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콩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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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등장인물로 바비디의 부하 중 하나. 애니판 성우는 코우노 요시유키. 카이에서도 같은 성우.

일명 '마수 야콩'. 이름의 유래는 거울요정 라라의 유명한 주문 테쿠마쿠마야콘(テクマクマヤコン).

이 없는 어둠의 행성인 "암흑성"에서 태어났으며, 빛을 먹어 치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빛이 없는 행성에서 자랐다면 빛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텐데 정작 자기 행성에 있지도 않았던 빛을 먹어 치우는 능력은 어떻게 습득하고 단련했는지는 그저 의문일 따름(...) 손목에서는 길고 뾰족한 칼날이 튀어나온다. 특히 어둠 속에서 기습하여 죽이는 전법을 즐겨 사용하며 큰 덩치에 비하여 재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계왕신은 야콩을 보자 "마수 야콩!"이라며 경악했다. 데브라 역시 "야콩이 나서면 내가 나설 차례가 없어진다"라고 말하는걸 봐서는 데브라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는 강한 녀석이었던 듯 하다.

바비디의 에너지 측정기에 의하면 800키리의 파워레벨을 가지고 있다 [1].

2 작중 행적

푸이푸이가 베지터에게 순살당하자 오공과 계왕신 일행을 대적하는 2번째 전사로 등장. 손오공과 대결을 하게 된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손오공을 나름 긴장시키기는 한다. 이에 바비디는 확실히 처치하기 위해 손오공 일행을 야콩의 고향인 어둠의 세계 암흑성으로 보내고, 야콩은 어둠 속에서 손오공을 기습했으나…

…Z전사들은 이미 옛날 옛적부터 기(氣)를 느껴서 눈 감고도 적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런데 오공이 "이렇게 볼 수도 있지."라면서 장난삼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그 빛으로 야콩을 보자, 초사이어인 상태의 '빛'을 빨아들여서 먹어치운다. [2] 그러자 오공은 더욱 더 처먹으라고 변신을 해주었고, 야콩은 계속계속 먹어대다가… 오공이 초사이어인2 상태를 슬쩍 내보내자 배가 터져서 사망한다.(…)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서 미래 트랭크스의 회상에도 잠시 나왔는데, 정황상 푸이푸이와 함께 데브라전의 전초전에서 트랭크스에게 박살난 것 같다. 코믹스에서는 푸이푸이와 야콩은 미끼였다는 바비디의 언급이 있다. 인조인간들의 파괴 때문에 마땅한 하수인들을 찾을 수 없어서 이 둘이 쓰고 버리는 장기말 취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2.1 강함

초사이어인 앞에서는 전투력 측정기 겸 단역 몬스터 B로 끝났으나, 작중의 평가 및 행적을 보면 상당한 강자였던 듯 하다. 우선 계왕신은 야콩을 보고 상당히 경악하며, 모두 함께 덤벼야한다고 했다.근데 푸이푸이랑 싸울때도 똑같은 말 했다(...)[3][4] 또한 피하기는 했으나, 오공의 도복 옷깃을 잘라내는 등의 스피드를 보면 당시 노멀 오공들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의 강함은 가지고 있다. 오반 역시 오공의 초사이어인이 풀렸을때 둘이서 덤비자고 말하기도 하고.

다만 노멀 오공들보다 우위에 있느냐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초반에 오공의 옷깃을 잘라내기는 했으나, 그것은 숨겨뒀던 칼날을 갑작스럽게 꺼내면서 잘라낸거였고, 암흑성에서 2차전을 가졌을땐 오공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역으로 반격까지 맞는다.[5] 빛을 먹혀 초사이어인의 변신이 풀리자 오반이 "둘이서 싸우면 초사이어인이 아니라도 이길 수 있다"라고 말하기는 하나, 당시 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기 이전에 밀리고 있던건 야콩쪽이었다. 오반의 반응을 보면 당시 노멀 오반보다는 강했던 듯 하나, 오공이나 베지터보다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허나 보통상태로는 오반의 지원이 있어야 큰 대미지 없이 승리할수 있다는 건 적어도 비슷한 파워라는 뜻이므로 오공의 우위라고 보기도 뭣하다.

근데 사실 작중에 나왔던 바비디의 에너지 측정기에 의하면 초사이어인 상태의 오공의 파워는 3000키리였고, 여기에 초사이어인의 노멀상태의 전투력 x50배의 공식 설정을 도입하면 노멀 상태의 오공의 파워은 겨우 60키리였다는 소리가 되는데, 야콩은 그보다 훨씬 높은 파워레벨인 800키리였으니 노멀상태로는 전혀 상대가 안 된다는 말도안되는 설정붕괴를 볼 수 도있지만 손오공이 쓸때없는 기의 소비를 줄이기위해 초사이어인상태에서 기를 최대한 낮추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6] 파워를 어디까지 낮췄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겠지만, 데브라또한 3000키리에 별로 놀라지도않았고 3스테이지에서 셋이 한꺼번에 덤비라고 자신한것을 보면 3000키리라는 수치는 확실히 파워를 낮추고있는 수치라 할수있다. 이 때 바비디가 이 측정에 의심을 가지며 측정기가 고장났나...라고 볼수도 있는데, 진짜로 고장이 났을수도 있다(...). 아님 이 에너지 측정기는 스카우터로 측정하는 전투력과는 별개로 그냥 순수하게 파워나 그 외의 에너지 관련 요소만 측정하는 기계였을 가능성도 있다 [7]. 무엇보다 노멀 상태에서는 60이라 해도 잊지 말자. 오공에게는 20배 계왕권이 있다. 이걸 쓰면 800인 야콩보다 높아진다.
키리 단위가 선형이 아닌 로그 스케일이라면 논란은 해결된다.

뭐, 어찌됐든 당시 노멀 상태의 오공들이나 계왕신이 긴장할만한 수준의 강함이었던건 확실하다. 그러나 노멀 상태의 오공에게 밀렸고, 초사이어인 앞에서는 그냥 단역 B(...). 모든 게 덧없다.다른 작품에 나갔으면 이름 꽤나 날렸을지도 모른다.

  1. 참고로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변신상태의 파워레벨은 3000키리였다. 여기서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이는 밑에서 후술한다
  2. 이걸 보고 바비디는 "에라이, 멍청한 놈. 그 에너지를 마인 부우가 흡수하게 해야지 니가 쳐먹으면 어떻게 해!"라며 화를 냈다.
  3. 계왕신의 전투력은 지금도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으나, 어찌됐든 대전집에 의하면 피콜로를 능가하는 파워이며, 작중 행적으로도 노멀 상태의 오공들이 긴장할 수준의 파워는 가지고 있다.
  4. 또한 계왕신은 바비디의 부하들의 실력에 대해서 경계를 한것도 있었지만, 부우의 부활을 두려워해서 조바심이나 있기도 했다.
  5. 물론 이때는 상대방이 어둠때문에 시각을 잃었다고 단정하고 자만했으니, 방심했기 때문이라고 실드칠수 있다.
  6. 최근에는 그는 너무 자만할때 힘을 다빼놓고있는다는 설정으로 보아서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가장힘을 낮춘수치인 1억5천 정도를 유지했을수도 있다는것
  7. 사실 프리더와 사이어인들 등의 스카우터로 측정하는 전투력은 파워뿐만 아니라 스피드 등 그 외의 모든 능력을 합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