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언링

워크래프트3 언데드 진영의 타워 러시. 야 언데드 타워링도 한다

오크 전에서 크립트 핀드 빌드를 쓴 후 선 리치를 소환한 후 사냥을 전혀 하지 않고 바로 새크리피셜 스컬로 블라이트를 펼쳐 타워링을 하는 것이다[1]. 첫 스킬은 반드시 프로스트 아머. 극초반이라 사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이템과 레벨이 변변찮은 블레이드 마스터로 프로스트 아머 걸린 핀드를 잡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플레이.[2]

지금까지 100% 확실한 대처법은 사실상 없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성공 확률은 은근히 높다. 뭐 선 파시어라면 발로 해도 막지만[3] 언오전에서 선영웅이 블마가 아닐 리가 없고(...)[4] 상대 영웅이 나올 타이밍이라면 이미 블마가 나와서 뛰고 있을 타이밍인지라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걸릴 수 밖에 없기에 잘 통하는 것.

일단 인드라 해설의 의견은 디몰리셔의 생산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러시는 말이 타워 러시지 타워 때문에 강한 전략이 아니라 핀드를 못 잡아서 센 전략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핀드의 아머유형은 공성 대미지에 감소까지 된다는 점이 그의 근거다.

그러나 프로스트 아머가 걸린 핀드를 잡기위해서는 레이더의 인스네어나 스피릿 워커의 디스펠이 필요한데 오크버로우를 수리하느라 가뜩이나 자원이 부족할텐데 레이더나 스피릿 워커를 찍을 테크트리를 올릴 자원이 있을 턱이 거의 없다. 설령 있다 해도 타워링 때문에 랏지나 비스티어리를 지을 심시티도 엉망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짓는 와중에 리치 핀드 점사에 파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인드라 해설의 의견처럼 야언링의 주력이 리치 핀드라고는 하나 그 친구들로만으로는 경기를 거의 끝낼 수 없기 때문에 타워를 무조건 완성시키려 한다. 그렇게 해서 네루비안 타워가 완성되는 날에는 마치 휴먼의 무한 슬로우 지옥을 오크 본진에서 볼 수 있다. 디몰리셔는 네루비안 타워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핀드의 아머 유형이 미디움이라 공성 공격에 대미지를 덜 받기는 하나 공성병기 효용성으로는 전 종족중 최고를 자랑하는 디몰리셔인 만큼 어느정도 대미지 딜링이 되고 또한 디몰리셔가 나올때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얘기는 네루비안이나 스피릿 타워가 완성되었단 말이기 때문에 디몰은 무조건 필수다!!! 다만 디몰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앞에서 받쳐주는 그런트나 블마가 없다면 쓸모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 블마와 소수 그런트 2, 3기로 최대한 지어지고 있는 타워 캔슬 시키면서 시간을 벌고 왔다갔다 하면서 핀드에게 일점사 당하는 그런트와 블마를 본진 바깥으로 빼면서 꿀을 바르고 시간을 끌어야 한다

야언링을 막는 핵심은 최대한 빨리 낌새를 눈치채야 하며 리치를 본순간 워밀과 홀업을 하며 디몰을 준비해야 한다. 마중나가서 공격하여 끊어먹으려는 시도는 좋으나 프로스트 아머가 걸린 핀드를 무리하게 패다가 그런트가 점사당해서 죽는 날에는 끝장이니 주의하자. 또한 그런트 2, 3기 정도를 안끊기게 빼주는게 중요하며[5] 오크 버로우는 피온 6,7마리씩 붙여서라도 수리해야 한다. 오크 버로우가 하나라도 터지면 게임 터지는 것과 진배없다. 타워링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버로우 짓는 위치 선정하기도 애매할 뿐더러 리치 핀드 점사에 무한 캔슬되기 십상이다.

이렇게만 한다면 설사 본진 블라이트 위에 타워가 완성되었어도 블마, 그런트 2, 3기 디몰 2기와 여유가 된다면 쉐도우 헌터까지 조합이 갖춰졌을것이고 무난하게 타워를 몰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데드는 야언좆을 외치면서 나갈 것이다.(가장 좋은 방법은 마중나가서 핀드나 애콜 잘라먹거나 리치 후둘겨 패는게 좋은데 요즘 언데드 유저 컨트롤이 정말 좋기 때문에 슬로우 걸려서 빌빌대는 1렙 블마 그런트에게 잘려주지는 않을것이다)

상대가 선 리치인 것을 확인한 경우는 피언이나 그런트를 동원해서라도 정찰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콜라이트를 확인해서 윈드 워크로 끊어 줄 수 있다면 최선이고, 상대 부대가 오는 것을 봤으면 본진에서 기다리면 안되고 마중나가서 블마로 리치를 지속적으로 공격해서 피를 깎아야 한다. 휴먼의 1티어 타워러시를 막듯이 버로우를 전진해서 지으며 리치를 전장에서 이탈하게 한 후 싸우면 이길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그런트나 오크 버로우가 깨지는걸 최소화 했다면. 일단 선 리치라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엄청난 수준의... 아니, 워크래프트3에 존재하는 그 어떤 전략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올인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기만 하면 언데드는 자멸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표준 전략일수록 단점도 명확한 법. 언데드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오크가 잘 할수록 잘 안먹힌다. 이 전략은 전적으로 블마의 능력이 낮을 것을 전제로 하는지라 성공 확률은 블마의 레벨과 아이템에 반비례한다. 한때 래더 언오전이라면 블마가 나오자마자 견제 가는 것을 정석으로 쳤기 때문에 교전시 블마가 1렙에 아이템도 하나 정도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연구와 플레이어들의 실력 향상으로 인해 핀드 상대로는 일단 어느정도 사냥을 한 후 견제를 가기 때문에 교전시 블마가 보통 2렙이거나 곧 2렙이고 아이템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6] 실력이 좋아질수록 정찰 기술도 좋아지기 마련이기에 상기한 대로 에콜라이트가 발각되어 끊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속도가 중요한 전략인 만큼 서로간의 위치가 멀수록 성공하기 힘들며 타워링이 막히면 미래가 없다.

사실 선 리치 전략이 다 그렇지만, 가끔씩 죽어가는 핀드를 보면서 정신을 못 차린 채 데스 코일 단축키를 난타하게 되는 단점도 있다. 더군다나 이 전략은 사냥도 하지 않기 때문에 느림+유리몸+회복 아이템 없음의 3박자를 지닌 리치의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고블린 상점이 있다면 약간 나아지지만.

#1 #2선데나를 하면서 적에게 빈틈이 있을때 야언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리는 똑같다.
#1 선 크립트로드와 세컨리치로 타이밍러시를 하는 법이 있다.
# Believe가 Lawliet 상대로 성공한 야언링.[7]

  1. 따라서 에콜라이트를 1기 더 뽑아야 한다.
  2. 거기에 오크 버로우의 대미지를 미디움 아머인 핀드가 잘 버티며 반대로 핀드가 버로우를 잘 부수기 때문에 병력 충원이 힘들게 되는 점도 한 몫 한다.
  3. 울프가 핀드에게 강하고 파시어의 평타는 원거리라 프로스트 아머가 비효율적이다.
  4. 휴먼의 타워링에 무참하게 털려나가면서도 휴먼 상대로 선블마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데 타워링을 잘 안하는 언데드 상대로 선블마를 안할리가...
  5. 가장 중요 그런트 피관리와 하나씩 빼주면서 살리는 컨트롤은 정말 생명이다
  6. 고작 1렙 차이가 뭐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크리티컬 스트라이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다.
  7. Lawliet은 나이트엘프가 주종족이지만, 당일 토너먼트인 라면컵에서는 오크로 출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