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1 대한민국(詩)

김소월의 시, 혹은 이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까지 포함.

엄마야 누나야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1]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자, 이제 이 시에 대한 정글고 재학생 권영빈의 해석을 감상해 보자.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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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의 작곡가인 안성[현은 월북한 무용가 최승희의 남편 안막의 조카로 알려졌는데, 그 역시 숙부와 숙모를 따라 월북하였다.[2]
작곡가의 월북 때문에 안성현 버전의 곡은 남한에서는 한동안 금지곡이 되었으며, 이영조 등 다른 작곡가들이 편곡한 곡들이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야 안성현의 고향인 나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2 MBC 주말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드라마) 문서로.
  1. 발표 당시에는 이 부분이 '반짝는'이라고 되어 있었다. 글자수를 맞추려고 일부러 그렇게 쓴 듯 보인다.
  2. 안막의 아버지 안기선은 자식을 무려 12명이나 낳았으나 안막을 포함하여 단 세 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9명은 불행히도 모두 일찍 죽었다. 안막은 살아남은 3명 중에 둘째 아들이었고, 안막의 형이 안보승, 동생이 안제승인데, 위키백과에는 안성현의 아버지의 이름을 안용승이라고 적어 놨다. 그 서술이 사실이라면 안성현은 절대로 안막의 조카가 될 수 없다는 건데, 물론 안용승이 일찍 죽은 9명 중 한 사람일수도 있는거고, 또 호적상 안막은 숙부 안창선의 양자로 입적 되었는데, 안용승이 그 안창선의 아들일수도 있겠지만, 안막이 안창선의 양자로 입적된 이유가 안창선의 후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걸 감안하면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간단하게 다시 말해서 안성현의 아버지 이름이 정말로 안용승이라면은 안막과 같은 승자 돌림인걸 감안하면 안성현은 안막과 친척 관계가 되고, 안막의 조카일수도 있는 확률은 높겠지만, 애초에 안성현의 아버지의 이름이 정말로 안용승인지도 불분명 하니 무조건 안성현이 안막의 친척이다. 혹은 조카다 라고 확신할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철저한 연좌제 사회인 북한에서 안성현이 안막의 숙청 후에도 살아 남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은 어쩌면 안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