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부계 혈족 관계 호칭
종고조고조 / 고조모고대고모
재종증조종증조증조 / 증조모증대고모내재종증조
삼종조재종조종조할아버지() / 할머니(조모)대고모(왕고모)내재종조내삼종조
재당숙(재종숙)
재당고모(재종고모)
당숙(종숙)
당고모(종고모)
백부, 숙부아버지(아빠, 부) / 어머니(엄마, )고모내당숙(내종숙)
내당고모(내종고모)
내재당숙
내재당고모(내재종고모)
삼종형제자매재종형제자매종형제자매형제
(오빠), 남동생
자매
누나(언니), 여동생
내종형제자매내재종형제자매내삼종형제자매
재종질종질조카(질)아들, 조카(생질)내종질내재종질
삼종손재종손종손손자, 손녀이손내재종손내삼종손
재종증손종증손증손?내종증손
재종현손종현손현손?내재종현손
남자 혈족-여자 혈족
범례이촌삼촌사촌오촌육촌칠촌팔촌
5대 이상의 조부현조내조곤조잉조운조

원곡은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Overture) 중 피날레.

1 개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여자. 사랑합니다 어머니.
모든 성자, 위인들 또한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모든 사람의 고향
아버지와 더불어 모두가 사랑해야하는 여성
모든 생명이 자라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 안식처

은 지상의 일을 모두 관리할 수 없게 되자, 인간을 위해 날개 뗀 천사를 내려보냈다.

보통의 경우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얻게 되는 이름이다. 입양을 하였거나 이따금 보육원을 책임지는 여성일 경우에도 불려지기도 한다. 결혼하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되면 미혼모라고 부른다. 자식 입장에서는 영원한 고향이고 안식처이자 살아계실 때나 돌아가셨을 때나 가장 그리운 존재. 특히 돌아가시고 나면 생전에 못해드린 게 에 사무치게 남게 되니 좀 식상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있을 때 잘하자. 이건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하지가 않다. 이 글을 보고 '나도 언젠가 효도해야지'라는 마음만 가질 것이 아니다.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시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일 좀 도와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후회한다.

하지만 막장 아버지가 존재하듯 당연히 막장 어머니도 존재한다.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벌을 세우고 매를 때린다거나 툭하면 "자식새끼 키워도 아무 소용 없다", "커서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래?", "그때 차라리 낳질 말았어야 되는데...", "옆집 애는 올백 맞았다던데 왜 너는 걔 반도 못 따라가니?" 등등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인신공격은 듣는 사람의 멘탈에 따라서 엄청난 멘붕을 유발할 수 있다. 하물며 그 출처가 부모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자녀의 사춘기 때는 정서적으로 매우 예민한 시기인데,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당하여 부모에게 반항심을 키워온 경우가 아니라면 자식이 가장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 결국 부모님이다. 가장 든든한 자신의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너 같은 걸 낳지 말았어야 하는데..." 따위의 소리를 듣는다면 위축된 성격으로 변할 수 있으며, 혹은 반대로 엇나가서 일진이 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등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진정 자식을 사랑한다면 인신공격만은 제발 자제하자.

자신의 어머니가 잔소리가 많다는 등의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막장 어머니로 치부하는 짓은 저지르지 말자. 부모가 심한 체벌을 저지르거나 인신공격을 한다면 그건 분명히 잘못이다. 하지만 막장부모가 아닌데 잔소리를 한다면 보통 자식의 잘못된 태도를 고치려는 훈육의 일환이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아동기의 비행은 매우 특이한 경우가 아닌 한 빼도 박도 못하는 부모의 잘못인 경우가 절대다수. 극적 각색은 존재하지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막장 행위를 저지르는 아동들을 보면 부모 또한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거의 모든 사례에서 보인다.</ref> 컴퓨터를 너무 많이 해서 얻어맞는다거나 공부를 하나도 안 한다거나. 특히 위에서도 말했듯이 부모는 거의 100% 자녀의 편이다. 그런데 이걸 잘못 알아듣고 자식이 부모는 "내 짜증과 스트레스를 전부 받아들여주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여 온갖 짜증을 부모에게 부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명심하자. 부모도 당연히 상처를 받는다. 가족이라는 특별한 테두리에 둘러싸여 있지만 결국 다 같은 사람인데, 밖에서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자신의 가정에서 가족들한테 푸는 것은 부모가 하던 자녀가 하던 분명한 잘못이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다만 오해해선 안 되는 같은 자식을 두 번 키워본 부모는 단 한 명도 없다. 첫째란 말 뜻은 평생을 살면서 처음 얻은 자녀라는 의미다. 둘째라 하더라도 엄연히 첫째와 다름을 자녀 본인이 알 것이고, 쌍둥이라도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 가끔 어머니의 실수로 상처를 받는다거나 자녀가 피해를 보더라도 어머니는 지금 처음으로 당신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란 것을 명심해야한다. 처음하는 일에 실수가 따를 수 있듯 가끔은 어머니도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십중팔구 어머니들의 마음은 '더 잘해주지 못 해서 미안해'이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배우자의 부모님도 자신의 부모님이 된다. 촌수로도 부부는 무촌(無寸)이기 때문이고, 문화적으로도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하게 되어있다. 남자가 결혼하면 장모님 혹은 빙모님, 여자가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생긴다.

1.1 단어, 호칭에 관하여

'어머니', '엄마'는 눈물을 동반하는 단어이다. 어렸을 때는 다치거나 아프면 '엄마!' 하면서 울고, 나이가 들어서도 힘들 때면 엄마를 찾으면서 운다. 군대 가면 '어머니'라는 글자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한다. 훈련소에 편지가 와서 부모님 사진이 오면 눈물을 흘리는 훈련병이 매우 많다. 또한 세 번 외쳐서 눈물이 나는 단어는 '어머니'라는 얘기도 했다. 진짜인지 궁금하면 지금 해보도록. 물론 이마저도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흘리는 눈물에 비하랴.

영국문화원이 2004년 11월 25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비영어권 국가 102개국 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아름다운 영단어'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보통 양육 초기에는 엄마로 불리다가 자식이 철들면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핵가족화가 되어있고, 부모와 자식 관계가 돈독해지다보니, '엄마'라고 부르는 가정이 대다수이다. 심지어 전 세대라고 하더라도 '아버지', '엄마' 호칭이 보편화 되어있다. 요즘 성인을 보면 '아빠', '엄마'가 제일 많고, 그다음이 '아버지', '어머니'인 듯하다. 하지만 다른 집의 엄마를 어머니라고 쉽게 나오지만 정작 자기의 어머니는 어머니가 잘 안 나오는데, 이는 한국 언어 예절상 타인의 어머니나 아버지를 더 존경해서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며느리가 본인의 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지만, '어머님'이라고 부를 순 없으며, 시어머니는 '어머니' 혹은 '어머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른 호칭으로는 어무이(경상), 엄니, 오마니(관서), 오마이, 어멍(제주)이 있다. 사투리다. 경우에 따라서는 호칭이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용돈을 탈 때면 '어마마마'라고 해야 한다.

흔히 '이름 없이 사는 존재'라고 여겨진다. 결혼을 하면 누구의 아내이고, 자식을 나면 누구의 어머니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가부장적인 전통을 가진 문화권에서 대부분 해당하는 일이다. 학교에서는 더더욱이나 'XXX(학생 이름) 어머니'라고 불린다. 자식이 나가서 사고를 치면 괜히 어머니가 욕을 먹는 게 아니다. 터키나 아랍 지역에서도 아이(특히 아들) 엄마로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아예 어머니를 자식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존재하는데[1] 이쪽은 '자식 이름 아빠' 로 불릴 수 있는 남성의 경우와는 다르게 여성 한정. 물론 자식을 지칭할 때와 그 엄마를 지칭할 때의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대화에 막힘이 없다.

1.1.1 욕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에 관련된 지독한 욕설로 취급받는다. 내 부모건 남의 부모건 하면 안 되는 것.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속어 중에 그런 것이 있다.

1.2 성격

가부장적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 '자애로운 어머니'상이 있다. 아버지는 근엄하고 무서운 반면, 어머니는 한없이 자식을 사랑하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 경우도 많다. 아버지는 자식과 서먹해 하시고, 어머니는 자식과 소통도 많이 하신다. '남성'과 '여성' 자체의 소통의 차이도 있고, 가장은 대개 생산 활동에 참여하여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도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회사원이 아니라 소통의 시간과 기회가 많다면 어머니만큼 친밀도가 높은 가정도 있다. 물론 부모와 자식의 노력이 없으면 어머니든 아버지는 소통이 경색되는 집안도 많다. 특히 사춘기 아이의 경우 '됐어!' '몰라!'를 입에 붙이고 산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 잔소리가 심하다. 자식들은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내 몸부림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잔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할 때가 오면 그리워진다.

하지만 어지간히 크게 싸우거나 의견대립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막상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반대로 자녀가 챙겨드리거나 예상치 못한 선물을 해드렸을 땐 역으로 비슷한 반응을 보이실 때도 있다. 답답한데 사랑하고, 좋은데 귀찮은 듯. 당신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츤데레.

2 언어별 명칭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언어들이 어머니라는 단어를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른다. 입을 붙였다 때면서 공기를 내보내면 되는 아주 단순한 발음이기 때문에 아마 아기가 '마마마...' 뭐 이런 식으로만 해도 어머니가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의미하는 말로 굳어진 것 같다. 참고로 아버지, ,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르는 언어들 역시 대단히 많다. 양순음 자체가 쉬운 발음이므로, 아이들이 그 비슷한 소리를 내면 부모들이 '어머! 나를 불렀어! 우리 아이는 천재인가봐!'라는 호들갑을 떨다보니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생각해보면 아이는 '엄마'가 아니라 '맘마(음식)'를 찾고 있는 걸 수도 있다.

한국어로는 어머니, 엄마, 어머님[2], 어무이, 엄니, 어메, 모친, 자당, 선비, 모부인.[3]
영어로는 Mother, Mom/Mommy(미국식), Mum/Mummy(영국식)[4]
한자로는 母, 阿母
중국어로는 妈妈(māma), 妈(mā), 母亲(mǔqīn)
일본어로는 お母さん(お-かあ-さん), 母(はは), 母親(はは-おや), 母上(はは-うえ) 御袋(おふくろ)[5], ママ(마마. 유아어라고 하지만 나이가 먹어서도 쓴다)
독일어로는 Mutter, Mutti (유아어)
프랑스어로는 Mere, Maman[6]. mere는 '어머니'로 남들과 이야기하거나 글을 쓰거나 할 때 '나의 어머니' 혹은 그냥 개념으로서의 '어머니' 를 가리키는 말이고, maman은 실제로 자기 어머니를 부르는 말이다. 즉, 나이에 관계 없이 자기 어머니를 부를 때는 마망이라고 한다.[7]
러시아어로는 Мама, Мать, Матка (친근한 표현)
그리스어로는 Μητέρα, Μάμα (유아어)
터키어로는 Anne, Mama (유아어)
에스페란토로는 Patrino, panjo (친근한 표현)
스페인어로는 Madre, Mamá (친근한 표현)

3 창작물

동화 속에서는 이미 죽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아래에도 기술), 이는 예전엔 출산시의 사망률이 지극히 높아 못 살고 아이가 많은 집일수록 친어머니가 없는 집이 많았기 때문이다. 요새도 출산시 쇼크나 출혈, 감염, 혹은 출산 후 임신중독증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는 목숨 걸고 낳는 것이다.[8]

서양 동화에서는 현재 계모로 표시된 어머니 역들이 원래는 친어머니 설정이었던 경우가 많다. 친어머니가 계모가 된 것은 윤리적 순화를 위해서였다. 그래서 애들은 '우리 엄마는 분명 계모일 거야' 하는 생각을 달고 살지만 한편 '엄마가 바뀌어봤자 새 계모' 라는 생각에 고분고분하게 굴게 된다. 또는 '진짜 엄마' 를 찾으러 나가버리거나...

각종 서브컬처에는 장성한 자식이 있어도 10~30대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9]. 어머니 캐릭터도 여성이긴 여성이라 그런지 모에 성향의 캐릭터로 만들기 위함이며 성인물의 경우는 노멀한 경우는 불륜의 대상, 막장일 경우 아들과 검열삭제를 하거나 딸과 함께 모녀덮밥을 당하는 근친상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어째서인지 70년대 특촬 물에서는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개 개념 없는 어머니상이 많이 나온다. 대개 주인공을 따르는 아이들의 친구 엄마 설정인데 이들은 군중심리를 이용한 선동흑색선전의 선봉장이자, 논리고 뭐고 없이 그저 감성에 호소하면서 다짜고짜 남에게 쏘아붙여 입도 뻥긋 못하게 하는 역할이었다. 조금이라도 반박을 하려고 하면 시끄러워요! 라며 중간에 말꼬리를 잘라먹는 것은 클리셰.[10]

여기에 허구한 날 자식에게 공부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조금만 놀려고 해도 일류대에 못 간다는 식으로 밀어붙이는데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개념 없다고 까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죽했으면 70년대 주 시청자들이었던 10대 초중반 청소년들이 마치 우리 엄마 같다면서 대놓고 싫어했을 정도. 이들이 자라나면서 중년 올드 팬으로 바뀐 뒤로는 당시의 트라우마 탓인지, 아니면 스폰서나 제작사에 저런 캐릭터를 다시는 넣지 말아달라고 압력을 행사해서인지, 90년대부터는 이런 어머니 캐릭터가 특촬물에서는 사실상 사장되었다.

영화 괴물은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데 "어째서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가 자식을 찾는 내용이 되었는가?" 라는 언론의 질문에 감독 봉준호는 "없어진 자식을 찾는 엄마는 너무나도 강해요. 약점이 없는 주인공이 나오면 영화가 성립이 안 되죠" 라고 대답하기도.

매체에서 주인공에게 부모 욕을 하면 사망 플래그, 적어도 그에 준하는 꼴을 당한다.

주인공이나 주인공 동료 중 에이스의 중요한 시합이나 결전을 앞두고 돌아가시는 존재.

참고 : 아줌마

3.1 특징

대부분 그렇다는 거지 모든 어머니 캐릭터가 이렇지는 않다.

  • 어쨌든 목소리가 크다
    •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는 장면은 클리셰
    • 아이들이 시험에서 0점을 받았을 때 꾸중하는 장면도 클리셰
    • 작품의 배경이 중세거나 옛날인 경우 보통 귀족가의 캐릭터의 어머니는 엄격한 게 대부분
  • 콤플렉스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아이들 또래의 이성이 집을 찾아오면 기쁜 듯이 아들 또는 딸을 놀린다(아이들이 사춘기인 경우)
    • "너도 보통이 아닌 걸♥"
    • 특히 소꿉친구인 경우는 사실상 며느리(사위) 취급
  • 아버지보다 돌아가셨을 확률이 높다(아래 캐릭터 목록에서는 †처리.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함)
    • 이미 돌아가신 경우 아이가 아직 어렸을 때가 많다
      • 회상에서 가끔 등장
    •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아버지가 흑화하는 경우도 있다
  • 전업주부가 많다
    • 직업이 있는 경우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직업이 대부분
      • 반면 남편은 '예술가' 라든가 '카메라맨' 같은 수입이 불안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 하루종일 와이드 쇼[11]를 보고 전병을 먹으면서 데굴데굴
  • 오래 전화하고 오래 이야기한다
  • 가끔씩 정말로 고등학생 자식이 있을까 싶은 정도의 외모를 가진 분이 있다. 여기에 거유까지 보태면 누님색기담당 속성이 추가된다.
  • 츤데레
  • 홈쇼핑에 빠져서 이상한 물건을 산다
    • 사용은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금방 질려서)
      • 그리고 남편에게 혼난다
  • 음식을 싸다고 마구 쟁여놔서 남편과 자녀에게 똑같은 음식만 며칠째 계속 먹이는 미각 테러를 벌이기도 한다. 먹는 남편이나 자녀들 입장에선 그저 고문
  • 주인공인 경우는 (여러 가지 의미로) 최강 캐릭터
  • 고등학생 시절에는 세일러복을 입고 있었다
  •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배우(연기)는 주로 김해숙, 고두심, 김혜자 등[12]
  • (애니메이션의 경우) 주로 연기하는 성우
  • 파마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처녀 때는 소극적이고 소심하던 사람도 외향적, 적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 생판 처음 보는 남과도 쉽게 친해지고 몇십 년 된 친구처럼 재밌게 논다
    • 하지만 보통은 헤어질 때까지 상대에 대해 어디 사는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 심지어는 십수 년 이상 같은 동네에서 사는 사람들끼리도 'ㅇㅇ네 엄마' 정도로 알고 그렇게 부를 뿐이지 이름도, 성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 영화 등에 출연하면 시청자들의 눈에서 물을 짜내 수분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만드는 특기가 있다
  • 개그 만화나 일상물에서 등장할 경우 전투력이 세계관 최강자이거나 못해도 강캐급에는 속해있는 경우가 많다
  • 자식에게 손댔다간 전투력이 대폭발, 광폭화하여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로 각성한다. 각종 괴담이나 경험담 등등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사례. 아이가 승용차에 깔리자 승용차를 번쩍 들어올렸다던가, 자식을 태우려고 차를 몰고 왔는데 수상한 남자가 자식에게 칼을 들고 따라오자 이니셜D를 찍는다던가.
  • 여자캐릭터인 경우 어머니랑 거의 똑 닮았으며 너무 닮은 나머지 어른 버전으로 보일 정도. 어머니를 통해 여캐의 성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3.2 실제로 어머니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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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작품 순으로 기재.

3.3 포지션이 어머니인 캐릭터

단, 공식적인 경우에 한함.

4 '어머니, 엄마' 를 별명으로 사용하는 인물/캐릭터

묘하게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엄마라는 별명이 붙는 경우가 좀 많다(...)

5 어머니에 관한 격언, 명대사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갖는 이유는 어머니는 자식을 낳을 때의 고통을 겪기 때문에 자식이란 절대적으로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아버지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사랑에 눈 먼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연인에게 변하지 않을 사랑을 고백했고 연인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어머니 심장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당장 집으로 달려간 그는 어머니의 심장을 빼앗아 연인이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너무 서두른 탓에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어머니의 심장도 길가에 내동댕이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붉은 심장이 말했습니다. "얘야! 어디 다친 데는 없니?"

ㅡ 아침편지 고도원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49]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빅토르 위고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ㅡ 유대인 속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의 수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수와같다.

식객


자신이 죽는다는 것이 확정된 후 죽기 30분이 남을 때까지 자식을 지키는 존재.

"어머니는 항상 시작입니다. 그녀는 어떻게 시작하는지 보여주죠."

ㅡ 에이미 탠


"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어머니의 팔입니다."

ㅡ 조디 피콜트


Q : 엄마의 간섭은 어디가 끝일까요?

A : 끝과 동시에 그리움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스코[50]


엄마!!!!!!!! 엄마!!!!!!!!!!!!!!!!!!!!

ㅡ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마하 비치 상륙 장면에서 죽어가던 한 군인의 절규.[51]


저울의 한쪽 편에 세계를 실어놓고 다른 한쪽 편에 나의 어머니를 실어놓는다면 세계의 편이 훨씬 가벼울 것이다.

ㅡ 랑구랄


아버지는 자신이 아버지임을 잊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자신이 어머니임을 결코 잊지 않기에 더 고통스럽다.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 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사랑하는 내 어머니
ㅡ 그리운 어머니. 우정의 무대의 주제가.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감사해라.

나는 어머니만 곁에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었다.
카자마 진[52]


어머니는 아이에겐 이나 다름없다.

ㅡ 영화 사일런트 힐에서 달리아 길레스피가 '자신의 딸이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에 로즈 다실바가 그녀에게 한 말.


전쟁 중 '텐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 만세)', '대일본제국 반자이' 를 외치며 죽었다고들 하는데 난 그런 전우는 단 한 명도 보질 못했어요. 모두가 마지막 순간 오카상(어머니)을(를) 외치더군요.

ㅡ 하라다 가나메/제로센조종사


엄마도 사람이야! 사람이라고! - 모 티비 방송

아메, 정말 가는 거니? 그치만... 엄만 아직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ㅡ 하나, 늑대아이[53]


"어머니만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나요. 어머니만 생각하면 바보가 돼요, 바보같이 눈물만 나..." - 이홍렬[54]

아들은 힘들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는 언제나 힘들 아들 생각뿐입니다. - LG U+ 광고 중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할거야. 반대로 사랑하게되겠지." - 영화 마미

"가장 가까운 타인.

“가만히 누워서 24시간 전만 해도 엄마와 함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엄마 사랑해요.” -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가 사망한 어머니[55]에게 보내는 메시지.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띈 젊은 아가씨의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 김진호, 가족사진

6 어머니를 소재로 한 예술 작품

6.1

6.1.1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여름 뙤약볕을 머리에 인 채 호미 쥐고
온 종일 밭을 매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고된 일 끝에
찬 밥 한 덩이로 부뚜막에 걸터 앉아
끼니를 때워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꽁꽁 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그래서 동상이
가실 날이 없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난 괜찮다 배부르다
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
더운 밥 맛난 찬 그렇게 자식들 다 먹이고
숭늉으로 허기를 달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가 추위에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고 손톱이 깎을 수 조차 없게
닳아 문드러져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술 좋아하는 아버지가
허구언날 주정을 하고 철부지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느 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외할머니 사진을 손에 들고
소리죽여 우는 엄마를 보고도

아! 그 눈물의 의미를
이 속없는 딸은 몰랐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낡은 액자 속
사진으로만 우리 곁에 남아 있을 때

비로소...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순덕

6.1.2 어머니의 하루

습한 얼굴로 am 6:00 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 통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따르릉 전화 소리에 제2의 아침이 시작되고
줄곧 바삐 책상머리에 앉아
고요의 시간은 읽고 쓰는데
또 읽고 쓰는데 바쳐
오른쪽 눈이 빠져라
세라믹 펜이 무거워라

지친 듯 무서운 얼굴이
돌아온 아들의 짜증과 함께
다시 싱크대 앞에 선다.

밥을 짓다
설거지를 하다
방바닥을 닦다

두부 사오라 거절하는
아들의 말에
이게 뭐냐고 무심히 말하는
남편의 말에
주저앉아 흘리는 고통의 눈물에
언 동태가 되고
아들의 찬 손이 녹고

정작 하루가 지나면
정작 당신은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되뇌시며
슬퍼하는

슬며시 실리는
당신의 글을 부끄러워하며
따끈히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을 부끄러워하며

오늘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무심한 아들들에게
되뇌는

'강철 여인'이 아닌
'사랑 여인'에게
다시 하루가 길다.

이동준[56]

6.1.3 눈물은 왜 짠가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모자의 행동을 보고 애써 시선을 외면해주는 게 역력했습니다 나는 그만 국물을 따르시라고 내 투가리로 어머니 투가리를 툭, 부딪쳤습니다 순간 투가리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왜 그렇게 서럽게 들리던지 나는 울컥 치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려고 설렁탕에 만 밥과 깍두기를 마구 씹어댔습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 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 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에서 난 땀을 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ㅡ 함민복

6.2 소설

6.2.1 막심 고리키의 소설

고리키의 고향 고리키 시(지금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쏘르모프 교외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실을 토대로 쓰여졌다.

겁이 많아서 매사에 수동적이기만 한 어머니 펠라게야 닐로브나가 혁명 운동에 뛰어든 아들 빠벨 블라소프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혁명의 대의(大義)를 이해하면서 여성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소설은 주로 연못 복개공사비 사건, 5.1 노동절 시위 사건과 법정 연설이라는 세 가지 사건을 통하여 한 평범한 노동자가 노동자 계급의 강인한 전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블라소프의 어머니 닐로브나는 사회의 찌꺼기에 지나지 않는 야수와 같은 남편에 대한 공포와 궁핍한 삶에 찌든 40세의 여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아들을 통해서 젊은 노동자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점차로 그녀는 아들 파벨의 혁명운동에 동조할 뿐만 아니라 지난 세월의 공포, 순종, 희생의 굴레를 스스로 벗어던지게 된다. 소설은 비록 혁명의 실패와 혁명적 기운의 좌절로 흐르고 있지만 내면적으로 독자들은 혁명의 궁극적 승리를 확신한다. 파벨과 그의 동료들은 어머니를 통해서 인류애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바로 이것이 어머니의 완벽한 성공이며 그 바탕은 고리키적 낭만주의와 리얼리즘의 문학적 조화에 있는 것이다. 참으로 소비에트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이며, 이렇게 풀어놓으면 삭막한 정치적인 내용만 가득한 빨갱이 소설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고리키 특유의 남성적이고 굵직하면서도 감성적인 문체와 함께 인류 보편적인 주재인 모성애라는 주제를 푹 고아내어 읽는 사람의 눈결을 적시는, 참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명작이다. 후기의 서사 구조, 문학적 감수성 같은 건 전부 다 개나 줘버린 전체주의적 사회주의 리얼리즘 예술 작품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특히 단순히 아들에 대한 모성애를 넘어 닐로브나가 사회 문제에 눈을 뜨게 되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억압해 왔던 제정 러시아라는 체제로 상징되는 봉건적 가부장적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단순히 아들을 위한 게 아닌 스스로 한 사람의 혁명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개인적 투쟁을 넘어 사회적 투쟁, 나아가 계급투쟁을 통한 개인의 해방이라는 사회주의-휴머니스트적 인간관을 비장하고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6.2.2 김정현의 소설

IMF 시기 시대상을 잘 반영하여 인기를 끈 소설 아버지의 후속작인 어머니. 하지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전작과 다르게 망했다(...)

6.2.2.1 줄거리
아버지 '성태'는, 명예퇴직 이후 사업을 벌여 원칙만을 믿고 성실하게 땀 흘리다 사회 전체적인 경제 위기의 파동에 휩쓸려 부도라는 날벼락을 맞은 3, 40대 가장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회적인 배신감, 동료들 간의 관계,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자책감 등의 문제들에 둘러싸여 고민하는 한 가장의 심리가 소설 안에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어머니 '혜경'은, 과거의 평탄하고 보호받는 삶 속에 길들여진 나약했던 한 주부가 남편이 실종된 상황에 부딪혀 바깥의 낯선 세계와 대면하면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체현하는 인물이다. 처음에 세상에 적응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여자였던 그녀는 작품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가족들을 불러 모아 화해시키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바뀌어 간다.

큰딸 '은수'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딛고 가족들 사이에서 밝은 모습을 되찾기까지의 과정들은 오늘날 가족들이 겪게 되는 갈등 구조를 세심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갈등 구조를 풀어 나가는 길은 아울러 다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은 그들 사이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 뿐임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정숙, 세희, 준영, 용재 등을 포함한 친구들과 이웃들은 각박하고 황량한 세상에 아직도 따뜻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이 남아있음을 입증해 주는 인물들이다.

6.2.3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신경숙.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었다. 서울에 사는 자식의 집에 가던 중 남편과 헤어지며 실종된 어머니를 찾는 가족들이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 장은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시점이 바뀌면서 서술된다. 2008년 11월 5일 창비에서 발간되었다.

후기에서 밝히길 처음엔 엄마가 아니라 어머니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머니를 엄마라고 바꾸자 그제 서야 글이 써졌다고 한다.

6.3 노래

6.3.1 민중가요 어머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선 축하 뒷풀이 자리에서 어머니를 부르는 동영상.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 내리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가누나
아아~ 우리의 승리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아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니 해맑은 웃음의 그 날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어인 사람사는 세상도 이 노래에서 따온 것이다.

노유진의 정치카페 최종편의 엔딩곡으로 사용되었다.

6.3.2 어머니 마음

양주동 시인의 시에 이홍렬이 곡을 붙였다. 어머니 하면 꼭 부르는 노래. 누구든지 1절은 알고 있다.

1절 나 실재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재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엾어라

2절 어려서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아를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절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니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6.3.3 Ra.D의 <엄마>

슈퍼스타 K4의 육군 예선에서 참가자였던 이용혁 당시 일병이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 불러서 이슈가 되었다.

처음 당신의 모습은 기억할 수 없지만
마지막 모습은 죽는 날까지 기억 하겠죠
내 모든 맘 다해 사랑 합니다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 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ㅡ 엄마, Ra.D

6.3.4 2pac의 <Dear Mama>

당신의 아들인 것을 신께 감사합니다.
이 기분은 달리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언제나 비밀 없이, 진실하게 모두를 대하신
나를 길러주신 분인 당신께 감사드려요.
내게 쏟으신 많고 많은 사랑들
그 고통을 씻어버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밤을 견딜 수 있다면 더 밝은 낮이 있죠.
참고 참으면 모든 건 괜찮아 질 거야
매일이 힘들지만, 앞으로 나가야 지요
이 은혜를 어떻게 해도 보답할 순 없지만
난 이제 모든 걸 이해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ㅡ 노래 Dear Mama에서.[57], 2pac.

6.3.5 노라조의 <Mother of Mine>

다녀오겠습니다 서둘러서 나왔지 돌아보지도 못해 엉엉 울까봐
2년 동안 볼 수 없다고 당신이 못 챙긴다고 아프지 말라고 편지하라고
꼭 그럴게 잘 이겨내볼게 나 새 사람 될게
걱정하지 마 건강하게만 있어줘
고맙다는 흔하디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엄마 잔소리 땜에 똑바로 걸어서 아주 나쁜 사람은 되지 않았어.
부족한 우리 집 싫다고 원망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감사해하는걸
어렸을 땐 왜 엄마 마음을 난 몰랐었을까
철이 없고 단지 어렸을 뿐일까
사랑한단 흔하디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이제는 엄마 내가 꼭 지켜줄게
모든 거 내가 다줄게

- Mother of mine 가사 중, 노라조

6.3.6 한스밴드의 <어머니 일기>

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
철이 없는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늘처럼 커 보인 당신

우연히 서랍속에 숨겨둔 당신의 일기를 봤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사는 게 자꾸 힘에 겨워진다고

저 때문에 아빠하고 다투시던 날 잠드신 줄 알았었는데
불이 꺼진 부엌에서 나는 봤어요 혼자 울고 계신 당신을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알아요 당신 맘을 모두 다 이해해요
느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
당신 모습 닮아갈게요
- 어머니의 일기, 한스밴드

6.3.7 바비킴의 <MaMa>

MaMa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적 당신의 품을
MaMa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MaMa 이제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MaMa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눈물을 본 적 없죠
미안해요 고마워요

이제는 내가 기다릴게요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내가 서 있을게요
당신이 내게 했던 것처럼
내가 안아 줄게요

하늘에 뜨거운 저 태양도
밤하늘에 수많은 저 별들도
당신 앞에선 그저 작은 이야기 뿐인걸

이제는 내가 기다릴게요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내가 서있을게요
당신이 내게 했던 것처럼
내가 안아 줄게요
그대와 영원히
- MaMa, 바비킴
참지 않아도 돼니까 울어 창피한 거 아니야
  1. 이러한 경우는 거의 십중팔구가 자식들 중에서도 맏이의 이름으로 부른다.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나 일가친척들이 모인 상황에서 '자식 이름+어머니' 조합으로 부르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여성이 아이를 처음으로 낳는 순간부터 바로 그 아이의 어머니(또는 엄마)라고 불리면서 계속 적용되다 보니... 물론 '자식 이름+' 조합으로 부르는 경우는 비단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나 타인의 어머니를 부를 때 쓰는 단어이다.
  3. 자당은 타인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이고 모부인은 자신보다 높은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선비는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이르는 말. 셋 모두 요즘에는 잘 안 쓴다.
  4. 미라와 철자, 발음이 모두 동일하다.
  5. 주로 남성들이 쓰는 말. 여성들은 거의 쓰지 않는다.
  6. 발음은 기저귀 이름 '마망'을 생각하면 된다.
  7.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첫 시작에도 'Aujourd'hui maman est morte(오늘 엄마가 죽었다)' 로 나온다.
  8. 현재에도 의료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곳도 바로 산부인과 병원이다.
  9. 영어권에서는 이런 식의 어머니들을 가리켜 'yummy mummy' 라고 부르곤 한다.
  10. 울트라 시리즈에서는 이런 어머니 캐릭터를 4번이나 연기한 원로 여배우 사츠키 하루코가 일종의 교과서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11. 쉽게 한국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생방송 오늘아침" 이나 "기분 좋은 날" 같은 프로그램.
  12. 모두 '국민엄마' 라는 타이틀이 붙은 배우들.
  13. 아기 배역이 유명하지만 어머니 배역도 적지는 않다.
  14. 배역 수로 따지면 사실상 본좌급.
  15. 레베카의 어머니
  16. 그런데 흠좀무스럽게도 실제 대한엄마, 민국엄마가 존재한다. 바로 송일국의 아내다. 아들들 이름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이기 때문.
  17. 순서대로 오셀롯, 리틀 존(라이덴의 아들), 솔리드 스네이크, 서니 에머리히의 어머니들이다.
  18. 버파 1, 2편 한정 설정으로, 카게마루의 어머니를 개조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19.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의 어머니.
  20. 이 항목의 어머니 쪽이다.
  21. 영상화 된 우주세기 건담 작품들과는 패러렐 월드 취급을 받는 소설 작품으로, 작중에선 아무로 레이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22. 10년 후 미래편 시점.
  23. 쉐라 플레어는 시즈의 양어머니, 아후라 마즈다 여신은 시즈의 친어머니이다.
  24. 마계의 창조주라는 점에서 어머니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특히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어머니로 여겨지고 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어머니날 일러스트 단골이기도 하다.
  25. 우주최강요새로 납치된 어린 아들을 되찾기 위해 연방주석까지 협박해 우주함대급 전력을 동원해 대규모 전투까지 벌였다. 그 남편은 연방주석에게 아이를 잃고 미쳐 날뛰는 어머니에겐 거역하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
  26. 단, 딸인 레아가 언급되기 시작한 작품은 디아블로 3부터.
  27.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항목 참조 이 년을 어머니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어머니라는 단어에 대한 모욕이다.
  28. 애니메이션에서 히나타의 회상 속에서 나왔다.
  29. 남자인데, 마지막화에서 임신을 하게 되는 바람에 졸지에 어머니가 되어버렸다.
  30. 시리즈가 갈수록 주인공들을 여행을 핑계로 집 밖으로 내보낸다.
  31. 니나가 직접 낳은 것은 아니고 그녀의 유전자로 스티브 폭스가 태어났다. 하지만 니나는 무관심.
  32. 니나와는 반대로, 생물학적 어머니는 아니지만 줄리아 창을 굉장히 아껴주며 사이가 매우 좋다.
  33. 줄 그어진 데는 다 이유가 있다.
  34. 2007년판 애니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한정.
  35. 후쿠자와 유미, 후쿠자와 유키 남매의 어머니.
  36. 사실상 전국무쌍2에서 그 어머니 포지션이 절정을 달했기 때문.
  37. 루피, 에이스, 사보의 수양어머니.
  38. 라라아 슨 어머니가 되어야 할 여성이었다!
  39. 강토의 양어머니.
  40. 어느 쪽이냐 하면 노지코와 나미의 친 어머니나 다름 없는 존재.
  41. 루이도와 마레네가 사망하자 그들의 딸인 펠트 그레이스를 키워주었기 때문 사실 그 이전에도 펠트를 보살펴 주었다.
  42. 루피를 따라 떠나는 토니토니 쵸파에게 '잘 가라, 바보 아들녀석'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43. 남들을 잘 돌봐주는 성격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둘을 묶어서 '엄마 팀(オカン組)'이라고 많이 부른다. 야겐 토시로는 쇼타 캐릭터인데도 보호자(여기에 추가로 상남자) 속성이 붙었고, 미츠타다는 안대 속성이나 정장 등 외형적인 면만 보고 쿨 혹은 오레사마 부류의 속성이라고 생각했다가 나긋나긋한 말투, 요리가 특기, 청년인데도 1인칭이 보쿠라는 점 등 외모와 실제 캐릭터가 정반대여서 놀랐다는 반응이 많은 편. 특히 미츠타다는 2차 창작에서 같은 주인(다테 마사무네) 밑에 있었던 오오쿠리카라와 함께 두는 경우가 많은데(통칭 '다테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사춘기 아들과 뒤치닥거리하는 엄마라는 코멘트가 붙는다(...)
  44. 유래는 신혜성이 과거 신화 멤버들과 예능 프로에 나갔는데 그때 전진이 점프 드라이브를 도전하자 "마치 새끼 새를 이국땅으로 보내는 어미의 마음과 같다"라는 발언을 했던 것에서 그 새끼 새가 아기 새로 순화 된 것. 신혜성 본인도 이 별명에 애착을 갖고 심지어 전진의 생일날 "내가 전진을 3n년 전에 낳았다" 라는 드립도 친다(...)그리고 또 신화에선 새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신혜성과 전진 뿐이며 이 아기 새란 타이틀은 오직 전진만 가질 수 있고, 삼촌 새나 아비 새(...)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45. 세 명 모두 작중에서 안 듣는 아들 때문에 속 터지는 어머니(내지는 아버지) 이미지로 묘사되다보니 아예 셋을 묶어서 팀 전국 엄마(チーム戦国オカン)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스케는 애초에 다케다 진영 자체가 사스케를 제외한 전원이 열혈 바보인 관계로(...) 담당 성우도 "다케다 군의 엄마"라고 공인한 바 있다.
  46. 한준희 위원이 부인에게 쓰는 애칭으로 처음 이것이 축덕들에게 밝혀졌을 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47. 당시 아기였던 재민이가 손호영을 제일 좋아하였고 반대로 김태우만 싫어하였다.
  48.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이 염소엄마(Goat Mom)이라고 불리며, 이미 죽었지만 친자식이 있었으며, 포지션도 주인공의 어머니인 희귀한 케이스다.
  49. 이 내용은 드라마 학교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 에서도 나온다.
  50. 세스코 고객센터만이 가능한 명대사.
  51. 영화 속 묘사가 굉장히 고어하다. 포탄에 직격당해 내장이 다 쏟아져나온 상태. 중반 장면에서 의무병 웨이드가 죽을 때도 모르핀을 치사량까지 맞고 집에 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엄마를 찾으며 숨이 끊어진다. 해병의 사망 장면에서도 어머니... 하는 대사로 숨이 끊어진다... 고는 하지만 해병의 대사는 원래 "Mother Fu..."라는 대사였다. 억양도 말을 끝까지 다 잇지 못하고 숨이 끊어지는 억양. 다시 말해 "니X ㅆ..."라는 대사라는 것(...) 그래도 많은 유저들은 인상적인 초월번역이라고 좋게 여기는 편. 동서고금의 수많은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마지막 말은 엄마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에서 카미카제에 강제로 투입된 자폭대원들이 반자이는 개뿔 오카상을 외치며 절명했다는 참전군인의 증언도 유명하다.
  52. 각각 철권4 엔딩과 철권6 BR 시나리오 캠페인에서.
  53. 늑대아이를 관람한 관객들이 꼽는,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54. 놀러와 모 특집 중 했던 말. 정확히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55. 브렌다 리 마르케즈 맥쿨이라는 사망자로, 동성애자인 아들의 커밍아웃 후에도 아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였으며, 암 선고를 두번이나 겪고도 기어이 살아나며 열한명이나 되는 자식을 키워낸 이름처럼 쿨(!)한 아줌마였다. 클럽에서 살사댄스 공연을 한 뒤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클럽에서 범인의 총구가 아들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는 숙이라는 외침과 함께 본능적으로 아들을 가로막은 뒤 대신 목숨을 잃었다.(원문 기사)
  56. 이적이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 생신을 까먹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당일날 급하게 만든 시라고 한다.
  57. 출처: 힙합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