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트 폰 뤼네부르크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류사이 하루미. 소설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 등장한다.
소설의 묘사로는 청순한 미인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소 핼쑥한 야윈 얼굴로 등장한다.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의 아내로 뤼네부르크에게는 순종적인, 그러나 애정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약혼자인 칼 마티아스 폰 포르겐이 사망해서 얼떨결에 결혼했다고 보는 쪽이 맞겠지만. 사실 오빠인 에리히 폰 하르텐베르크 백작은 동생이 뤼네부르크에게 증오의 눈길을 보내게 만들어 정신적 자극을 주려는 생각이 더 강했다. 그러나 결국 정작 죽이고 싶을 정도의 증오까진 나오진 않은 듯하다. 작중 그녀가 남편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완벽한 무관심. 사랑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다. 어찌 보면 안습....

결국 뤼네부르크가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발터 폰 쇤코프에게 죽임을 당하기 4일 전에 옛 약혼자였던 칼 마티아스 폰 포르겐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어 오빠를 죽이고 만다. 그 자세한 내력에 대해서는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녀의 이름인 남편의 이름을 이어 뤼네부르크 부인으로 칭한다. 결혼했으니 당연한 이야기. 근데 작중에서는 결혼하기 전의 성인 하르텐베르크로 더 자주 언급된다.

그녀의 이름은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를 후원했던 공작부인 '엘리자베트 폰 뤼네부르크'에서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