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2 엑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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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7 이텔스프라이트의 후속기. 통칭 제다이 인터셉터. 전작과는 달리 완전히 전투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클론 파일럿 등 제다이 외의 파일럿들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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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드로이드 만큼은 아니지만 당대 가장 작은 편이었던 초고속 요격기. 덕분에 차폐막 기능도 제거되었고 여전히 하이퍼 점프는 애드온 파트에 의존하지만, 하나하나가 에이스 파일럿 급인 제다이들은 방어력을 희생해서라도 기동성이 뛰어난 쪽을 더 선호했고[1] 당시는 이미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 같은 훌륭한 모함까지 있었기 때문에 함재기로서 봤을 때 하이퍼 드라이브는 희생가능한 옵션이었다. 실제로 그 작은 크기 때문에 한 척의 베나터 급이 무려 190 대가 넘는 엑티스를 수용할 수 있었다.

화력도 꽤나 강화되어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고출력의 레이저 캐논은 대형 함에도 충분히 데미지를 줄 수 있을 정도고 부가적으로 이온 캐논까지 장착되었다. 다만 고출력 엔진과 고출력 무기들을 조그만 기체에 구겨넣은 여파로, 전투 시 부품들이 녹아내릴 것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과열이 심했고, 이 때문에 방열판을 겸하는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했는데, 이가 이후 X-wing 등의 기체에서 보이는 S-포일 시스템의 초창기 모습이다.

디자인 상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날개를 접고 펴는게 가능한 S-포일 시스템과 트윈 이온 엔진(TIE) 시스템.[2] 기묘하게도 쿼트 사의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 졌지만 사이나르 사의 간부인 레이스 사이나르가 그 얼개를 제공했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이 디자인은 다스 몰의 전용기, 시미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공화국과 제다이의 전투기면서 제국과 시스를 연상시키는,여러모로 불길한 요소가 많은 디자인.

그리고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전쟁 종결 후 이 디자인과 설계 사상은 레이스 사이나르의 회사인 사이나르 플릿 시스템의 타이 파이터 시리즈로 퇴화대물림된다.

제국 초창기에도 타이 파이터가 정착되기 전까지 엘리트 조종사들이 탑승했다. 다스 베이더도 전용기 TIE Advanced x1을 얻기 전까지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엑티스를 타고 다녔다.

배틀 프론트 2 우주전에서도 탑승 가능한 기체로 등장하는데, 빠른 스피드와 미칠듯한 연사로 요격기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3] 하지만 문제는 내구도가 타이 파이터만도 못해서(...) 대공사격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순식간에 빨피가 되며 격추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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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
레고는 2005년 출시된 7256, 7283, 6966(미니), 2007년 출시된 7661, 2012년 출시된 9494, 2014년 출시된 75038, 2016년 출시된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가 있다.

  1. 이래도 모자라 어떤 제다이들은 센서 같은 거추장(!!!)스러운 물건들 까지 뜯어냈다.
  2. 즉 클래식의 저항군 전투기와 제국군 전투기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3. 게다가 탑승하면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 특유의 삐리릭 거리는 사운드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