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리얼(Warhammer 40,000)

Etherea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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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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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 중 1편에서는 타우 커맨더와 함께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후반부에야 뽑을 수 있는 영웅이고, 설정을 살려서 자체 전투력이 그다지 강하지는 않지만 뽑는 순간부터 모든 타우 유닛들은 물론이고 영웅과 건물들의 사기치와 체력을 높여주는 킹왕짱 버프 유닛이 된다. 엘다아바타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아바타보다 전투 능력이 없는 대신 버프 능력이 아바타보다 훨씬 더 쩐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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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접 전투력은 상기한재로 젬병이지만 개인 호위병으로 파이어 워리어 분대장 4명으로 구성된 파이어 워리어 아너 가드를 소환할 수 있다. 이 파이어 워리어 아너 가드들이 정말로 사기인데 화력이 일반 파이어 워리어의 2배 이상이고 시야만 확보되면 한 화면을 넘어서 사격을 퍼붓는 엽기적인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거의 야포라고 봐도 될 정도. 여기에 더해 파이어 워리어 아너 가드의 사격은 지형지물을 무시한다. 중간에 언덕 같은 것이 있어도 총알이 그냥 지형을 뚫고 명중한다. 캠페인에서는 의장대로 얻을 수 있는 파이어 워리어 아너 가드를 2분대까지 얻을 수 있는데 타우 커맨더가 몸빵과 시야 확보만 해주면 적 보병을 쓸어 담을 수 있다.

다만 역시 설정을 살려서 에테리얼이 죽는 순간 모든 타우 유닛들이 일시적으로 모랄빵이 나 버림과 동시에 높아졌던 체력과 사기치 등이 전부 다시 원상태로 낮아지므로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잘못해서 에테리얼 하나만 잃어도 전세가 역전되어 버릴 수 있다(...). 이런점에서는 원설정을 정말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에테리얼은 존재하기만 해도 맵 전체에 버프가 적용되므로 애초에 그냥 얌전히 본진 기지에서 놀려주는게 좋다.

그러한 이유로 캠페인에서의 타우 스트롱홀드의 제1목표는 시리즈를 통틀어 에테리얼 제거이다. 그리고 결말은 언제나 에테리얼이 사망하고 도망가는 형식. 일단 정식 설정상 타우가 승리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으니 그동안 에테리얼들은 죄다 죽어나갔다는 뜻이 된다(...).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도 한 명 등장하는데 본디 게임상 무대가 되는 식민지를 통치하던 에테리얼이였으나 울트라마린에 의해 납치를 당한 상태로 나온다. 주인공 샤스라 카이스의 초반 목표는 이 에테리얼을 구출하는 것이며, 후반부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난입하자 그 에테리얼이 울트라마린 캡틴과의 논의 끝에 서로 협력하여 동맹을 맺고 카오스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하여 울트라마린과 손을 잡게 된다. 아무렴 어때 누구네크론과 싸우다 협력도 했는데 타우 정도야

  1. 실제 발음은 이씨리얼, 에쎄리얼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