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아 어르신 어서오시게나.

1 노인

현재를 아는 노인은 어른이고 과거만 아는 노인은 꼰대다

판도라즈_엑터

원래는 남의 아버지를 높여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었다. '어른'보다 더 격이 높은 느낌을 주며, 아버지보다 연세가 더 높으신 비친족 어른을 지칭할 때도 사용한다.

요즘은 노인의 대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평균 연령이 늘어나는데 반해 경제적 생산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가 되고, 시대별로 급격하게 달라지는 필요 지식 등으로 인해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는 뜻 자체가 점점 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에서 old man 대신 senior citizen을 쓴다든가... 일본에서 老人 대신에 年寄り를 쓴다든가.... 애초에 이 말은 국가 공모로, 노인을 대체하는 단어로 당당하게 뽑힌 말이다.

최근에는 소위 노슬아치로 불리는, 나이 많이 먹었다고 나이값 못하고 아랫 사람들에게 민폐부리는 못된 노인들과 구별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1]

2 눈물을 마시는 새 용어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개념.

네 선민 종족 중 하나인 도깨비만이 가진 특징으로, 육이 죽은 도깨비의 영을 이르는 말.
도깨비는 영과 육이 따로 죽는다. 혹 육이 죽게 되더라도 그들의 영이 남아 보통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다. 영은 자유롭게 유령처럼 날아다닐 수 있지만,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받을 수 없다. 다만 레콘의 계명성은 매우 강력해서 어르신이 된 도깨비를 멀리 쫓아버릴 수 있다. 이점은 닭 울음소리가 귀신을 쫓아낸다는 옛 고사에서 유래한 듯 하기도 하다. 한편 어르신은 영의 상태로 단독으로 오래 존재할 수 없어서 주위에 살아있는 도깨비의 육이 있어야 한다. 당분간은 도깨비의 육과 떨어져서 행동이 가능하지만 오래는 어려우며, 오래 육과 접하지 못하는 경우 묘사는 없으나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군령자와는 개념이 좀 다른데, 도깨비의 육을 필요로 하지만 공유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위에 떠도는 정도의 개념인 듯.
도깨비가 다른 살아있는 도깨비가 없는 곳에서 죽는 경우, 자신을 도깨비불로 감싸고 살아있는 도깨비를 찾아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데 이것이 도깨비가 없는 곳에서 도깨비불이 발견되는 이유라고 한다.
작중의 묘사로 볼 때 어르신이 되면 치명적인 도깨비불을 쓸 수 없지만,[2][3] 피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갖는 것으로 보인다.[4][5]

제2차 대확장 전쟁 때는 제재를 받지 않고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전령 및 척후로 활약했다.
글씨를 쓰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르신의 집필은 주로 자신의 말을 누군가가 받아적게 함으로써 이뤄진다. 구출대의 비형 스라블 역시 눈물을 마시는 새 이후 어르신이 되어 해몽서를 집필한다는 내용이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온다.

영과 육이 구분되어 죽어도 죽은 것 같지 않게 되기 때문에, 도깨비들은 죽음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나 낙천적일 수 있다.

3 수호캐릭터최종보스

만화 수호캐릭터최종보스. 사실 정체는 이 인물이다.

4 개그 콘서트의 이전 방영 코너

어르신(개그콘서트) 항목 참조.

5 만화 갓핸드 테루 의 등장인물

시노미야 류호 항목 참조.

6 네이버웹툰 호랑이형님 의 등장인물

호랑이형님/등장인물 항목 참조
  1. 아랫사람들에게 민폐부리는 못된 노인들은 그냥 노인네노슬아치, 점잖으시고 모범이 되는 언행을 보이시는 노인분들은 어르신이라 부른다.
  2. 자보로에서 케이건이 비형에게 피가 튀게 하면 비형을 죽이겠다고 한 장면을 볼 때.
  3. 피를 마시는 새에서 도깨비불은 육의 능력이기에 영이 된 어르신은 쓸 수 없다는 언급이 있다.
  4. 탄실 구마리에게 갈로텍이 한 말, '계속 귀찮게 굴면 두 번째 구축법(피를 보이는 것)을 쓰겠다'에 대해 탄실이 두려워하였다는 묘사를 볼 때 피에 대한 공포는 갖는 듯 하지만 불확실하다. 한편, 첫 번째 구축법은 계명성, 세 번째 구축법은 '무시'
  5. 눈물을 마시는 새 4권의 부록을 보면,도깨비불을 자기 자신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되는 듯 하다. 혹은 자기 자신이 도깨비불이 되는 형식인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