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카 아이렘

Eochaid Airem

쿠 쿨린의 시대에 아일랜드를 다스리던 최고 왕(아르드리).

그 수도는 타라 였으며, 제후로서 얼스터의 왕 네사Nessa의 아들 코노르(Conchobar mac Nessa), 먼스터의 왕 달러Daire의 아들 쿠로이Curoi, 렌스터의 왕 메스게그라Mesgegra, 코너트Connaught의 왕 알렐Ailell과 왕비 메브Medb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가 다스리기 좀 전에 앙구스미처르의 아내 에탄을 납치해갔는데, 에카 아이렘은 인간으로 환생한 여신 에탄을 아내로 맞이했다. 미처르는 여신 에탄을 되찾기 위해 왕궁에 나타났지만 에탄이 거절하자 속임수와 마법을 써서 에탄을 데려갔다.

에카 아이렘은 왕비를 되찾기 위해 사제 달란Dalan을 통해 미처르의 쉬Sidh인 브리 레스Bri Leith의 위치를 찾았으며, 군대를 보내 미처르의 쉬를 파헤치려 했다. 미처르는 에탄의 모습을 한 50명의 요정 처녀를 에카 왕에게 보냈지만, 미처르는 진짜 에탄을 찾아냈고 그녀를 되찾을 수있었다.

에카 아이렘은 에탄과의 사이에서 어머니와 같은 이름의 에탄이라는 딸을 낳았다. 두 번째 에탄은 메스부아할로Messbuachallo라는 딸을 낳았고, 그 딸이 위대한 코나이레Conaire라는 아들을 낳았으며, 그 뒤 코나이레는 미처르가 쳐둔 운명의 거미줄에 걸려 부하들과 함께 최후를 맞았다.

에린의 최고 왕...이기는 한데 제후들이 미친 듯이 싸워대도 중재하러 나서지 않는 걸 보면 명목상의 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