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폴리스 전기

1 개요

エストポリス伝記

1993년 타이토에서 발매했던 SFCRPG의 첫번째 작품의 이름임과 동시에 그후 전개된 시리즈의 통칭이다.

개발당초부터 3부작으로 발표된 작품으로, 애칭은 게임 잡지에서는 에스포리, 에스트포등으로 불리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에스트라고 하면서 현재는 에스트가 대 다수. 제작자가 말하기를 '함부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1995년에 2번째 작품 '에스트폴리스 전기 2'. 그리고 속편으로 GBC에 '에스트폴리스 전기 되살아나는 전설'이 발매되어 있다. 또한 외전으로서 2002년 GBA로 '침묵의 유적 - 에스트폴리스 외전-이 나와 있다. 덤으로 북미판의 타이틀은 'Lufia'이며 여담으로 GBC의 속편의 경우 북미판이 먼저 발매되었다.

2010년 2월 스퀘어 에닉스에서 과거 에스트폴리스 전기의 스탭들을 동원하여 '에스트폴리스'라는 리메이크를 발매. 기본적으로 '에스트폴리스 전기 2'의 리메이크로 기본 스토리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장르를 3D 액션 RPG로 바꾸고 던전퍼즐적인 요소가 늘린 작품이다. 덤으로 프로듀서와 캐릭터 디자인등의 일부를 빼면 스탭이 다들 에스트폴리스 전기 개발에 참여했던 '네버랜드 컴버니'의 스탭들. 2010년 10월에 'Lufia Curse of the Sinistrals'라는 제목으로 북미판이 발매되었다.

2가 1보다 100년 정도 전이다.

2 에스트폴리스 전기

2.1 초반 스토리

영웅 맥심의 자손인 주인공. 어릴적에 기억상실에 걸린 소녀 루피아와 만남 이후로, 그녀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고향 아레키아에서 검사대의 일원으로 훈련에 열심이던 어느 날. 옆나라 세란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문을 접한다.

불안한 마음에 세란으로 날려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과거 허공도 전력에서 맥심과 그 동료들에게 패배했다고 알려진 파괴신 '가데스'라 자칭하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압도적인 힘 앞에 무너지는 주인공에게 남자는 사광신의 부활을 고한다.

그를 따라 달려온 소녀와 함께 돌아온 주인공은 아레키아에 조사대의 파견을 요구하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또다시 과거의 전역이 일어나는걸 걱정한 주인공은 결국 여행을 떠나기도 결의한다.

사광신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맥심의 자손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주인공은 소녀와 함께 고향을 뒤로 했다.

2.2 등장 인물 및 주요 명사

  • 주인공 (이름 없음)
신들과의 싸움 '허공도 전력'에서 사광신들 쓰러트렸던 영웅 '맥심'의 자손. 다가오는 위기를 대항하기 위해서, 맥심처럼 강한 전사가 되기 위해 아레키아 검사대에 들어가서 매일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기억상실에 걸린 소녀 루피아와 만남 이후로 같이 지내고 있었다.
괴멸한 세란에서 조우한 파괴신 '가데스'가 고한 사광신의 부활에 대한 진의를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유일하게 '듀얼 블레이드'를 다룰 수 있다.
  • 루피아
푸른 머리카락의 소녀. 어릴때 주인공과 만났을 때는 이름 이외의 모든 기억을 잃어 버린 상태였다. 그 때 주인공과 함께 로만에게 신세를 지게 되고, 현재에 이른다. 마력에 상당히 높은 소질을 지니고 있다.
  • 아그로스
롤베니아 군에 소속되어 있는 녹색 머리카락의 청년. 세란 습격의 정보를 듣고 트렉에서 있다가 주인공 일행과 만난다. 사광신 부활을 걱정하며 군부에 건의하지만 무산. 이후 군부하고는 길을 달리하여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다. 무투파 캐릭터.
  • 쥬리나
하프엘프 소녀. 엘프답게 나이와 외형이 매치가 안된다. 베르겐을 습겨간 아몬의 부하에게 부활의 제물로 바쳐질려는 순간에 주인공 일행이 구해준다. 주인공에게 반해서 은혜를 갚는다면서 일행에 합류할려고 하지만 거부 당하나, 엘프밖에 지날 수 없는 '헤메임의 숲'의 가이드를 해주면서 강제적으로 합류한다.
  • 사광신
허공도 전역에서 인류를 미증류의 공포에 빠트렸던 흉악한 신들. 허공도를 무대로 한 영웅 맥심과 그 동료들과의 최종결전에서 쓰러졌다고 전해진다.
공포의 신 '디오스'를 정점으로, 살륙의 신 '에리누', 혼돈의 신 '아몬', 파괴의 신 '가데스'가 존재한다. 사실 과거 인간을 만들었다는 4명의 신과는 표리일체의 관계.
  • 듀얼 브레이드
지닌 자의 정신 파동에 응하여 공명하는 것으로 잠재능력을 비약적으로 올려주는 검. 과거 맥심이 사광신과 싸울 때 사용했다고 한다.

3 에스트폴리스 전기 2 / 에스트폴리스

3.1 초반 스토리

모험자 맥심은 어느날 허공도에서 뭔가가 떨어지는걸 목격하고, 그걸 쫓아서 소마 신전에 가게 된다. 신전에서 파괴신 가데스와 조우한 맥심은 가데스가 떠난 이후 나타난 '아이리스'라는 여성의 말을 믿고서 가데스를 막기 위해 뛰어난 파동을 지닌 동료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동료들을 모아 가데스와의 싸움에 임하는 맥심. 그와 동료들의 싸움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시작했고, 함께 싸우면서 여전사 세레나와 맥심은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고 가데스와의 싸움이 끝난 후 결혼하여 몇년후 그의 아들 '랄프'가 태어난다.

그러나 랄프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악신 '아몬'이 그 모습을 들어내는데…

3.2 등장 인물 및 주요 명사

  • 맥심
붉은 머리의 청년. 어느 시골 마을 출신으로 뜨거우면서도 상냥한 마음의 소유자. 고향인 엘시드에서는 주변에서 몬스터와 싸우는걸 생업으로 하고 있었다. 소꿉친구로 티아가 있다. 소마 신전에서 아이리스와 만난 이후로 모험을 하기 시작했으며, 함께 모험을 하면서 세레나에게 이끌려서 결혼에 골인한다. 부부싸움때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최후에는 듀얼 블레이드의 주인으로 선택받아 허공도에서 사광신들을 쓰러트리지만, 추락하는 허공도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서 무리한 결과 그곳에서 소식이 두절되었다.
  • 세레나
파사이트의 군인으로 파란 머리카락의 여성. 남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어떻게든 할려고 하던 인물이나 맥심 덕분에 무리하는걸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이끌려서 결혼에 골인. 부부싸움때는 진검승부를 하는지라 누가 보면 천생연분.
허공도의 싸움에서 최후까지 맥심과 함께 했으며, 허공도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서 맥심과 같이 무리한 결과 그곳에서 소식이 두절되었다.
  • 아이리스
초반에 맥심에게 동료를 찾으라고 조언해준 여성으로 그후 같이 다닌다. 신전의 무녀로 일반 상식이 미묘하게 빠져 있었으며 표정도 굳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 지는데….
사실 사광신중 한명인 살육신 에리누. 그러나 끝까지 자신을 아이리스라고 부르면서 싸울려고 하지 않았던 맥심을 보고 개심하지만, 그 순간 디오스에게 살해당한다. …그런데 사실 생명의 신이기도 해서 무한 부활이 가능했다.(…)
에스트폴리스에서는 일행과 거의 늘 같이 다니지만, 에스트폴리스 전기 2에서는 그냥 말 몇마디 하거나 하는 식으로 가끔 만나는 수준이다.
  • 티아
맥심의 소꿉친구. 맥심 따라서 우기고 우긴 끝에 일행에 합류한다. 그러나 맥심과 세레나가 이어지는 고로 첫사랑은 실연으로 끝. 원작에서는 세레나와 맥심이 이어진 후에는 출연이 거의 없지만, 리메이크 에스트폴리스에서는 하이뎃카하고 친해진다.
  • 가이
거한의 남자로 일행에 합류하는 청년. 원작에서는 여동생이 납치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일행에 합류하지만, 리메이크 에스트폴리스에서는 약혼녀가 납치되는 사건이후 합류한다.
  • 하이뎃카
바운드킹덤에서 왕자의 측은으로 일하는 청년으로 미청년이며 강하지만, 개그센스가 어딘가 엇나가 있다.
  • 아티
엘프의 청년. 2부에서 합류한다. 원작에서는 중성적인지라 여성용 방어구도 장비할 수 있었던 어느 의미로 시대를 앞서가던 여장 캐릭터(?)

4 3가 아닌 외전?

사실 에스트폴리스 전기 3부작의 마지막이 될 예정이었던 '에스트폴리스 전기 3 루인체이서즈'는 당초에는 1998년에 PS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던 발매회사 '일본 프렉스'가 파산하여 개발이 중단된다.

그후 저작권은 타이토로 옮겨 병행으로 제작되어 이미 발매되어 있던 북미판의 'Lufia: The Legend Returns'가 일본어판 '에스트폴리스 전기 되살아나는 전설'로서 발매되었지만, '에스트폴리스 전기 3'의 개발은 재개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북미판은 상호가 'Lufia'였던지라 발매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개발이 재개되지 않은건, 2에서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1작과 2작이 그렇게 히트한 작품도 아니고, 가정용 게임기의 주류가 이미 PS2로 옮겨가는 판도에서 개발재개는 상당한 계획수정을 필요로 여겨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타이토에서 개발재개에 난생을 표했다고 한다.

그후 타이토에서 단독으로 외전작 '침묵의 유적'을 발매하면서, 네버랜드 컴퍼니가 제작하고 있던 '에스트폴리스 전기 3'의 발매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까워졌다.

다만 에스트폴리스 전기 2가 리메이크되면서, 3도 혹시하는 여론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