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미 이부키

만화 메존일각의 등장 인물. 성우는 후치자키 유리코.

어른들의 만화에 끼어들어온 본격 여고생 캐릭터. 밝고 당당한 성격이지만 거만하지도 않고 딱 부러져서 인망도 좋은 듯, 고다이가 교생실습 당시 담당한 반의 반장을 맡고 있었다.

가끔씩 현실에도 존재하는 성격 좋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으로, 처음 고다이에 대한 인상은 칙칙하고 어딘가 덜떨어져 보이는 선생님 정도였다. 그러나 참으로 사소한 오해[1]가 겹친 끝에, 역시 애답게단번에 사랑에 빠져버려 작중에서도 가장 저돌적으로 고다이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인물로 180도 변해버렸다.

좀 현실적인 라무. 막무가내지만 애정이 넘치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쿄코가 부러워하기까지 했다. 결국 어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물러나긴 했지만, 쿄코가 없었더라면 고다이는 아마 홀랑 넘어가서 잡혀 살게 되었을 것이다(...)

얼마나 당찬 아이인가 하면, 고다이의 졸업시험을 방해하려하는 요츠야씨와 그 일당이 방해하려는걸 쫒아냈다! 쿄코나 고다이는 한번도 해내지 못한 업적.

작중 고다이가 지원한 대기업[2] 인사부장님의 따님이기도 해서, 고다이를 취직시켜주기 위해 빽을 써주기도 한다. 그러나 도리어 역효과(...). 그 때문에 화가 나서 가출, 일각관에 무단으로 들어앉아 농성전을 벌이기도 했다.

엔딩에서는 대학생이 되었다. 여대인듯. 아직도 고다이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그를 잊지 못한 듯 하다.
  1. 이 학교는 쿄코의 모교이며, 생전 소이치로가 근무하던 학교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소이치로씨의 얼굴을 찾기 위해 졸업 앨범을 뒤지다가, 앨범 사진마저 잉크가 번져버린(...) 것을 발견하곤 자조적으로 "나도 참 바보구만. 죽은 사람 일을 언제까지..."라고 혼잣말하며 하품을 했는데, 그것을 이부키가 목격한 것. 하품 때문에 나온 눈물을 보곤 죽은 연인의 모교에 와서 앨범을 찾아본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2. 현재 제가 가진 원서 만화책에는 三友, 일본 위키피디아에는 大手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회사명 혹은 매체 및 재판에 따라 생기는 차이점을 아시는 분의 수정바랍니다. ---> (추가) 大手란 일본 경제용어에서 대기업 등 규모가 큰 회사를 일컫는 말. '오오테'라고 읽으며, 흔히 우리나라에서도 "사채시장의 큰손~~" 뭐시기 하는 것이 여기서 나온 말. 즉,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채 그냥 <대기업>에 응시했다고만 쓰고 있는 것. (추가)15권짜리 초판본과 10권짜리 특제 와이드본에는 三友商事(미츠토모 상사) 라고 되어있음. 미츠비시와 스미토모를 섞은 이름으로 보임. 신장판과 문고판은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확인하지 못함.소학관 홈페이지의 신장판 10권의 정보 http://www.shogakukan.co.jp/comics/detail/_isbn_9784091812759 를 보아도 미츠토모 상사로 표기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신장판에서도 변경점은 없는 것으로 사료됨. 단지 실제로 1977년에 설립한 미츠토모 상사라는 회사가 존재하기는 하기에 뭔가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음 (단지 이 회사는 비상장인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