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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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인이신 분 Korean, who minute니코니코 동화같은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부 한국인들이 마치 한국에서의 웹 서비스를 이용하듯 지극히 폐쇄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무례한 행동을 하여 한국 네티즌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여기 한국인 있어요?" 말 그대로 나라망신.[1]

2 예시

  1. 댓글을 달 수 있는 외국의 사이트에서 굳이 현지 언어가 아닌 자국 언어로 코멘트를 단다.
  2. 외국의 온라인 게임에서 현지인들끼리만 논다. 현지인들이 만든 방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들어오면 아무런 언급도 없이 강퇴를 하거나 팀킬을 하기도 한다. 폐쇄성이 강하다.
  3. 외국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국어로 비방과 욕설을 퍼붓는다. 특히 일본 쪽 사이트에서. 심지어 이 행위를 자랑하고 다닌다. 애국심 이전에 네티켓이 돼먹지 못한 사례.
또 다른 경우, 2의 경우처럼 외국 사이트에 먼저 와 있으면서 그 곳 분위기에 적응하여 그 쪽 말로 농담도 하면서 그 곳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현지인을 만나면 다짜고짜 나라 망신시킨다고 현지 자국 언어로 비방과 욕설을 퍼붓는다.
  1. 팀플레이가 중요한 게임(레프트 4 데드 등)에서 의사소통 없이 혼자 논다. 그리고 누군가 영어로 뭐라 하면 외국인 비하 발언을 하기 급급하다. 또는 들어오자마자 보이스로 "어 여기 한국인 있네"라고 한다. 한국어로 욕도 한다.심하면, 닉네임이 일본어라고 다짜고짜 죽인다
  2. 보이스가 가능한 게임(특히 스팀 플랫폼의 게임들)에서 해외 서버에서 자국 언어로 서로 신나게 떠든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뭐라하던 간에 상관없이 떠든다. 국내 서버에서도 보이스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쪽 언어를 잘 모르는 해외에서는 더욱 비난받기 쉽다.
  3. 일본어나 영어 영상에 그 나라의 언어가 튀어나오면 갑자기 현지 언어 코멘트가 나오기 일쑤.
  4. 외국어권 유저의 비율이 압도적인 게임 등에서 '우리말로 말해라', '난 우리나라 말로 말해서(혹은 현지어를 못해서) 참 자랑스럽다' 라고 '한국말'로 말한다.
  5. 외국어권 게임,사이트등에서 그 나라의 유명인사(BJ등)을 보면 현지 언어로 굳이 인사한다.

3 현지인들이 가지는 반감

딱히 문제가 있는 발언은 아니지만, 해외라는 특성상 한국어의 남발이 현지인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역지사지로 한국인들이 많은 사이트에서 외국인들이 갑자기 오더니 자기들끼리 외국어로 떠들어대면 기분 좋을 리 없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자.

3.1 사례

3.1.1 니코니코 동화

단적인 예를 들자면,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에서 2009년 3월 8일 발매된 동방성련선 체험판 플레이 영상에 누군가가 한국어로 코멘트를 달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어 꺼져", "한국어 시끄러"[2], "DIE KOREAN"(…), "Korean is Fucking shit"등의 코멘트가 달렸다(현재는 삭제). 이런 일면에는 일본과 한국 사이의 감정의 골도 어느 정도는 원인으로 적용했겠지만, 더불어 "여기 한국인 있어요?" 식의 일부 한국 네티즌들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감이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사태로 인해 예전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니코니코 동화의 가입 방법을 삭제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사실상 KOR은 현재 CHN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고있다. 들어오자마자 내쫓거나, 누군가 한국어를 쓰면 한국 아이피는 세트로 강퇴한다던가.

2012년 부터 해외서비스, 그 중 영어지원을 시작하면서 영어권 네티즌도 유입되고 있는데 코멘트를 탄막 뿌리지 말라고 욕설을 적거나 심지어는 "여기 영어하는 사람 있나?" 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한다. 여기 미국인 있어요?

다만 외국어 사용이 오히려 권장되는 경우도 있다. 2013 포켓몬 챔피언쉽의 니코니코 동화 생중계가 그 예인데, 전세계인들이 보는 생방송이었고, 결승전 선수가 미국, 일본인인 점도 있어 코멘트가 전부 영어로 달렸었다. 근데 그때 이미 영어지원이 돼서...

3.1.2 테러행위

해외에서 서비스중인 게임의 게시판 또는 공략 위키 등에 "독도는 우리 땅" 등을 시작으로 해당 국가 사용자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일본 원숭이 혹은 중국 짱개 등)을 한글 혹은 번역기를 이용한 해당 국가 언어로 작성하여 현지인들의 반감을 급상승시킨다. 이런 행위가 반복되면 심할 경우 온라인 게임은 사고를 친 유저들의 국가 또는 지역대 IP를 차단하는 등 강력한 재제를 가하여, 해당 사이트 혹은 게임을 잘 이용하고 있는 멀쩡한 다른 사용자까지 같이 피해를 본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환율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 게임이 순수하게 좋아서 비용을 지불하며 즐기는 마니아층의 시간 및 비용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3.2 혐한에 의한 악용

대표적인 사례는 이를 역이용한 혐한들의 만행이다. 반대로 혐일, 혐중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한국 사이트에서 한국인이 일본어, 중국어를 쓰는 것도 간혹 보인다. 그럴땐 친절히 영정을 먹여주자

한국인들의 만행을 역이용하여, 자신들이 한국인인 척 하면서 한국인도 안 할 법한 한국말을 달아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방식. 니코니코 동화에서 보면 간혹 한국어 코멘트가 떠 같은 한국인조차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 잘 보면 한국어 문법에도 맞지 않는 이상한 한국어 코멘트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혐한이 한 짓이다.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온 보컬로이드 관련 영상에 번역기로 돌린듯한 어설픈 한국어AA로 도배를 한다거나,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바보도 그렇게 쓰진 않아라는 제목으로 온갖 삽질을 하는 동영상 등이 이에 속한다. '~(たん)'이라는 표현을 번역기 발음 그대로인 '타-응'이라고 적는 등, 한국인도 못 알아들을 이상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은 이런 취지일 것이다. 조선족 이런 동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혐한 감정을 가진 일본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것을 부추기고, 역으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악감정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극우들은 일본 내에서도 소수집단이며, 이걸 보고 모든 일본인이 혐한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3]

이런사례는 좀더 지능화되어, 니코동이나 유튜브를 넘어 중국 사이트에서 한국인 행세를 하며 중국을 욕해 반한감정을 부추긴다거나 하는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

4 네티켓

기본적으로 외국의 사이트를 방문한다는 것은 외국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 예절, 문화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현지인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만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처럼, 외국의 사이트에서도 현지 인터넷 문화를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 웬만하면 해당 사이트의 현지어로 코멘트를 달거나,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것이 현지의 반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니코동처럼 하나의 통합적인 커뮤니티라기보다는 자유로이 동영상을 게재하는 스트리밍 사이트인 곳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교 대상으로 오만가지 언어가 허용되는 유튜브가 있다. 원래 유투브는 영어 전용 사이트였으나 유튜브 재팬이나 코리아 같은 다국어 서비스가 개시되기 오래 전부터 일본인들도 일어로 동영상을 올리고 코멘트를 달고 있다. 현재의 유튜브는 온갖 언어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하나의 동영상에도 여러 언어의 답글이 달리는 광경까지 연출되는데, 유튜브같은 경우는 이것이 반드시 기존의 영어권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또 니코동의 입장에서도 해외의 사용자들이 더 쉽게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물론 만약 니코동이 어떤 이유에서건 당 사이트에서 일본어만을 사용할 것을 명시한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외국어를 쓰는 사람이 절대다수인 사이트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자.

더욱이 니코동의 경우는 코멘트가 영상 위에 겹쳐서 나오는 시스템이다. 모국어나 영어처럼 기본적으로 배우고 아는 언어라면 영상과 같이 즐길 수 있겠지만 유튜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이처럼 때와 장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르게 생각해서, 한국어만 영상에 나오는데 아랍어나, 러시아어가 튀어나온다고 생각해보자. 영어만 써도 뭔 소리냐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거 튀어나오면 욕 천지가 될 때도 있다 아니면 그냥 폰트가 없어 깨져 나올때도 있다 □□□□□□□□

다른 사례로는 트위치 해외 중계채널가서 한국어 치는경우. 이 경우 시비가 붙는 케이스는 크게 두가지인데 아예 원천적으로 영어챗만하라고 공지가 된 곳에서 한국어 쓰는 케이스가 있고 다른 하나는 그냥 해외 채널이니까 거기에 맞는 언어 쓰는게 맞는거다 라는 케이스. 후자가 싸움나는 이유는 보통 자국 채널에서 외국어 들리면 뭔소리야 하면서 짜증내면서 정작 본인들은 해외채널에서 막 한국어 쓰다가 다른 누군가가 자제시키거나 외국인들이 욕을하면 "내 알바 아니거든?" 이라면서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경우로 번진다.

5 논란의 여지

해외 커뮤니티에서의 한국어 남용이 문제의 여지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 때문에 한국어 사용 자체에 대해 전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고수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

해당 사이트에서 발생한 분쟁의 원인은 한국어의 사용 여부 이전에, 욕설ㆍ비방ㆍ도배 등 기본적인 네티켓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한국어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 애초에 "여기 한국인 있어요?"라는 한 문장만으로는 어떠한 비난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심지어는 니코동에 한글만 보여도 "한국어 쓰지 말아주세요" "please don't speak korean"(...) 등의 반박댓글을 꾸준히 달아주며, 나아가서 한국인이 한국웹에서 사용되는 요소들을 이용해 만들거나,[4] "위 아 더 월드"의 취지를 가진 영상에서까지 한국어 사용을 자제시킨다. 니들은 국민이 부끄럽냐

또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해외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외국인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외국어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거나, 오히려 환영한다는 점에서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건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때는 어떻게든 영어로 말을 붙여 보려고 하고 외국인은 당연하다는 듯이 영어를 사용하게 되지만, 한국인이 외국에 갔을때는 어떻게든 짧은 영어를 쓰려고 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언어적 패권논리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하지는 말자.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모두의 것이지 특정 국가의 것이 아니다.

단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와서 댓글을 남기면 비매너라면서 내쫓을 것인가? 그러면 또 내쫓는 사람한테 비매너라고 할 것이 아닌가? 물론 일본이라면 반응이 다를수도 있지만 댓글을 다는 것 자체를 비매너라고 볼 수는 없다.

결국 한국어 사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정도의 문제다. 부족전쟁 같은 국제적 게임의 경우 그에 대한 룰이 따로 존재하며[5] 그렇게 그 커뮤니티의 룰이 있다면 그에 따르고 없다면 일반상식에 따르면 된다. 저기 열거된 여러 행위도 사실 하나로 묶기가 애매하며 이 항목의 제목과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다만 이 항목은 유지.) 결국 매너를 지키자는 당연한 말로 귀결될 듯하다.
  1. 어디까지나 분위기나 상식에 맞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많은 인터넷 사이트는 국제 공용이며, 언어 역시 공용어에 가까운 영어로 되어 있을 뿐, 꼭 영어를 써야 할 이유는 없다. 그것은 오히려 언어 패권주의가 된다. 다만 일본어 사이트나 그 나라의 색이 강한 사이트에서는 자제하는 게 좋다.
  2. 이 두개의 코멘트는 가끔 같은 한국인이 적는 경우도 있다.
  3. 반일감정을 심하게 하면 아무 죄 없는 일본인들이 잘못해서 한국을 미워하는 악당이 될 수 있는 만악의 근원이 될 게 뻔하다.
  4. 필수요소 합성 동영상,데스노트 국내 더빙판 매드 등.
  5. 원칙적으로 국제서버에서는 영어만 써야 한다. 각 국가 서버에서는 자유, 특정 국가만 받는 부족설립은 금지. 그러나 이건 원칙일 뿐이지만.