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기

춘추시대 초장왕시절 의 장수

시대를 대표하는 명궁으로 유명하다. 백발백중이라는 고사의 주인공이자 이후 묘사되는 백보 앞의 버들잎 맞춰 떨어뜨리는 고사의 원조격.

아직 이름이 없던 장왕시절 투월초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강을 사이에 두고 투월초와 화살 3개의 일기토를 벌여 그를 사살한것을 시작으로 절대적인 명사수로의 명성을 드높였으며, 활 하나로 잡병에서 대부가 되었다.

초장왕이 죽고 초공왕 시절, 진과의 패권을 다투는 싸움중 하나인 언릉 전투에서 눈의 화살을 맞은 초공왕이 한쪽 눈까지 잃는 큰 부상을 당하자 화살 한 대만을 가지고 적진으로 가서 공왕에게 상해를 입힌 장수를 순식간에 쏴 죽여 공왕의 복수를 했다. 이때 초공왕이 늑대 이빨로 만든 유니크한 화살 3대를 주며 복수를 명하는것을 단 한대면 충분하다며 거절하고 정말 단 한대만으로 적장을 쏴죽였는데, 초왕은 이를보고 언젠가 활로 흥한자 반드시 활로 화를 입으리란 말을 남겼다고 한다.

공왕 사후 상중을 타 동쪽의 가 침입해오자, 이를 토벌하러 출전했는데, 적의 계책에 말려 패배하게 된 것을 일기로 분전하다 화살에 고슴도치가 되어 죽었으니, 병사들은 분기탱천해 오군을 격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