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이커(프로레슬러)/경기력

1 경기 능력

한 마디로 샤킬 오닐이 덩치의 고정관념을 깨고 보여주는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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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가 넘는 빅맨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능숙한 운영을 보여준다. 기술의 종류도 많은데 다른 빅맨들과 달리 공중기도 잘 쓴다. 플라잉 엘보우는 물론이고 노 터치 플란차까지 쓰니 말 다했다. 보이는 것 만큼이나 실제로도 쓰기 어려운 기술이다. 근육질이긴 해도 빅맨은 아닌 바비 래쉴리가 이걸 쓰다 로프에 걸려 큰일날 뻔한 이후 봉인한 사례가 있다. 빅맨 중 이 기술을 잘 쓰는 선수로는 언더테이커 외에 헤르난데스와 故 마이크 어썸이 꼽히는데 언더테이커가 셋 중 제일 크고 기술도 제일 깔끔하게 쓴다. 마이크 어썸 같은 경우는 남들이 큰 경기에나 쓰는 노 터치 플란차를 거의 매 경기마다 사용하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주요 기술로는 피니셔 툼스톤 파일드라이버[1]초크 슬램 등은 말할 것도 없으며 애티튜드 시대 파일드라이버 류 기술이 금지되었을때에는 일반 파워밤보다 상대를 더 높이 들어올려 내리꽂는 라스트 라이드 파워밤을 사용했었다. 2m가 넘는 장신이 선수를 들어 내려찍으니 그 파괴력은 가히 일품이었다.

추후에 데드맨 기믹으로 복귀 후에는 본인의 이종격투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헬스 게이트라는 서브미션 피니셔를 장착하였으며 이를 이용해 레슬매니아 무대에서 에지트리플 H에게 탭을 받아내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일반 기술로는 상대의 팔을 꺾어 탑 로프에 올라서 점프하며 팔을 내리 치는 올드 스쿨, 상대를 툼스톤 하듯 번쩍 거꾸로 들어 턴버클에 내던져 안면에 충격을 주는 스네이크 아이즈 이후 러닝 빅붓 콤보, 노 터치 플란차 등이 있다.

단순히 운동능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며 흐름을 이끌어나가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빅맨으로서는 경기력이라는 측면에서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선수. 몬스터 급으로 분류되는 빅맨 중 경기력에서 언더테이커와 비견될 수 있는 선수는 케인, 빅 쇼, 베이더정도다.

경기력만 좋은 것 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고 하드코어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 물론 다른 선수를 하드코어하게 조지는 경우도 많기는 한데(...) 언더테이커 본인도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WWE의 최고참이 된 후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사실상 데뷔 전부터 부상을 앓고 있었고 지금까지 경기를 뛰는 동안 부상이 그냥 계속 누적되어 왔다. 눈물 없이 볼수 없는 언더테이커의 부상일지 사실 언더테이커 옹이 릭 플레어 혹은 스팅에 비해 나이가 더 젊음에도 불구하고 더 오랫동안 활약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할 수는 있으나, 릭 또는 스팅이 활약한 NWA, WCW, TNA로 이어지는 안티 WWE 계열 단체들은 WWE에 비해 그 스케쥴이 매우 널럴하며 2미터가 넘는 장신 언더테이커가 이런 살인적인 스케쥴을 견디다보니 무릎 등 신체 전반적인 부상 누적 심해졌을 것이며 또한 그의 기믹 상 인페르노 매치, 헬 인 어 셀 매치 등 몸을 혹사하는 경기가 많다 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선수 생명이 더 빨리 끝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빅맨 답지않은 빠른 스피드와 주요 기술[2]도 신체에 큰 무리를 줬다. 릭 플레어, 스팅, 헐크 호건 등이 사기적인 신체 능력을 보유한 레전드인거지 언더테이커의 신체 능력 또한 범인의 그것을 아득히 초월한다. 특히나 언더테이커는 저 세 사람보다 훨씬 덩치가 큰 빅맨 중의 빅맨이다.

2 주요 사용 기술

2.1 타격기

정면에선 복싱계열 펀치어퍼컷을 자주 애용한다.

2.2 돌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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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기로는 플라잉 클로스라인이나 러닝 DDT, 러닝 빅 붓을 자주 쓴다.

2.3 로프 리바운드

로프 리바운드 카운터로도 빅 붓을 쓰는 편. 가끔 백 바디 드랍을 쓰기도 한다. 백 바디 드랍을 쓸 때, 숙이고 있는 언옹을 상대방이 눈치채고 걷어차도 언옹은 아무렇지 않은듯 노려보다 공격하거나,[3] 크로스라인으로 링 아웃이 됐을때도 쓰러지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듯이 바로 상대방의 다리를 잡고 밑으로 끌어내려 공격하기도 한다

2.4 그라운드

길로틴 레그드랍이 사용 빈도가 가장 높다. 쵸크홀드나 엘보 드랍 역시 사용했지만, 최근 들어선 잘 사용하지 않는 듯.
이전 폭주족 시절에는 얼굴을 팔로 짓이기는 기술도 자주 사용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언옹과 케인의 로프반동 후 점핑 엘보우 드랍은 거진 90%는 실패한다. 데뷔 초기 회색 장의사때는 성공시킬 때도 있었으나, 무적이 너프된 보라색 장의사 이후로는 영... 그리고 초기에는 둘다 실패한 후 바로 싯업으로 일어났었으나, 요즘은 둘다 잘 못일어나고 상대선수에게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게 잦아지게 되었다.

2.5 서브미션

드래곤 슬리퍼[4][5], 헬즈게이트가 서브미션 피니쉬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헬즈 게이트를 장착하기 전에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잠시 사용했다.
로드오브다크니스 시절에는 보복용 서브미션으로 상대방의 다리를 공격하는 니바도 자주 사용했고 지금까지 써 오고 있다.

2.6 주력기

주력기술로는 올드 스쿨, 노터치 플란챠셋업무브격인 코너 클로스라인-스네이크 아이즈-빅 붓-레그드랍 콤보가 있으며, 폭주족 시절엔 러닝 파워슬램이나 밀리터리 프레스 슬램 등 파워풀한 기술도 많이 사용했다. 이러한 기술 외에도 어깨나 무릎 등의 관절을 공격하는 기술이 상당히 많다.

2.7 시그니쳐 무브

시그니쳐 무브로는 초크슬램, 라스트 라이드를 사용한다.[6] [7]

2.8 피니쉬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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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무브로는 (점핑)툼스톤 파일드라이버가 유명하다.[8]

2.9 특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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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후 갑툭튀, 싯업, 링 밑으로 잡아끌기(...)가 그만의 대표적인 특수 기술이다. [9][10]

3 기타

이 밖에도 초창기에는 상대를 코너로 몰아붙이거나 바닥에 쳐박고 난 뒤 한 손으로 목을 조르는 '쵸크홀드'나, 양 손으로 목을 잡고 코너나 링 밖으로 내던지는 '투 핸디드-쵸크 토스', 아이언 클로, 혹은 상대방의 정수리를 감싸잡고 그대로 쥐어짜는 '브레인 클로'를 주력으로 사용했었고, 경량급의 경우 '밀리터리 프레스 드랍'을 간혹 쓰기도 하며, 이 밖에도 '사이드슬램', '오클라호마 슬램', '리핑 엘보 드롭'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상대방의 복부를 잽으로 빠르게 연타한 뒤 어퍼컷으로 마무리하는 타격기를 밀기도 했고, 자신이 종합격투기에 조예가 깊은 것을 반영하여 트라이앵글 쵸크나 암바도 간혹 사용했다.

거기다 다이빙 클로스라인이나 다이빙 엘보 드랍을 쓰는 등 체급에 비해서 굉장히 다채롭고 인상깊은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였다.
  1. 참고로 파일 드라이버 기술은 잦은 부상(대표적 사례로, 스티브 오스틴오웬 하트에게 파일드라이버 맞고 목이 부러져 선수생명이 끝날 뻔했다) 및 사고사 사례가 많아 WWE에선 사용금지가 된 기술인데, 현재는 언더테이커와 케인만 사용이 허락되어 있다. 그나마도 케인은 무릎부상때문에 최근엔 별로 보여주지 않아 사실상 봉인된 상태. 현 WWE 로스터 내에서 가장 안전하게 파일드라이버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선수는 언더테이커가 유일한 셈이다.
  2. 상대의 팔을 잡고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는 올드스쿨은 물론, 상대의 부상을 막기 위해 자기 무릎이 먼저 땅에 닿고나서 몸을 내려주는 형태로 사용하는 툼스톤 등.
  3. 이는 자신보다 낮은 체급의 선수를 상대할 때 자주 나온다. 케인도 마찬가지
  4. 이것도 잠시 쓰던거라 지금은 안쓰인다
  5. 테이킨 케어 오브 비즈니스 라는 이름으로 잠시 사용했다.
  6. 폭주족 기믹떈 라스트 라이드는 피니쉬였다.
  7. 과거엔 제자리에서 번쩍 들어올려서 살벌하게 내려꽂았으나, 나이가 들어 힘이 줄어든 이후론, 코너에게 펀치 연타를 받고 있을 때 카운터 용도로 내미는 반격기로 쓰이게 되었다.
  8. 점핑 툼스톤의 경우 가장 최근에 쓴 것이 위의 이미지의 배경인 레슬매니아 26때일 정도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MAX 초필
  9. 암전 후의 갑툭튀 같은 경우, 실제로는 언더테이커의 등장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즉 편집의 힘.
  10. 그 중 링 밑으로 잡아끌기는 케인도 쓰고있다.형한테 하도 당해서 배웠다. 그리고 싯업또한 케인의 트레이드마크다.형제는 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