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20100821154021262.jpeg

대한민국 출신의 요리사. 본명은 권영민. 1971년 2월 10일생.

1 프로필

원래부터 요리사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고 신학대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가출을 하였고, 대학입시에 실패해 재수를 했고, 재수하는 동안 '밥은 먹여주겠지' 싶어 왕십리의 어느 경양식 집에 웨이터로 취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전문대 조리학과에 입학해, 군 제대후 월급 2만 원을 더 받기 위해[1] 주방에서 일을 배웠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든 음식을 손님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주는 짜릿함에 눈을 뜨게 되어 본격적으로 요리의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또한 경양식집의 주방장이 어느날 일과가 끝나고 배고픈 그에게 돈가스를 튀겨주며 "넌 주방이 맞는 거 같다."라는 격려를 해주었는데 그 한 마디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것 같다고 회고하였다. 경양식집에서 요리인생을 시작한 그에게 오늘날까지도 돈가스[2]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듯.

에드워드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처음 일할 당시 붙여진 것이며 어느날 출근해보니 근무표에 자기 이름 대신 에드워드가 적혀 있어서 순간적으로 해고된 줄 알았으나, 실은 부르기 편하게 그냥 주방 스태프 중에 없었던 이름 중에서 아무거나 부르기 편한 것으로 골라서 적어 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닉네임을 에드워드 권이라고 했고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3]

잘생긴 외모와 두바이에 있는 5성호텔 '버즈 알 아랍' 주방장 출신이란 수식어와 여러 과장된 마케팅으로 상당한 유명세를 탔다.

2 학력 및 경력

북평고등학교 졸업
영동전문대학 호텔 조리학과 졸업
서울 리츠칼튼 호텔
미국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중국 텐진 쉐라톤 그랜드 호텔
두바이 페어몬트 호텔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헤드셰프[4][5]
서울현대전문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장
(주)이케이푸드 대표이사 겸 LAB XXIV 오너 셰프

2.1 과장된 이력에 대한 논란

참고자료 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고백

유명세와는 반대로 필드에서는 에드워드 권의 학력 및 경력이 과장됐다는 것을 공공연히 알고 있었고, 결국 대중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제때 이 문제를 해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과 관련된 루머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법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커져버린 바람에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경력 과장에 대한 지적은 거의 맞아들어갔는데, 요리 실력이 진짜라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본인이 그런 과장 마케팅을 어느 정도 방조한 측면이 있다.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하면서 에드워드 권 역시 자신이 어느 사이에 암묵적 동의를 한 격이라고 말했으며,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알렸어야 했고. 자신이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력 논란에 대한 평은 갈린다. 우선 반성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은 신정아 사건 때와는 달리, 조선일보가 꽤나 호의적으로 인터뷰를 다루어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고 말한다. 설사 모든 걸 본인 스스로 계획한 건 아니라 해도 여러 프로그램과 언론에서 과장된 경력이 사용되었음에도 인터뷰와 방송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을 인정한 것 외엔 특별하게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여러 매체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난하고 있다. 만일 에드워드 권의 학력과 경력이 실제보다 축소되어 알려졌다면 과연 에드워드 권은 지금처럼 이에 동조했을까? 과장된 학력과 경력을 이용한 것은 에드워드 권 본인이다. 그리고 조선일보 인터뷰 역시 경력 논란에 대해서 다루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울먹이는 부분을 조명하는 등 오히려 에드워드 권이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팩트를 분산시켰다는 점에서, 독자가 판단하기 전에 성급하게 면죄부를 준 것은 잘못한 것이다. 승승장구에서도 같은 분위기라서 "어느 정도 암묵적으로 시인하며 즐겼던 것 같다"며 반성하면서도 미국 유학 당시 인종 차별을 받은 고충을 털어놓는 등 자신이 힘들었고 노력했던 면모를 우선 부각시키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자서전 제목부터가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인데 사실 호텔의 등급을 매길 때는 음식이 7성급이여서 7성을 받은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방이 7성급인 것을 우선한다. 국내에서와 달리 호텔 출신 셰프와 레스토랑 출신 셰프는 그 성향이 매우 다르고, 전자는 그리 높이 인정받지 못한다. 국내에서 흔히 알려진 유명 호텔 셰프들은 기존에 레스토랑 셰프였다가, 호텔 측이 자기 호텔 요식업 부문 이미지 높이려고 정책적으로 영입하거나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는 쪽이 대부분.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자신이 7성급인 것을 줄곧 부각시켰다. 에드워드 권이 변명한 대로 전문 용어를 잘 모르는 기자가 잘못 받아 쓴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쓴 자서전에서. '나파밸리 CIA는 미국에서 내가 호텔 일을 하는 2년 동안 요리를 다시 공부한 곳이기도 하다'라고 적어 놓고서는 나중에 경력 부풀리기가 알려지자 6주 과정의 e러닝 코스였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거다. 시간이 없어서 2년을 끌었다'라고 해석을 덧붙였는데, 에드워드 권은 엄연히 글로 남은 자서전에서조차 6주란 단어도, e러닝이란 단어도 넣지 않았다.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았나 싶다'가 아니라 단어의 생략으로 정보를 교묘하게 왜곡해놓은 것. 일이 커지자 '어차피 사람들은 나를 버즈 알 아랍 주방장으로 기억하지 CIA라는 학교로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런 내가 왜 CIA를 끌어들였겠나.'라고 가볍게 취급했지만, CIA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통하는 만큼 에드워드 권의 경력에서 상당히 빛을 발해 왔다.[6]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데, 연예인이나 방송인들은 논란이나 허물이 발생하면 대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는 애매한 말을 남기고 자숙을 빙자한 해외 외유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은 분명히 일간신문과 공중파에서 잘못을 밝히고 시인했고, 그런 에드워드 권의 모습이 과연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생각 해 볼 문제라는 입장이다. 같은 승승장구에 출연한 유오성이나 무릎팍도사 초반의 출연자들과 비교해볼 경우, 유오성은 자신이 직접 폭행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게 잘못이었다는 투는 전혀 없어 비판을 초래했다.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방송인이 아닌 본업이 요리사이고, 방송인들이 본업인 방송을 그만두고 자숙하는 것은 에드워드 권이 당분간 요리를 접고 자숙한다는 것과 같은 무게이다.

2.2 논란 재점화

참고자료 에드워드 권의 자격을 묻다

2012년 1월에 경력 부풀리기 문제가 다시 이슈화 되었다. 재밌는 것은 김재환 감독이 직접 취재에 나섰다고 하면서 말하는 내용은 100% 에드워드 권이 위의 기사에서 자신의 입으로 얘기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에드워드 권 관련 논란이 재점화된 것에는 네이버 메인에 해당 기사가 오르고 에드워드 권이 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을 앞둔 이슈도 일조하는 등, 김재환 감독 자신이 비판한 미디어의 권위가 정작 자신의 주장을 퍼뜨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논란이 다시 일자 일부 언론에서는 에드워드 권의 경력 논란에서 마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양 날조하여 논란을 재점화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위의 참고자료에서 보듯 에드워드 권에 대한 경력 과장 문제에 대해 최초의 고백 이후에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없었다.

그것 때문에 김재환 감독과 한겨레는 해묵은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마치 새로운 사실인 양 날조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뒷북까지는 몰라도, 김재환 감독에게 날조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다. 원래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을 조사하는 것만을 조사라고 하는 것은 아니며 이미 밝혀진 내용의 실제 사실을 밝히는 것도 조사에 속하기 때문이다.[7]

또한 그 내용에 대한 근거나 그런 시스템의 구조, 그리고 다른 사례 등을 모으는 것 또한 조사라고 할 수 있다. 날조한 것은 김재환 감독이나 한겨레가 아니라 다시 이 문제가 이슈가 되자 마치 정말로 새로운 무언가가 있는 양 '추가 폭로'등의 말을 써넣어 문제를 확대재생산시킨 다른 언론들이다. 본 항목에 링크되어있던, 한겨레 기사를 인용한 다른 언론의 기사에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한다는 식으로 표현하여 오해를 조장하기도 하였다.

김재환 감독의 말과는 달리 에드워드 권이 잘못을 인정했다 한들, 그러한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시스템상의 문제를 밝혀내는 것이 아예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논란이 재점화됨에 따라 에드워드 권이라는 개인의 진정성을 떠나서 [8] 미디어, 위조(혹은 최소한 부풀려진) 학력, 그리고 외모 등으로 대중이 스타를 만든다는 씁쓸한 현실이 다시한번 재조명되는 계기가 만들어질 필요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김재환 감독은 한겨레에 기고한 것 외에는 에드워드 권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았고, 새로운 추가 내용도 있을 것처럼 말하는 언론들의 말도 김재환 감독의 말이 없어지자 입을 다물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김재환 감독이 자신이 촬영한 '트루맛쇼'의 홍보를 위해 에드워드 권이 이미 밝힌 사실을 이용해 논란을 재점화시킨 셈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미디어의 권위를 비판한다는 김재환 감독이 자신의 이름값을 위해 미디어의 권위를 역으로 이용한 셈이다.

2.3 경력 논란은 언론과 번역 탓?

이후 에드워드 권은 2014년 5월 7일 인터뷰에서 “경력조작은 번역 과정에서 왔다. 수석총괄셰프라는 게 한국엔 없는 직함이라서. 그러면 ‘호텔헤드셰프’를 우리말로 어떻게 바꾸나. 처음엔 사람들이 ‘우와, 우리나라 사람이 저렇게 고급 호텔에서 일해? 대단하다’ 했다. 그러다가 ‘아, 저거 방송이 포장한 거야’ 했다. 상처도 많았다. 내 이름이 걸려 있어서 억울하게 당한 일도 있고. 근데 뭐, 이제 한국 언론의 생리에 대해 대충 파악한 거 같다."며 언론과 번역을 이유로 제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후 2015년 10월 14일 인터뷰에서도 "셰프는 현장경험이 최우선…가방끈 의미없다" “소위 경력 파문 후 3년 정도 지났다. 안타까웠다. 직함이 호텔 헤드셰프라면 한국말로 뭐라고 쓰겠나. 일일이 나서 해명하는 것도 웃기다 싶어 별다른 얘기를 안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권이 이를 언론 탓으로 돌리며 '웃기다' '억울하다' '안타깝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저 과장된 경력은 에드워드 권의 자서전 7개의 별을 요리하다, 즉 에드워드 권이 직접 쓴 책에 고스란히 실려 있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에서는 이 기사에 대하여 '나파밸리 CIA를 수료했다는 경력에 대해 취재가 시작되자 언론에 "정규과정이 아닌 e러닝 코스를 수료했다"고 재빨리 고백했다는 의혹을 받은 에드워드 권이 '가방 끈은 의미 없다'고 밝혔다.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위에 링크된 조선일보와의 울먹이는 고백 기사의 작성자는 바로 박은주 기자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기사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이키고 쿡방 관련 편협된 기사로 비판을 받은 사람이다. 이렇듯 에드워드 권의 조선일보 해명 기사는 시간이 갈 수록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2015년 10월 14일 인터뷰도 문제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에드워드 권은 셰프가 연예가 중계에 출연했다고 방송인이나 다름없다며 비난했지만, 연예가중계에서는 원래 화제의 인물을 다루며 운동선수도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높은 비 방송인도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현석 셰프가 여기에 출연했다고 예능인이 됐다고 비난 받을 근거는 없다. 백종원이 '셰프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자신의 업장을 챙기느라 엄청 고생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표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작 2014년 5월 7일 인터뷰에서는 이젠 셰프도 엔터테이너다. 그동안 한국에 그런 사람이 없었을 뿐, 유럽이나 미국에서 셰프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끼와 역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특히 사업 파트너가 있는 셰프라면 더더욱 자기만의 요리세계에 살면 안 된다. 스타 셰프가 늘고, 경쟁을 하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늘어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던 것과는 표리부동한 내용.

게다가 "최근엔 셰프를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누더라. 나누는 것 자체도 이상하지만, 해외파는 특혜를 받았고 국내파는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뉘앙스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다. 해외파가 훨씬 어렵고 힘들다. 국내에서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 한다. 왜냐고? 현지에선 외국인이니까. 정 인정 못하겠다면 직접 해외에 나가서 해보면 되는 문제 아닌가. 웃어넘기지만 쓴 웃음만 나온다."라고 강레오의 인터뷰 논란에서 비롯된 해외파 VS 국내파 경력 논란을 재점화시켰는데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는 더 힘들고 덜 힘드는 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건 현장에서 얼만큼 잘 하느냐이며 이는 해외 경력이건 국내 경력이건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해외에서 경력을 쌓는게 더 힘들다'에만 주력하고 있다. 고객은 셰프의 경력과 노력을 보는 게 아니라 음식의 맛으로 셰프를 평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한식 세계화 추진

에드워드 권의 주 전공은 양식 요리이지만, 적어도 외국에 나가면 한식과 관련된 부분을 많이 녹여내려고 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귀국한 이후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려고 한 적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는 이루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해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요식업체 및 호텔에서는 이 '한식 세계화'를 당면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과장이고, 한식 세계화의 계기이자 지속적인 콘텐츠 산업으로 일구어낸 것은 드라마 대장금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대장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나라에 정부 정책과 대기업 차원에서 한식, 한식 문화, 레스토랑 등을 동반 수출에 현지를 공략하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국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자본을 투자받아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어쩌니저쩌니 해도 글로벌 셰프로서의 명성은 여전히 유효한 듯하다.

4 영업에 관여한 국내 레스토랑

  • 에디스 B(eddy’s B)
서울 종로구 중학동 구(舊) 한국일보 지하 1층에만든 베이커리 카페
  • 에디스카페(eddy’s Cafe)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식품매장
각종 샐러드와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의 메인 요리, 샌드위치 류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유러피안 카페
  • 랩 트웬티포(Lab XXIV)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미엄 비스트로 컨셉의 식당
  • 더 믹스드 원
주말에는 뷔페식으로 하는데, 음식을 차려두고 사람들이 가져가는게 아니라 요리사들이 일정 시간마다 요리를 가지고 나와서,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바로바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현재 홈페이지로 가면 메이즈 가든으로 바뀌었다고 공지만 떠있으며 연결 링크를 누르면 메이즈 바이 강레오로 들어가게 된다. 메이즈 바이 강레오는 강레오가 아니라 강레오의 부인인 박선주가 오너로 되어있다.

※2016년 4월 현재 운영중인 레스토랑은 랩24가 유일하다.

5 광고

  • 처갓집 양념통닭 전단 광고
  • CJ홈쇼핑 에드워드권의 에디스키친 돈까스

6 TV 출연

여담으론 케이블 TV가 가장 오래되었다, 공중파로 방송된 프로그램은 오래가질 못했다, 그나마 EBS랑 Food TV 가 따지면 가장 오랫동안 방송된 편. 그 이유는 스타쉐프만 하더라도 요리를 만들어 시식하고 맛있어요~ 끝 이란 요리프로그램의 고질적 악습을 벗어나지 못해서이다.[9]

거기다가 요리대결, 시연프로그램들을 좋아하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고든 램지의 Hell's Kitchen보다 하드코어한 맛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셰프가 모두 욕쟁이인가 다만 여기에는 제대로 밀어붙이기도 전에 도전자들이 Hell's Kitchen만큼 버티지 못하고 너무 일찍 무너진 측면도 있다. Yes Chef 시즌 1에서는 탈락 도전자가 주저앉고 통곡하는 일도 있었고, Yes Chef 시즌2 에서의 반응 역시 난리도 아닐 정도.

한편, 2011년 5월에 방영된 MBC 다큐 '그날'에서는 실제 에드워드 권이 실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식 기부대회에 셀레브리티 셰프로 초청되어 참여하는 내용이 나왔다. 램지의 Hell's Kitchen에는 못 미치지만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MBC 다큐 '그날'의 담당 PD가 "내가 태어나서 다큐 PD 하면서 이렇게 '삐~'처리 많이 해보기는 처음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7 트리비아

보다시피 노력파인 관계로, 실제로 음식을 시작했을 때는 영 형편없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한 말. 처음으로 한 음식이 떡볶이에 고추장이 들어가는지 몰라서 케첩으로 양념한 떡볶이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걸 먹은 동생은 먹고 전부 토해냈다고 한다.

뉴욕에서 셰프로 있을 적에 흑인 요리사 한명이 그가 바로 옆에 앉아있는 줄 모르고 "우리의 김치 셰프 어디갔냐? 또 그 냄새나는 김치나 먹으러 갔겠지?"라고 장난으로 말했다가 새하얗게 질린 동료들을 보고서야 바로 옆에 있는 에드워드 권을 보고 사색이 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뭐 좋게좋게 넘어갔다고.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연 때 자신이 욕쟁이 셰프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 칼과 불과 끓는 물 등이 즐비한 주방에서 확실한 팀웍이 필요하고, 주문은 미칠듯이 몰려들기 때문에 주방에서는 요리사들을 긴장상태로 몰아붙일 필요가 있고, 덧붙여 자신을 가르친 세 명의 스승이 모두 욕을 잘 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욕만 잘 할 뿐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정말 나쁜 녀석이겠지만, 남들보다 한 시간 먼저 나와서 일하고 자기의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해 준다면 그게 리더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본인이 밝히기를 한국어로는 욕을 잘 안하고 주로 영어로 욕을 한다고 한다. 한국어로 하면 이게 기분 나쁘고 적나라하게 들려온다고 영어로 하면 그러려니 한다고 한다.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일할 때는 가끔씩 출장온 한국인들이 자신을 아랫사람 취급하면서 거들먹거리는 통에 뭐라 할말을 잃었다고 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여자화장실에 고급 향수를 서비스로 비치해 두었는데, 계속 향수병째로 도난당하는 바람에 몇 번 SNS에 에드워드 권 자신이 애로사항을 토로하다가 결국 비치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이원일 인턴셰프가 과거 에드워드 권의 음식점에서 일을 한 일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편의점 중 하나인 미니스톱과 PB 계약을 맺어 '에드워드 권's 00도시락' 하는 형태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4000원 안팎의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지만 7찬에 밥양도 많아 가성비가 괜찮다. 역시 셰프하면 뭐니뭐니해도 밥! 모 머리 반질반질한 셰프님은 모델비 깎아도 되니 도시락 내용에 신경쓰라카더라

8 욕쟁이

사실 에드워드 권은 욕쟁이로 유명한데 이에 대해서 KBS의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욕쟁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이유는 원래 주방이 전쟁터라는 것이다. 끓는 기름이나 조리도구 등이 흉기로 변할 위험이 있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욕설이 오간다고 한다.

그 대신에 한국어로는 욕을 거의 잘 안하고 영어로만 욕을[10] 하는데, 이에 대해서 에드워드 권 본인이 승승장구에서 말한 바로는 영어로 욕을 하는 이유는 심한 욕을 한국말로 내뱉으면 너무 직설적이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보다 가슴에 조금이라도 상처받지 않고 덜 와닿게 하기 위해서라고. to me를 붙인 게 매우 어색하다는 건 넘어가자.

또 에드워드권이 말하기를 자신을 기르치신 세명의 스승님도 욕을 잘 하셨다고 한다.

김재환 감독은 이러한 언행이 에드워드 권을 주목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적절한 부풀리기와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사람일 뿐인데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양 행동한다는 것이 김재환 감독의 견해. 이에 대해서는 리얼리티 쇼라는 부분을 싫어한 나머지 리얼리티 쇼에 픽션이나 캐릭터성이 부여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리얼리티 쇼가 아니더라도 에드워드 권은 주방에서는 원래 이런다.

9 명대사 혹은 욕설

  • 뇨끼는 XXXX이었다. 사람이 먹으라고 준 거냐.
  • 못 할거면 가져오지 말았어야지!!
  • 기본에 충실해라.
  • 적어도 오늘 같은 날은 모자는 쓰고 왔을 것 같은데, 그 머리였다면, 지금 여기 나는 가수다 뽑아??
  • 돈을 쓰레기통에 버리나?
  • 먹을 수 있는 거야, 돈이라고!! [11]
  • 리더로 살건지, 루저로 살건지 그것은 본인의 판단입니다.
  • 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Are You F**Cking Joking to me?[12]
  • What The F**K!!
  • 너 지금 데코레이션으로 대가리 달고 다녀?
  • 장사하는데 쪽팔린 게 어딨어, 나가서 팔아!!
  1. 서빙 월급은 20만 원인데 주방보조는 22만 원이었다고 한다.
  2. 일식 돈가스 말고 옛날 경양식집의 얄팍한 돈가스
  3. 사실 한자문화권의 인명은 영어권에서 부르기가 괴악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일본인 이름은 어느 정도 잘 부르는 편.
  4. 이전에는 총괄조리장이라고 작성되어 있었는데 아니다.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1209.html
  5. 총괄조리장이 호텔의 식음료를 전부 담당하는 직책이라고 한다면 헤드셰프는 여러개의 주방중 하나의 주방을 담당한다. 회사로 치면 총괄조리장이 사장 헤드셰프가 부서장 정도
  6. 에드워드 권처럼 CIA를 다니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관련 유학 사업이 추진될 정도로
  7. 조사의 꽃이라는 검찰조사도 정치인이나 재벌급이면 대개 자신이 한 말만 옮겨적고 조사 끝났다고 한다.
  8. 실제로는 법률상으로 추정의 개념이 있기때문에 특정 행위로 인해서 개인의 내심의 의사가 외부로 표출되는 경우에는 의도를 추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로도 누가봐도 의심스럽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9. 다만 2015년 즈음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쿡방이라는 장르가 보완책을 제시하고 있다.
  10. 한국이나 일본.중국쪽 같은 경우는 쉐프들이 거의 자국어로는 욕을 잘 안하고 다른나라 언어로 하는 편. 한국말로 하는것이 사실 적나라하게 들리면 혹시나 모를 사고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언어로 욕을 한다고.
  11. 이 두 대사를 하면서 버려진 식재료를 직접 씹어먹는다.
  12. 번역하면 야이 c8놈아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라는.뜻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