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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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파로메오 줄리아(Alfa Romeo Giulia)는 1962년부터 1972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알파로메오에서 생산한 차의 이름이다.

2 역사

2.1 1세대 (1962~1978)

1962~1964년식 줄리아 1600 스프린트1974~1977년식 줄리아 누오바 슈퍼

알파로메오 줄리에타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된 이 차는, 1962년 6월 27일에 세단형인 줄리아 T. I.의 출시로 시발점을 열었으며, 처음에는 솔렉스(Solex)제 이중 카뷰레터가 적용된 92마력짜리 1.6리터 4기통 트윈캠 엔진이 5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되어 적용되었다. 1963년 4월에는 세단의 경량형인 줄리아 T. I. 수퍼(Super)가 출시되었고, 2개뿐인 헤드램프와 네잎클로버 문양, 그리고 줄리아 SS에 적용되는 112마력 엔진으로 일반형과 구분할 수 있었다. 초기형 줄리아 쿠페는 줄리에타 스프린트의 개량형에서 마무리지었다.

이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라인업들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에서 알파로메오 스파이더는 1994년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생존했다. 최종적으로는 스파이더를 제외하면 1978년에 알파로메오 알파수드의 등장 이후 단종되었다.

2.2 2세대 (2016~현재)

일반형 모델콰드리폴리오

기존의 알파로메오 159가 2011년에 단종되고 알파로메오의 D세그먼트 라인업은 한동안 비어 있었다. 하지만 줄리아라는 이름의 D세그먼트 세단이 2015년에 공개되면서 159가 있던 자리를 채우게 된다. 이렇게 해서 나온 2세대 줄리아는 BMW 3시리즈급의 컴팩트 세단으로, 1992년 알파로메오 75의 단종 이후 생산이 중단된 세로배치 후륜구동 플랫폼을 부활시킨 차량이다.[1] 양산차의 판매는 2016년 1월에 시작되었다.

고성능 사양인 콰드리폴리오(Quadrifoglio) 모델[2]이 먼저 나왔고 이후에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2종류, 가솔린 1종류가 될 전망이다.

콰드리폴리오 모델은 페라리의 기술로 만든 콰드리폴리오 전용 2.9리터 V6 트윈 터보 휘발유 엔진으로 무려 510마력을 내뿜으며 제로백3.9초이다. 알파로메오의 차량답게 경량화에도 상당한 신경을 써서 엔진도 알루미늄이며, 본넷과 지붕은 카본파이버로 되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39초 만에 주파해 세단차량으로서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새로 나온 파나메라한테 꺾였지만...

2016년 중반, 유럽 각지에서 차량이 판매되기 시작한 후 대부분의 평은 알파가 해냈다는 반응이다. 수많은 언론에서 현재 이 차의 성능과 재미에 극찬을 하고 있다. 전 탑기어 호스트 제레미 클락슨은 이 차를 30년[3] 동안 기다렸다고 하며 드디어 피아트 뱃지 튜닝한 차가 아닌 진정한 알파로메오의 귀환이라고 극찬하였다. 영국의 유명 자동차 리뷰어, 그리고 신 탑기어의 호스트인 크리스 해리스는 리뷰하기 전에 '다 제쳐놓고 우리가 일단 510마력 알파 로메오에 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알파로메오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총평으로는 M3의 정확함과 날카로움 보다는 조금 부정확할 수 있지만 그런 거 때문에 차 사는거면 미친거라고 하면서 이 차가 M3C63의 대안으로 완벽할 것이라고 하였다.

3 경쟁 차량

  1. 75의 뒤를 이은 155, 156, 159는 모두 전륜구동이었다.
  2. 이탈리아어로 네잎클로버라는 뜻, 양쪽 펜더에 네잎클로버 문양이 박혀있다
  3. 제레미 클락슨은 알파로메오의 헌신적인 골수 팬이며 알파로메오가 다시 일어나길 바라던 인물이다.
  4. 다만 S60은 전륜구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