두 알라라크를 보고 이때까지 만나온 프로토스와 달라서 맘에 든다고 한다. 약육강식을 중시하는 탈다림의 사고방식이 저그와 어느 정도 비슷하기 때문인 듯하다.

유닛 스킬 세트가 AOS에 굉장히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광역 넉백과 단일 대상 누킹, 돌격병 처치시 체력 회복 등 거의 바로 투입해도 괜찮아 보이는 수준. 결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기계 전쟁 업데이트에서 자리야와 함께 출시가 확정되었다. 9월 13일 출시 예정. Q는 적을 침묵시키고, W는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내며[69], E는 전방으로 붉은 번개를 쏘며 영웅에게 적중하면 자신의 체력이 회복된다. 궁극기 하나는 원작의 치명적인 돌진으로 기를 좀 모으다가 돌진하여 광역 피해를 주고 다른 궁극기는 잠시 무적이 되는데, 그 사이에 공격을 받으면 바라보던 방향으로 반격하는 기술이다.

영문판과 한글판의 음성 분위기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한글판이 탈다림으로서의 호전성과 오만함을 살린 목소리라면 영문판은 낮고 상당히 중후한 톤의 목소리로 군주로서의 위엄을 강조하는 음색이다. 워크래프트 3의 티콘드리우스의 음색과 굉장히 비슷하다. 여기에 존 드 랜시 특유의 비꼬는 듯한 어조도 적절하게 섞여 있다.[70]

여담으로 무기의 이름이 '척살 검'이다. 알라라크의 전투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이름. 일반적인 사이오닉 검들이 곧은 형상인데 비해 제라타이 암흑기사들의 낫날처럼 살짝 휘어있다.

위 문단들에 나온 멋있는 캐릭터성을 지닌지라 그것에 직격시킨 물건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난 이 말싸움이 마음에 드는데"란 대사를 "난 가 마음에 드는데♡"식으로 변형시킨 경우도 있다. 물론 아르타니스와의 커플링도 흥한다 만화도 있다

매력과 인기와는 별개로 굉장히 재미있게 생겼는데 유난히 뾰족한 머리모양 탓에 합성소재로도 쓰이는 중. 많은 사람들이 연상하는 죽순으로 시작해 소소한 패러디가 양산되고 있다.[71] 이런거라든지. 기어이 모음집까지 나왔다. 진화형으로 죽창이 되기도 한다. 아몬이 무슨죄? 그리고 이 죽순 드립은 히오스 알라라크의 반복 대사에 언급되면서 반쯤 공식화되었다.

2차 창작에서 엮이는 것은 위에서 언급된 아르타니스, 그리고 함께 싸운 보라준과 주로 엮이고 있다. 다만 보라준 커플링의 경우, 담당 성우가 메갈 옹호 논란을 빚은 탓에 물귀신 당해버려서 현재는 수가 매우 적어졌다.

큰 관련은 없지만, 알라라크라는 이름은 옆동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웃랜드 테로카르 숲에 위치한 아라코아 종족의 수도 스케티스를 이루는 세 장막 중 하나가 '장막의 알라라크(Veil Ala'rak)'이다.

2016년 게임스컴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다음 협동전 임무 사령관[72] 뿐만 아니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다음 영웅[73]으로 발표 되었고 둘 다 16년 9월 13일 게임에 추가되었다
  1. 터키어로 '얻다', '취득하다'는 뜻이 있다. 이후의 행적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위에 나오는 서고트족의 대왕 '알라리크'의 이름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
  2. 정확히는 배신자.
  3. 스타 트렉Q를 맡았으며,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디스코드의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며, 때문에 이런 영상도 있다.(...) 참고로 디스코드의 한국판 성우인 김기현 성우는 제라툴을 담당하였다.
  4. 날카롭고 냉정한 연기로 특유의 Badass 느낌을 잘 살렸다. 같은 게임에서는 분열기도 담당. 같은 회사의 다른 세계관에서는 도 맡았다.
  5. 단편 소설과 본작 시점에서는 탈다림에서 오직 알라라크만이 음모와 책략에 능통하다며 서술이 되어 있었다. 다른 탈다림들 중에서 알라라크처럼 머리를 쓰는 자들은 이미 진작에 알라라크가 다 처리해버렸기 때문이었다.
  6. 병력 질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란체스터 제 2법칙에 따라 계산하면 약 3300명 대 700명으로 생존자가 약 3225명이 나온다. 다만 이는 진 상대편이 전멸한단 가정하에 계산한 것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
  7. 승천의 사슬은 윗단계의 탈다림에게 도전하여 한계단 한계단 승급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누로카의 표현을 빌리면 알라라크는 그날 사슬을 '날아 올랐다'고
  8. 어차피 탈다림에 대한 아몬의 목적은 탈다림이 그때까지 생각했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형태였으므로 상관하지 않았던 것 뿐만이 아니라 더 좋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9. 대표적으로 아몬의 교리를 직접 피부에 새겨넣는 행위에 대해서 별로 좋지 않게 바라본다. 그것 말고도 충성을 바칠 방법이 많은데 왜 굳이 그런 짓을 하는가 하는 식으로 회의적으로 생각했다.
  10. 누로카는 첫 번째 승천자라는 막중한 위치에 오를 능력은 있기 때문. 불과 한 달 전, 누로카는 테란 자치령 전초기지 하나를 무너뜨린 적이 있었는데 자치령군의 허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파고들어 자치령군은 지원 요청은 커녕 공격당했다는 소식도 전하지 못하고 전멸당했다.
  11. 본인도 모르게 몸이 달려들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심장과 머리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서술도 있는 걸로 보아 꽤나 충격적이었던 모양인 듯.
  12. 탈다림 내에서 라크쉬르 외의 방법으로 상급자를 공격하는 것은 가장 흉악한 범죄로 규정되어 공개적으로 매우 고통스럽고 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누로카가 그 탈다림이 신성해 마지않는 아몬에게 반역 의사를 내보인 케이스라 반란 분자라서 공격했다고 하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을지도... 애초에 이후 전개는 그런건 아무런 상관 없게 되어 알 길이 없어졌지만.
  13. 이 장면은 공허의 유산 '구원' 미션을 클리어한 후 볼 수 있는 엔딩 시네마틱과 묘한 대칭을 이룬다. 칼라 오염으로 아몬의 조종을 받는 셀렌디스가 아르타니스에 맞서 근접전을 벌이다 중추석의 힘으로 잠시나마 제정신을 되찾는다. 아르타니스가 신경삭을 자르라고 명령하자 셀렌디스는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립니까?" 하고 절규하나, "자유."라는 아르나티스의 확고한 대답에 결심한 듯 스스로 신경삭을 절단한다.
  14. 아몬이 탈다림에게 약속한 영광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고 싶었던 누로카는 피어오르는 테라진을 통해 공허 깊은 곳으로 들어갔었는데 이때 승리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아몬이 경계심을 푼 탓에 누로카가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알아낸 것이다.
  15. 이 문서의 이전 역사에서는 이 상황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였으나, 정작 소설에서는 제니쉬에 대한 심리 묘사 자체가 없다.
  16. 라크쉬르에서는 참여하기 이전에 누구의 동맹이 되겠다고 밝히고 참전하는 것이 관습이었으나 어디까지나 관습일 뿐 아몬이나 탈다림에 의해 법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17. 또 이 동맹 선언의 타이밍이 절묘한데, 말라쉬가 가장자리까지 밀린 상태에서 누로카와 말라쉬가 아몬의 목적에 대해 설전을 벌이고, 누로카가 아몬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확인한 순간 동맹을 선언한다. 즉 제삼자가 보기엔 누로카가 이단임을 확인하고 말라쉬의 편을 든 것으로 보이는 것.
  18. 단 소설에도 나와 있듯이 만약 누로카가 알라라크의 신앙심을 시험하기 위해 판 함정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의도적으로 이렇게 행동했을 수도 있다.
  19. 그 시점에 반기를 들었다면 아무 동맹 세력도 없는 상태에서 사쿠라스와 코랄에 앞서 슬레인이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개개인의 능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인구로는 프로토스와 비교가 안 되는 테란은 댈람의 도움을 받고 그 먼치킨 레이너 특공대가 있었어도 시체의 산을 쌓아가며 겨우 멸망에서 비껴났고 프로토스 1억 9400만이 있던 샤쿠라스도 속절없이 무너졌는데 아무리 강하다지만 1,200만에 불과한 탈다림이 그 대군을 무슨 수로 감당하겠는가.
  20. 이때 이미 아몬을 쓰러뜨리기 위해 협력할 "적당한 용사들"로 아르타니스의 댈람 프로토스를 점찍었다는 걸 알 수 있다.
  21. 이때 탈다림 모선 등 대규모의 죽음의 함대 병력을 이끌고 와서 정화자의 기록 보관소를 파괴하려 드는데, 아마 탈다림 군주에게서 받은 명령을 따르기 위해 온 겸 자기 자신들의 상대인 댈람 프로토스의 실력을 시험해 볼 목적으로 왔을 수 있다. 애초에 말라쉬를 쓰러트리고 탈다림 군주의 자리에 올라서기에는, 거의 모든 탈다림들이 그를 추종하는지라 알라라크라 해도 함부로 도전할 수가 없었고, 그렇기에 그들과 상대가 될 만한 세력을 끌어들여 자기 자신을 밀어줘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끝에 댈람 프로토스들과 교전을 벌이면서 그들을 슬쩍 떠본 것이다.
  22. 이때 알라라크의 계획력을 엿볼 수 있는데, 시설 내의 광자포와 방어시설을 자신 측의 차원 분광기를 보내 자기 걸로 만들어서 댈람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대해 아르타니스 스스로도 상당히 영리하다고 감탄한 건 덤.
  23. 그 호전적이고 패도적인 탈다림의 2인자인 첫 번째 승천자가 검을 내리고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 점에서 사실상 큰 결심을 하고 손을 내민 중요한 명대사다.
  24. 만약에 알라라크의 개입이 없었다면 아르타니스사라 케리건이 울나르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라크쉬르 후 그 전까지 아몬 숭배 일변도였던 탈다림을 한방에 아몬과 적대관계로 돌려버리며 댈람과 함께 싸워 전쟁 후 탈다림의 평화적인 독립까지 성공시킨 것(끝까지 아몬 숭배로 갔다면 양상은 조금 다르지만 결과는 결국 하나였다. 아몬과 함께 몰살당하거나, 아몬에게 몰살당하거나.)을 보면 알라라크는 탈다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해낸 것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25. 상기한 '망각의 속삭임' 트레일러에 나온 장면이 바로 이때.
  26. 알라라크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 오랜 시간 동안 아몬의 지배 아래 서로간에 지위와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족들끼리도 서로 쓰러트려야 할 정적으로 인식하고 목숨을 걸고 싸워 온 탈다림 특유의 잔혹성과 냉혹함이 그들의 의식 속에 오랫동안 뿌리 박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아몬의 진의를 파악하고 자기 자신은 물론 동족의 존속을 모색해야 했던 이유로, 아르타니스의 결단에 더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등 많이 성격이 누그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27. 애초에 탈다림의 사회는 철저한 계급제와 그에 따른 엄격한 상명하복의 사회인 만큼 모든 구성원들이 나보다 높은 사람 아니면 나보다 낮은 사람일 뿐이라 제대로 된 논쟁의 개념이 성립하기 힘든 사회이다. 말 그대로 상급자가 명령하면 군말없이 복종해야 하고 하급자에게 명령하면 군말없이 복종받기만 했을 테니 논쟁이란 개념이 멸시되거나 미숙해서 알라라크도 다른 프로토스와 논쟁을 해본 적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탈다림 중에서도 상당히 지적인 그이니 알라라크에게 힘이 아닌 사상, 신념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는 것은 탈다림 사회에선 즐길 수 없었던 즐거움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으로 바로 그 알라라크를 적절히 제동을 걸어줄 수 있으면서 포용도 겸할 수 있는 아르타니스는 제격이었던 셈이고.
  28. 물론 말라쉬나 누로카 보다는 약하게 묘사되는데, 애초에 누로카는 비무장 상태에서 맨 손으로 알라라크를 제압했고 알라라크 스스로 그보다 아래라는 것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끝내는 말라쉬를 잠시나마 라크쉬르에서 이길 뻔한 인물이다. 그리고 말라쉬는 알라라크가 공인한 먼치킨이다. 대놓고 자신을 일방적으로 바른 누로카에게 "그럼 당신은 죽겠군요. 군주 말라쉬가 당신보다 훨씬 강하니 말입니다."라고 인증하는 수준. 라크쉬르는 1 대 1 대결이 아니라 사이오닉 에너지로 밀어내는 대결이라서 라크쉬르의 승패와 전투력은 크게 연관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이오닉 에너지 자체가 전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 생각해 보면 말라쉬는 먼치킨이 맞다.
  29. 아몬과 연관성이 있는 테라진을 버리기 위해서 슬레인으로 돌아가지 않은 듯하다. 이것도 생각해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것이, 말이 새로운 고향이지 이건 그냥 독립이다. 계속 아몬 숭배하는 광신도 집단으로서 남아 있었다면 과연 저렇게 평화롭게 새로운 고향으로 갈 수 있었을까?
  30. 이렇게 되면 아둔의 창에 탑승한 모든 네임드는 공허의 유산에서 변화 혹은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보라준은 머리론 이해해도 감성으로는 제라툴을 용서하지 못했으나 막판에 그를 영웅이라 인정하게 되고, 네라짐의 문화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다. 칼라 덕후 로하나는 계승자라는 신분상 과거에 매인 인물이었다면 스스로 신경삭을 자르고 미래로 나아갔으며, 카락스는 기사단이 되지 못한 칼라이 신분이었으나 위기상황에서 우주모함 함대를 지휘하여 성공적으로 뫼비우스 특전대의 시설을 파괴하여 기사단으로 임명되면서 카스트 제도가 무너짐을 보여주었고, 정화자 피닉스 역시 처음엔 급격한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지만 결국 독자적인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31. 칼라의 가르침은 본래 존재하지만 영원의 투쟁 기간 동안 프로토스 스스로가 단절시켜버린 정신 네트워크를 복구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복구되어 하나된 정신을 칼라라고 부르고, 이것이 오염되어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신경삭을 잘라 각 단말을 끊어 칼라 네트워크 전체를 소멸시키면서 아몬을 공허로 퇴장시켜 버린 것이었다. 프로토스의 육체인 신경삭으로 인해 형성되는 정신 네트워크는 신경삭이 있는 프로토스끼리는 어느 정도 정신감응 능력이 있음을 칼라 이전에도, 그리고 칼라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탈다림들이 서로 마음을 읽거나 비우는 행동을 통해 보여졌다.
  32. 아르타니스의 "나의 동족을 섬기리라."와 대비되는 대사. 댈람과 탈다림의 성향차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33. 마찬가지로, 아르타니스의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와 대비된다. 또한 군단의 심장에서 사라 케리건에게도 이 대사가 있다.
  34. 마약을 한 후엔 갑작스런 식욕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근데 알다시피 프로토스는 입이 없어서, 음식을 먹지 않고 대신 광합성을 한다. 그럼 광합성이 하고 싶다는 얘기인가
  35. 자꾸 이런 식으로 뻘짓하면, 다시 아몬이랑 손을 잡겠다고 협박하는 중이라는 의견과, 테라진 마시고 헛소리하는 거라는 의견이 있다.
  36. 스완의 베스핀 채취기, 아르타니스의 보호막 과충전이 발동될 경우
  37. 탈다림 특유의 성격상 대놓고 비꼰다.
  38. 사거리가 미묘하게 근접이 아닌지라 만약에 교란기를 붙여주기라도 하면 사거리가 2.1이 된다!
  39. 라크쉬르 임무에서 확인할 수 있다.
  40. 알라라크가 직접 공격을 하지 않아도 적용된다. 단, 식충처럼 제한시간이 다 돼서 죽은 경우나 맹독충 같이 자폭하여 죽은 유닛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41. 라크쉬르 때 느끼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직접 조종하지는 못하니...
  42. 조금 진지하게 따져보자면 그때 알라라크는 아몬을 죽이는 걸 도와달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칼을 뽑아 달려들었었다. 즉, 제대로 된 전투실력이 나오기도 힘들뿐더러 아몬을 죽이려는 말을 듣고 덤비지 않을 탈다림은 (그때까지는)없었을테니, 누로카 역시 알라라크의 공격을 예상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알라라크처럼 냉철한 책략가라면 누로카의 의심을 피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43. 이 점은 본편 마지막 임무 '구원' 미션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저글링은 그냥 녹아버리고, 광전사, 용기병 등은 물론 울트라나 황금함대의 거신, 폭풍함, 모선까지도 날려버린다. 알라라크를 잘 살려보도록 하자.
  44. 실제로 보라준은 업적을 위해서라면 길여는 용도로만 쓸 수밖에 없다... 능력은 그림자 격노 강화된 네라짐 암흑 기사에 점멸 추가한정도...
  45. 생명력뿐만 아니라 보호막에도 피해가 없어야 한다. 즉, 한 대도 안 맞아야 한다. 맹독충을 평타로 썰어도 안 되고, 시전 중 무적이 되는 그림자 격노를 써서 잡아야 한다.
  46. 전투속성 아니라도 광자포를 미리 깔아둔 상태라고 가정하면 진다..
  47. 이 때 노바가 흠칫 하는데, 아무래도 노바의 기억을 읽은 모양이다.
  48. 탈다림은 기존의 프로토스보다 훨씬 호전적이라 이런 반응이 이상할 수 있지만 공허의 유산 이후 에필로그에서 함께 아몬과 맞섰기 때문에 무작정 자치령을 적대할 이유는 없다.
  49. 글라시우스에서의 전투를 토대로 댈람 프로토스를 유력한 동맹으로 찍었음을 암시.
  50. 사실 지도자로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했기에 잘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지, 아몬에 대한 아르타니스의 원한과 분노는 그 누구보다도 크다. 물론 아몬에게 배신당한 알라라크의 분노와 원한도 작지 않다. 하지만 아르타니스가 그동안 아몬에게 당한 고통들을 생각하면 알라라크마저 아르타니스를 동정해야 할 판이다.
  51. 영어판에서도 "They will serve Me." 라며,탈다림들은 구원자인 자신을 섬길 것임을 강조한다.
  52. 만일 슬레인→엔디온 루트로 플레이할 경우 아르타니스는 "내가 정화자들에게 자유를 준 것과 말라쉬로부터 너희 동족을 해방시킨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말하며, 알라라크는 "난 탈다림이 아몬의 거짓말에 휘둘리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 허나 착각하지 마라! 자유는 강자가 약자에게 허락하는 허상에 불과하다!"라고 말한다.
  53. 후술할 아르타니스X알라라크 썰의 시초가 된 대사(...)
  54. 이 말대로 협동전 임무에서 아몬을 따르는 분리파 승천자가 라크쉬르를 도전하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정작 도전을 받는 쪽은 군주가 아니러 첫번째 승천자였지만 말이다.
  55. 칼라스 중재 같은 트라우마를 생각해 볼 때 아르타니스의 입장도 무리는 아니다.
  56. 단순히 알라라크가 아이어 프로토스를 얕보는 말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이어 침공 당시 대의회가 어떤 병크를 저질렀는지 안다면 그의 말이 납득이 간다.
  57. 통제를 받지 않는 저그는 짐승 이하라고 아바투르가 언급을 했지만, 이 저그들은 아몬이 직접 조종하는 놈들이었으니 너프를 받았다고 볼 수도 없다.
  58. 여담으로 아르타니스는 평상시 대화에선 알라라크를 이름으로 부르지만, 알라라크가 기분 나쁜 말을 하면 탈다림이라 칭한다.
  59. 다만 아르타니스가 자신의 전략에 태클거는 알라라크에게 그만두라며 명령이란 언급까지 하는 것을 보면 상하관계는 분명 존재한다. 애당초 탈다림에게는 승천자, 라크쉬르를 보듯 상호 동등한 존재란 개념이 없다.
  60. 한 예로 뫼비우스 혼종 시설을 파괴한 뒤 '우리가 경솔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없고 후회하는 듯한 아르타니스에게 "너희는 한 순간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으면 못 배기는 거냐. 박멸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어차피 혼종에게 죽을 목숨이었으니까."라는 맞는 말이면서도 은근히 격려하는 듯한 말을 한다.
  61. 검은 의상+하얀 피부+붉은 안광+붉은빛의 광선검이란 컬러링과 전제군주제를 신봉하는 점에서 마치 스타워즈의 시스를 연상케 한다. 그 반면 아르타니스는 녹색+파란색 빛의 광선검, 민주의회제를 신봉한다는 점에서 제다이를 연상케 한다.
  62. 케리건의 군단은 아르타니스와 케리건에게 늦지 않게 합류했으나 알라라크의 정보를 받아서 프로토스가 합류해 함께 전투를 치렀음에도 군단이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아 저그만으로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63. 탈다림이 무조건적으로 강자에게 순순히 복종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라크쉬르가 상급자를 죽이고 그 자리를 얻는 것이니. 라크쉬르로 정당하게 지배권을 얻었다고 해도 이방인, 그것도 오랫동안 적대해온 아이어 프로토스가 나타나 원래 군주를 힘으로 억누르고 탈다림이 믿었던 건 다 거짓말이니 자길 따르라고 하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리가 없다. 또 다른 라크쉬르 신청이 폭주하고도 남을 것이다. 또 다른 라크쉬르를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임무 수행 중에는 힘들겠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만으로 가득한 자들을 힘만으로 부리는건 통합이랑은 거리가 먼 일인데다 매우 불안하고 골치아프다. 차라리 탈다림을 군사력으로 개박살내는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64. 라크쉬르의 패배자를 지지했던 자들은 살아남았다 해도 보통 처형될 가능성이 높지만, 알라라크가 이전에 벌인 라크쉬르에서 참여자 4000명에 사망자 800명인 경우(생존자는 3200명이다.)도 있듯, 패자의 편을 들었다고 무조건 죽임을 당하는 것은 아닌듯 하다. 하지만 탈다림 입장에서 봤을 때는 댈람이 자신들의 수도성에 쳐들어온 상황이니만큼 지냐 이기냐의 문제를 떠나 다들 말라쉬 편을 들었을 것이다.
  65. 추후에 다시 아이어로 돌아와서 결전에 대비할 때 우주 공간에 온갖 분파의 함선들이 있는데, 탈다림의 우주모함은 검은 바탕에 붉은 빛을 내뿜는 것이 칼라이 우주모함이나 정화자의 함선보다는 확실히 어둡다. 결정적으로 에필로그에서 새로운 모성을 찾아 떠나는 탈다림들의 함선 내부를 볼 수 있는데 음산할 정도로 어두컴컴하며 우주지도에서 나오는 붉은 불빛이 조명의 거의 전부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나온 알라라크의 메인 화면에도 잘 나타난다.
  66. 항상 어두운 행성인 샤쿠라스에서 네라짐이 정착한걸 보면 프로토스에겐 모종의 인공 광합성 수단이 존재하는걸로 보인다. 아니면 아주 적은 양의 별빛만으로도 살 수 있거나.
  67. 탈다림 항목을 보듯 탈다림은 기술자를 푸대접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68. 이 전략의 핵심은 결국 아르타니스가 일시적으로 칼라에서 해방된 칼라이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였다.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댈람도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탈다림이 느낄 리스크는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69. 영상에서는 적들을 ETC의 광란의 도가니에 밀어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0. "Oh~" 하면서 대화 상대방을 비꼬는 것은 20년 전 Q를 연기했을 때부터 이어져온 특징이다.
  71. 사실 알라라크의 머리 모양은 다른 프로토스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머리를 빙 두르는 목 갑주의 모양이 유독 두상을 강조하는지라(...)
  72. 저그와 프로토스의 협동전 임무의 사령관은 3명이고 테란은 2명이라서 다음 사령관은 테란이라고 예상되었다.
  73. 4chan에 유출된 정보, 개발자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힌트, 와우 확장팩 군단의 출시 시기를 이유로 오크 블마바리안 린을 다음 영웅으로 점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